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항공기금융에 투자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은 에미레이트항공과 12년 리스 계약이 체결된 에어버스 A380 여객기 신조 2기와 관련 항공기금융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서다. 전체 항공기금융 규모는 6400만달러, 국내투자자는 유로화로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유로화 기준 4% 중후반 수준으로 전해졌다. 만기는 12년이다. 리스계약 종료 시점에 발생하는 잔존원금은 94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리스료로 만기잔액을 일시에 상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항공기금융 관련 자문은 항공기 구조화금융 전문회사 세리토스홀딩스(옛 유지파트너스)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리토스홀딩스는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2016년 말 공동으로 조인트벤처(JV) '크리안자'를 설립했다. 크리안자는 항공기 운용 리스사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21년 4~9월 매출 59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코로나19에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금융기관의 항공기 투자는 지난 2021년 1·4분기 하이투자증권이 주관한 '하이에어이엠일호(이하 하이에어1호)'의 1-B, C, D회차 유동화증권이 만기일에 상환되지 않은 '디폴트'를 겪은 후 행보다. 하이투자증권은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항공기 금융을 주선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17 17:44:18[파이낸셜뉴스]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를 분할합병 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집합투자업’부문으로 현재 해외15개, 국내7개(모펀드 기준, 21.9월말 기준)로 약 2000억 규모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게 된다. 인수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의 승인 및 우리자산운용 이사회를 통과해 이달 6일부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 및 채권 외에 해외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 이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 및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0-05 15:04:31[파이낸셜뉴스] 프랭클린템플턴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설립한 ‘다비하나인프라펀드자산운용’이 ‘템플턴하나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인프라 중심으로 구성돼 있던 포트폴리오를 전 세계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사명 변경을 결정한 이유다. 성운기 템플턴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새 사명은 글로벌 확장을 향한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 대한 프랭클린템플턴과 하나금융그룹의 견고한 믿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성 대표는 “양사는 여러 시장 사이클에 걸쳐 매력적이고 꾸준한 리스크조정 장기수익을 거두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투자자를 대신해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인프라, 부동산, 사모자산 등 영역에서 새로운 글로벌 대체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탐 가한(Tom Gahan) 프랭클린템플턴 대체투자 총괄은 “약 36억달러의 약정자산을 보유한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은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프랭클린템플턴 대체투자 부문(운용자산 1410억달러 이상)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앞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창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 출범 때부터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을 적극 지원하고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한국과 선진국의 대체투자 시장에서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보여줄 글로벌 성장 전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8-04 09:35:22[파이낸셜뉴스] 우리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공모펀드 부문을 품에 안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이사회를 열고 공모펀드 부문을 우리자산운용에 이관키로 결정했다.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또한 분할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됐다.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은 해외 15개, 국내 7개(21.4월말 모펀드 기준)의 공모펀드가 운용되고 있으며, 펀드 규모는 약 2200억 수준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게 된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의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의 국내 설정 및 운용에 있어서도 협업을 이어나간다. 애초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은 지난 2018년 당시 삼성액티브운용과 합병키로 결정했지만 뱅크론펀드 디폴트 사태로 불발로 끝났다. 이후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과 공모펀드 이관을 논의했으나결국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에 공모펀드 부문을 넘기기로 최종 결정 한 것이다. 템플턴운용은 국내에 등록된 첫 외국계 자산운용사다. 크랭클린템플턴 그룹이 1997년 쌍용증권과 협업을 통해 국내자산운용 시장에 진출했다. 한편 최근 외국계운용사들의 국내 자산운용업 엑소더스도 뚜렷한 편이다. 앞서 블랙록자산운용은 지난 3월 말 국내 설정 공모펀드 사업부문을 DG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DGB자산운용에 분할합병키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블랙록자산운용이 국내에 설정한 26개 공모펀드 전체다. 매각가 등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랙록자산운용은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지난 2008년에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세계 최대 운용사이지만, 한국 투자자들의 외면에 결국 사업을 접게 됐다.이 외에도 지난 4월 16일엔 호주계 맥쿼리투신운용이 새 주인을 맞았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파인만인베스트는 호주맥쿼리그룹으로부터 맥쿼리투신운용을 인수하고, 사명을 파인만자산운용으로 바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13 21:51:40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을 합병,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로, 국내 액티브 주식운용을 맡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캐피탈홀딩스의 100% 자회사이며, 종합자산운용사다. 신설되는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은 상품 라인업 확대와 운용 경쟁력 강화, 선진적인 글로벌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우선 삼성의 그로스 대형주, 중소형 운용전략에 템플턴의 가치 대형주 전략을 더해 국내 액티브펀드의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한다. 프랭클린템플턴의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도 국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적시에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글로벌 액티브운용 역량과 리서치 능력을 활용해 기관투자자 등에게 자문 등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합병의 이점으로 꼽힌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 국내 투자자에게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품, 운용전략, 투자자문 등에서 월드 베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관리자산은 12조원 수준이 된다. 존속법인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현재 약 6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템플턴의 운용자산(약 6조원)이 이관될 예정이다. 합병 후 증자를 통해 합병회사 지분율을 50대 50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양사는 상반기 중으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취득,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3-14 15:36:39세계적인 투자회사인 미국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이 창립 이래 최악의 자본유출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신흥시장국이 위험에 노출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운용되던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멕시코 등 신흥국 투자에 중점을 둬 온 템플턴 글로벌본드펀드 등이 대거 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템플턴의 내년 순익 전망을 '10% 감소'(블룸버그) 등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마이클 하젠스탑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부사장이 신흥시장을 주축으로 운용하는 610억 달러(약 71조8000억 원) 규모의 템플턴 글로벌본드펀드의 투자가들은 지난달에만 올 들어 최대인 19억 달러를 회수해갔다. 올 들어 이날까지 회수액은 64억 달러에 달했다. 하젠스탑은 올해 들어서만 멕시코의 페소화 채권시장에서 6%를 잃었다. 금융정보업체 모닝 스타에 따르면 이 펀드의 상당수가 멕시코 채권과 연계돼 있다. 멕시코 페소가 올해 초 이후 달러화보다 큰 폭(5%)으로 절하되면서 페소화 채권 수익률도 함께 하락했다. 템플턴 세계 주식펀드의 투자 자금도 16개월 연속 빠져나갔다. FT는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은 8060억 달러 규모 자산운용액 가운데 절반 정도를 미국 이외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며 신흥국 경제위기로 인한 손실을 우려했다. 템플턴의 모회사인 프랭클린 리소스의 주식도 올해 들어 30% 이상 급락하는 등 고전하기는 마찬가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5-09-14 14:58:56해외 유명 자산운용사인 템플턴자산운용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아비스타에 투자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아비스타 주가가 크게 올라 자칫 수익을 보고 매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5년여간 투자해 확정된 손실금액만 60억원을 넘는다. 주가가 크게 오른 틈을 이용해 이익실현에 나선 것이 아니라 탈출에 나선 상황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템플턴자산운용은 지난 23일 43만4643주를 주당 7407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만 32억1940만원이다. 템플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6일에도 20만1200주를 주당 7342원에 매도했다. 이때 매각대금은 14억7721만원이다. 템플턴은 단 2거래일 만에 63만5843주를 팔아치우며 46억9661만원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다. 아비스타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상한가 3회를 포함해 4800원대에서 8160원까지 치솟았다. 여기까지 보면 템플턴은 고점에서 잘 매도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템플턴은 지난 2007년 6월 2일부터 아비스타 주식을 첫 매수하며 지난해 말까지 뚝심 있게 매집에 나섰다. 2007년 당시 매수단가는 1만2000~1만7000원대. 이후 아비스타 주가가 2만원을 넘어섰는데도 템플턴은 '러브콜'을 보내며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이후 아비스타 주가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며 6000원대까지 밀렸지만 템플턴은 '물 타기'에 나서며 매수에 열성을 보였다. 이렇게 템플턴이 사들인 아비스타 주식은 178만2630주까지 늘었다. 템플턴의 아비스타 주식 매수단가는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우나 주당 1만7000~1만8000원대로 추정된다. 결국 템플턴이 최근 아비스타 주가가 급등해 매도했지만 낮게 잡아도 주당 1만원꼴로 손해를 보고 주식을 매도한 셈이다. 주당 1만원으로 손실을 계산해 볼 때 46억원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63억원을 손해본 상황이다. 문제는 템플턴이 아직 아비스타 주식 114만6787주를 보유 중이라는 점이다. 현 주가 수준에서 매도를 한다 해도 114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며 아비스타로 인한 손실 규모는 확정된 손실을 포함, 200억여원에 달하는 셈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2-11-29 17:34:50재정위기로 고전하던 아일랜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아일랜드 국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템플턴은 지난 3·4분기 아일랜드 국채 보유 비중을 3분의 1 가량 늘렸다. 이것으로 템플턴의 아일랜드 국채 보유량은 총 84억유로규모로 아일랜드 국채 시장에 나온 전체 물량 가운데 10%에 달한다. 특히 시장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보유량은 14억유로로 템플턴 단일 보유 종목 가운데 가장 많다. 템플턴 국제 채권부문 공동 이사인 마이클 하센스탑은 "아일랜드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재정개혁을 지속, 다른 국가들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아일랜드 국채수익률은 지난 2010년 5월 유럽 재정위기 촉발 이래로 최저수준을 기록, 하센스탑이 운용하는 펀드의 수익률은 올들어서만 12.6%를 기록했다. 아일랜드 국채 10년물의 수익률(금리)은 올초 8.4%에서 지난주 4.6%로 떨어졌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수요가 늘수록 가격은 떨어진다. 이는 지난 2010년 유럽 재정위기가 터진 뒤로 최저치다. 다만 일부에선 최근 시장에서 나타나는 아일랜드 국채의 인기가 템플턴의 공격적인 매입에 따른 결과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펀드 매니저는 "템플턴의 국채 매입 규모는 아일랜드처럼 약소한 유로존 주변국에선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2-11-19 15:49:23현대산업개발은 최대주주가 템플턴자산운용회사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템플턴자산운용회사의 지분은 17.43%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2010-07-15 07:56:13네오팜은 템플턴 자산운용이 지난 11월 6일까지 주식 3824주를 매각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템플턴 자산운용의 지분율은 이로써 종전 16.14%에서 14.44%로 낮아졌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09-11-11 15: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