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hc 치킨은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5년 내 북미 시장 3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1호점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최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최대 주상복합단지 '더 웰'에 자리잡고 있다. ‘더 웰’은 다양한 푸드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뷰티 및 의료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쇼핑단지 내 푸드홀인 '웰링턴 마켓'에는 50여 개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다. 매장은 약 230 m² (70여평), 90석 규모다. 밝은 옐로우 톤과 모던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특징인 펍형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가족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하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 다이닝 형태로 운영된다. 포장 및 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치킨 덮밥, 치킨 피자, 라자냐, 푸틴 등이 제공된다. bhc 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 외 한국의 대표 인기 간식인 떡볶이도 선보여 다양한 특화 메뉴와 트렌디한 K-푸드를 만나볼 수 있다. bhc 치킨은 미국을 포함 북미 2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총 23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확장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이번 캐나다 토론토 1호점은 북미 시장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처음 선보이는 풀 다이닝콘셉트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K-푸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1 10:47:07CJ ENM이 투자배급하는 영화 '하얼빈'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18일(현지시간) 영화 '하얼빈'의 초청 소식과 함께 '하얼빈'이 해당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다. 특히 북미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영화제로 할리우드 상업 영화들이 대거 진출되는 영화제이기도 하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 소재 영화로서는 드물게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됐다. '하얼빈'이 소개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2013), 이정재 감독의 '헌트'(2022),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류승완 감독의 '밀수'(2023)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이번 '하얼빈' 초청 소식을 알린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 낸 감독의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전했고,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는 “역사적인 사건을 종합적인 영화 예술을 사용해 그려낸 점이 매우 놀랍고 촬영, 연기, 서사 모두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라며 '하얼빈'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하얼빈'에는 안중근 역을 맡은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이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9 11:0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 인천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욕밀점은 토론토 한인마켓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중 제일 규모가 큰 지점으로 이곳 상설판매장에서는 인천의 농산물과 영양밥, 약쑥떡 등 농식품 가공류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 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6회에 걸쳐 강화섬쌀 총 110t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수출된 강화섬 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자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상설판매장을 열게 됐다. 시는 ‘인천농식품 상륙대전’을 타이틀로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오는 13일까지 특별행사를 실시해 강화섬 쌀 20t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상설판매장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9 12:50:09[파이낸셜뉴스] 만삭의 여성 승객이 캐나다 토론토로 향하던 에어캐나다 여객기 안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CTV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카리브해 국가 세인트루시아 공항을 출발한 에어캐나다 기내에서 만삭의 여성 승객이 아기를 출산했다. 이 산모는 항공기 이륙 직후 조기 진통을 겪기 시작했고, 이에 승무원들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긴급의료 상황이 발생하자 항공기는 바로 출발지로 회항했고,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의사를 찾았다. 다행히 해당 항공편 안에는 의사 2명이 탑승해 있었고, 산모의 분만을 도왔다. 산모는 진통을 겪은 끝에 기내에서 아기를 순산했으며, 아기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산 예정일보다 일찍 나온 아기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캐나다 측은 "응급 상황을 도와준 의사들에게 감사한다"며 "우리 승무원들의 전문적 대응도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임산부 승객은 건강한 상태로 임신 36주 때까지 항공 여행을 위해 탑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2 14:34:00[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역대급 오보와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오타니 쇼헤이의 최종 행선지는 바로 LA 다저스였다. 그것도 10년 7억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방금 인스타그램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MLB)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행선지를 둘러싸고 그야말로 광란의 8시간을 보냈다. 한국과 미국의 팬들은 새벽에 오타니 쇼헤이의 시끌벅적한 소동을 피웠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불확실한 정보에 기인한 이번 촌극을 '광란의 8시간'으로 표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프 시즌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는 미국 언론인들이 역대 빅리그 최대 규모 계약을 끌어낼 오타니의 행보에 얼마만큼 관심을 쏟는지를 여실히 입증하는 해프닝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가 한국시간 12월 8일 밤늦은 시간에 "오타니가 오늘 토론토로 향했다. 이르면 오늘(미국 시간 8일 오전) 새 팀을 결정할 수 있다"고 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면서 소동이 시작됐다. 그리고 해당 팀을 말하는 부분에서 캐나다 국기만 하나 올려놓으면서 모든 여론이 캐나다를 향했다. 다저스 쪽에서도 오타니의 토론토행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 네이션의 J.P. 혼스트라는 “블루제이스가 투타겸업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계약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적인 것은 없지만 호른스트라 기자는 오늘 밤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의 재정적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팬들까지 가세했다. 어느 SNS 사용자가 항공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오타니가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떠나는 개인 전세기 일정이 있다고 올리자 미국 언론의 시선이 단숨에 그쪽으로 쏠렸다. 미국 시간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 일정으로, 오타니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가능성을 키운 소식이었다. 그러나 한국시간 9일 오전 오타니가 토론토로 향하지 않고 캘리포니아주의 집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모두 낭설로 판명됐다. 전세기 탑승자는 캐나다의 유명 사업가와 그의 가족이었다. 존 모로시 기자는 “오늘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로 이동한다는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된 보도를 올렸다. 전 세계 야구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실망시켜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 끝은 확실하게 오타니가 마무리를 지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과 야구계 관계자 여러분께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나는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먼저 지난 6년 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에인절스 구단과 팬 여러분, 그리고 이번 협상 과정에 참여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모든 우여곡절 속에서도 저를 응원해주신 에인절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은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 에인절스와 함께한 6년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은 10년 7억 달러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받게 될 7억 달러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장 금액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에는 연봉의 상당 부분을 이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오타니의 아이디어다. 오타니가 연봉을 유연하게 만들어줌으로서 다저스는 경기력 향상에 따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오타니를 중심으로 더 나은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2032년까지 무키 베츠와 3억 6500만불에 계약이 되어있다. 그리고 프리먼과도 6년 1억6500만불의 계약을 이행중이다. 오타니 쇼헤이는 야구 그 자체인 선수지만, LA 다저스는 환희와 동시에 강력한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오타니는 두번째 토미존 수술로 내년 시즌 투수로서는 뛰지 못한다. 오타니로 인해 얻어낼 수 있는 엄청난 마케팅 효과가 상당부분 포함되어있지만, 전력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오타니를 선택했다. 7억불. 전무후무한 역대급 투자에 MLB 팬들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든 다저스 팬 여러분께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항상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날까지 다저스뿐만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0 06:03:0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미스터 베이스볼' 오타니 쇼헤이가 정말 토론토를 향하는건가. 정말 캐나다가 오타니를 품은 건가. 공식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예상은 예상일 뿐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언론의 정황은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보도들이 줄을 이으면서 많은 일본과 캐나다의 팬들이 숨죽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트위터에 “오타니 쇼헤이의 결정이 임박했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블루제이스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을 위한 최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의 가장 최근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멘트를 생략하고 캐나다 국기 한 장 만을 트위터에 올렸다. 즉,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다는 말이다. 물론, 해당 보도가 오피셜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확신에 차서 보도한다는 것 자체가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쪽으로 좀 더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는 심증 정도는 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막판에 LA 다저스와 토론토의 2파전 양상을 띄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TV 프로그램 MLB네트워크 채널에서 어떤 전문가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서 토론토행 60%, 다저스행 30%를 지목하며 토론토가 가장 앞서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많은 보도들이 오타니와 토론토가 연결돼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나머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지역지인 ‘토론토 선’은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관해 함구했지만,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와 토론토가 큰 교감이 있음에 쐐기를 박았다. 키건 매더슨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해당 언론들의 말대로 토론토가 오타니 하이재킹에 성공했다면, 오타니의 몸값은 5억불이 아닌 6억불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미 스포츠 스타 중에서 6억불을 받은 선수는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9 00:34:06[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점입가경이라는 말은 딱 이럴 때 쓰는게 맞는 듯하다.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 결정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현재 오타니의 영입전은 미 언론에 따르면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TV 프로그램 MLB네트워크 채널이 예측한 확률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는 토론토행 60%, 다저스행 30%, 기타 팀 10%였다. 그밖에도 많은 보도들이 오타니와 토론토가 연결돼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가 토론토와 큰 접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사로 인정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토론토행이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저명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얼마 전 재계약한 구원 투수 조 켈리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할 수 있는지를 타진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17번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오타니가 달았던 등번호다. 빅리그 구단의 한 단장은 나이팅게일 기자에게 "다저스가 오타니와 진짜로 계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켈리에게 저런 부탁을 할 이유가 없다"며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을 높게 점쳤다. 즉 오타니의 행선지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현지 분위기는 초박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키건 매더슨 기자는 "적절한 상황이오면 토론토는 류현진과의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 이름을 꼭 명심해라”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최소 5억불 이상이 들어가는 메가톤급 계약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내년 시즌 투수는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타니가 온다면 류현진의 영입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의 예상이다. 곧바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투수진 뎁스 강화는 필수이고, 가장 잘 아는 류현진이 단기계약으로 그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토미존 수술 이후 복귀할 2년 정도만 류현진이 로테이션에서 버텨줘도 큰 힘이 된다. 여기에 더해 오타니 + 류현진으로 한일 양국에서 파생되는 엄청난 광고 홍보 효과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최근 같은 지구의 양키스가 샌디에이고에서 후안 소토와 그리셤을 영입하면서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리빌딩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01승61패로 지구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AL 만장일치 신인왕 군나 헨더슨과 애들리 러치맨이 타선을 이끌었고, 최근 토미존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무리 바티스타를 대신할 노장 킴브렐도 영입했다. 여기에 토론토도 절대 지지 않겠다는 결사항전의 모양세다. 결국, 승부는 토론토가 다저스를 물리치고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느냐 여부이다. 격전의 '알동부'가 미친 듯이 뜨거워 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8 10:34:4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최근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서 토론토가 강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는 다저스와 토론토의 2파전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아니 토론토를 오타니 영입전에 가장 앞선 후보로 봐도 이상하지 않다. 비슷한 뉘앙스의 언론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6일 취재진 앞에 섰고, '전날 오타니와 만났나'라는 질문을 4차례나 받은 뒤 “어디서 누구와 만났는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지역지인 토론토 선은 “슈나이더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관해 함구했다”라며 “다만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는 야구계에서 볼 수 없었던 재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가 토론토와 큰 접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사로 인정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일에 걸친 MLB 윈터 미팅에서 블루제이스의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대한 질문을 피하거나 회피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블루제이스가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것뿐만 아니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과 토론토의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론토가 로테이션의 뎁스를 더하기 위해서 류현진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기자는 "존 슈나이더 감독은 알렉 마노아가 5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할 것이지만, 2024년이 지난 몇 년처럼 건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선발진 뎁스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온 이름이 류현진이다. “블루제이스는 서두르지 않고 오프 시즌에 일단 큰 계약들이 먼저 처리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적절한 상황이 오면 토론토는 류현진과의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 이름을 꼭 명심해라”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팀은 아니다. 선발진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이다.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이 있는데다 기쿠치 유세이까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류현진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 급부로 류현진의 현재 상태와 미래 가치를 가장 잘 아는 팀이기도 하다. 또한, 오타니에 더해서 류현진까지 재영입한다면 토론토는 아시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팀으로 급부상 할 수 있다. 과연, 블루제이스가 오타니와 류현진을 모두 영입할까. 사실 1주전 까지만 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도 치부했을 지도 모른다. 오타니 한 명만 해도 5억달러는 기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토론토의 강력한 의지와 흘러가는 분위기는 해당 사실이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양키스가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토론토는 한 술 더 뜨고 있다. '알동부'가 엄청나게 뜨거워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7 13:27:41[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25)가 류현진(36)의 바통을 이어받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뛸 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이정후의 토론토 진출을 예상했다. 특히, 이 매체는 이정후가 토론토와 계약 시 4년의 계약기간에 총 5600만달러(740억원) 수준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MLB가 아닌 타 리그에서 뛴 선수들의 기량은 검증하기가 어렵지만, 이정후는 우수한 선수"라며 "특히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과 4시즌을 함께하면서 한국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이정후를 영입하면 한국 팬들과 유대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도 비슷한 보도를 내놨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외야수가 필요한 모든 팀에 매력적인 선수"라며 "콘택트 능력과 외야 수비 능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보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봤다. 키어마이어는 2023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8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25세인 이정후의 나이도 장점이다. 스포츠넷은 "이정후가 성장한다면 오랫동안 주전으로 뛸 수 있다"며 "이는 나이 많은 FA 선수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ESPN은 이정후를 FA 순위 전체 14위로 평가하면서 5년간 총액 6300만 달러의 계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계약기간 6년, 총액 9000만 달러라는 최고의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3-11-11 11:06:18[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참 공교롭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PS 진출 및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짓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애초에 류현진의 선발등판은 9월 30일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기쿠치 유세이를 30일 내세우고, 류현진을 뒤로 돌리는 선택을 했다. 다분히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 그리고 사실상 템파베이와의 WC 시리즈에서는 류현진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사점이기도 했다. 일단 이 승부수는 먹혀들어가는 모양세다. 기쿠치가 양키스전에서 호투하며 토론토는 PS 매직넘버는 1로 줄였다.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하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패하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만약, 휴스턴 애스트로스까지 동시에 패하면 와일드카드 2위 자리까지 확정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애틀과 휴스턴이 모두 승리하며 토론토의 PS 확정은 내일로 미뤄지게 되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내일 경기가 토론토의 PS가 최종 확정전이 된다. 어찌보면 더 의미있는 경기에 류현진이 등판하는 셈이다. 그리고 팀을 PS로 이끌게되면 미국 전역의 관심이 류현진의 투구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팀의 PS를 제외하고서라도 류현진 입장에서는 템파베이에게 복수혈전의 의미도 있다. 2점대 초중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류현진은 지난 경기 홈런 3방을 허용하며 5실점했다. 평균 자책점도 3.31까지 치솟았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다. 평균자책점 2점대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자존심 회복에 더해서 평균자책점도 최대한 끌어내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류현진 개인의 FA를 위해서도 이번 등판은 중요하다. 미 언론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류현진과 팀을 연결하는 기사가 나와서 화제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은 2024년에도 충분히 잘 던질 수 있는 투수” 라는 멘트와 함께 “현재 양키스의 목표는 장기적으로 돈이나 유망주에 너무 많은 자본을 지출하지 않고도 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1~2년 계약이 가능한 좋은 선발 투수 영입이 현실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소문에 불과하지만, 분명 류현진을 향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다. 류현진은 1~2년 동안 팀 전력을 강화하기에는 최적의 투수다. 류현진 본인과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따라서 메이저 커리어의 황혼기를 향해 달려가는 류현진으로서는 마지막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본인의 FA를 위해서도 좋다. 여러모로 내일 템파베이전은 류현진에게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30 12: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