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소속된 캐나다 메이저리그 야구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임시 홈구장 찾기 여정이 마침내 뉴욕주 버팔로에서 끝마치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루제이스가 홈 구장 개막 경기 일정을 불과 닷새 앞두고 마침내 블루제이스 트리플A 팀이 들어서 있는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샐런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블루제이스 외야수 랜덜 그리처크가 앞서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한 방안이지만 곳곳에서 퇴짜를 맞은 블루제이스로서는 이제 이 방안이 최선이 됐다. 블루제이스 경영진은 그동안 홈구장 물색을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 처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홈구장인 PNC파크를 공유할 수 있다는 지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여장을 풀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이는 곧바로 취소됐다. 펜실베이니아주 남서부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톰 울프 주지사가 이를 백지화했기 때문이다. 블루제이스는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 캠든야즈를 타진했지만 이 역시 좌절됐고, 결국에는 버팔로가 낙점됐다.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들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블루제이스 홈경기 일정을 금지하면서 시작된 홈구장 탐색 여정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메이저리그사무국(MLB)은 코로나19로 일정이 짧아진 올 시즌 야구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어서 메이저리그 팀에 걸맞은 대형 관중이 들어차는 야구장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아 버팔로 샐런필드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여전히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 버팔로 구장을 정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블루제이스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첫 '홈' 2경기는 임시 홈구장인 샐런필드가 아닌 워싱턴DC의 내셔널파크에서 치르고, 3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는 샐런필드에서 치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샐런필드가 그때까지 보수작업을 마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주들은 블루제이스에 임시 홈구장을 내주는 것을 꺼렸지만 뉴욕주는 이를 환영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버팔로는 레드 카펫을 깔 준비가 돼 있다"며 적극 유치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런 브라운 버팔로 시장과 이리카운티 집행관 마크 폴론카츠 역시 블루제이스의 입성을 환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07-25 04:35:00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52에서 3.41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7회초 선두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애덤 이튼은 7구 대결 끝에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트레이 터너까지 3루수 땅볼로 막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06-16 10:37:43[파이낸셜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2년만에 한화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 압도적인 승자가 되는 분위기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국내로 돌아오는 것이 유력하다. 이미 모든 정황이 한화 이글스로 향하고 있고, 마지막 최종 발표만 남은 모양새다. 거의 복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전격 복귀인 만큼 몸값도 역대급이다. 현장의 전언으로는 170억 이상은 무난하고 180억에 가까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여하튼 국내 복귀 당시 최고액인 김광현이나 국내 FA 최고액인 양의지를 아득히 뛰어넘는 다시 나오기 힘든 금액을 받는 것만은 확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FA 스토브리그 당시 전준우와 안치홍이 동시에 롯데에서 FA로 풀리자마자 동시에 두 선수에게 오퍼를 넣었다. 그리고 안치홍을 빠르게 잡아냈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그 이후 유력하게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양석환에게 큰 금액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29억원에 달하는 연봉의 여력을 남겼다. 이유는 단 하나, 류현진의 복귀였다. 한화 손혁 단장은 꾸준하게 류현진과 접촉을 시도했고,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류현진은 계속적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미국에서 만족할 만한 오퍼를 받지 못했고, 전격 국내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고,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MLB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면서 FA 신분이 됐다. 한화의 이러한 신분 조회는 류현진 영입 절차의 사실상 최종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임의해지 선수' 신분 해제 요청은 아직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빅리그에 진출하면서 KBO리그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됐던 류현진은 국내 무대로 돌아오기 위해선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한화 구단과 류현진은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최종 합의하는 대로 입단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이번주에 무난하게 발표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는 2024 프로야구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할 듯 보인다.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에 류현진까지 합류했다. 외야수비 강화를 위해서 김강민도 합류했고, 장민재도 눌러앉혔다. 여기에 작년 1순위 김서현도 올 시즌 팀의 중간에서 힘을 보탠다. 작년에 트리플A 팀내 최다 홈런에 타점을 기록했던 페라자도 들어왔다. 할 수 있는 모든 전력 보강을 완료했다. 한화 이글스의 전력 질주가 시작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0 15:31:43[파이낸셜뉴스] CES2024 참석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시간) 찰리 힐 미국 메이저리그(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MLB 서울시리즈'와 잠실돔구장 건립 등을 논의했다.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만난 오 시장과 힐 부사장은 오는 3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MLB 월드 투어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MLB가 2022년부터 ‘월드 투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붙여 세계 각지에서 MLB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르는 투어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서울시리즈’는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9번째로 열리는 개막전 시리즈다. 이번 면담은 MLB가 '서울시리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고척돔 경기장 시설 관리 및 정비, 교통통제 및 안전 관리 등 행정지원에 힘쓴 서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MLB 측에 잠실 돔구장 건립 등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를 직접 방문해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찾았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잠실 일대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 전시 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세계 최고의 야구산업 노하우를 보유한 MLB와의 자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잠실 돔구장 건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구 문화 교류 및 유소년 선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협력해 양 기관 모두가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10 13:54:42[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이제 한국 팬들의 관심은 류현진의 행선지로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결정 기한을 대략 내년 1월 초 정도로 잡고 있다. 대어급들의 이동이 끝났기에, 각 팀별로 소소한 가성비 선수들의 전략보강에 몰두하는 시점이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류현진을 평가할 때 “안정적인 제구를 보유한 선수" , “부상의 우려가 있어 확실히 로테이션을 지켜줄지 알수 없는 선수”, “커리어는 훌륭한 선수”, “단기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체적인 류현진의 평가가 이렇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소위 가성비 + 단기적으로 쓸 선발이 필요한 팀들이 류현진을 리스트에 넣고 있다. 대략적으로 미국 언론에서 언급하는 팀들을 나열해 보면 류현진에게 관심있는 팀들이 대략 어디인지 후보군 정도는 추릴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언급이 나오는 팀은 역시 뉴욕 메츠다. 뉴욕 메츠는 당장 페이롤을 줄여야 한다. 현재 메츠는 가장 많은 사치세를 내는 팀이다. 사상 최고액인 약 1억100만 달러의(약 1316억원) 사치세를 지불하게 되었다. 총 연봉도 3억7470만 달러(약 4882억원)를 기록했다. MLB 사상 최고다. 야구는 못하는데, 돈은 엄청나게 썼다. 야구를 잘하면서 돈을 아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거기에 메츠는 작년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고작 센가 코다이(166.1이닝 12승 7패 2.98) 딱 한 명 뿐이다. 당장 뉴욕 메츠는 우승권 팀이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류현진이 부담 없이 쓰일 수 있다. 북미 스포츠매체 디애슬래틱은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은 지난 겨울 호세 퀸타나처럼 메츠의 단기 옵션으로 계속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류현진보다 두 살이 어린 왼손 투수인 킨타나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2년 총액 2천600만달러에 계약했다. 갈비뼈 부상으로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한 그는 13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3.57을 남겼다. 뉴욕 포스트 또한 “가장 자극적인 자유 계약 선수는 아니지만 36세의 류현진은 10시즌 동안 MLB 커리어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라며 “지난 8월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 블루제이스에서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3.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9년처럼 올스타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1~2년 동안은 확실한 중간 로테이션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한 팀은 샌디에이고다. 역시, 페이롤을 줄이면서 가성비가 좋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류현진이 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셤을 뉴욕 양키스로 보낸데 이어 내년 연봉 700만달러의 김하성과 728만5714달러의 크로넨워스까지 내보낼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크로넨워스는 토론토와 이야기가 있었다는 루머가 있고, 김하성 또한 꾸준하게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이야기가 되고 있다. 미국 언론에서는 “샌디에이고는 어떻게 해서든 페이롤을 줄이고 싶어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마쓰이 유키와 5년 280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싸고 가성비 좋은 선수의 영입해서 전략으로 이번 스토브리그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아시아선수들의 가치를 매우 잘 알고 있는 그들에게 류현진은 꽤 매력적인 카드다. 혹시라도 류현진을 영입하게 되면 내년 3월 서울시리즈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구사할 수 있다. 뉴욕 양키스도 메츠와 함께 언급이 나온 팀이다. 양키스는 그리셤과 후안 소토에 야마모토까지 영입을 고려하면서 이번 시즌 소위 달릴 준비를 했던던 팀이다. 작년 아메리칸 리그에서 선발 투수 WAR 11위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에이스 게릿 콜 한 명 뿐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또한 최근 류현진과 연결된 팀이다. 미국 언론 SI는 현재 아직 계약이 되지 않은 선수 중에서 필리스에 가장 적합한 5명의 선수 중 류현진을 꼽아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투수 애런 놀라와 7년 1억 7천만 달러 이상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잭 휠러(Zack Wheeler), 타이주안 워커(Taijuan Walker)에 애런 놀라까지 눌러앉히며 나름 괜찮은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해당 매체는 “필리스는 로테이션이 탄탄하지만, 부상이 발생할 수 있고, 앤드류 페인터는 2024년 계약이 불가능다. 믹 아벨이나 그리프 맥게리 같은 다른 유망주들에 대해서도 서두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2023년 수술 후 복귀한 선발 11경기 중 9경기 3실점 이하를 허용했다”라며 류현진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6 10:27:50[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언이 직접 자택으로 불러 식사까지 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야마모토와 가족을 만나기도 했다. 양키스는 에런 분 감독이 직접 야마모토에게 일본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했다. 금전적인 조건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물심양면으로 지극정성을 쏟았건만, 공개적으로 차였다. 이렇게 비참할 수가 없다. '자존심이 크게 상한' 뉴욕에 류현진이 잘 어울린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사실, MLB도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보니 여러 팀에서 류현진을 주목하고 있다. 류현진이 마음만 먹는다면 미국에 잔류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류현진을 평가할 때 “안정적인 제구를 보유한 선수" , “부상의 우려가 있어 확실히 로테이션을 지켜줄지 알수 없는 선수”, “커리어는 훌륭한 선수”, “단기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체적인 류현진의 평가가 이렇다. 그리고 이러한 류현진의 특성에 잘 맞는 팀이 뉴욕의 두 팀이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양키스보다는 뉴욕 메츠가 조금 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다. 뉴욕 메츠는 당장 페이롤을 줄여야 한다. 현재 메츠는 가장 많은 사치세를 내는 팀이다. 사상 최고액인 약 1억100만 달러의(약 1316억원) 사치세를 지불하게 되었다. 총 연봉도 3억7470만 달러(약 4882억원)를 기록했다. MLB 사상 최고다. 거기에 메츠는 작년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고작 센가 코다이(166.1이닝 12승 7패 2.98) 딱 한 명 뿐이다. 당장 야마모토가 온다고 해도 지구 우승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여력은 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류현진이 부담 없이 쓰일 수 있다. 북미 스포츠매체 디애슬래틱은 “메츠는 야마모토없이 어떻게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기사에서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은 지난 겨울 호세 퀸타나처럼 메츠의 단기 옵션으로 계속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 sny tv는 '뉴욕 메츠가 FA시장에서 노려야할 선수 투수 5명'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기재하기도 했다. 류현진보다 두 살이 어린 왼손 투수인 킨타나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2년 총액 2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사실, 양키스는 메츠보다는 더 부담이 있고, 가능성도 다소 떨어진다. 그리셤과 후안 소토에 야마모토까지 영입을 고려하면서 이번 시즌 소위 달릴 준비를 했던 팀이기 때문이다.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선발 투수 WAR 11위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야마모토에게 투수 최고액 타이틀을 빼앗긴 에이스 게릿 콜 뿐이다. 이러한 정황을 뉴욕 포스트가 강하게 뒷받침했다. 해당 매체는 12월 23일(한국시간) “가장 자극적인 자유 계약 선수는 아니지만 36세의 류현진은 10시즌 동안 MLB 커리어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라며 “지난 8월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 블루제이스에서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3.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9년처럼 올스타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1~2년 동안은 확실한 중간 로테이션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미국 언론의 동향은 드러나지 않지만, 샌디에이고도 후보가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셤을 뉴욕 양키스로 보낸데 이어 내년 연봉 700만달러의 김하성과 728만5714달러의 크로넨워스까지 내보낼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크로넨워스는 토론토와 이야기가 있었다는 루머가 있고, 김하성 또한 꾸준하게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이야기가 되고 있다. 미 언론에서는 어떻게해서든 페이롤을 2억달러 밑으로 줄이려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쪽에서는 마쓰이 유키와 5년 280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 기조는 확실하다. 싸고 가성비 좋은 선수의 영입해서 전력을 유지하면서 페이롤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아시아선수들의 가치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샌디에이고에게 류현진은 꽤 좋은 투자처다. 치열한 경쟁이 붙는 최대어급들의 행선지가 어느정도 정해졌다. 이제부터는 경쟁 구도라기보다 각 팀의 수요에 따라서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거대 매물들이 모두 팔렸으니, 안정적이고 싸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한 접근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류현진의 행선지도 마음만 먹는다면 곧 나타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4 10:36:35[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역대급 오보와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오타니 쇼헤이의 최종 행선지는 바로 LA 다저스였다. 그것도 10년 7억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방금 인스타그램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MLB)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행선지를 둘러싸고 그야말로 광란의 8시간을 보냈다. 한국과 미국의 팬들은 새벽에 오타니 쇼헤이의 시끌벅적한 소동을 피웠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불확실한 정보에 기인한 이번 촌극을 '광란의 8시간'으로 표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프 시즌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는 미국 언론인들이 역대 빅리그 최대 규모 계약을 끌어낼 오타니의 행보에 얼마만큼 관심을 쏟는지를 여실히 입증하는 해프닝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가 한국시간 12월 8일 밤늦은 시간에 "오타니가 오늘 토론토로 향했다. 이르면 오늘(미국 시간 8일 오전) 새 팀을 결정할 수 있다"고 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면서 소동이 시작됐다. 그리고 해당 팀을 말하는 부분에서 캐나다 국기만 하나 올려놓으면서 모든 여론이 캐나다를 향했다. 다저스 쪽에서도 오타니의 토론토행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 네이션의 J.P. 혼스트라는 “블루제이스가 투타겸업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계약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적인 것은 없지만 호른스트라 기자는 오늘 밤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의 재정적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팬들까지 가세했다. 어느 SNS 사용자가 항공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오타니가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떠나는 개인 전세기 일정이 있다고 올리자 미국 언론의 시선이 단숨에 그쪽으로 쏠렸다. 미국 시간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도착하는 비행 일정으로, 오타니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가능성을 키운 소식이었다. 그러나 한국시간 9일 오전 오타니가 토론토로 향하지 않고 캘리포니아주의 집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모두 낭설로 판명됐다. 전세기 탑승자는 캐나다의 유명 사업가와 그의 가족이었다. 존 모로시 기자는 “오늘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로 이동한다는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된 보도를 올렸다. 전 세계 야구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실망시켜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 끝은 확실하게 오타니가 마무리를 지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과 야구계 관계자 여러분께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나는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먼저 지난 6년 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에인절스 구단과 팬 여러분, 그리고 이번 협상 과정에 참여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모든 우여곡절 속에서도 저를 응원해주신 에인절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은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 에인절스와 함께한 6년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은 10년 7억 달러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받게 될 7억 달러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장 금액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에는 연봉의 상당 부분을 이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오타니의 아이디어다. 오타니가 연봉을 유연하게 만들어줌으로서 다저스는 경기력 향상에 따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오타니를 중심으로 더 나은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2032년까지 무키 베츠와 3억 6500만불에 계약이 되어있다. 그리고 프리먼과도 6년 1억6500만불의 계약을 이행중이다. 오타니 쇼헤이는 야구 그 자체인 선수지만, LA 다저스는 환희와 동시에 강력한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오타니는 두번째 토미존 수술로 내년 시즌 투수로서는 뛰지 못한다. 오타니로 인해 얻어낼 수 있는 엄청난 마케팅 효과가 상당부분 포함되어있지만, 전력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오타니를 선택했다. 7억불. 전무후무한 역대급 투자에 MLB 팬들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든 다저스 팬 여러분께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항상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날까지 다저스뿐만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0 06:03:0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미스터 베이스볼' 오타니 쇼헤이가 정말 토론토를 향하는건가. 정말 캐나다가 오타니를 품은 건가. 공식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예상은 예상일 뿐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언론의 정황은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보도들이 줄을 이으면서 많은 일본과 캐나다의 팬들이 숨죽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트위터에 “오타니 쇼헤이의 결정이 임박했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블루제이스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을 위한 최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의 가장 최근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멘트를 생략하고 캐나다 국기 한 장 만을 트위터에 올렸다. 즉,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다는 말이다. 물론, 해당 보도가 오피셜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확신에 차서 보도한다는 것 자체가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쪽으로 좀 더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는 심증 정도는 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막판에 LA 다저스와 토론토의 2파전 양상을 띄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TV 프로그램 MLB네트워크 채널에서 어떤 전문가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서 토론토행 60%, 다저스행 30%를 지목하며 토론토가 가장 앞서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많은 보도들이 오타니와 토론토가 연결돼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나머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지역지인 ‘토론토 선’은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관해 함구했지만,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와 토론토가 큰 교감이 있음에 쐐기를 박았다. 키건 매더슨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해당 언론들의 말대로 토론토가 오타니 하이재킹에 성공했다면, 오타니의 몸값은 5억불이 아닌 6억불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미 스포츠 스타 중에서 6억불을 받은 선수는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9 00:34:06[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점입가경이라는 말은 딱 이럴 때 쓰는게 맞는 듯하다.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 결정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현재 오타니의 영입전은 미 언론에 따르면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TV 프로그램 MLB네트워크 채널이 예측한 확률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는 토론토행 60%, 다저스행 30%, 기타 팀 10%였다. 그밖에도 많은 보도들이 오타니와 토론토가 연결돼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가 토론토와 큰 접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사로 인정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토론토행이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저명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얼마 전 재계약한 구원 투수 조 켈리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할 수 있는지를 타진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17번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오타니가 달았던 등번호다. 빅리그 구단의 한 단장은 나이팅게일 기자에게 "다저스가 오타니와 진짜로 계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켈리에게 저런 부탁을 할 이유가 없다"며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을 높게 점쳤다. 즉 오타니의 행선지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현지 분위기는 초박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키건 매더슨 기자는 "적절한 상황이오면 토론토는 류현진과의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 이름을 꼭 명심해라”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최소 5억불 이상이 들어가는 메가톤급 계약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내년 시즌 투수는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타니가 온다면 류현진의 영입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의 예상이다. 곧바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투수진 뎁스 강화는 필수이고, 가장 잘 아는 류현진이 단기계약으로 그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토미존 수술 이후 복귀할 2년 정도만 류현진이 로테이션에서 버텨줘도 큰 힘이 된다. 여기에 더해 오타니 + 류현진으로 한일 양국에서 파생되는 엄청난 광고 홍보 효과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최근 같은 지구의 양키스가 샌디에이고에서 후안 소토와 그리셤을 영입하면서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리빌딩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01승61패로 지구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AL 만장일치 신인왕 군나 헨더슨과 애들리 러치맨이 타선을 이끌었고, 최근 토미존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무리 바티스타를 대신할 노장 킴브렐도 영입했다. 여기에 토론토도 절대 지지 않겠다는 결사항전의 모양세다. 결국, 승부는 토론토가 다저스를 물리치고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느냐 여부이다. 격전의 '알동부'가 미친 듯이 뜨거워 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8 10:34:4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최근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서 토론토가 강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는 다저스와 토론토의 2파전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아니 토론토를 오타니 영입전에 가장 앞선 후보로 봐도 이상하지 않다. 비슷한 뉘앙스의 언론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6일 취재진 앞에 섰고, '전날 오타니와 만났나'라는 질문을 4차례나 받은 뒤 “어디서 누구와 만났는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지역지인 토론토 선은 “슈나이더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관해 함구했다”라며 “다만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는 야구계에서 볼 수 없었던 재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가 토론토와 큰 접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사로 인정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일에 걸친 MLB 윈터 미팅에서 블루제이스의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대한 질문을 피하거나 회피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블루제이스가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것뿐만 아니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과 토론토의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론토가 로테이션의 뎁스를 더하기 위해서 류현진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기자는 "존 슈나이더 감독은 알렉 마노아가 5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할 것이지만, 2024년이 지난 몇 년처럼 건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선발진 뎁스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온 이름이 류현진이다. “블루제이스는 서두르지 않고 오프 시즌에 일단 큰 계약들이 먼저 처리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적절한 상황이 오면 토론토는 류현진과의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 이름을 꼭 명심해라”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팀은 아니다. 선발진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이다.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이 있는데다 기쿠치 유세이까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류현진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 급부로 류현진의 현재 상태와 미래 가치를 가장 잘 아는 팀이기도 하다. 또한, 오타니에 더해서 류현진까지 재영입한다면 토론토는 아시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팀으로 급부상 할 수 있다. 과연, 블루제이스가 오타니와 류현진을 모두 영입할까. 사실 1주전 까지만 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도 치부했을 지도 모른다. 오타니 한 명만 해도 5억달러는 기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토론토의 강력한 의지와 흘러가는 분위기는 해당 사실이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양키스가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토론토는 한 술 더 뜨고 있다. '알동부'가 엄청나게 뜨거워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7 13: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