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분기 최대 실적인 동시에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이다. 토스뱅크는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 핵심 경영 지표 전반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토스뱅크는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억원)보다 26.15%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1759억원)보다 16.30% 늘었고,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비이자수익은 3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1% 성장했다. 높은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와 플랫폼 기능 강화가 비이자수익의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152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167억원)보다 적자 폭은 축소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부분 수수료가 무료라는 대고객 비용이 큰 특성으로 비용이 발생해서 비이자이익이 아직 적자지만 폭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WM(목돈굴리기), 체크카드와 PLCC, 함께대출 등 수익원의 다양화와 빠른 성장으로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4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85조원/28.31조원)보다 성장하며 총 자산은 32조5300억원에 달했다. 여·수신과 총자산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플랫폼의 외형 확대와 내실을 동시에 이룬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 3월 평잔 예대율은 57.50%로 전년 동기(56.42%) 보다 1.08%p 가량 상승했고, 고객수는 1245만명으로 전년동기(986만명)보다 26.33% 증가하며 고객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MAU는 865만명으로 업권 내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올해 1·4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5.90%로 전년 동기(14.87%)보다 1.03%p 개선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유지하고 있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 감소 요인 제거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여력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전년동기(206.35%) 보다 79.27%p 상승하며 손실흡수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연체율은 1.26%로 전년동기(1.34%) 대비 0.08%p 감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19%) 대비 0.21%p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4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34.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이 같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용금융의 성과를 내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토스뱅크가 본업 중심의 성장과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30 11:39:49[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수출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에서 ‘수출중소기업 대상 다이렉트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이렉트 보증’은 수출 중소기업이 무역보험공사나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에서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출보증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토스뱅크가 보증 심사를 요청하면 공사는 해당 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보증서를 발급한다. 토스뱅크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비대면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수출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토스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대비 복잡한 서류 준비나 기관 방문 없이 자금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수출자금 조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다이렉트 보증 플랫폼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뿐 아니라 보증 연계 대출 상품 확대, 수출금융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상품은 수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스뱅크의 비대면 금융 기술과 공사의 수출보증 역량을 더해 수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자금을 더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해외 시장에 도전하는 고객의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29 15:05:47[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29일 토스뱅크와 ‘다이렉트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6월부터 수출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다이렉트 보증’ 지원을 개시한다. '다이렉트 보증'은 중소기업이 수출자금 대출에 필요한 무보 보증서를 은행이나 무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무보가 처음 출시한(‘20.12월) 이후 간소화된 절차와 신속한 처리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토스뱅크는 전용 앱을 통해 수출기업에 무보 다이렉트 보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중은행인 신한ㆍ하나은행에 이어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는 최초의 사례이다. 이용 대상은 수출실적 1만 달러 이상 2백만 달러 미만, 매출액은 1억원 초과 100억원 미만인 수출 중소기업으로 토스뱅크가 보증료 전액을 지원해 이용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또, 이번 협약에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전자상거래 수출 맞춤형 신규 비대면 보증 출시 △대출 사후관리 전자화 △특별출연금 출연 등 수출지원 디지털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이 포함된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토스뱅크의 고도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수출 비중 확대 등 무역구조의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 전문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성장 잠재력 있는 수출기업을 더욱 촘촘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9 14:52:50[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선보인 게임 저금통이 출시 15시간 만에 10만 계좌를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지난 23일 출시한 게임 저금통이 출시 하루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에게 게임 저금통을 선보인지 약 15시간 만으로, 1초에 약 2명의 고객(1.85명)이 게임 저금통에 가입한 셈이다. 게임 저금통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이 상품을 가입하면 누구나 토스뱅크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토스뱅크는 ‘게임형 저금’이라는 신선함이 고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게임 저금통은 소액으로 저금할 수 있어 금융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다. 게임에서 젤리를 찾으면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게임 저금통과 함께 출시된 첫 번째 게임은 ‘젤리찾기’다. 고객들은 한 달(30일) 동안 30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게임판 블럭을 깨서 젤리를 찾는다. 블럭을 깰 때마다 100원씩 저금하고, 블럭 뒤에 숨겨진 젤리를 찾으면 랜덤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3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한 뒤에는 받은 보상금을 출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게임 저금통은 재미, 저축, 리워드가 한 번에 이뤄지는 1석 3조의 경험을 제공하려 했고 그것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3 10:29:54[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 비랩(B Lab Global)이 공동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 커먼 굿(Common Good) 캠페인을 전개한다. 토스뱅크가 아시아 기업 최초로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비즈니스'다. BBC 스토리웍스와 비랩이 공동 기획, 제작한 이 캠페인은 14일부터 시작된다. 19일부터는 매주 각 기업을 주제로 한 미니 다큐멘터리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영상에는 지속가능성과 포용성, 혁신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기업들의 실천과 철학이 담길 예정이다. 기업 활동(비즈니스)이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찰한다. 첫 다큐멘터리는 토스뱅크 이야기다. BBC는 토스뱅크가 출범부터 지금까지, 혁신을 정체성으로 성장했다고 봤다.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들이 은연중에 거리를 뒀던 이들을 보듬었다. 나이·성별·국적에 무관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비콥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비콥으로 인증한다. 올 4월 기준 전 세계 102개국의 161개 산업 분야에서 9649개 기업이 비콥인증을 획득했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비콥 인증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인증 은행이다. 총 95.6점의 높은 인증점수를 획득했다. 커먼 굿 캠페인엔 세계 각국의 신뢰받는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이솝과 더바디숍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낸 뷰티기업 Nautra&Co, 전 세계 85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네덜란드 브랜드 Secrid도 참여한다. 이밖에도 제조업, 컨설팅,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가능성과 변화를 만들어낸 전세계 비콥 인증 기업 18개가 선정돼 캠페인에 등장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캠페인에 함께한 것은 매우 가치있고 의미있는 결과"라며 "우리가 추구해온 방향성과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4 17:32:42[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모임 회비 관리를 간편하게 돕는 ‘동아리통장’ 서비스를 29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토스뱅크는 5월 9일까지 동아리통장 개설 이벤트를 연다. 토스뱅크가 새롭게 선보인 동아리통장은 복잡한 모임 회비 정산을 간편하게 돕는 상품이다. 대학 동아리, 동호회, 사내 소모임처럼 회비가 자주 오가는 모임을 겨냥해 기획됐다. 동아리통장의 특징은 기존 모임통장의 총무의 회비 관리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다. 총무가 회비명, 인당 금액, 납부 기한만 입력하면 송금용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를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면 납부자와 미납자가 구분돼 별도 관리 없이 납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모임원들도 ‘토스뱅크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직접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좌당 카드 하나만 발급 가능했지만 이 제약을 없애 여러 명이 한 통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임카드 이용 시 일부 결제에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토스뱅크는 동아리통장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9일까지 개설 모임 중 일부를 추첨해 단체 티셔츠 제작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3월에도 ‘모임정산’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여행이나 회식 등에서 각자의 결제 금액만 입력하면 송금해야 할 금액을 자동 계산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반복되는 회비 요청과 정산 부담을 줄이고 모임 본연의 활동에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동아리통장은 총무가 가장 번거로워했던 행사별 회비 걷기와 납부 관리, 카드 분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 모임통장 하나면 모임에 필요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6:16:45[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쉼터에서 살고 있는 가정 200곳에 ‘응원키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다친 마음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전국 48곳의 쉼터, 총 200여 가정에 400세트의 응원키트를 전했다. 응원키트는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취학·미취학 아동들에게 문구 세트 200개, 보호자들에게는 커피·쿠키 간식 세트 200개가 전달됐다. 이는 총 1200만원 상당이다. 기부 활동엔 먹거리 기부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가정폭력으로부터 급하게 대피한 피해자들이 생필품조차 챙기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아동을 위한 문구 세트엔 학업과 일상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간식 세트엔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작은 여유를 선물하고자 했다. 가정폭력쉼터는 가정폭력 가해자의 재접근을 막기 위해 위치와 명칭, 입소자 신원 등이 철저히 보호되는 폐쇄적인 공간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마저 외부와 단절된다는 양면성을 갖는다. 피해자들이 고립된 채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착안, 토스뱅크는 기부를 기획했다. 기부 물품에 응원 메시지 카드도 함께 동봉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토스뱅크는 아동들에게 “종이와 펜으로 자신만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를, 보호자에게는 “쿠키와 커피를 즐기는 시간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기부 물품은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의 제품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브라보비버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브랜드다. 베어베터는 성실하고 우직한 곰을 닮은 발달장애인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메시지를 사회에 전하며, 올해 설립 13년째를 맞았다. 토스뱅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대구’에 지분 투자 및 제품 구매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 정신적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아이의 연필 하나, 자신을 위한 한 잔의 커피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이, 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2023년부터 서울 종로구 돈의동쪽방촌의 취약계층을 비롯해 각종 재해 지역의 복구를 위한 물품 및 기부금을 전해 왔다. 이번 기부를 기점으로 조금 더 밀접하게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상시 기부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매 분기마다 취약계층을 발굴해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4 18:11:43"토스뱅크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1년 전 토스뱅크에 합류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혁신에 하나의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었다. 바로 '지속가능한 혁신'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신뢰가 형성돼야 고객이 어떤 혁신 서비스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향후 3~5년의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주권을 은행에서 고객으로 넘겨 고객 중심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기술 내재화를 넘어 표준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1년 10월 국내 20번째 은행으로 문을 연 토스뱅크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은행이 정한 규칙을 고객이 따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객 관점에서 은행업을 새롭게 설계해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HOW)에 집중하며, 은행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토스뱅크 만의 다른 문법으로 풀어낼 것인 가를 고민하고 차별화했다"면서 "HOW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에 대한 소개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어 이자를 받는다"면서 "주위 사람 3명 가운데 2명이 이자를 받기 위해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880만명에 달한다. 매일 이자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토스뱅크 고객이 700만명에 달한다. 한 달에 한 번 받던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흥행에 성공했고, 현재 은행은 물론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 10여개 금융기관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관점을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함께대출'에도 녹여냈다. 전월세대출에는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결합시켰다. '전세사기'가 범람하는 시대, 고객에게 최소한의 주거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용대출에는 상생을 더했다. 은행권 최초로 광주은행과 손잡고 공동대출을 시행 고객 입장에서 금리인하 효과를 냈다. 토스뱅크는 내년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주담대 역시 다른 은행의 상품과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수익의 다양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보증 기반 대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박문수 기자
2025-04-16 18:02:52[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1년 전 토스뱅크에 합류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혁신에 하나의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었다. 바로 '지속가능한 혁신'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신뢰가 형성돼야 고객이 어떤 혁신 서비스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향후 3~5년의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주권을 은행에서 고객으로 넘겨 고객 중심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기술 내재화를 넘어 표준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1년 10월 국내 20번째 은행으로 문을 연 토스뱅크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은행이 정한 규칙을 고객이 따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객 관점에서 은행업을 새롭게 설계해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HOW)에 집중하며, 은행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토스뱅크 만의 다른 문법으로 풀어낼 것인 가를 고민하고 차별화했다"면서 "HOW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에 대한 소개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어 이자를 받는다"면서 "주위 사람 3명 가운데 2명이 이자를 받기 위해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880만명에 달한다. 매일 이자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토스뱅크 고객이 700만명에 달한다. 한 달에 한 번 받던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흥행에 성공했고, 현재 은행은 물론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 10여개 금융기관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관점을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함께대출’에도 녹여냈다. 전월세대출에는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결합시켰다. '전세사기'가 범람하는 시대, 고객에게 최소한의 주거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용대출에는 상생을 더했다. 은행권 최초로 광주은행과 손잡고 공동대출을 시행 고객 입장에서 금리인하 효과를 냈다. 토스뱅크는 '최초'의 혁신사례가 40여 가지를 넘는다고 했다. 토스뱅크의 이 같은 혁신은 고객의 장애 유무는 물론 연령, 국적,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확산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내년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주담대 역시 다른 은행의 상품과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수익의 다양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보증 기반 대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중장기 전략도 준비중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 중인 곳은 없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6 10:59:19토스뱅크가 지난해 출범 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올렸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3·4분기 첫 분기 흑자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6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토스뱅크는 2023년(-175억원) 대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출범 이후 몰아친 코로나 팬데믹과 고금리 장기화, 경기 침체에도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자산 규모, 수익성, 건전성, 안정성 등 모든 핵심 재무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1년 만에 확실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총자산은 2023년 25조7000억원에서 1년 새 29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잔액은 14조6000억원, 수신잔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조원, 4조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은행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178만명에 달한다. 전년 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 △외환 서비스 △함께대출 △WIDE카드 등의 상품이 신규고객 유치를 이끌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없는 토스뱅크의 지난해 연체율은 1.19%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13%p 낮아진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31 18: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