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 예술의전당 단독기획 마티네 공연으로 선보이는 토요콘서트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떠나는 음악 탐험' 콘셉트로 선보인다. 올해 첫 무대는 '변주곡'을 주제로, 지휘봉을 잡은 홍석원의 흥미로운 해설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 첼리스트 이상은의 매력적인 협연으로 꾸며진다. 공연 1부는 영화음악계 거장 존 윌리엄스의 ‘생일 축하 변주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첼리스트 이상은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33’을 들려준다. 2부는 영국 낭만주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채워진다. 이 작품은 14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된 관현악곡으로, 아름답고 간결한 주제와 다양한 변주, 화려한 피날레가 인상적이다. 총 8차례 열리는 ‘토요콘서트’는 이병욱, 홍석원이 번갈아가며 지휘봉을 잡는다. 두 지휘자는 각자의 시선이 담긴 작품 해설을 통해 클래식 선율의 감동을 깊이 전달하며 공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3월, 6월, 10월, 12월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이병욱 지휘자를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3월), 플루티스트 조성현(6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10월)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중 12월 공연은 성악가들이 꾸미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마련된다. 2월, 8월, 9월, 11월에는 홍석원 지휘자가 공연을 이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그는 첼리스트 이상은(2월), 피아니스트 우용기(11월) 등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2월 ‘토요콘서트’는 지난해 12월 론칭한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5 09:44:28[파이낸셜뉴스] 모차르트 음악의 절정 오페라 '돈 지오반니'가 오는 15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은 15일 ‘신세계와 함께하는 2022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에서 뉴욕타임스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선정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만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돈 지오반니'는 본래 3시간이 넘는 오페라지만 아름답고 재기 넘치는 음악들만 쏙쏙 뽑아 마치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한 작품만의 갈라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돈 지오반니'는 작품 타이틀과 동명의 주인공인 바람둥이 돈 지오반니가 여러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은 지옥 불에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돈 지오반니를 중심으로 그의 하인 레포렐로, 그의 바람 상대인 여러 여성들과 그 여성들의 상대 남자들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뛰어난 인물 묘사는 물론 탁월한 풍자와 해학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1787년 여름 불과 6주 만에 완성하여 그해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보고 ‘우리가 오페라에 대해 품을 수 있는 최고의 욕망’이라는 극찬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극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유럽 주요무대 및 국내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바리톤 우경식은 바람둥이 주인공 돈 지오반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또한 다양한 작품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노련함을 보여주는 베이스 김철준은 지오반니의 하인이자 둘도 없는 친구 레포렐로 역을 맡는다. 돈 지오반니가 반한 기사장의 딸 돈나 안나는 소프라노 권은주가, 지오반니에게 버림받은 여인 돈 엘비라는 소프라노 신은혜가 각각 맡아 우아하고 섬세한 목소리를 선보인다. 테너 김세일은 돈나 안나의 약혼녀인 돈 옥타비오로, 지오반니가 또 다시 구애를 펼치는 여인 체를리나는 소프라노 장혜지가, 체를리나의 약혼자 마제토와 기사장(코멘다토레) 역할은 베이스 박의현이 맡아 열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일반석 3만원, 1만 5000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04 14:15:15【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 자체 제작 공연으로 작년 시민에게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던 김포아트홀 대표 브랜드 공연 ‘토요 브런치 콘서트’가 올해도 변함없이 관객을 찾아온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매회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이고 무대와 객석에 대한 전통적인 틀을 파괴해 공연 프로그램에 따라 관객석이 변해 관객은 출연자와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며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도시들이 진행하는 브런치 콘서트와 달리 김포아트홀 브런치 콘서트는 공연 기획부터 출연자 섭외, 프로그램 구성,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디자인까지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김포문화재단은 설명했다. 2021년 토요 브런치 콘서트가 낭독 음악극, 장르 간 융합 공연, 관객 참여형 공연, 무용과 미디어아트 결합 등 실험적 성격이 강한 공연 형태를 선보였다면 올해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출연자 중심 공연을 선보인다. ‘로스팅 시리즈(Roasting Series)’라는 부제로 커피 로스팅 과정처럼 한층 성숙되고 특수한 장르로 특유의 맛과 향을 생성하는 9단계 공정을 시작한다. 첫 단계로 4월2일 진행되는 로스팅 시리즈 1(Green Bean)은 <버스터 키튼 ‘항해자’ with 신나는섬>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하모니카 대회 수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New York International Artist Competition 1위, Ruth Widder Competition, 스트라드, 음연, 국제문화교류협회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와 국내외 국제기타페스티벌에서 다수 수상한 기타리스트 곽진규가 출연한다. 또한 국제적으로 유명한 미국 Fischoff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 단체인 리수스 콰르텟(Risus Quartet), 당대 악기와 연주법을 재현하는 고(古)음악 원전 연주단체 타펠무지크(Tafelmusik), 공주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국무총리상,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하고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해 조명을 받은 소리꾼 최재구, JTBC 슈퍼밴드의 퍼플레인 출신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대장정 막을 장식한다. 4월2일 첫 공연 <버스터 키튼 ‘항해자’ with 신나는 섬>은 무성영화와 집시음악의 콜라보 공연으로 찰리 채플린과 함께 1920년대 무성영화를 이끌던 슬랩스틱 대가 버스터 키튼의 영화 <항해자(The Navigator)>에 집시밴드 ‘신나는 섬’의 창작곡이 입혀져 100년 시간을 뛰어넘는 작업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 로스팅 시리즈 1- <버스터 키튼 ‘항해자’ with 신나는섬>은 전석 1만원으로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예술기획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31 23:31:4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이 김포아트홀 대표 기획공연 ‘토요 브런치 콘서트- 예술융합(Art Combi)’을 오는 16일 오전 11시 김포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탄탄한 출연진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김포시민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브런치 콘서트는 ‘김기경 피아니스트와 윤보애 무용가&플리에 아트’의 콜라보 공연으로 진행되며, 대중성 강한 레퍼토리에 입체감을 더해 관객에게 예술 향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플리에 아트(PLIE ART)는 국립현대무용단 출신 윤보애가 이끄는 실력파 클래식 무용예술 공연단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상급 무용수와 성악가가 함께 다양한 장르 공연을 펼치며 클래식 무용예술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8일 “무용과 음악의 만남이란 신선한 구성으로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김포시민에게 예술 힐링 시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아트홀은 코로나19 정부방역수칙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손 소독 및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안전 관람을 위해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토요브런치 콘서트- 예술융합(Art Combi)은 전석 1만원으로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예술기획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08 05:46:56【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이 17일 김포아트홀에서 ‘토요 브런치 콘서트’ 첫선을 보였다. 청중 반응은 뜨거웠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김포아트홀 기획공연이다.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낯설게 느끼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날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진행을 맡고, 김성진의 내레이션과 함께 국내 최정상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성혜가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객석을 무대 위로 올려 연주자만의 공간이던 무대를 관객과 함께 나눔으로써 관객이 온몸으로 연주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며 호평을 끌어냈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 일정은 △5월15일 재즈피아니스트 허성우,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CLAZZ’ △6월19일 명창 박정욱의 ‘모두 다 꽃이야’ △7월17일 트럼펫 김판주&라피트 브라스 앙상블 ‘Brass Revolution’ △8월21일 앙상블 폴리의 ‘다성적 오케스트라’ △9월18일 K Ensemble ‘가을의 열정’ △10월16일 윤보애 무용가&플리에 아트 ‘Arts Combi’ △11월20일 백승화 감독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광염소나타’ △12월18일 이전 공연 출연자가 모두 참여하는 ‘Merry Straberry Christmas!’로 구성됐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25일 “토요 브런치 콘서트는 코로나19 속에서 시민이 다양한 장르 공연을 가까이에서,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 공연”이라며 “예술인에게는 관객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시민에게는 지쳐있는 마음을 잠시나마 털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예술기획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6 03:26:08[파이낸셜뉴스] ◎···첼리스트 허정인이 내달 20일 롯데콘서트홀의 토요 신진 아티스트 무대에 선다. 롯데콘서트홀은 자신만의 독주회를 열기 쉽지않은 신예 연주자를 물밑 지원하는 취지로 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허정인이 잡은 주제는 오마주 투 피아티고르스키(Homage to Piatigorsky)다. 러시아 첼리스트였던 피아티고르스키(1903~1976)는 작곡가로도 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편곡을 남겼다. 허정인은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니콜라우스공을 위해 작곡한 디베르멘토 D장조, 스트라빈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아 모음곡의 피아티고르스키 편곡버전을 들려준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21-01-29 13:03:59[파이낸셜뉴스] 오페라 ‘카르멘’을 하이라이트만 뽑아서 만끽하는 오전 음악회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은 ‘토요콘서트’의 10월 무대를 오는 19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마티네 콘서트’다. 이번 10월 공연에서는 한 편의 오페라를 음악 중심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오페라 무대가 될 전망이다. 카르멘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돈 호세 역에 테너 신상근, 미카엘라 역에 소프라노 박경윤, 에스카미요 역에 바리톤 한규원이 각각 노래한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그대가 던져준 꽃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정치용이 지휘와 해설을 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이끌 예정이다. 입장권은 2만원~2만 5천원이며 예매와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구성한 패키지를 구입하면 20~25%의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0-14 09:00:49예술의전당은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5월 ‘토요콘서트’ 무대를 오는 18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평일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설명이 있는 음악회로, ‘11시 콘서트’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5월 공연에 협연으로 나서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우리 클래식을 이끌어 갈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오슬로 필하모닉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들려줄 아테르베리의 호른 협주곡은 한국초연 곡으로, 꾸밈없는 서정성과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감을 가지는 동시에 빼어난 기교가 요구된다. 김홍박이 KBS교향악단과 어떻게 호흡을 맞출 지 기대를 모은다. 광활한 스케일과 웅장한 분위기, 화려한 피날레로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애청하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도 만날 수 있다. 입장권은 2만원~2만5000원이며 예매와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5-14 15:55:52홍남다방의 토요 콘서트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월 초 연희동 홍제천가에 콘서트바 홍남다방이 열렸다. 홍남다방은 록밴드 H2O의 리드보컬 김준원이 운영하는 곳이다. 홍남다방에서는 김준원과 그룹 공중전화의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최호섭이 지난달 21일 오랜만에 등장했다. 또한 오는 5일 '부활' 의 보컬이었던 김재희가 무대를 펼치며, 오는 12일에는 국내 최고의 기타 테크니션 타미킴의 블루스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홍남다방은 기존의 공연장과 달리 편안히 술잔을 기울이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4, 50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홍남다방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중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01 14:56:56피아니스트 김대진 지휘·해설 예술의전당의 '토요콘서트 - PART 7'이 8월부터 오는 12월 까지 'Before & After 1900'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토요콘서트'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공연장을 찾기 힘들었던 직장인, 좀 더 심화된 해설 음악회를 원했던 관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이 지휘와 함께 알찬 해설을 곁들이며 '토요콘서트'만을 위해 결성된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의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져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제 'Before & After 1900'은 제목 뜻 그대로 형식보다는 개인의 감정과 사상이 녹아든 근·현대음악에 포커스를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8월 22일에 있을 첫 공연에서는 20세기 현대음악 작곡가인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선보이며, 9월 12일 공연에는 '불새'가 연주된다. 10월 10일에는 거장 피아니스트로 영화 'Shine'을 통해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친숙해진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을, 11월 21일에는 러시아의 대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19일, 시즌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스탈린의 독재체제와 세계대전을 거치며 삶의 비극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2만원~2만5000원. (02) 580-1300 이세경 기자
2015-08-05 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