[파이낸셜뉴스] 소프트웨어(SW) 중심 풀필먼트 기업 테크타카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한화 약 12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아마존과 쿠팡을 거쳐 2020년 5월 테크타카를 설립했다. 테크타카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 3자 물류 제공(3PL)과 풀필먼트 서비스 아르고(ARGO)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서비스 아르고로 물류창고 운영과 판매자들의 판매 모두를 돕는다. 아르고는 실시간으로 상품 위치를 추적하고 최적의 작업 동선과 포장 방식을 제시한다. 양 대표는 "이번 투자로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빠른 배송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미국 아마존 FBA 입고 대행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현지 거점 센터를 확대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판매자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테크타카는 양질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주문처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셀러들이 가격 및 시간 대비 우수한 배송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안정적인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며 “테크타카팀이 몰입하는 물류 및 전자상거래 시장 효율화에 대한 잠재력과,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팀의 능력을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0 09:54:28[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온라인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물류 테크 스타트업 ‘테크타카’와 ‘메쉬코리아’가 합류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다양한 역량과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물류 스타트업과 함께 SME 중심의 온디맨드(On-Demand) 풀필먼트 플랫폼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에 NFA에 새롭게 합류한 테크타카는 NFA에서 자사 ‘아르고(ARGO)’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타카는 상품 관리(CMS), 주문 관리(OMS), 창고 관리(WMS)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아르고’를 비롯해 다양한 창고 제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테크타카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아르고 시스템 내에서 풀필먼트 센터의 시각화된 모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물류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재고 관리가 가능해진다. 앞서 네이버는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를 통해 지난 2020년 테크타카 초기 투자를 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교류해왔다. 메쉬코리아는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릉’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쉬코리아는 김포, 남양주에 이어 곤지암 센터를 통해 풀필먼트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콜드체인 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 설비 기반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가 강점이다. 메쉬코리아는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거점으로 네이버 SME에게도 다양한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단거리 배송에서 협력하고 있는 메쉬코리아는 풀필먼트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나간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장진용 책임리더는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해온 스타트업들과 NFA에서 다방면 물류 시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점점 다양해지는 물류 연합 생태계를 통해 SME들은 주도적으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새롭게 합류하는 스타트업들도 49만 스마트스토어를 만나 사업을 성장시킬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07 10:42:22[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만든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이버D2SF(D2 Startup Factory)는 지난해 시드 투자를 진행한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타카가 창업된 지 15개월, 시드 투자가 유치된 지는 약 1년 만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유치금은 123억원 상당이다.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테크타카는 데이터 기반 통합 물류 IT 플랫폼 'ARGO(아르고)'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커머스 관리 시스템(CMS) △주문 관리 시스템(OMS) △창고 관리 시스템(WMS) △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의 IT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테크타카가 개발한 시스템들은 아르고 플랫폼 상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돼 상품 등록부터 주문, 배송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된다. 테크타카는 이외 마켓컬리, 삼영물류, 팀프레시 등 다양한 물류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제품 개발, 고객사 확보, 투자 유치 등 주요 성과들을 빠르게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테크타카는 창업 15개월 만에 여러 물류 IT 시스템과 이들을 통합하는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해 상용화를 마쳤고, 고객사 확보에도 성공해 시장성을 입증했다"며 "테크타카의 첫 기관투자자이자 전략투자자로서 앞으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대부분의 물류 산업은 아직 엑셀, 수작업 등에 의존하고 있고, 빈 패킹(Bin Packing), 라우팅(Routing), 수요 예측(Demand Forecasting), 작업량 관리(Workload Scheduling) 등 알고리즘으로 풀 수 있는 매력적인 문제들이 많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이커머스 물류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이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0-19 10:33:31[파이낸셜뉴스]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글로벌 팁스 사업이 최근 선정기업 20개사를 발표한 가운데 부산 기업인 레디로버스트머신㈜가 선정돼 해외 진출을 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부는 2024 글로벌 팁스 사업 참여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에서 기술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의 지원사업이다. 그간 27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는 등 중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팁스는 올해 신설된 지원사업으로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20만불 이상 투자받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국내 중심의 해외 지원에서 벗어나 유망 기업의 해외법인 설립과 같은 직접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현지 벤처캐피탈의 투자와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활용해 현지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의 참여로 인해 국내외 선순환 창업생태계 유도를 노린다는 것. 제1회 사업에 선정된 20개사 가운데 12개사는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글로벌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확인된다. 부산에선 유일하게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선정됐다. 이 기업은 굴착기의 동작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연료비의 20~30%를 줄이는 등의 스마트 에너지 회생 시스템 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진출 자금이 주어진다. 또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의 해외 진출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글로벌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을 비롯해 △고레로보틱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디토닉㈜ △리벨리온 △메이저맵㈜ △㈜매스프레소 △㈜글로랑 △㈜닥터나우 △㈜비주얼 △㈜애드쉴드 △㈜어크로스비 △㈜쿼드마이너 △㈜테크타카 △㈜플록스 △㈜엘리스 △㈜큐엠아이티 △㈜크리에이트립 △지로 △포트로직스㈜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3 10:20:53네이버가 49만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등 중소상인(SME) 물류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테크타카와 메쉬코리아가 합류한다. 네이버가 지난해 7월 오픈한 NFA에는 CJ대한통운,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셔스(딜리버드), 아비드이앤에프(셀피물류) 등이 협업하고 있다. ■아르고 통해 물류현황 파악 네이버는 다양한 역량과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물류 스타트업인 테크타카, 메쉬코리아와 함께 SME 중심의 온디맨드(On-Demand) 풀필먼트 플랫폼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NFA에 새롭게 합류한 테크타카는 NFA에서 자사 '아르고(ARGO)'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타카는 상품 관리(CMS), 주문 관리(OMS), 창고 관리(WMS)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아르고'를 비롯해 다양한 창고 제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테크타카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아르고 시스템 내에서 풀필먼트 센터의 시각화된 모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물류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재고 관리가 가능해진다. 앞서 네이버는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를 통해 지난 2020년 테크타카 초기 투자를 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교류해왔다. ■메쉬코리아, 콜드체인 지원 메쉬코리아는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릉'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쉬코리아는 김포, 남양주에 이어 곤지암 센터를 통해 풀필먼트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콜드체인 시스템 및 물류 자동화 설비 기반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가 강점이다. 메쉬코리아는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거점으로 네이버 SME에게도 다양한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단거리 배송에서 협력하고 있는 메쉬코리아는 풀필먼트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나간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장진용 책임리더는 "지속적으로 교류 및 협력해온 스타트업들과 NFA에서 다방면 물류 시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점점 다양해지는 물류 연합 생태계를 통해 SME들은 주도적으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새롭게 합류하는 스타트업들도 49만 스마트스토어를 만나 사업을 성장시킬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메쉬코리아 전략총괄 김형설 부사장은 "부릉이 NFA에 합류함으로써 온라인 판매자들은 물류 경쟁력을 보다 쉽게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및 세일즈 마케팅 향상 등 비즈니스 본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e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ME들은 NFA를 통해 풀필먼트 업체를 쉽게 찾고 있을 뿐 아니라, 주문 이후의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NFA 이용하는 SME들은 물류 고민을 줄이는 대신 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월평균 물동량이 이전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07 17:59:19[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는 올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전자상거래(e커머스),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D2SF 집계에 따르면 신규 및 후속 투자를 포함해 해당 기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메타버스 24% △e커머스 21% △AI 17%로, 총 약 62%에 이른다. 네이버 D2SF는 3차원(3D)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또 지난 10월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한 오디오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은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공동으로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로 구현했다.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은 온라인에서도 생생한 현장감 및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또 버추얼플로우와 플라스크는 각각 고품질 3D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픽셀리티게임즈는 VR 환경에서 다수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인터랙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e커머스 분야에서는 새로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테크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 6월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한 ‘리콘랩스’는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촬영하면 3D모델을 생성하는 ‘웹AR 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이모션은 패션에 특화해 원단 재질과 패턴 변화 등을 실감나게 구현하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만들었다. 네이버 D2SF는 기존 투자팀에 대한 후속 투자도 적극 이어갔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는 2017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투자를 진행했다.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 등에도 후속 투자했다. 네이버 D2SF는 기존 투자팀들의 후속 투자에도 적극 참여, 체계적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네이버와 장기적인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초기 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전략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 투자한 스타트업의 71%가 네이버와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상당수 협력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올해에는 차세대 플랫폼에서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했고, 후속 투자에도 적극 나서 중장기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2022년에도 학생 창업팀을 포함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 제2사옥에서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한층 더 깊숙이 교류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D2SF는 학생 창업팀 발굴 및 육성도 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캠퍼스 기술창업팀 공모전’을 접수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네이버 제2사옥 내 스타트업 전용공간이나 강남에 위치한 D2SF 스타트업 거점 공간에 입주해 네이버 개발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 피드백,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제품 개발 자금, 투자 연계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46팀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와 제품 상용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30 09:44:14네이버와 카카오가 테크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함께 투자한 △통합 물류 솔루션 테크타카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 이모코그 △증강현실(AR) 기반 전자상거래(e커머스) 리콘랩스가 대표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e커머스 등과 맞물려 있는 기술 기업이다. ■리콘랩스, AR로 온라인 쇼핑경험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한 리콘랩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상품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자동으로 3차원(3D) 모델을 생성한 뒤, 웹에서 보여주는 AR e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AR e커머스를 도입한 쇼핑몰의 경우 구매전환율과 체류시간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추이가 반영된 솔루션이다. AR 커머스 구현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리콘랩스 솔루션을 활용하면 별도장비나 앱이 없어도 빠르고 저렴하게 AR e커머스를 도입할 수 있다. 리콘랩스는 연내 정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며, LG하우시스, 핀즐 등과 인테리어 AR 구현을 위한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처럼 생생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R e커머스 효과가 이미 시장에서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며 "완성도가 높고 경제적인 AR e커머스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회사들에게 리콘랩스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타카·이모코그도 투자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도 각각 통합 물류 솔루션 업체인 테크타카와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 이모코그에 공동 투자했다. 테크타카는 빅데이터 기반 통합물류 솔루션 '아르고'를 활용해 수요예측, 주문 및 재고 관리, 배송까지 e-커머스 효율을 높이고 있다. 아르고 주문 관리 서비스(OMS)는 다양한 판매 채널의 주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수요를 예측하고 상품 출고지를 최적화해 주문부터 출고 요청에 이르는 과정을 효율화 한다. 이모코그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메타기억교실'을 자체 개발해 오프라인 및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스마트폰용 프로그램 '코그테라(cogthera)'도 뇌에서 기억 전략과 관련된 영역을 활성화해 장기 기억을 증진시킨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시니어 인구의 증가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관리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고, IT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의 경우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 일상 속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6-22 18:35:49[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팩토리(D2SF)는 물류와 디지털 헬스 관련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데이터 분석 기반 솔루션으로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 및 최적화한 ‘테크타카’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메디블록’이다. ■테크타카, 실시간 물류 관리 우선 테크타카는 자체 개발한 5PL통합물류 솔루션 ‘아르고(ARGO)’를 활용해 수요예측, 주문·재고 관리, 배송까지 전자상거래(e-커머스) 전반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일례로 아르고의 주문 관리 서비스(OMS)는 다양한 판매 채널의 주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수요를 예측하고 상품 출고지를 최적화해 주문부터 출고 요청에 이르는 과정을 효율화 한다. 아르고 창고 관리 서비스(WMS)는 입고부터 출고까지 창고 내에서 상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최적의 진열 위치, 작업 동선, 포장 방식 등을 제시한다. 아르고 서비스들은 실시간으로 상호 연동돼 있어 이용자들은 한 곳에서 전체 물류를 통합 처리할 수 있다. 테크타카는 내년 1월 아르고 솔루션을 정식 런칭하고 솔루션을 적용한 자체 물류 센터 운영에 돌입한다. 테크타카는 이미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5만여 건의 주문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등 공동창업진은 아마존, 쿠팡, UPS 등에서 물류 IT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기술 및 사업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D2SF를 비롯해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롯데액셀러레이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메디블록, 의료 데이터 연동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를 앞당기고 있다. 환자 등 이용자와 의료진 각각을 위한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이를 서로 연동함으로써 플랫폼 가치를 높이고 있다. 메디블록 솔루션은 △환자가 본인의 진료정보를 관리하고 보험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앱 ‘메디패스’ △디바이스 및 운영체제(OS) 제한 없이 의료진에게 동일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병의원 전자 차트 ‘닥터팔레트’ △의료 데이터 진위 여부 및 변경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인넷 ‘패너시어’가 있다. 메디블록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15개 의료기관과 공동연구 및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며 제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고우균·이은솔 공동대표는 SW 엔지니어 경력을 보유한 전문의들이다. 이들은 의료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와 탄탄한 기술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물류와 의료 분야는 관련 절차가 파편화 돼 있고 업무 전문성이 강해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는 변화를 만들기 어려웠던 영역”이라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각 산업에 특화된 기술 및 사업 전문성을 갖춰 네이버와의 시너지는 물론이고 빠르게 산업 전반을 혁신하며 성장해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총 57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내년에는 네이버와 스타트업 간의 시너지를 더욱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12-02 12:24:19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는 공스타그램 전용 앱 ‘타카(taca)’가 출시 100일 만에 6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공부 인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타카는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해 정보를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친구들과 ‘챌린지’를 통해 함께 도전하고 응원하면서 이용자 스스로 건강한 학습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공부 인증 전용 SNS(Social Network Service)다. 지난 5월 공식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1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에 이어 지난 8월 19일에는 다운로드 6만 건을 돌파했다. 100일을 맞은 현재까지 앱 평점도 4.6점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이후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업데이트와 웹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7월(7/1~31), 8월(8/1~22) DAU(일간 이용자 수)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 7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월부터 이용 대상을 공시생까지 확장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도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다양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서로 시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자 수의 증가를 이끌었다. 공부와 SNS 기능을 접목하면서 새로운 공부 인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타카는 출시 100일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타카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내용을 담은 노트를 작성하고 ‘100일의기적’ 해시태그를 다는 이용자에게는 ‘VIPS 샐러드바 이용권’, ‘파리바게트 케이크’ 등의 푸짐한 경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외에도 댓글 이벤트를 통해 ‘도미노피자 직화스테이크’를 증정하는 등 이용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스티유니타스 커넥츠BU 김관백 본부장은 “10대 이용자를 주요 타깃으로 시작한 타카는 출시 100일을 맞은 현재 공시생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하며 공부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내로 iOS 및 PC버전의 론칭과 함께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능을 지속 추가해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SNS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24 09: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