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살아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도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3.7로, 지난주(102.7)보다 1.0포인트 더 높아졌다. 4주 연속 기준선(100)을 넘겨 상승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작년 11월 마지막 주 100.2로 100을 넘긴 뒤 올해 3월 마지막 주까지 18주 연속 100을 웃돌았다.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후인 2월 둘째주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4월 첫째주 96.1로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전 지수는 한 주 만에 반등해 4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정부가 2·4 대책에서 수도권에 대규모 신도시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며 매수심리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가 언급되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재건축 시장의 과열이 감지되자 당선 직후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규제 발효일인 지난달 27일 이후에 실시한 이번 주 부동산원 조사 결과를 보면 시장의 매수심리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이주 매매수급 지수는 압구정·반포·잠실동 등이 포함된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이 106.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이번주 강남구는 압구정과 개포동, 서초구는 반포동, 송파구는 문정·방이동 등의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여의도·목동이 포함된 서남권은 104.3으로 전주와 비교해 1.9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상계·중계동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노원구가 속한 동북권은 102.0으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르며 3주 연속 기준선을 넘겼다. 용산·종로·중구가 속한 도심권도 104.7로 0.6포인트 올라 4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지난주 98.9에서 이번 주 100.0으로 기준선에 도달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5-07 13:04:48한라는 자체사업을 위한 용지확보 차원에서 계열회사인 비발디타운으로부터 울산시 북구 송정동 토지를 657억9600만원에 매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6-08-12 18:10:49신영증권은 26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와 목표주가 18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39.6%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38.4%, 73.8% 급증한 182억원, 13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회사의 이자수익이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수주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실수요가 존재하지만 공급 공백이 있었던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까지 신규수주는 350억원으로 등기 진행을 위한 대기 물량이 400억원에 달해 사실상 750억원의 사업 확보가 유력하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95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지난 해 기록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인 937억원을 상회함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규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함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5.2% 증가한 13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외형 성장에 따라 회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17억원, 547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18.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6-26 08:27:01신영증권은 13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갱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와 목표주가 18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은 11월까지 875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지난해 기록했던 사상 최대 실적 830억원을 돌파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2014년까지 수수료 수익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7%,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맞아 이 회사의 사업 역할이 확대됐다"며 "주력 상품인 차입형토지신탁에 대한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수주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따른 배당 가능성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2-12-13 08:35:41강원도 평창지역의 외지인 토지거래 비율이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평창이 3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겠지만 지난 2003년과 2007년 두 차례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 당시 토지거래량이 급증했고 유망 토지는 이미 선점됐기 때문에 토지 추격매수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 평창의 토지거래량을 국토해양부 온나라부동산을 통해 매입자 거주지별로 분석한 결과 총 13만6888필지 중 강원도 외 거주자가 9만9867필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 효과 등으로 토지거래량이 급증한 지난 2003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량만 계산할 경우 외지인 거래비율이 76%로 상승했다. 강원도 평창의 토지거래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 2002년까지는 1년에 총 4927∼7152필지가 거래됐으나 체코 프라하 IOC총회가 열린 2003년부터 과테말라 IOC총회가 열린 2007년까지 외지인 투자자가 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특히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은 매년 토지가 2만 필지 이상 거래됐으며 외지인의 매입 비율은 지난 2007년 84%로 최고조에 달했다. 서울 거주자 역시 같은 기간 평창 일대 토지거래에 적극 나섰는데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무려 1만74필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개발호재가 있다보면 토지가격이나 토지거래가 급증할 수 밖에 없지만 토지는 환금성이 낮은데다 부동산 관련 규제도 가장 많이 받는 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특히 과거에 외지인 투자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호재를 계기로 그 투자자들이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2011-07-07 16:16:21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지난 6일 업무용 부동산 매입을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계열회사인 코오롱글로텍의 토지와 건물을 244억2320만원에 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2009-03-10 14:57:38앞으로 문화재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토지라 할지라도 해당 소유주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게 매수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은 각종 개발사업 추진시 문화재가 발굴돼 문화재로 지정되었더라도 해당 토지에 대해 국가 및 지자체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문화재로 지정돼 사용·수익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토지 소유주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그 토지를 매수하도록 청구하거나, 필요한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의 토지와 그 정착물을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현행 법에 따라 문화재가 발굴된 시점부터 주변 지역 등 해당 토지에 대한 각종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왔으며 정부나 지자체가 문화재 보존을 위한 조치를 거의 하지 않아 결국 문화재 발굴이 지역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원인이 되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손 의원은 “결과적으로 보면 주민들은 문화재 지정으로 인한 혜택은 하나도 받지 못하고 피해만 입게 돼 문화재 발굴을 환영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개정안 통과시 문화재로 지정된 주변지역 주민들이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받기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토지를 매수하도록 청구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개인 재산권 보호 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문화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2009-03-02 13:52:01지난 9년간 한강변 토지매수사업으로 오염물질 배출 공장 145개를 폐쇄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은 2000년부터 올해 11월까지 4274억원을 투자해 한강 주변 공장과 축사, 음식점 등 757만6천㎡의 토지를 사들여 건물 대신 나무를 심은 결과 하루 평균 오염물질 배출량이 145㎏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하루에 100㎥ 규모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145개를 폐쇄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강청이 매입한 한강변 토지는 수변 인접 50m 이내 구역 총면적의 42.5%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토지 매수사업의 진행에 따라 더 많은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 8월 한강 인접지역(50m)을 우선적으로 매수해 수변 생태벨트를 조성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한강수계 수변구역 관리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강청은 선(先) 생태복원 계획, 후(後) 토지매수 원칙에 따라 가평삼회지구와 용인 운학지구 등 2곳(43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기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내년에는 특별대책지역 하천변 50m이내 지역에 대해 계획적인 집중매수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생태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8-12-05 15:44:21경부운하 추진논란으로 수도권 상수원 수질개선사업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땅값 상승을 기대한 소유자들이 토지매수를 기피해 매수실적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 의원(민주당)은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중 ‘토지매수사업’ 실적이 2007년 44.4%로, 2005년(86.9%)과 2006년(85.2%)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2007회계연도 환경부 결산심사에서 한강수계관리기금 토지매수사업 추진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경부운하 추진으로 인한 땅값 상승 기대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환경부 이만의 장관 역시 경부운하 추진을 예상한 주민들이 땅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협의매수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시인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강수계관리기금 토지매수사업 추진실적은 2005년 86.9%, 2006년 85.2%이던 것이 2007년에는 44.4%로 예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의 집행률 44. 4%는 2005년도 집행률 86.9%, 2006년도 집행률 85.2%에 비해 매우 이례적으로 낮은 것이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무리하게 강행하려다 국민의 반대로 포기한 경부운하 정책이 한강수계지역 토지소유자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그 피해는 결국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한강수계의 수질개선 후퇴로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0∼2006년간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통한 수질개선사업의 규모는 연평균 14.2%씩 증가해 총 2조440억원이 투입됐고, 2007∼2011년간 추가적으로 2조76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계획한 한강수계 목표수질 달성률은 2006년 말 현재 42.3%에 그치고 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8-09-18 15:50:34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정부의 개발제한구역내 토지 협의매수 시행에 따라 대구·경북권의 개발제한구역내 토지 매도신청을 다음달 11일까지 접수, 매입에 착수했다. 이번 토지매입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를 국가가 우선 매입, 관리함으로써 무분별하게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토지공사가 매입업무를 대행하며 총 매입규모는 625억원에 달한다. 대상 토지는 개발제한구역내 조정가능 토지와 집단취락 해제지 및 주변 토지, 지자체 등이 추천한 토지, 매입후 녹지로 조성함이 바람직한 토지 등이 우선 매입대상이다. 매입순위는 매입대상지역, 환경평가, 이용용도, 도로접면, 중심도시 인구규모, 소유자의 소유기간 등 분야별로 세부기준을 적용해 결정한다. 매입절차는 토지소유자가 매도신청을 하면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심의를 거쳐 매입대상 및 순위를 결정하며, 매입대상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해 매입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토지소유자에 통보한 후 매입협의가 성립되면 계약을 체결한다. 매도신청을 원하는 토지소유자는 매도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기부등본 및 토지·임야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서,지적도 등을 구비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매도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문의하거나 토공 홈페이지(www.lplus.or.kr)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토지상의 정착물은 매수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올해부터 토지와 함께 매수할 수 있도록 되었기 때문에 매수신청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1차 접수기간 중 매도신청이 매입규모에 미달할 경우에는 연중 매도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는 협의매수를 통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2046억을 투입, 663필지 1226만7000㎡을 매수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2008-06-17 10: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