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 비랩(B Lab Global)이 공동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 커먼 굿(Common Good) 캠페인을 전개한다. 토스뱅크가 아시아 기업 최초로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비즈니스'다. BBC 스토리웍스와 비랩이 공동 기획, 제작한 이 캠페인은 14일부터 시작된다. 19일부터는 매주 각 기업을 주제로 한 미니 다큐멘터리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영상에는 지속가능성과 포용성, 혁신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기업들의 실천과 철학이 담길 예정이다. 기업 활동(비즈니스)이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찰한다. 첫 다큐멘터리는 토스뱅크 이야기다. BBC는 토스뱅크가 출범부터 지금까지, 혁신을 정체성으로 성장했다고 봤다.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들이 은연중에 거리를 뒀던 이들을 보듬었다. 나이·성별·국적에 무관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비콥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비콥으로 인증한다. 올 4월 기준 전 세계 102개국의 161개 산업 분야에서 9649개 기업이 비콥인증을 획득했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비콥 인증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인증 은행이다. 총 95.6점의 높은 인증점수를 획득했다. 커먼 굿 캠페인엔 세계 각국의 신뢰받는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이솝과 더바디숍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낸 뷰티기업 Nautra&Co, 전 세계 85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네덜란드 브랜드 Secrid도 참여한다. 이밖에도 제조업, 컨설팅,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가능성과 변화를 만들어낸 전세계 비콥 인증 기업 18개가 선정돼 캠페인에 등장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캠페인에 함께한 것은 매우 가치있고 의미있는 결과"라며 "우리가 추구해온 방향성과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4 17:32:42[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모임 회비 관리를 간편하게 돕는 ‘동아리통장’ 서비스를 29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토스뱅크는 5월 9일까지 동아리통장 개설 이벤트를 연다. 토스뱅크가 새롭게 선보인 동아리통장은 복잡한 모임 회비 정산을 간편하게 돕는 상품이다. 대학 동아리, 동호회, 사내 소모임처럼 회비가 자주 오가는 모임을 겨냥해 기획됐다. 동아리통장의 특징은 기존 모임통장의 총무의 회비 관리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다. 총무가 회비명, 인당 금액, 납부 기한만 입력하면 송금용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를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면 납부자와 미납자가 구분돼 별도 관리 없이 납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모임원들도 ‘토스뱅크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직접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좌당 카드 하나만 발급 가능했지만 이 제약을 없애 여러 명이 한 통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임카드 이용 시 일부 결제에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토스뱅크는 동아리통장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9일까지 개설 모임 중 일부를 추첨해 단체 티셔츠 제작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3월에도 ‘모임정산’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여행이나 회식 등에서 각자의 결제 금액만 입력하면 송금해야 할 금액을 자동 계산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반복되는 회비 요청과 정산 부담을 줄이고 모임 본연의 활동에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동아리통장은 총무가 가장 번거로워했던 행사별 회비 걷기와 납부 관리, 카드 분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 모임통장 하나면 모임에 필요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6:16:45[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쉼터에서 살고 있는 가정 200곳에 ‘응원키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다친 마음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전국 48곳의 쉼터, 총 200여 가정에 400세트의 응원키트를 전했다. 응원키트는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취학·미취학 아동들에게 문구 세트 200개, 보호자들에게는 커피·쿠키 간식 세트 200개가 전달됐다. 이는 총 1200만원 상당이다. 기부 활동엔 먹거리 기부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가정폭력으로부터 급하게 대피한 피해자들이 생필품조차 챙기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아동을 위한 문구 세트엔 학업과 일상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간식 세트엔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작은 여유를 선물하고자 했다. 가정폭력쉼터는 가정폭력 가해자의 재접근을 막기 위해 위치와 명칭, 입소자 신원 등이 철저히 보호되는 폐쇄적인 공간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마저 외부와 단절된다는 양면성을 갖는다. 피해자들이 고립된 채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착안, 토스뱅크는 기부를 기획했다. 기부 물품에 응원 메시지 카드도 함께 동봉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토스뱅크는 아동들에게 “종이와 펜으로 자신만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를, 보호자에게는 “쿠키와 커피를 즐기는 시간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기부 물품은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의 제품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브라보비버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브랜드다. 베어베터는 성실하고 우직한 곰을 닮은 발달장애인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메시지를 사회에 전하며, 올해 설립 13년째를 맞았다. 토스뱅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대구’에 지분 투자 및 제품 구매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 정신적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아이의 연필 하나, 자신을 위한 한 잔의 커피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이, 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2023년부터 서울 종로구 돈의동쪽방촌의 취약계층을 비롯해 각종 재해 지역의 복구를 위한 물품 및 기부금을 전해 왔다. 이번 기부를 기점으로 조금 더 밀접하게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상시 기부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매 분기마다 취약계층을 발굴해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4 18:11:43"토스뱅크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1년 전 토스뱅크에 합류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혁신에 하나의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었다. 바로 '지속가능한 혁신'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신뢰가 형성돼야 고객이 어떤 혁신 서비스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향후 3~5년의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주권을 은행에서 고객으로 넘겨 고객 중심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기술 내재화를 넘어 표준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1년 10월 국내 20번째 은행으로 문을 연 토스뱅크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은행이 정한 규칙을 고객이 따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객 관점에서 은행업을 새롭게 설계해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HOW)에 집중하며, 은행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토스뱅크 만의 다른 문법으로 풀어낼 것인 가를 고민하고 차별화했다"면서 "HOW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에 대한 소개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어 이자를 받는다"면서 "주위 사람 3명 가운데 2명이 이자를 받기 위해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880만명에 달한다. 매일 이자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토스뱅크 고객이 700만명에 달한다. 한 달에 한 번 받던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흥행에 성공했고, 현재 은행은 물론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 10여개 금융기관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관점을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함께대출'에도 녹여냈다. 전월세대출에는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결합시켰다. '전세사기'가 범람하는 시대, 고객에게 최소한의 주거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용대출에는 상생을 더했다. 은행권 최초로 광주은행과 손잡고 공동대출을 시행 고객 입장에서 금리인하 효과를 냈다. 토스뱅크는 내년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주담대 역시 다른 은행의 상품과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수익의 다양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보증 기반 대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박문수 기자
2025-04-16 18:02:52[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1년 전 토스뱅크에 합류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혁신에 하나의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었다. 바로 '지속가능한 혁신'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신뢰가 형성돼야 고객이 어떤 혁신 서비스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향후 3~5년의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주권을 은행에서 고객으로 넘겨 고객 중심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기술 내재화를 넘어 표준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1년 10월 국내 20번째 은행으로 문을 연 토스뱅크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은행이 정한 규칙을 고객이 따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객 관점에서 은행업을 새롭게 설계해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HOW)에 집중하며, 은행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토스뱅크 만의 다른 문법으로 풀어낼 것인 가를 고민하고 차별화했다"면서 "HOW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에 대한 소개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어 이자를 받는다"면서 "주위 사람 3명 가운데 2명이 이자를 받기 위해 매일 아침 토스뱅크 앱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880만명에 달한다. 매일 이자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토스뱅크 고객이 700만명에 달한다. 한 달에 한 번 받던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흥행에 성공했고, 현재 은행은 물론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 10여개 금융기관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관점을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함께대출’에도 녹여냈다. 전월세대출에는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결합시켰다. '전세사기'가 범람하는 시대, 고객에게 최소한의 주거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용대출에는 상생을 더했다. 은행권 최초로 광주은행과 손잡고 공동대출을 시행 고객 입장에서 금리인하 효과를 냈다. 토스뱅크는 '최초'의 혁신사례가 40여 가지를 넘는다고 했다. 토스뱅크의 이 같은 혁신은 고객의 장애 유무는 물론 연령, 국적,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확산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내년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주담대 역시 다른 은행의 상품과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수익의 다양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과 보증 기반 대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중장기 전략도 준비중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 중인 곳은 없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6 10:59:19토스뱅크가 지난해 출범 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올렸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3·4분기 첫 분기 흑자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6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토스뱅크는 2023년(-175억원) 대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출범 이후 몰아친 코로나 팬데믹과 고금리 장기화, 경기 침체에도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자산 규모, 수익성, 건전성, 안정성 등 모든 핵심 재무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1년 만에 확실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총자산은 2023년 25조7000억원에서 1년 새 29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잔액은 14조6000억원, 수신잔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조원, 4조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은행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178만명에 달한다. 전년 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 △외환 서비스 △함께대출 △WIDE카드 등의 상품이 신규고객 유치를 이끌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없는 토스뱅크의 지난해 연체율은 1.19%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13%p 낮아진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31 18:28:41[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지난해 출범 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올렸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3·4분기 첫 분기 흑자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6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토스뱅크는 2023년(-175억원) 대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출범 이후 몰아친 코로나 팬데믹과 고금리 장기화, 경기 침체에도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자산 규모, 수익성, 건전성, 안정성 등 모든 핵심 재무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1년 만에 확실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총자산은 2023년 25조7000억원에서 1년 새 29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잔액은 14조6000억원, 수신잔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조원, 4조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은행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178만명에 달한다. 전년 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 △외환 서비스 △함께대출 △WIDE카드 등의 상품이 신규고객 유치를 이끌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없는 토스뱅크의 지난해 연체율은 1.19%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13%p 낮아진 것이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3856억원으로 같은 기간 624억원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5.90%로 전기(12.80%) 대비 상승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31 11:52:59[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군 강화로 신용회복자 전용 상품이 생긴 만큼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9월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한 토스뱅크는 현재까지 약 2만6000명 고객에게 총 3조원 규모의 주거자금용 대출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상품은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와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이다.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보다 최대 한도가 100% 높아졌다.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4억4400만 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63%다. 대출 대상은 직장인과 사업자이며, KB시세 확인이 가능한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전세보증금의 최대 88%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금이 5억 원인 경우 최대 4억4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어 상환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회복자를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취급한다.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고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HF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전월세보증금이 6000만원인 주택을 계약할 경우, 최대 48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최저 연 4.62%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대출 실행 이후에도 고객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증금 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전세 계약 종료 시 보증금을 반환할 책임을 지는 상품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일부 임차인이 이를 놓치고 있다. 이에 토스뱅크는 대출 실행 직후 한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전용 화면을 제공해 보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등기 변경 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의 심리적 안정감을 강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많은 고객에게 필수적인 금융 상품인 만큼, 상품 확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8 09:53:56[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대구·경남·경북·부산·인천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사장님 보증대출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지역 신용보증재단들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총 6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토스뱅크와 지역 신보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대구·경남·경북·부산·인천지역에 거주하는 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보증대출 상품의 기본 금리는 이날 기준 최대 연 4.84%로 적용되며, 이차보전 지원 대상 고객의 경우 최대 연 3%의 이자 지원을 받는다. 적용 금리가 최저 연 1.84%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7년(거치 기간 최대 2년 포함)으로, 거치 기간 종료 후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가 낮은 금리로 보증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대출 상품과 협력 기관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2500여명의 개인사업자가 보증서 기반 대출을 이용했으며, 이에 따른 누적 공급액은 4500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각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간편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기관과 협력하며, 개인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증대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출 과정을 간소화하여 사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장님 대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는 지역별 맞춤 대출 상품을 쉽고 빠르게 비교·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 서류 제출 없이 100%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5 09:54:11[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1층 토스뱅크 라운지에서 국내 외국인 유학생 22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들이 참여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 유학생의 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고도화 되는 금융 사기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브라질, 튀르키예, 인도 등 다국적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두 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대학 생활에 꼭 필요한 은행 업무와 나를 지키는 안전한 금융 생활 수칙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인터넷 뱅킹 이용법을 소개했으며,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환전 방법에 대해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금융 범죄를 사례로 교육이 이뤄졌다. 아이돌 포토카드 구매 후 계좌가 동결된 사례를 소개하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 예방법 및 유학생들을 노리는 온라인 환전 사기 수법 등이 다뤄졌다. 이날 교육은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이주연 매니저가 담당했다. 토스뱅크는 한글과 영어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통역사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실제 경험한 금융 관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2023년 유학생 대상 금융 범죄 건수가 9배 가량 증가했다. 환전 사기, 보이스피싱, 고수익 아르바이트 유혹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토스뱅크는 국립국제교육원과 협력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금융 사기 예방 및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소속 기관으로 1967년부터 현재까지 160개 국가에서 유학생을 초청해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00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과 맞물려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금융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고객들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혁신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가치인 만큼 사각지대 없는 금융을 앞으로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국내 인터넷은행 최초로 외국인 고객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외국인 전용 콜센터를 통해 언어 장벽도 해소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4 14: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