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차보험비교추천 서비스 2.0' 도입 100일을 맞아, 토스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누적 이용자 수가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차보험비교추천 서비스 2.0'은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따라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에서 동일한 요율로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 4월 19일부터 동일 요율을 전면 적용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 앱으로 차보험을 비교ᐧ가입한 이용자 가운데 10명 중 7명은 기존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서비스 개편 전인 2월 말과 비교해 약 2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약 6배 성장했다. 이달부터는 대중교통할인 특약 가입 시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불러오는 기능을 추가했다. 토스 만보기를 사용하는 유저는 더 정교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또 토스는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UI/UX를 적용해, 이용자의 약 64%가 제휴사 가입 페이지로 전환되는 높은 클릭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토스는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총 10개 주요 보험사와 제휴해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비교ᐧ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28 10:42:21[파이낸셜뉴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외국인 가입자가 총 46만명으로 전년동기(36만명)와 비교해 약 3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체류 외국인 전체(약 265만 명)의 약 17%에 해당한다. 가장 높은 가입자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전년 대비 85%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베트남 교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토스의 편의성이 알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가입자 수 확대의 배경으로는 △외국인 친화적 인증 시스템 개선 △앱 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접근성 제고 △영어 적용 범위 확대 등이 꼽힌다. 국내 대부분의 인증 절차는 내국인을 기준으로 설계된 후 영문화에 그친 수준이 많아, 특히 중동권 및 스페인어권처럼 이름 구조가 긴 외국인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컸다. 토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어떤 국적 사용자도 무리 없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외국인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외국인 고객들은 토스에서 송금부터 체크카드, 마이데이터, 토스페이, 병원비 환급 신청, 앱테크 기능까지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를 영어로 제공하는 국내 플랫폼은 토스가 유일하다. 토스는 또한 올해 1월부터 5개월간의 베타테스트를 거쳐, 앱 전반에 영어 서비스를 정식 도입했다. 한국어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사용자들도 금융 서비스는 물론, 만보기와 같은 앱테크까지 100여개의 서비스를 영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토스 관계자는 "올 3·4분기 내 다국어 지원을 추가로 확대해, 외국인에게 친절한 금융 플랫폼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1 09:03:28[파이낸셜뉴스]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오는 19일부터 자사 앱에서 각 보험사 온라인 채널(CM)과 동일한 자동차 보험료를 안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정책에 따라 구현된 서비스로, 토스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는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토스에서 동일한 요율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토스는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총 10곳의 주요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보험료 비교뿐 아니라 다양한 할인 특약도 토스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앱 △자동차 부속품 △자녀 유무 등 운전자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할인 항목들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토스 만보기를 이용 중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걸음 수 기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차 보험 비교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보험료를 조회하는 고객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토스포인트 50원을 지급하며, 신차 구매자와 보험 갱신 대상자, 4월 21일 이전에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 모두가 대상이다. 토스에서 자동차 보험을 비교한 뒤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만 원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8 09:46:16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5.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1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데요. [혼자인家]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부터,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정책, 청년 주거, 고독사 등 1인 가구에 대해 다룹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어떻게든 책임져 봐야겠다 악착같이 아끼고 모아서 돌파구를 찾았죠." 저축과 절약만으로 26세에 자산 2억원을 모은 '짠테크(짠돌이+재테크) 고수' 곽지현 씨가 '유퀴즈'에서 한 말이다. 지난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그는 19세에 최저시급을 받으며 3년간 알바와 앱테크를 병행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년에 2500만원씩, 1억원을 모으기까지 4년 2개월이 걸렸다. 26세인 현재 2억원 넘게 모았고, 최연소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0세가 되기 전 4억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적은 소득이 절약의 기반이 됐다. 앱테크, 포인트, 무료나눔 등을 활용해 저렴하게 물건을 사고 유튜브와 글쓰기, 방송 등으로 추가 수입을 창출했다. 짠테크는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각종 혜택을 챙기는 재테크 방식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출을 통제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 건데, 최근엔 젊은 세대에서 중장년층으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시행한 조사 중 짠테크에 대한 연령별 호감도를 보면 20대 49.2%, 30대 52.8%, 40대 56.4%, 50대 57.6% 순으로 높았다. 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신념에 대해서도 20대 47.6%, 30대 46.8%, 40대 53.2%, 50대 64.0%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체로 휴대전화 앱을 이용한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선호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서다. 과거 국내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1,7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75%가 앱테크를 하고 있으며, 그중 68.5%는 앱테크를 매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자투리 시간에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서'(32.3%), '소액이라도 저축하고 싶어서'(30.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주어진 미션에 성공하면 포인트 등의 형태로 리워드를 얻는다. 특정 걸음 수를 충족하면 보상받는 '만보기 적립'이 가장 인기 있다. 또 광고 시청·퀴즈풀이 등 미션을 수행하면 적립되는 '보상형 미션'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유통 플랫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권에선 고객들의 앱 체류 시간을 늘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매일 용돈 받기', '매일 걷고 혜택받기'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출시한 '매일 걷고 혜택받기' 서비스 이용자 수는 나흘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가 넘는 약 1150만명이 사용했다. 이용자는 주당 2회 이상 만보기를 사용하고, 하루 약 5000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평균 2900원을 적립했다. 또 케이뱅크는 지난 1월 보험료를 조회하거나 특정 페이지를 방문하면 1~4000원을 주는 '용돈받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달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었는데, 이 중 60%가량이 40~50대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7일 본지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건 중장년층도 마찬가지"라며 "그동안 IT를 다루는 게 능수능란하지 않았지만, (앱테크는) 한번 해보니까 쉬운 거다. 청년층에 비해 몸소 실천하는 중장년층은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성향으로 가지고 있어, 앱테크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앱테크 이용 시에는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6 16:42:37[파이낸셜뉴스] 토스의 사내 봉사단 ‘토스피스’가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14일 토스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계열사 및 관계사 소속 팀원 약 40명이 모여 무장애숲길 입구부터 소망탑 주변까지 등산로를 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토스 만보기 기준 총 27만6519걸음을 걸으며, 18L 생분해 봉투 3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토스피스의 첫 지역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플로깅은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숲의 가치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을 마친 팀원들은 “작은 노력만으로도 자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위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 토스피스는 환경 보호 실천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피스는 토스 팀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봉사단으로 토스의 브랜드명인 토스(Toss)와 평화(Peace)의 합성어다. 2023년 6월 출범 이후, 푸르메재단 산하 ‘푸르메소셜팜’과 중증장애인 시설 ‘한사랑마을’에서 활동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1 09:38:33[파이낸셜뉴스] 토스가 영화 ‘미키 17’과 함께한 개봉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미키 17’은 ‘기생충’을 통해 칸영화제 그랑프리와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토스 만보기 화면에서 진행한 ‘미키 17’ 관람권 응모에도 534만회 참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기에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에 공개된 2차 공식 예고편 조회수(346만, 지난 5일 기준)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캠페인은 ‘미키 17’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아이콘 커스터마이징, OX 퀴즈 참여를 통한 영화 관람권 응모, 만보기 복권 긁기 등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이콘 커스터마이징은 매스 타겟팅을 목표로 한 새로운 광고 형식으로, 광고주가 원하는 대로 아이콘을 설정하고 클릭 시 노출되는 화면까지 토스애즈가 광고주의 니즈에 맞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영화를 연상하는 팝콘 모양과 ‘미키 17’ 영화 티켓을 조합해 대표 아이콘으로 만들어 만보기 화면에 노출하였고, 클릭하면 OX 퀴즈를 참여하여 영화 관람권에 응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키 17’ 캠페인은 평소에 만보기를 사용하는 유저 중 약 60%가 커스터마이징 아이콘을 눌러 OX 퀴즈 화면에 진입했으며, 이 중 80% 이상이 퀴즈를 풀어 영화 관람권 응모에 참여했다. 이벤트 기간 7일 내내 꾸준히 40%의 높은 참여율을 유지했다. 높은 참여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토스의 높은 MAU(1900만 명)뿐만 아니라, 만보기 주 이용자층이 미디어 콘텐츠 소비층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만보기 특성 상 광범위하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어 유저 유입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토스 내 광고 사업을 담당하는 토스애즈 관계자는 “토스 광고를 통해 ‘미키 17’의 홍보 뿐만 아니라 실제 모객까지 이루어져 의미 있는 캠페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산업의 광고주와 함께 고민하고 유저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광고 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06 11:54:17[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지난 한 해 동안 사용자들에게 제공한 주요 혜택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 '혜택'은 무료 송금과 같이 비용을 절감해 주는 서비스와 '만보기'처럼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뉜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토스 이용자들의 송금 횟수는 약 9억8000만회를 기록했다. 송금 수수료를 500원으로 계산하면, 1인 당 연평균 약 4만원의 송금 수수료를 아낀 셈이다.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해 2021년부터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송금'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 앱 하단 ‘혜택’ 메뉴를 통해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는 1월 말 현재 35가지에 이른다. 매일 새로운 혜택이 추가되고,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 등이 있다. ‘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가 넘는 약 115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만보기 이용자는 주당 평균 2회 이상 만보기를 사용하고, 하루 평균 약 5000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평균 약 2900원을 적립했다. 토스 만보기는 1만보 이내에서 정해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와 복권을 제공한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2023년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이른바 ‘토스 성지’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토스의 인기 혜택 서비스다. 오프라인에서 이용자 주변에 토스 앱을 켠 또 다른 이용자가 있을 때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이용자는 약 7만원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약 3400원의 포인트를 적립했다.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는 토스페이 결제 시 가상의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시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템을 받고, 이를 e쿠폰으로 교환하는 식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에서 e쿠폰을 가장 많이 받은 이용자는 120장의 쿠폰을 수령했다. 이용자 1인당 평균은 약 2700원으로 햄버거 하나와 교환할 수 있는 e쿠폰을 받았다. 이 밖에 ‘오늘의 행운복권’, ‘이번 주 미션’ 등도 토스 사용자가 즐겨 찾는 혜택 서비스로 나타났다. 이 혜택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1년 동안 약 99만 원을 모았다. 매일 2700원 이상의 혜택을 적립한 셈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이용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부터 일상 속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편리하고 유익한 앱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1-24 11:34:13[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 사용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분석한 보고서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는 토스애즈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대별 사용자의 토스 서비스 이용 특성과 광고 반응 결과를 분석했다. 공개 목적은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정교한 맞춤형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토스애즈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사용자 분석 결과 연령대별 관심사와 이용 특성은 확연히 달랐다. 가입률과 재방문율은 저연령일수록 높았다. 특히 10대 사용자는 토스 앱 재방문 비율이9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전용 선불카드인 ‘유스카드’와 ‘토스페이’다. 20대는 전체 인구 중 94% 이상이 토스에 가입했으며 앱 내 활동이 가장 많은 사용자 층이다. 재방문율도 88% 이상이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송금’과 ‘토스페이’다. 20대 사용자를 타겟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30대는 안정적인 소득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하며, 개인화된 서비스와 혜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용자 층이다. 이용하는 서비스도 가장 다양했다. 때문에 여러 업종에서 효과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는 주요 소비자 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전환율은 고연령일수록 높았다. 40대와 50대는 수요에 맞춘 광고 전략을 수립할 경우 탁월한 광고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용자 층이다. 특히 토스에 가입한 40대 사용자는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며 홈쇼핑과 온라인 구매 빈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토스 서비스 역시 ‘토스쇼핑’이다. ‘라이브 쇼핑 보기’는 40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중요한 광고 지면이다. 50대 사용자는 광고에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의 고유 클릭율(CTR, Unique Click-Through Rate)은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등 앱테크형 서비스다. 김형빈 토스 광고사업총괄은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는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사용자 분석 결과”라며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가 토스애즈와 함께 정교한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타겟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4 08:51:29제목을 읽은 당신이 토스와 신한슈퍼쏠 중 무엇을 떠올렸을까. 전통적으로 은행들은 안정감을 주는 녹색을 애용했다. IMF환란 이후 '역동적인 블루'로 갈아탔다. 토스는 개발 초기 경쟁자를 카카오와 네이버로 삼고, 노란색과 녹색을 피한 결과 파란 앱이 됐다. 지난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은 기획 단계에서 토스의 전략을 답습했다. 영업망이 탄탄하고 보수적인 금융지주들은 수십개 계열사들이 따로 앱을 개발해 각개전투를 펼쳤다. 치열한 계열사 간 경쟁 속 앱 간의 연동기능 및 통일성이 떨어졌다. 미묘하게 다른 글씨체와 상징색, 느린 처리속도에 수십개 앱을 깔아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피로 누적을 호소했다. 각개전투 방식은 일종의 '언번들링' 전략이다. 세계적으로 금융 스타트업은 거꾸로 '번들링' 전략을 쓴다. 토스처럼 토스카드·증권·보험·간편결제·송금 등을 하나의 앱에 묶는다. 신한금융도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주요 기능을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에 투입한 각종 개발·홍보비용을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파란 앱을 선보였다. 신한은 더 이상 인터넷전문은행에 '젊은' 미래고객을 뺏기지 않고자 결단했다. 지난 며칠간 슈퍼쏠을 써보니 자꾸만 토스와 비교하게 됐다. 만보기와 미니게임으로 포인트를 쌓는 기능은 '카피'로 보였다. 피카소는 '좋은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말했다. '새로운 차원의 금융' 토스와 '대한민국 리딩뱅크' 신한이 서로의 강점을 소화시켰을 때 웃는 것은 소비자다. 끝없는 경쟁과 모방이 산업 발전의 역사다. 신한금융은 물밑에서 수년간 개발해온 슈퍼쏠 출시를 지난해 11월 공식화했다. 예산과 인력, 그룹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아직 슈퍼앱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토스가 전통적인 금융사 앱을 경쟁 상대로 상정하지 않는 이유는 슈퍼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슈퍼쏠에도 토스에도 아직 쇼핑(리테일) 기능이 없다. 쿠팡은 갖춘 인터넷디지털서비스(OTT)도 없다. 슈퍼앱이 되기 위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도 없다. 앱이 무거워질수록 처리속도는 늦어지고, 골목상권을 침해하면 국민 감정에 반할 수 있다. 규제도 숙제다. 신한은 그룹사가 제공하는 전체 1400여개 디지털 서비스 중 주요 기능만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 계열사의 앱 개발도 포기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어쩔 수가 없다. 은행과 증권, 카드사의 업무를 하나의 앱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는 규제가 엄연하다. 슈퍼쏠은 슈퍼앱이 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mj@fnnews.com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21 18:14:53[파이낸셜뉴스] 제목을 읽은 당신이 토스와 신한슈퍼쏠 중 무엇을 떠올렸을까. 전통적으로 은행들은 안정감을 주는 녹색을 애용했다. IMF환란 이후 '역동적인 블루'로 갈아탔다. 토스는 개발 초기 경쟁자를 카카오와 네이버로 삼고, 노란색과 녹색을 피한 결과 파란 앱이 됐다. 지난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은 기획 단계에서 토스의 전략을 답습했다. 영업망이 탄탄하고 보수적인 금융지주들은 수십개 계열사들이 따로 앱을 개발해 각개전투를 펼쳤다. 치열한 계열사간 경쟁 속 앱간의 연동기능 및 통일성이 떨어졌다. 미묘하게 다른 글씨체와 상징색, 느린 처리 속도에 수십개 앱을 깔아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피로 누적을 호소했다. 각개전투 방식은 일종의 '언번들링' 전략이다. 세계적으로 금융 스타트업은 거꾸로 '번들링' 전략을 쓴다. 토스처럼 토스카드·증권·보험·간편결제·송금 등을 하나의 앱에 묶는다. 신한금융도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주요 기능을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에 투입한 각종 개발·홍보비용을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파란 앱을 선보였다. 신한은 더 이상 인터넷전문은행에게 '젊은' 미래고객을 뺏기지 않고자 결단했다. 지난 며칠간 슈퍼쏠을 써보니 자꾸만 토스와 비교하게 됐다. 만보기와 미니게임으로 포인트를 쌓는 기능은 '카피'로 보였다. 피카소는 '좋은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말했다. '새로운 차원의 금융' 토스와 '대한민국 리딩뱅크' 신한이 서로의 강점을 소화시켰을 때 웃는 것은 소비자다. 끝없는 경쟁과 모방이 산업 발전의 역사다. 신한금융은 물밑에서 수년간 개발해온 슈퍼쏠 출시를 지난해 11월 공식화했다. 예산과 인력, 그룹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아직 슈퍼앱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토스가 전통적인 금융사 앱을 경쟁상대로 상정하지 않는 이유는 슈퍼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슈퍼쏠에도 토스에도 아직 쇼핑(리테일) 기능이 없다. 쿠팡은 갖춘 인터넷 디지털 서비스(OTT)도 없다. 슈퍼앱이 되기 위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수도 없다. 앱이 무거워질수록 처리 속도는 늦어지고, 골목상권을 침해하면 국민 감정에 반할 수 있다. 규제도 숙제다. 신한은 그룹사가 제공하는 전체 1400여개 디지털 서비스 중 주요기능만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 계열사의 앱 개발도 포기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어쩔 수가 없다. 은행과 증권, 카드사의 업무를 하나의 앱에 몰아넣어서는 안된다는 규제가 엄연하다. 슈퍼쏠은 슈퍼앱이 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21 00: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