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 사용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분석한 보고서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는 토스애즈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대별 사용자의 토스 서비스 이용 특성과 광고 반응 결과를 분석했다. 공개 목적은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정교한 맞춤형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토스애즈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사용자 분석 결과 연령대별 관심사와 이용 특성은 확연히 달랐다. 가입률과 재방문율은 저연령일수록 높았다. 특히 10대 사용자는 토스 앱 재방문 비율이9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전용 선불카드인 ‘유스카드’와 ‘토스페이’다. 20대는 전체 인구 중 94% 이상이 토스에 가입했으며 앱 내 활동이 가장 많은 사용자 층이다. 재방문율도 88% 이상이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송금’과 ‘토스페이’다. 20대 사용자를 타겟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30대는 안정적인 소득과 구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하며, 개인화된 서비스와 혜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용자 층이다. 이용하는 서비스도 가장 다양했다. 때문에 여러 업종에서 효과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는 주요 소비자 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전환율은 고연령일수록 높았다. 40대와 50대는 수요에 맞춘 광고 전략을 수립할 경우 탁월한 광고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용자 층이다. 특히 토스에 가입한 40대 사용자는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며 홈쇼핑과 온라인 구매 빈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토스 서비스 역시 ‘토스쇼핑’이다. ‘라이브 쇼핑 보기’는 40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중요한 광고 지면이다. 50대 사용자는 광고에 가장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의 고유 클릭율(CTR, Unique Click-Through Rate)은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만보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등 앱테크형 서비스다. 김형빈 토스 광고사업총괄은 “토스애즈 오디언스 분석 리포트는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사용자 분석 결과”라며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가 토스애즈와 함께 정교한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타겟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4 08:51:29제목을 읽은 당신이 토스와 신한슈퍼쏠 중 무엇을 떠올렸을까. 전통적으로 은행들은 안정감을 주는 녹색을 애용했다. IMF환란 이후 '역동적인 블루'로 갈아탔다. 토스는 개발 초기 경쟁자를 카카오와 네이버로 삼고, 노란색과 녹색을 피한 결과 파란 앱이 됐다. 지난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은 기획 단계에서 토스의 전략을 답습했다. 영업망이 탄탄하고 보수적인 금융지주들은 수십개 계열사들이 따로 앱을 개발해 각개전투를 펼쳤다. 치열한 계열사 간 경쟁 속 앱 간의 연동기능 및 통일성이 떨어졌다. 미묘하게 다른 글씨체와 상징색, 느린 처리속도에 수십개 앱을 깔아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피로 누적을 호소했다. 각개전투 방식은 일종의 '언번들링' 전략이다. 세계적으로 금융 스타트업은 거꾸로 '번들링' 전략을 쓴다. 토스처럼 토스카드·증권·보험·간편결제·송금 등을 하나의 앱에 묶는다. 신한금융도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주요 기능을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에 투입한 각종 개발·홍보비용을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파란 앱을 선보였다. 신한은 더 이상 인터넷전문은행에 '젊은' 미래고객을 뺏기지 않고자 결단했다. 지난 며칠간 슈퍼쏠을 써보니 자꾸만 토스와 비교하게 됐다. 만보기와 미니게임으로 포인트를 쌓는 기능은 '카피'로 보였다. 피카소는 '좋은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말했다. '새로운 차원의 금융' 토스와 '대한민국 리딩뱅크' 신한이 서로의 강점을 소화시켰을 때 웃는 것은 소비자다. 끝없는 경쟁과 모방이 산업 발전의 역사다. 신한금융은 물밑에서 수년간 개발해온 슈퍼쏠 출시를 지난해 11월 공식화했다. 예산과 인력, 그룹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아직 슈퍼앱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토스가 전통적인 금융사 앱을 경쟁 상대로 상정하지 않는 이유는 슈퍼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슈퍼쏠에도 토스에도 아직 쇼핑(리테일) 기능이 없다. 쿠팡은 갖춘 인터넷디지털서비스(OTT)도 없다. 슈퍼앱이 되기 위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도 없다. 앱이 무거워질수록 처리속도는 늦어지고, 골목상권을 침해하면 국민 감정에 반할 수 있다. 규제도 숙제다. 신한은 그룹사가 제공하는 전체 1400여개 디지털 서비스 중 주요 기능만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 계열사의 앱 개발도 포기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어쩔 수가 없다. 은행과 증권, 카드사의 업무를 하나의 앱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는 규제가 엄연하다. 슈퍼쏠은 슈퍼앱이 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mj@fnnews.com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21 18:14:53[파이낸셜뉴스] 제목을 읽은 당신이 토스와 신한슈퍼쏠 중 무엇을 떠올렸을까. 전통적으로 은행들은 안정감을 주는 녹색을 애용했다. IMF환란 이후 '역동적인 블루'로 갈아탔다. 토스는 개발 초기 경쟁자를 카카오와 네이버로 삼고, 노란색과 녹색을 피한 결과 파란 앱이 됐다. 지난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은 기획 단계에서 토스의 전략을 답습했다. 영업망이 탄탄하고 보수적인 금융지주들은 수십개 계열사들이 따로 앱을 개발해 각개전투를 펼쳤다. 치열한 계열사간 경쟁 속 앱간의 연동기능 및 통일성이 떨어졌다. 미묘하게 다른 글씨체와 상징색, 느린 처리 속도에 수십개 앱을 깔아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피로 누적을 호소했다. 각개전투 방식은 일종의 '언번들링' 전략이다. 세계적으로 금융 스타트업은 거꾸로 '번들링' 전략을 쓴다. 토스처럼 토스카드·증권·보험·간편결제·송금 등을 하나의 앱에 묶는다. 신한금융도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주요 기능을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에 투입한 각종 개발·홍보비용을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파란 앱을 선보였다. 신한은 더 이상 인터넷전문은행에게 '젊은' 미래고객을 뺏기지 않고자 결단했다. 지난 며칠간 슈퍼쏠을 써보니 자꾸만 토스와 비교하게 됐다. 만보기와 미니게임으로 포인트를 쌓는 기능은 '카피'로 보였다. 피카소는 '좋은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말했다. '새로운 차원의 금융' 토스와 '대한민국 리딩뱅크' 신한이 서로의 강점을 소화시켰을 때 웃는 것은 소비자다. 끝없는 경쟁과 모방이 산업 발전의 역사다. 신한금융은 물밑에서 수년간 개발해온 슈퍼쏠 출시를 지난해 11월 공식화했다. 예산과 인력, 그룹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아직 슈퍼앱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토스가 전통적인 금융사 앱을 경쟁상대로 상정하지 않는 이유는 슈퍼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슈퍼쏠에도 토스에도 아직 쇼핑(리테일) 기능이 없다. 쿠팡은 갖춘 인터넷 디지털 서비스(OTT)도 없다. 슈퍼앱이 되기 위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수도 없다. 앱이 무거워질수록 처리 속도는 늦어지고, 골목상권을 침해하면 국민 감정에 반할 수 있다. 규제도 숙제다. 신한은 그룹사가 제공하는 전체 1400여개 디지털 서비스 중 주요기능만 슈퍼쏠에 담았다. 기존 계열사의 앱 개발도 포기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어쩔 수가 없다. 은행과 증권, 카드사의 업무를 하나의 앱에 몰아넣어서는 안된다는 규제가 엄연하다. 슈퍼쏠은 슈퍼앱이 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21 00:56:03[파이낸셜뉴스] 과시하고 자랑한다는 의미의 '플렉스' 트렌드가 저물고 고물가 시대를 맞아 작은 돈도 아끼는 '짠테크'가 뜨고 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인다는 뜻에서 '소비 디톡스'라고도 불리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각종 플랫폼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티끌까지 모아 할인 받는 서비스가 인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쇼핑 경유 플랫폼을 통해 푼돈이라도 아끼는 짠테크 비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앱만 잘 써도 푼돈을 모아 적지 않은 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고물가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고 있는 것.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할인 받을 수 있는 쇼핑 경유 플랫폼 등장 간단한 경유만으로 똑같이 쇼핑하고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쇼핑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는 샵백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말까지 샵백 앱을 경유해 '야놀자'에서 국내 숙소와 레저, 액티비티, 티켓 및 최근 판다월드 '푸가족'으로 인기몰이 중인 에버랜드 입장권 등을 결제하면 경품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100만원 보너스 캐시백(1명), 에버랜드 종일이용권 2인권(1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의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한다. 샵백 첫 구매로 '야놀자'에서 결제하면 2만원의 보너스 캐시백을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12월 말까지 샵백 첫 구매로 '요기요'에서 음식 배달, 요기배달, 포장 서비스 등을 결제하면 기본 캐시백 적립 후 추가 50%의 보너스 캐시백(최대 2만원)을 적립할 수 있다. 샵백코리아는 G마켓,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을 비롯해 아이허브, 아고다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몰까지 국내외 300여개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포인트', '적립금', '쿠폰'이 아닌 실제 '현금'을 캐시백해줌으로써 스마트하고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이 3개월 내 서비스를 재방문하는 비율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샵백코리아는 국내 앱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 론칭 이후 3년 만에 지난 9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90만건을 기록했다. 게임으로 농사 짓고 실제 수확한 작물 받는다 올웨이즈라는 쇼핑앱 안에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올팜'은 앱에서 농작물을 키우면 실제 수확물을 집으로 보내주는 작물 육성 콘텐츠 게임이다. 고구마, 양파, 감자, 토마토, 사과, 레몬, 배, 커피 등을 재배할 수 있으며, 작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며 작물을 키우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친구 초대, 미니 게임, 상품 구경, 물주기 배틀 등으로 성장에 필요한 물과 비료를 얻을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1개월에서 1개월 반 정도 공을 들이면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마켓컬리도 '마이컬리팜'이라는 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게임은 컬리 앱 안에 꾸며진 가상 테라스에서 화분에 작물을 키우는 게임으로 방울토마토, 양파, 아보카도 등을 골라서 키울 수 있다. 작물을 잘 수확하면 컬리는 보상으로 이용자가 고른 작물을 현물로 배송해준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컬리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커머스 업체 '그립'도 미션을 완료하면 계란이나 휴지 등 생필품을 주는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만보기 적립부터 이벤트까지..포인트 모으기 각종 방법으로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은 짠테크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금융앱 '토스'는 만보기를 통해 하루 최대 140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리워드형 서비스인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토스 앱을 켠 사용자 근처에 토스 앱을 켠 다른 사용자가 있을 때 해당 사용자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토스 포인트 1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삼성 통합 모바일앱인 '모니모'도 젤리 챌린지 내 만보기 미션을 통해 5000걸음 시 1젤리를 제공한다. 적립된 젤리는 현금화가 가능한 모니머니로 교환할 수 있다.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단골 점포(최대 3곳)로 등록해 놓으면 직전 3개월 동안 월평균 적립대상금액 3만원 이상 구매 시 유통 업계 최고 수준인 2% 적립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포인트 충전소'도 운영해 사용자들은 다양한 앱 이벤트에 참여해 획득한 CU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2 15:06:00[파이낸셜뉴스] 과거 오케이캐시백으로 사용자를 축적해 왔던 포인트 생태계가 빅테크(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토스포인트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7일 본지가 토스에서 단독으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토스 전체 가입자 2600만명 가운데 토스포인트 ‘적립 이용자’는 1600만명으로, 이 중 토스포인트를 개인 계좌로 인출한 ‘출금 이용자’는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포인트는 사용자가 현금으로 충전하거나 송금하는 대신 무상으로 적립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즉 '마일리지성 포인트'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잔액을 보유한 경우 개인 계좌로 실시간 인출해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토스포인트를 적립한 1600만 이용자가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은 토스 혜택 탭에서 제공하는 '혜택 서비스'다. 지난 2021년 9월 이후 토스 혜택 탭의 누적 방문자는 18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탭에서 서비스 리워드를 토스포인트로 지급하는 대표 혜택 서비스는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만보기', '행운복권', '라이브 쇼핑보기' 등이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다른 사용자가 있을 때 블루투스를 활성화하고 해당 사용자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토스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만보기'는 휴대폰으로 측정한 걸음 수나 특정 장소 방문에 따른 리워드를 포인트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행운복권'의 경우 매일 뽑기 기회가 제공되며, 재물운·성공운·애정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최소 5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라이브 쇼핑보기'를 통해 토스 제휴사의 '방송 보러가기' 버튼을 누르고 해당 페이지에 진입할 경우에도 100% 포인트를 지급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여러 혜택 서비스를 통해 무상으로 적립한 토스포인트는 현금화 외에도 토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나 토스 앱 내 '브랜드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토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은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오프라인 가맹점 역시 전국 약 1만6000개 CU 가맹점을 시작으로 점차 늘려가는 추세로 토스페이의 범용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 '브랜드콘'의 경우 카페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커피 기프티콘을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이나 베이커리 교환권 등을 구매 후 활용 가능하다. 다른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도 토스포인트와 비슷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토스포인트처럼 무상적립한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충전 가능한 형태의 머니 서비스가 주류다. 이런 가운데 토스는 향후 포인트 혜택을 받는 이용자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포인트는 이미 마일리지형 포인트 중에서도 1600만명 이상 이용자가 적립하고 활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며 “앱테크 수단을 넘어서 적립부터 결제까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국민의 포인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도 토스포인트 적립 이용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토스의 경우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인데, 이들 사이에서 특히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의식하거나 아끼고 이를 다른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토스가 향후 포인트를 잘 활용하면 이용자 충성도를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07 15:45:53[파이낸셜뉴스] #말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사 먹기 부담스러웠던 A씨는 삼계탕을 끓이기 위해 재료를 사러 갔다. 그러나 치솟아버린 닭 가격에 놀라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닭고기 도매가격은 ㎏당 3954원, 지난해 같은 달(3477원)과 비교해 13.7% 상승) 친구 B씨에게 이를 하소연하자, B씨는 네이버쇼핑 포인트 적립 노하우를 소개했다. 네이버쇼핑에서 닭을 구매할 경우 기본 포인트가 1% 적립되고 멤버십에 가입하면 최대 4%까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 장보기 브랜드 직영관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적립 2%를 받을 수 있고 포인트를 충전해 결제하자 1.5% 추가적립 혜택이 제공됐다. A씨는 만족스러운 쇼핑을 마친 후 배송받은 닭 사진을 찍어 리뷰를 작성하고 150원을 추가 적립받았다. #최근 C씨는 카카오페이 제휴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 SNS를 팔로우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의 미션에만 참여해도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카카오페이 내 '매일 모으기'에 출석체크만 해도 매일 기본 6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C씨는 가족들에게도 이를 소개했다. #쇼핑을 좋아하지만 요즘 한 푼이 아쉬웠던 D씨는 생활 속에서 절약하고, 쇼핑 방송을 시청하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물가가 올라 쇼핑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던 차 D씨는 토스에서 제휴사의 '라이브 쇼핑보기' 방송을 보면 3원씩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물가가 지속되며 2030세대 중심으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짠테크’ 기조가 확산되는 추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개인의 소비·지출 내역을 통해 공유하고 평가하는 ‘거지방’이나 하루 지출을 0원으로 만드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짠테크는 하나의 사회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유행에 민감한 빅테크 3사(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역시 ‘짠테크족’에 특화된 혜택을 내놓기 위해 분주하다. 알아두면 좋은 각 사의 혜택을 소개한다. 네이버에서는 '쇼핑만 해도' 무조건 1% 포인트 적립 네이버파이낸셜이 제시한 짠테크 비법은 '포인트 적립'이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쇼핑 결제, 이벤트 참여, 제휴카드 사용 등 혜택으로 적립받은 포인트를 뜻한다. 먼저 네이버에서 쇼핑하기만 해도 기본으로 1%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예를 들어 156만9000원짜리 냉장고를 구매할 때 네이버에서 결제하면, 1만5690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쇼핑할 때마다 월 쇼핑금액 20만원까지 4%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를 초과해 300만원까지 쇼핑할 경우에도 1%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위의 냉장고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추가 적립 2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결제 수단에 따라 적용되는 적립 혜택도 있다. 네이버페이와 연결된 계좌나 카드에서 결제 금액만큼의 포인트를 충전해 결제할 경우 1.5%만큼의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으로 결제 시 0.5%,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 결제 시 1.2%.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으로 결제 시 0.5%, 네이버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5%의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또 매일 특정 제품을 '1+1' 또는 '1+α(추가 혜택)'로 72시간 동안 판매하는 '원쁠딜'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가격이 낮은 생필품부터 고가의 가전제품까지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원쁠딜' 상품을 친구에게 공유한 후 구매하면 1% 추가 적립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 네이버 장보기에서 브랜드 직영관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경우 2%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쇼핑검색광고나 파워링크 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도 1% 이상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상품을 받은 후 텍스트 리뷰 작성 시 50원, 포토·동영상 리뷰 작성 시 150원이 적립된다. 오프라인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네이버페이로 삼성페이 현장 결제 시 '포인트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이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2배,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가입자일 경우 4배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결제와 펀드 투자를 한번에? 카카오페이로는 가능 카카오페이 역시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으로 생활 속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동시에 펀드 투자를 가능하도록 한 '동전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에서 결제 시 1000원 미만으로 남은 동전을 미리 지정한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1200원짜리 상품을 구매할 경우 2000원 결제를 기준으로 남은 800원이 바로 사용자가 지정한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 상품에 자동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 상품에 투자된다. 다음으로 '춘식이 포인트 받아쓰기'는 카카오페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일주일 동안 카카오페이로 1000원 이상 결제 시 지급되는 스탬프를 모으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최대 1000포인트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스탬프가 4개가 되었을 때 '받기'를 누르면 500포인트를, 스탬프가 7개가 되었을 때 '받기'를 누르면 추가로 500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 '혜택' 탭 내에 있는 '매일 모으기'를 통해 '팔로우하기', '참여하기', '방문하기', '쇼핑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할 경우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출석체크만 해도 6포인트가 적립되며 추가 적립일에는 12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내 옆에 토스 사용자 있으면...포인트가 쏟아진다 토스 또한 일상 맥락 속에서 금융 혜택을 구현하기 위한 혜택을 제시했다. 지난 4월 만우절 이벤트로 시작했던 '브랜드콘 뿌리기'의 경우, 유저가 이벤트에 따라 랜덤으로 브랜드콘을 지급받아 편의점에서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한 서비스다.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브랜드콘을 주고받는 경험을 유도한 것으로, 누적 사용자는 800만명이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블루투스 활성화 시 다른 사용자가 있을 때 해당 사용자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토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1월 출시됐으며 누적 사용자는 660만명이다. 해당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코레일유통 등과의 협업으로 오프라인 '토스존' 설치 후 추가 리워드를 받아가는 형태의 서비스도 고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 밖에도 휴대폰으로 측정한 걸음 수나 특정 장소 방문에 따른 리워드를 일 최대 140원 포인트로 제공하는 '만보기' 서비스와 토스 제휴사의 '방송 보러가기' 버튼을 누르고 해당 페이지에 진입한 경우 100% 포인트를 지급하는 '라이브 쇼핑 보기' 서비스를 통해 '소소하게' 돈을 벌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02 11:45:20[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 그거 편하던데, 쉽고.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매일 매일 이자 받는 것도 재밌고, 계좌 이체도 편하고 대출 조회도 쉽고. 만보기 같은 기능도 있어서 앱 켜는 맛도 있고." 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은 19.7%다.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제공돼 2030의 전유물이 될 것이란 우려를 뒤집는 결과다. 60대 가입자 비율은 5%로 10대(7%)와 맞먹는다. 앱 자체가 그만큼 쉽고 편리하다는 뜻이다. 1년 만에 가입자 500만 육박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출범 1년을 맞았다. 출범 당시 '모두의 은행'이 돼 소비자 편에 서겠다던 목표를 달성해 가고 있다. 요즘은 흔해진 '2% 파킹통장'도 토스뱅크가 원조다. 토스뱅크가 1년 만에 500만명에 가까운 고객(478만명)을 끌어모을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하지만 주목도가 높은 만큼 수요가 몰리면서 극심한 여·수신 불균형을 야기했다. 올 상반기 기준 토스뱅크에는 26조4000억원의 현금이 모였다. 토스뱅크가 2% 이자를 줘야 하는 돈이다. 하지만 이 기간 토스뱅크가 돈을 벌 수 있는 대출상품 즉, 총여신은 6조4000억원이 확보됐다. 다만 총수신 증가 속도는 줄고 있는 반면 총여신 증가 속도는 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와 그동안 적자였던 순이자수익(NIM)이 흑자로 돌아선 점은 고무적이다. 증권가에서는 토스뱅크가 수신으로 조달한 26조원 중 총여신 6조원을 제외한 약 20조원은 유가증권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대출이 늘면 이들 채권을 대출로 전환해 이자수익을 개선할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중저신용자 타깃으로 대출 화대 대출을 늘려야하는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포용으로 방향을 잡았다. 사회 초년생, 소상공인, 중소기업 재직자, 금융이력부족자 (Thin-Filer) 등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적극 발굴했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신용평가모형으로 실질 소득과 상환능력을 평가했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 4명 중 1명(25.6%)은 토스뱅크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고신용자로 재평가됐다. 현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약 39%로, 올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포용 목표 42%에 근접한 상태다. 또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내놨다. 약 2만5000명 이상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조1000억원 가량의 대출이 실행됐다. 곧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5.5% 고정금리 대환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10-05 16:19:01[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이모(32)씨는 요즘 가게를 방문하고 난 후엔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꼭 작성한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는 가게 방문 후 리뷰를 남기면 포인트로 보상을 해주기 때문이다. 첫 방문 시에는 50원이 적립되고 재방문 시에는 10원씩 적립되는데 하루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한달 최대 7500원까지 모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씨는 "물론 영수증을 일일이 찍어 올리는게 좀 귀찮긴 하지만 월급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시대이다 보니 계속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물가 시대에 '포인트'도 귀한 몸이 됐다. 치솟는 물가에 푼돈이라도 모을 수 있는 이른바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것. 1인 1스마트폰 시대인 만큼 앱 사용을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이용하고 있는 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푼돈이라도 모으려는 '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가 디지털 시대 또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고물가시대 '앱테크 열풍'…"푼돈이라도 모은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푼돈 모으기는 바로 '걷기'다. 토스는 앱을 켜고 걸으면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만보기를 운영 중이다. 특히 토스에서 지정해주는 장소에 가면 하루 최대 140원까지 모을 수 있다. 재미 요소도 더해 걸음수에 따라 소모한 열량, 또래 평균 걸음수도 확인이 가능하다. 쌓인 금액은 토스 앱을 이용해 출금하거나 기프티콘을 구매해 사용할 수도 있다. 토스페이의 7000여 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헬스케어 서비스 '웰뱅워킹'을 선보였다. 누적 걸음수가 5만보 이상일 경우 리워드를 수수료 없이 고객의 계좌로 바로 현금 지급하는 방식인데 리워드는 5만보씩 총 20만보까지 4개의 구간에 나뉘어 지급된다. 각 구간을 달성할 때마다 500원이 지급되며 10만보가 초과되면 구간마다 500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한 달 동안 20만보 이상을 걸으면 최대 3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앱 '모니모'에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모니모 이용자는 걸음수에 따라 리워드 '젤리'를 받아 '모니머니'로 교환할 수 있는데 '모니머니'는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만보기 혜택은 보험사에도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헬스 스위치'는 걸음 수에 따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씨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현대해상도 '하이헬스 챌린지'를 통해 걸음 수 등을 목표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리뷰 남기면 포인트·안전운전 하면 보험료 할인 걷는 수고가 번거롭다면 '오락'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앱도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 통합결제 플랫폼인 '신한플레이(pLay)' 앱 내 'pLay오락실'을 운영 중이다. 매월 제공되는 네 가지 미니게임을 매일 각각 10회씩 플레이하면 2020명에게 랭킹별로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랭킹 포인트 2배 부스터 이벤트'를 진행해 지급 규모도 커졌다. 하나은행은 '하나머니' 앱에서 '머니사다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머니사다리 서비스 내 광고 영상을 시청하고, 사다리게임에 참여하면 랜덤으로 1머니부터 최대 5만 머니까지 제공한다. 5만 머니는 5만원으로 바꿀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운전습관연계보험(UBI) 상품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과 연동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점수화하고 안전운전 기준을 넘길 경우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1000km 이상을 주행하고 안전운전 점수가 61∼70점이면 5%, 71점 이상일 경우 보험료를 11% 할인해준다. KB손해보험은 1000km 이상 주행 시 안전점수가 65점 이상이면 10%를 깎아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착!한걷기'와 '착!한드라이브'를 선보여 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적금 하면 3% 금리… 소액 짠테크 상품 봇물 '푼돈 모아 태산' 열풍에 은행들은 소액 짠테크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국립공원공단과 제휴해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인 'NH 걷고 싶은 대한민국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전국 17개 산악형 국립공원과 제주 올레길(1·8번 코스), 독도버스(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총 20개의 구역을 실제 방문해 인증하면 인증 구역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제공한다. 직접 걸은 누적 걸음 수에 따라서도 추가 금리가 달라져 최고 연 5.85%(세전)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의 '샀다 치고 적금'은 소비를 참고 그 돈을 입금해 저축하면 매월 30만원까지 연 3.35% 금리를 제공한다. 토스뱅크의 '키워봐요 적금'은 6개월 동안 매주 적금하기만 하면 연 3% 금리를 제공한다. 한 번에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는데 3일 만에 10만계좌나 개설될 정도로 인기다. 우리은행의 '우리 200일 적금'은 2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3만원 이하를 저축하고 오픈뱅킹 가입 조건을 유지하면 최대 연 2.3%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이나 케이뱅크의 '챌린지 박스'도 소액을 꾸준히 저축하면 높은 우대금리를 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7-20 13:42:51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이어 오는 9일 본 선거 기간이 다가오면서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해 토스, 당근마켓 등 플랫폼 기업도 '투표 모드'에 돌입, 사용자 편의 제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네카토당 "편한 투표 지원"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자 애플리케이션(앱) 내 투표소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는 카카오맵에 투표소 위치 등 정보를 연동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전투표소 이름과 위치 외 장애인 편의시설 여부 및 사용자 위치 기반 정확도순·거리순으로 정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흥 플랫폼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토스와 당근마켓은 투표소 위치 외 다양한 정보 및 투표 독려 미션을 준비했다. 토스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 이어 두번째 '만보기 미션' 이벤트를 마련했다. 투표소 한곳을 방문했을 시 20원을 제공, 최대 100원의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투표 독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당근마켓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투표소 위치 △출마 후보 정보 △선거 공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우리 동네 투표소 위치는 물론, 후보들의 공약 및 선거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인스타 '건강한 선거' 응원 대표 소셜네트워크플랫폼(SNS)인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도 선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선관위와 협력해 정확한 선거 정보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검색 프롬프트와 잘못된 선거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주석 라벨'을 도입했다. 대선 기간 동안 대선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포함된 트윗은 내부 검토를 거쳐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라벨이 표시되도록 했다. 이외 후보자 및 정당 등을 사칭하거나 소속을 허위로 표시하는 계정을 제지할 예정이다. 트위터코리아 공공정책 총괄 김가연 상무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신의 정확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관위 등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은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주 작가와 협업해 SNS 내 스토리 게시물에 사용할 수 있는 '투표 스티커' 3종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해당 스티커를 사용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서로 투표를 독려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번 스티커를 통해 이용자들 사이에 긍정적인 투표 인증샷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위터도 서양화가 구채연 작가와 함께 한 투표 독려 캠페인 '#2022투표하세요', 투표 인증 캠페인 '#2022투표했어요'를 진행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06 18:10:31[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이어 오는 9일 본 선거 기간이 다가오면서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해 토스, 당근마켓 등 플랫폼 기업도 '투표 모드'에 돌입, 사용자 편의 제고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네카토당 "편한 투표 지원"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자 애플리케이션(앱) 내 투표소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는 카카오맵에 투표소 위치 등 정보를 연동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전투표소 이름과 위치 외 장애인 편의시설 여부 및 사용자 위치 기반 정확도순·거리순으로 정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흥 플랫폼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토스와 당근마켓은 투표소 위치 외 다양한 정보 및 투표 독려 미션을 준비했다. 토스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 이어 두번째 '만보기 미션' 이벤트를 마련했다. 투표소 한곳을 방문했을 시 20원을 제공, 최대 100원의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투표 독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당근마켓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투표소 위치 △출마 후보 정보 △선거 공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우리 동네 투표소 위치는 물론, 후보들의 공약 및 선거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인스타 '건강한 선거' 뒷받침 대표 소셜네트워크플랫폼(SNS)로 자리매김한 빅테크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도 선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선관위와 협력해 정확한 선거 정보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검색 프롬프트와 잘못된 선거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주석 라벨'을 도입했다. 대선 기간 동안 대선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포함된 트윗은 내부 검토를 거쳐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라벨이 표시되도록 했다. 이외 후보자 및 정당 등을 사칭하거나 소속을 허위로 표시하는 계정을 제지할 예정이다. 트위터코리아 공공정책 총괄 김가연 상무는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신의 정확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관위 등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은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주 작가와 협업해 SNS 내 스토리 게시물에 사용할 수 있는 '투표 스티커' 3종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해당 스티커를 사용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서로 투표를 독려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번 스티커를 통해 이용자들 사이에 긍정적인 투표 인증샷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위터도 서양화가 구채연 작가와 함께 한 투표 독려 캠페인 ‘#2022투표하세요’, 투표 인증 캠페인 ‘#2022투표했어요’를 진행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06 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