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는 자체 생태계 토큰 톤(TON)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 글로벌과 일본의 리퀴드 글로벌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트렉스 글로벌에서는 한국시간 10일 오전 8시부터 입출금이, 11일 오전 8시 USD 마켓 거래가 진행된다. 리퀴드 글로벌도 같은 주 BTC 마켓에서 상장 및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비트렉스(bittrex)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사용자 최적화 UI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유저가 이용 중이다. 리퀴드글로벌은 일본 금융청(JSFA) 가상자산 거래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까다로운 상장 심사로 유명하다. 온더가 개발한 토카막 네트워크의 TON은 2020년 국내 업비트에 상장된 후 올해 중국 거래소인 MEXC에 상장된 바 있다. TON은 유니스왑과 클레이스왑, 스시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에서도 유동성을 제공 중이다. 심준식 온더 대표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두 곳에 상장은 온더가 개발한 토카막 네트워크의 해외진출이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국, 미국, 일본은 물론 더 많은 국가의 사용자 확대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8-10 11:04:42[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는 국내 이더리움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8월 2일부터 '온라인 이더리움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토카막 네트워크,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가 공동 주관한다.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와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지원 분야는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탈중앙화된자율조직(DAO)다. 심사에는 토카막 네트워크, 수호, 디사이퍼 외에도 김지윤 DSRV 대표, 임완섭 이더리움재단 개발자 등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은 8월 30일 진행된다. 최종 1~3위팀에는 상금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을 시상한다. 우수결과물을 제출한 팀에는 토카막 네트워크 및 수호, 위메이드 트리, A41 벤처스에게 직접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IR 피칭 기회도 제공한다. 정순형 토카막 네트워크 파운더는 "이번 해커톤은 국내 블록체인 개발의 생태계 조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의 리소스 및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참신한 기획력과 기술력을 갖춘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7-21 11:58:51[파이낸셜뉴스] 토카막 네트워크가 체인링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신뢰성 제고를 위한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자는 토카막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디앱(DApp·탈중앙화앱)을 개발할 때 체인링크의 가격 정보와 VRF(Verifiable Randomness Feed, 검증할 수 있는 무작위성) 오라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체인링크는 업계 표준 오라클 네트워크다. 디앱 개발자에게 고품질의 데이터 소스를 제공하고 오프체인 연산의 보안성을 보장하는 강점이 있다. 현재 신세틱스(Synthetix) 아베(Aave) 등 여러 탈중앙금융(DeFi·디파이)이 체인링크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정순형 토카막 네트워크 파운더는 "체인링크의 추가적인 탈중앙화 서비스를 이용해 차세대 디파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Non-Fungible Tokens), 블록체인 게임 앱을 구축하는 스마트 콘트랙트 개발자를 더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토카막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R&D 스타트업 '온더'가 진행 중인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다양한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6-16 10:45:38"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 온더는 블록체인의 실용성을 확보하는데 한걸음 나아가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눈여겨보고 있다." -이더리움 개발 총괄 비탈릭 부테린 블록체인 개발업체 온더가 이르면 다음달 이더리움과 연동되는 확장 솔루션 '토카막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와 토큰 경제를 갖춘 이더리움이 대중적인 서비스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인 데이터 처리 용량 및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게 토카막의 핵심이다. 특히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최대 관심사인 이더리움 2.0 출시 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반 블록체인 기업 온더가 이더리움의 확장성 개선에 나서면서, 비탈릭 부테린 등 이더리움 재단에서도 토카막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토카막의 성공 여부가 한국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블록체인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철학-대중화' 동시 공략 서울이더리움 밋업 공동조직자인 정순형 온더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대로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개발해 온 토카막 네트워크를 올 상반기 중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30조원에 육박하는 2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여 더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DApp, 디앱)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소위 '트릴레마'라 불리며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면서 동시에 3가지 어려운 숙제로 꼽히는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를 금융이나 소셜미디어 등 각각의 서비스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토카막의 모토다. 정 대표는 "블록체인의 중요한 속성인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를 동시에 만족할 수 없다는 트릴레마와 관련, 이더리움은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지키기 위해 확장성을 일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사상과 기술 방향을 지키는 동시에 확장성을 끌어 올려 다양한 서비스들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총 2위 이더리움 업고 해외 진출 하지만 이더리움(ERC-20)을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한 대다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사라졌고, 이오스와 카카오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처럼 또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가상자산 업계 일각에서는 탈중앙화를 포기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정 대표는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 시총이 30조원에 달하고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의 자산 규모 역시 20조원 상당"이라며 "전 세계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와 계정 숫자도 압도적이기 때문에 독립된 퍼블릭 블록체인이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즉 시총 2위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통해 해외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더 유용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중 일부만 보고 기술 무용론까지 나오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기존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에 스며들면서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대중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5-17 17:21:47국내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 토카막네트워크 개발사 온더는 21일 100&100 등 복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145만 달러(약 1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온더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기관 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을 비롯해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초당 10~15개 정보밖에 처리하지 못하지만 토카막네트워크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초당 약 1000건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토카막네트워크의 개발사 온더가 100&100 등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온더 제공 토카막네트워크는 이더리움으로부터 이같은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더리움 개발 총책임인 비탈릭 부테린은 토카막 네트워크에 대해 “블록체인을 실용성에 한발 다가가게 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눈여겨 보고 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메이커다오와 매틱네트워크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의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온더에 투자를 집행한 100&100 벤처캐피탈은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 집중해온 회사다. 아이콘, 완체인, 질리카, 테라, 코스모체인, 콘텐츠프로토콜, 아이오에스티, 비트토렌트, 바이프로스트 등 40여개의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했다.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정순형 온더 대표는 “현재 로드맵에 맞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토카막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블록체인의 현실 적용이 더 매끄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1 11:13:4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R&D 기술기업 온더가 지난 24일 주최한 ‘온더콘 IV’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역대 온더콘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00명 이상의 참가 신청을 기록했다. 주요 연사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석좌교수와 이중희 교수가 참석했다. 임종인 석좌교수는 축사를 통해 “크립토 윈터는 오히려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좋은 시기이며 블록체인 생태계 구성원 간 실질적인 협업과 훌륭한 인재 양성이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더콘이 지속해서 진행돼 블록체인 시장에 문제를 제기하고 같이 해결해 생태계를 발전시켜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콘퍼런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석좌교수는 학계는 물론 국내에서 손꼽히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현재 온더의 학과 운영 및 보안 부문 자문을 맡고 있다. 정순형 온더 각자 대표는 “지난 온더콘 III 이후 3 년간 축적해온 온더의 연구 성과를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온더콘은 총 2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온더가 개발하고 있는 온디맨드 Layer 2 플랫폼인 ‘토카막 네트워크’와 런치패드 ‘톤스타터’의 기반 기술, 주요 업그레이드 현황뿐 아니라 영지식 증명 기술과 같이 최근 화두인 블록체인 리서치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톤스타터 협력 프로젝트(LYDA)에 대한 소개와 서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세션이 마련돼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심준식 온더 각자 대표는 “온더콘을 통해 사업 및 개발 성과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더의 강력한 기술력과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토카막 네트워크 생태계를 넓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25 09:25:0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스타트업 온더는 e스포츠 전문 기업 이스포츠커넥티드(ESC)의 송성창 대표이사를 최고게임책임자(CGO)로 영입하고, e스포츠 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온더는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토카막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 및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관련 원천 기술을 활용해 e스포츠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송 CGO를 영입했다. 송성창 CGO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술 인프라를 e스포츠 생태계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송성창 CG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PwC 회계법인에서 시스템 회계감사 수행 경험을 쌓은 뒤 국내 삼일회계법인으로 옮겨 대기업 내부통제 감사인으로서 전문성을 키웠다. 2015년 삼일회계법인에서 퇴사 후 심준식 온더 대표와 함께 ESC를 설립했다. ESC는 리그오브레전드 등 주요 e스포츠 종목 프로게임단을 지속적으로 창단하고 운영했다. 또 BJ이상호와 리그오브레전드 팀인 서라벌게이밍을 함께 운영하면서 뉴미디어 콘텐츠 및 e커머스에 e스포츠를 결합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WON뱅킹 고등리그', '인천시 지역 e스포츠 팀 운영 사업' 등을 통해 아마추어 e스포츠 사업도 전개했다. 송성창 CGO는 "온더는 정순형, 심준식 각자 대표이사들이 이끄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토카막 네트워크의 개발 및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보여준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신뢰감을 형성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e스포츠의 실질 경제와 구조 건전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06 10:25:12블록체인의 도시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 부산시와 온더(대표 심준식), 바오밥파트너즈(대표 최진범),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4일 부산 벡시코 전시장에서 열린 'NFT BUSAN 2021'에서 지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온더와 바오밥파트너즈 두 업체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인재를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코인원은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로 했다, 일찌감치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다고 선언한 온더는 블록체인 레이어2 솔루션인 '토카막 네트워크'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다. 온더는 부산대 등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20명씩 5년간 신규인력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NFT디자인센터를 부산에 설립해 다양한 콘텐츠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단순히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재를 채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바오밥파트너즈는 지난 8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바오밥'을 개설한 데 이어 이날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마켓플레이스 '바오밥NFT'를 열었다. 바오밥파트너즈 역시 지역 인재 10여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대표는 "바오밥파트너즈는 NFT, 메타버스에 집중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서울과 인천 그리고 부산에 중심을 두고 점진적으로 부산으로 본사를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두 기업은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수도권 IT업체들의 부산 본사 이전은 블록체인, AI, 블록체인 등 관련 IT산업의 생태계를 키우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들 기업이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다고 해서 과거 굴뚝산업 시대의 기업 운영체제와 같은 규모를 기대하긴 어렵다. 원격근무 시스템을 갖춘 상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이를 가속시키면서 직원들은 서울이나 판교, 인천, 제주 등지에서 생활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IT기업들의 부산 본사 이전이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질적으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였지만 산업 기반 구축이나 새로운 기업들의 활동들이 활짝 열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NFT BUSAN 2021을 통해 부산이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본다"면서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산업행사 NTF BUSAN 2021이 개막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블록체인협회, 벡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온더, 쿼크체인, 바른손랩스 등 50여개 관련기업이 전시 부스를 열고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국내 주요 블록체인 기업이 전시 부스를 열고 미술품과 문화재 전시를 여는 등 시민과 함께 즐기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1-04 18:32:56【파이낸셜뉴스 부산】 블록체인의 도시 부산시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 부산시와 온더(대표 심준식)·바오밥파트너즈(대표 최진범)·코인원(대표 차명훈)은 4일 부산 벡시코 전시장에서 열린 ‘NFT BUSAN 2021’에서 지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온더와 바오밥파트너즈 두 업체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인재를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코인원은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로 했다, 일찌감치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다고 선언한 온더는 블록체인 레이어2 솔루션인 '토카막 네트워크'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다. 온더는 부산대 등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20명씩 5년간 신규인력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NFT디자인센터를 부산에 설립해 다양한 콘텐츠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단순히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재를 채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바오밥파트너즈는 지난 8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바오밥’을 개설한데 이어 이날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NFT 마켓 플레이스 ‘바오밥NFT’를 열었다. 바오밥파트너즈 역시 지역 인재 10여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대표는 “바오밥파트너즈는 NFT, 메타버스에 집중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서울과 인천 그리고 부산에 중심을 두고 점진적으로 부산으로 본사를 옮길 것”라고 설명했다. 이들 두 기업은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도권 IT업체들의 부산 본사 이전은 블록체인, AI, 블록체인 등 관련 IT산업의 생태계를 키우고 나아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들 기업이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다고 해서 과거 굴뚝산업 시대의 기업 운영 체제와 같은 규모를 기대하긴 어렵다. 원격근무 시스템을 갖춘 상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이를 가속시키면서 직원들은 서울이나 판교, 인천, 제주 등지에서 생활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IT기업들의 부산 본사 이전이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질적으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었지만 산업 기반 구축이나 새로운 기업들의 활동들이 활짝 열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NFT BUSAN 2021을 통해 부산이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본다"면서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산업행사 NTF BUSAN 2021’이 개막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블록체인협회, 벡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온더, 쿼크체인, 바른손랩스 등 50여개 관련 기업이 전시 부스를 열고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국내 주요 블록체인 기업이 전시 부스를 열고 미술품과 문화재 전시를 여는 등 시민과 함게 즐기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1-04 15:53:51[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트윈으로 핵융합로를 만들어 핵융합발전 기술을 개발한다. 또 멀티봇을 개발해 손상된 신경을 재생해 장애를 극복한다. 이와함께 천문학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암흑에너지를 규명해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2021년도 신규 과제를 선정하고 3개의 선도형 융합연구단이 공식 출범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연구단에 5년간 각각 총 90억원을 투입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난제도전형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출범한 선도형 융합연구단은 서울대 황용석 교수가 지휘하는 구형토카막(ST) 핵융합메타웨어 연구단, 전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이자 서울대 이형목 교수가 이끄는 중력파우주 연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최홍수 교수의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이다. 3개 연구단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학난제를 기초과학과 공학의 융합연구로 혁신적인 방법으로 세계 최고이자 최초, 유일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트윈으로 핵융합 먼저 ST핵융합메타웨어 연구단은 핵융합 플라즈마 난제를 해결해 인공태양 발전소 구축 현실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핵융합연구는 1988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중심으로 장치 성능 향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단은 장치 대형화로 인한 개발비용과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1단계에서는 디지털트윈을 만들어 검증하고, 2단계는 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가상 핵융합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단기간내 저비용으로 소형 ST 핵융합 발전로 구축 기반을 확보한다. ■멀티봇이 신경을 살린다 표적신경회로재생 연구단은 신경세포를 잃은 난치성 신경 질환자 회복을 목표로 한다. 연구단은 뇌 신경망 형성을 위한 줄기세포 등에 자성을 부여하고 제어가 가능한 멀티봇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실제 신경 조직과 동일한 수준의 도파민 신경회로망을 재건하고, 전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신경망 재건 기술을 통해 파킨슨 운동장애 등의 뇌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명과학 및 의료서비스 분야의 성장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흑에너지 실체를 밝힌다 중력파우주 연구단은 다중신호 천문학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흑에너지의 실체를 밝혀낸다.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가속팽창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며,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난제의 영역이다. 허블상수는 은하의 속도와 거리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례상수다. 이는 암흑에너지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7차원적 망원경을 개발해 중성자별과 블랙홀 충돌에서 발생하는 중력파와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관측하고 통계분석한다. 천문·우주 분야의 경우 선진국과의 격차가 작고 본질적으로 국제 융합 연구가 요구되는 분야다. 연구단은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주론 연구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7-22 13: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