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의 전망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극복과 바이오 장기·유전자 가위 등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수명연장을 가능하게 할 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9일 의료·바이오 공학의 혁신 전략을 알아보는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휴먼: 의료·바이오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GSI-2020 국제포럼'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GSI)가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여는 국제포럼이다. 의료·바이오 기술혁명에 대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미래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요즘 과학기술의 혁신만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총장은 이어 "의료·바이오 공학의 발전과 혁신방안에 대해 국제 사회와의 논의를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선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미래 산업·교육·환경 등 전 분야에서 통찰력 있는 예측을 제시해 온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 연구소 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료·바이오 공학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인류가 헬스케어 기술혁신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전염병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전망한다. 그는 또 기술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바이오 공학의 발달이 질병 정복과 인간의 기대 수명연장에 미칠 영향과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 인류의 모습과 삶에 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KAIST는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 기술의 혁신적인 미래전략을 글로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구상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혜안과 통찰력을 갖춘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했다. 새로운 신종 감염병이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K-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바이오 기술혁신과 균형 있는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빅터 자우 미국 의학한림원 회장은 미국의 건강관리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을 대비하는 전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의료·바이오 공학 혁신정책 및 미래상을 제시한다. 유전체 서열분석법을 최초로 개발한 세계적인 석학인 조지 맥도날드 처치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는 유전자 편집 및 게놈 기술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맥도날드 처치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유전체 기술 발전의 최신 현황을 정확성, 범위, 비용 등을 중심으로 공유하고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한 질병 예방이 인간의 수명연장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관해 지식을 공유한다. 이어, 세계 최대의 유전체 분석기업인 일루미나의 수잔 투시 부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는 유전자분석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질병의 사전 예방 가능성과 이를 통한 수명 연장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파킨슨병 환자의 임상 치료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김광수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도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김광수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맞춤형 세포 요법을 중심으로 더욱 진화된 세포치료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인체에 적용한 최초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초청 연설자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헬스케어 혁신: 유전자 맞춤형 수명 연장 솔루션'을 주제로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바이오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베라 고부노바 로체스터대학 교수,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데이비드 레즈닉 미국 국립보건원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연사로 참가한다. 특히, 이 세션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약 50여 명의 젊은 과학자와 의학자가 랜선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미래 전망에 관해 청중을 대표해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정호 GSI 소장은 "KAIST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역전시켜 질병 극복과 수명연장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일에 앞장서고 이를 위한 인류의 의지를 하나로 집결시키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일 열리는 GSI 2020 국제포럼은 유튜브와 네아버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9-02 17:10:48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한국 기업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M&A) 플랫폼에 참여한다. M&A플랫폼을 통해 과거에 기업 M&A에는 참여할 꿈도 못꾸던 일반인들이 참여 기회를 얻게 되고 이와 관련된 일자리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사업참여 이유다. 토마스 프레이는 지난 6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의 미래 전망’ 컨퍼런스에서 “M&A 플랫폼 ‘맵(MAP)’에 고문(어드바이저)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며 “맵을 통해 지금보다 2배 이상 M&A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마스 프레이는 지난 2006년 구글이 선정한 미래학자 중 하나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 20억개가 사라질 것이라는 발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자리 사라지는 것 아니고, 사람의 과업이 바뀌는 것”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지난 6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의 미래 전망’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토마스 프레이는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말만 여러 미디어에 인용되고 있는데, 비관적인 얘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했던 말”이라며 “사실, 기술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는 그대로지만 일을 하는 사람들의 과업이 바뀌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일자리와 과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일자리는 인공지능(AI)과 무인기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같은 ‘촉매적 기술’을 통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무인기술로 인해 의료 서비스, 유통매장, 게임장이 무인 이동차로 소비자를 찾아가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과업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도 촉매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프레이는 “지비시코리아의 블록체인 기반 M&A 플랫폼 맵은 전세계 누구나 쉽게 M&A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의 M&A 숫자와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M&A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들도 더 많아질 것이며, 이는 곧 일자리 확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병두 “M&A 플랫폼, 스타트업 데스밸리 넘을 묘안” 이날 컨퍼런스에 축사를 맡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역시 M&A 플랫폼이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M&A는 덩치가 큰 기업에게만 열려 있었고 작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은 바라보기만 했던 영역”이라며 “대다수 스타트업이 넘지 못하고 사라진다는 데스밸리에 직면했을때 누구나 쉽게 M&A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좋겠느냐”고 언급했다. 한편 컨퍼런스를 개최한 지비시코리아의 이경헌 대표는 이날 M&A 플랫폼 ‘맵’을 실제로 시연했다. ‘맵’은 기업과 기관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M&A 시장에 일반 개인들도 암호화폐 ‘UCX’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경헌 대표는 “기존 M&A 시장은 복잡한 프로세스와 법적 절차 등으로 일반인이 진입하기 어려웠지만 MAP에서는 누구나 쉽게 M&A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비시코리아 측은 내달 중으로 맵을 통해 실제 기업을 M&A하는 사례를 만들어 맵 플랫폼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12-09 11:42:04구글이 선정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 소장(사진)이 국내 블록체인 인수합병(M&A)업체 고문으로 참여해 화제다. 9일 지비시코리아는 토마스 프레이 소장을 이 회사의 고문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지비시코리아는 작년 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한 인수합병(M&A) 플랫폼’ 관련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들도 M&A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는 지난 달부터 시작됐다. 지비시코리아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M&A플랫폼 서비스를 우선 한국기업부터 시작해 향후 전 세계 대상 M&A기업으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M&A를 원하는 기업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대중들이 암호화폐로 기업 주식을 쪼개 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지비시코리아 측은 “세계적인 석학 중 한사람인 프레이 소장을 당 사의 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대내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M&A플랫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초석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 향후 토마스 프레이와 업무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학 분야 세계최고의 석학이라 불리우는 프레이 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미래연구소 다빈치연구소의 소장이며 콜로라도 주립대,덴버대, 레지스대 겸임교수이다. 미국에서는 ‘미래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국내에서는 ‘미래와의 대화’라는 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15년간 IBM 엔지니어 디자이너로 근무를 했으며 근무 당시 약 270여종의 시상을 수상한 천재적인 디자이너로도 이름을 알렸다. 앞서 지난 1월 지비시 코리아를 방문한 그는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향후 가상화폐는2030년쯤 약 25%의 국가통화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소매업계는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통한 거래에 중개자가 존재하지 않는 점과 투자자들이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권에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변화속에서 지비시코리아가 지향하고 있는 M&A플랫폼은 기존의 증권사,법무법인 등의 중개 기관에 내야할 막대한 수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전문지식없이 소액의 투자자금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미래지향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반 개인들도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거래속에서 M&A딜을 통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을 꿰뚫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이 소장은 "지비시 코리아가 한국의 가상 화폐시장이 아닌 세계 가상 화폐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3-08 10:28:52제9회 퓨처ICT포럼이 27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왼쪽)과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6-27 13:13:30제9회 퓨처ICT포럼이 27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6-27 13:13:03제9회 퓨처ICT포럼이 27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6-27 13:12:52제9회 퓨처ICT포럼이 27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6-27 13:12:41제9회 퓨처ICT포럼이 27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8-06-27 13:06:26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하는 '제9회 퓨처ICT포럼'이 27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다빈치 연구소를 운영하는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8-06-27 12:23:49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하는 '제9회 퓨처ICT포럼'이 27일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다빈치 연구소를 운영하는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8-06-27 12: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