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다음주부터 햄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을 재개한다. 토마토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15일 버거 토핑에서 빼기로 한 지 한 달여 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맥도날드 전국 일반 매장의 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이 정상화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토마토 수급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 되면서 다음주부터 모든 매장에서 토마토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일부 매장에서만 토마토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토마토 양육 조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수급이 원활해진 영향이다. 토마토 가격은 최근 한달 사이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토마토(1㎏) 소매가격은 지난달 18일 1만4105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6일 기준 8360원까지 내려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7 19:01:01[파이낸셜뉴스] 한국맥도날드가 다음주부터 햄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토마토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15일 버거 토핑에서 빼기로 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맥도날드 전국 일반 매장의 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이 정상화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토마토 수급 불안이 해소 되면서 모든 매장에서 토마토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일부 매장에서만 토마토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토마토 양육 조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수급이 원활해진 영향이다. 토마토 가격은 최근 한달 사이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AIS)에 따르면 토마토(1kg) 소매가격 기준 지난달 18일 1만4105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6일 기준 8360원까지 내려왔다. 다만, 평년 대비해서는 18.94% 높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11월 호에서 "장기간 폭염 및 집중호우 등으로 착과량이 줄어 10월 상·중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 높게 형성됐다"며 "다만, 가격 강세 지속으로 식자재 납품업체 등의 수요가 줄면서 가격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호남지역의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11월 하순 이후 가격은 상·중순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토마토 수급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고온이 지속되면서 착과율 감소하고, 수세 약화로 생육 회복 지연됐다"며 "정상 착과된 물량이 11월 하순부터 출하될 예정이지만, 품질(과형 및 색택 등)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2000t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 폭염 여파로 국내 토마토 공급이 차질을 빚자 맥도날드는 지난달 15일부터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대신 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해왔다 토마토의 발육 최적 온도는 낮에는 22~25도, 밤에는 15~18도 사이다. 30도 이상 고온에서는 바이러스 유발이 쉽고,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생장이 좋지 않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수급 정상화를 통해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냉동 감자의 기준 미달 등을 이유로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7 09:16:40[파이낸셜뉴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토마토체인과 온체인 데이터 관리 및 이용자 보호에 대한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토마토체인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가상자산 위탁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블록체인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기술 협력 △블록체인 솔루션 연동 및 운영 협력 △블록체인 분야 비즈니스 공동 마케팅 등이 주요 골자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고객 및 네트워크 등의 활용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토마토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 보호를 우선시하고 신뢰와 투명성에 기반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투명한 온체인 데이터 관리를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4 10:45:07폭염·폭우 등 날씨 영향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값이 오르면서 외식업계 전반으로 식재료 수급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풀무원, CJ프레시웨이 등 식재료 유통 기업들은 토마토 등 가격이 급등한 채소들은 공급 축소에 들어갔고, 외식업계는 일부 재료를 제외하거나 대체재로 조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식자재 업체, 토마토 공급 제한17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날씨 영향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식자재 유통 업체들이 토마토 등 채소를 긴축 공급하거나 대체재를 투입하고 있다. 식품 전문 업체인 풀무원의 경우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으로 분류되는 햄버거 업계에 조달하는 토마토 수량 제한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토마토 가격이 급상승한데 따른 조치다. 풀무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토마토 납품은 중단 없이 이뤄지고 있고, 연간 고정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한 만큼 가격 인상은 어렵다"며 "다만, 토마토 값이 오른 만큼 수량을 제한해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등 시설 급식에 납품하는 식재료 역시 수급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대체 식재료로 납품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는 생토마토(원물)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홀토마토(가공식품) 등으로 대체해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농산물의 경우 3~4주 뒤 회복되는 경우도 많아 대부분 일시적으로 다른 품목으로 대체 주문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외식업계, 대체재 찾기 비상토마토 등 채소류의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식 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토마토를 아예 뺀 햄버거가 등장하고, 토마토 토핑이 일시 중단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샌드위치 써브웨이는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제공되는 토마토 수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써브웨이는 길이 15㎝ 샌드위치에 기존 3장 가량 넣던 토마토 슬라이스를 2장으로 조정했다. 뚜레쥬르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토마토 단가를 30% 가량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당분간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5일 "일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2000t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양상추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아직까지 토마토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부 매장에서 품질이 떨어진 양상추가 공급돼 불가피하게 양배추를 섞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2021년 양상추 대란 당시 양상추와 양배추를 5대5 비율로 혼합한 양배추 혼합 원료를 활용한 바 있다. 토마토 등 채소값이 급등한 것은 올 여름 이어진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소매가격 기준 토마토(1㎏)는 지난 16일 기준 1만3237원이다. 이는 지난달 2일 6956원보다 2배 가량 올랐다. 평년(8358원) 대비해서는 58.38% 상승한 수치다. 양배추나 양상추도 배추 값 급등으로 김장 대체재로 수요가 늘면서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소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채소 대체재를 활용하는 등 업체별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이라며 "토마토 등 채소 값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외식 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이환주 기자
2024-10-17 18:26:19#OBJECT0# [파이낸셜뉴스] 폭염·폭우 등 날씨 영향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값이 오르면서 외식업계 전반으로 식재료 수급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풀무원, CJ프레시웨이 등 식재료 유통 기업들은 토마토 등 가격이 급등한 채소들은 공급 축소에 들어갔고, 외식업계는 일부 재료를 제외하거나 대체재로 조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식자재 업체, 토마토 공급 제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날씨 영향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식자재 유통 업체들이 토마토 등 채소를 긴축 공급하거나 대체재를 투입하고 있다. 식품 전문 업체인 풀무원의 경우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으로 분류되는 햄버거 업계에 조달하는 토마토 수량 제한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토마토 가격이 급상승한데 따른 조치다. 풀무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토마토 납품은 중단 없이 이뤄지고 있고, 연간 고정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한 만큼 가격 인상은 어렵다"며 "다만, 토마토 값이 오른 만큼 수량을 제한해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등 시설 급식에 납품하는 식재료 역시 수급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대체 식재료로 납품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는 생토마토(원물)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홀토마토(가공식품) 등으로 대체해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농산물의 경우 3~4주 뒤 회복되는 경우도 많아 대부분 일시적으로 다른 품목으로 대체 주문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외식업계, 대체재 찾기 비상 토마토 등 채소류의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식 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토마토를 아예 뺀 햄버거가 등장하고, 토마토 토핑이 일시 중단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샌드위치 써브웨이는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제공되는 토마토 수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써브웨이는 길이 15㎝ 샌드위치에 기존 3장 가량 넣던 토마토 슬라이스를 2장으로 조정했다. 뚜레쥬르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토마토 단가를 30% 가량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당분간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5일 "일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2000t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양상추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아직까지 토마토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부 매장에서 품질이 떨어진 양상추가 공급돼 불가피하게 양배추를 섞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2021년 양상추 대란 당시 양상추와 양배추를 5대5 비율로 혼합한 양배추 혼합 원료를 활용한 바 있다. 토마토 등 채소값이 급등한 것은 올 여름 이어진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소매가격 기준 토마토(1㎏)는 지난 16일 기준 1만3237원이다. 이는 지난달 2일 6956원보다 2배 가량 올랐다. 평년(8358원) 대비해서는 58.38% 상승한 수치다. 양배추나 양상추도 배추 값 급등으로 김장 대체재로 수요가 늘면서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소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채소 대체재를 활용하는 등 업체별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이라며 "토마토 등 채소 값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외식 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이환주 기자
2024-10-17 14:26:53[파이낸셜뉴스]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맥도날드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는 "올 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해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해당 매장에서는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 상생 실천 및 고품질 식재료 활용을 위해 경기도,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간 약 2000t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도 냉동 감자 공급망 문제로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의 기후 변화와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반영하며,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5 18:53:32[파이낸셜뉴스] 폭염으로 토마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맥도날드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한국 맥도날드는 "올 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해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함께 증정하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 상생 실천 및 고품질 식재료 활용을 위해 경기도,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간 약 2000t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는 냉동 감자 공급망 이슈를 이유로 감자튀김(프렌치 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5 15:25:34[파이낸셜뉴스] 맥도날드가 보다 시원하고 즐거운 드라이브 스루 (DT) 경험을 제공하고자 '맥드라이브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맥드라이브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맥드라이브'로 '상하이 치킨 스낵랩' 또는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중 하나를 구매할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M)'를 무료로 제공한다. 상하이 치킨 스낵랩은 매콤한 치킨 텐더와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양상추를 또띠아로 감싼 맥도날드의 대표 스낵 메뉴이며,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는 기존 '치즈버거'에 토마토와 양상추로 신선함을 더한 버거다. 맥도날드는 해당 두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름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7일까지 약 2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4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스 드립 커피는 같은 사이즈의 따뜻한 드립 커피로 교환 가능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편리하고 간편한 드라이브 스루를 경험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한 아이스 드립 커피와 맥도날드의 가성비 메뉴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할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5 14:44:29[파이낸셜뉴스]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해자 추모 공간에 "토마토 주스"라는 글을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늦은 오후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피의자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추모공간에 "토마토 주스가 되어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4일 경찰이 입건전조사(내사)를 진행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와 출석 일자를 조율해 전날 늦은 오후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 A씨는 현재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정식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과정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에 게시된 시청역 사고 관련 모욕성 글 3건에 대해 입건전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적극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05 10:35:37[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시청역 참사 희생자'를 토마토 주스에 빗대 조롱하는 편지를 추모 현장에 남긴 작성자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인근 추모 공간에 해당 편지를 남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편지에는 희생자의 피를 토마토 주스에 빗대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은 사고 발생 사흘 후인 3일부터 잇달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2차 가해 논란이 거세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청역 교통사고 사건과 관련된 조롱, 모욕, 명예훼손성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돼 피해자와 유족들에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형법상 모욕죄와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사고 당시 운전자였던 차 모 씨(68)의 제네시스 차량은 1일 오후 9시 27분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하다 인도를 덮쳐 16명(사망 9명·부상 7명)의 사상자를 냈고 차 씨도 갈비뼈 골절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4일 오후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피의자 신분인 차 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4 16: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