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기업 소프트포럼은 국민은행의 차세대 인터넷뱅킹 오픈과 함께 국민은행의 프리미엄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보안토큰 ‘제큐어 HSM(XecureHSM)’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8일 밝혔다. 보안토큰(Hardware Security Module)은 스마트칩이 내장되어 있어 공인인증서의 무단 복사, 해킹을 차단,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1등급 휴대형 보관 매체이다. 특히 소프트포럼의 ‘제큐어 HSM(XecureHSM)’는 타사의 HSM과 달리 파이어폭스, 리눅스 등 다양한 OS에서도 이용 가능하여 호환성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지난 7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구현적합성 심사에 통과하여 객관적으로 보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2008-12-08 10:52:21[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익성이 악화된 기존 게임 서비스를 접거나 초기 단계에서 개발을 접는 등 행보를 보이면서다. 아울러 장르 다변화를 통한 도전은 이어가 미래 먹거리가 될 지식재산권(IP) 발굴에도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엔씨)는 캐주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서비스를 오는 8월 28일 공식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엔씨 관계자는 "퍼즐 장르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퍼즈업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퍼즐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새로운 퍼즐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리니지 시리즈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주력하던 엔씨가 선보인 비(非) MMORPG였지만, 지난해 9월 출시 후 실적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엔씨의 지난 3·4분기 연결 매출은 4231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88.5% 급감한 결과다. 올 한 해 엔씨의 실적 개선 작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고,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에 따르면 2·4분기 예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5.6%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서비스가 종료되지만, '리니지 시리즈'에 기대 성장해온 엔씨의 장르 다변화 작업은 계속될 방침이다. 지난달 공개된 첫 콘솔 게임 '배틀크러쉬'가 대표적이다.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호연은 블레이드 앤 소울 IP 기반 RPG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 뿐만 아니라 주요 게임사들도 빠른 판단과 결정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 액션 대전 게임인 ‘워헤이븐’을 지난해 9월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이후 4개월 만에 빠르게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최근에는 액션 다중 접속 롤플레잉 게임 ‘나이트 워커’도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 대신 PC·콘솔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에 집중, 최근 출시 후 스팀 글로벌 매출 1위에 오르는 성과 등을 내며 순항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최근 미르 IP에 위믹스 기반 토큰 경제를 적용한 '미르M'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했다. 대신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등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다 보니 시장 반응이나 실적에 따라 서비스를 빠르게 접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나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신작 출시에 힘을 쏟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0 15:33: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소프트뱅크(SBI) 측과 손을 잡고 일본에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진출한다. 13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칠리즈는 SBI디지털 에셋 홀딩스(SBI Digital Asset Holdings)와 함께 일본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일본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글로벌 축구 클럽의 팬토큰을 선보이는 등 블록체인과 팬 커뮤니티 융합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일본에서도 아스널, AC 밀란, 맨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 명문 축구 구단들의 팬토큰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일본 축구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클럽의 팬토큰을 거래 및 소유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칠리즈가 구축한 스포츠파이 생태계의 핵심적 특징인 구단의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SBI DAH는 조인트벤처 설립과 동시에 칠리즈 체인의 일본 기업 최초 노드 운영자로 합류해 칠리즈 웹3 생태계 거버넌스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칠리즈 재팬 조인트벤처의 지분을 소유하고 암호화폐에 관한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칠리즈와 SBI DAH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위한 웹3 기반 제품과 서비스, 다양한 스포츠 팬 경험을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SBI DAH의 페르난도 루이스 바스케스 카오(Fernando Luis Vázquez Cao) 최고경영자(CEO)는 “칠리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스포츠 팬덤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각자가 가진 혁신적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으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SBI DAH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칠리즈 체인의 팬 토큰을 일본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개발자 커뮤니티 중 하나인 만큼, 개발자들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경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웹3 인프라와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I홀딩스에서 디지털분야의 제너럴 매니저를 맞고 있는 기미오 미카즈키(Kimio Mikazuki) 오사카디지털거래소(ODX) 사장은 다음 달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서 강연을 하고자 한국을 찾는다. 기미오 미카즈키 대표는 일본의 가상자산 제도화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서는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가상자산과 토큰증권(ST)에 대해 국내 시장 관계자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토크노미 코리아'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3 15:17:34[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토큰 위믹스의 공급량이 줄어들까. 위믹스의 거버넌스를 담당하고 있는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에 대한 '블록 민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가격 하락 막을까"...'블록 민팅' 중단 10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의 블록 민팅을 중단하고, 제로 민팅을 결정했다고 지난 9일 공지했다. 위믹스 백서에 따르면 메인넷 위믹스3.0에서는 블록당 1개의 위믹스 코인이 일정 기간 신규로 발행된다. 이는 '블록 민팅'이라 불리는 보상 체계로, 신규 발행 물량을 생태계 유지 및 보상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위믹스 재단은 자연 증가한 블록 민팅 물량을 일부 소각해 최대공급량 등을 조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블록 민팅 자체를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위믹스 재단 측은 "블록 민팅 보상은 향후 재단보유 위믹스로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재단 보유물량을 고려할 때 약 20년 정도 문제없이 지급 가능하다"라며 "재단의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주어진 시간동안 네트워크의 확장과 이코노미의 성장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 기여자들에 대한 보상재원은 지속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내용을 반영해 새로운 백서를 업데이트한다. 새 백서에 따라 최초 민팅 수량에 대한 사용처가 재배분된다"라며 "해당 블록을 기준으로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은 고정된다. 코인마켓캡을 비롯한 각종 정보 사이트와 거래소에도 공시할 것이다. 위믹스 블록민팅 중단은 진정한 수축경제를 지향하는 재단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의 결정에 시장도 반응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300~3400원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지난 9일 발표 이후 376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3697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이 고정 또는 감소되면서 위믹스 가치 하락이 멈출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등에 상장한 이후 55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다시 3000원대로 내려 앉은 상황이다. 유비소프트, 위믹스 메인넷 파트너로 합류 예정이와 함께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 메인넷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WONDERS) 영입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 이는 40원더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버넌스 투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에는 40원더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현재 글로벌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 영입을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표 기간은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며, 기간 내 과반수 이상 찬성 시 영입이 완료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40원더스 파트너사인 40개 기업 중 11곳이 참여했고,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유비소프트는 새로운 40원더스의 파트너사로 확정될 전망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생태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40원더스와 함께 안정적인 메인넷 운영과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10 09:35:38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내년에 글로벌 시장에 신작을 쏟아낸다. 특히 주력하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 다양한 장르와 PC, 콘솔,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게임사 엔씨소프트(엔씨), 넥슨, 넷마블은 내년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최근 국내 출시한 PC MMORPG 쓰론앤리버티(TL)를 내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TL은 국내에서 PC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콘솔 컨트롤러를 PC에 연결하면 이용자인터페이스(UI)가 즉시 콘솔 전용으로 변경되는 등 글로벌 론칭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넷마블은 내년에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신작을 출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내년에 출격한다.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 등으로 글로벌에서 활약을 보인 넥슨은 내년에도 글로벌에 기대작을 선보인다. 넥슨게임즈가 제작 중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등을 출시할 방침이다. 중견 게임사들도 내년에 신작 풍년을 예고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주요 신작 3종을 글로벌 출시한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실사풍의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며 이미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에서 공개된 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영토를 넓힌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서브컬처 장르 최대 수요국 일본 시장으로 향한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개발 중인 MMORPG '롬(R.O.M)'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내년에 토크노믹스(토큰 경제시스템)가 결합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을 포함해 판타스틱4 베이스볼,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국내 시장 외에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지는 오래 전"이라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기는 콘솔 게임 출시도 늘었고, 해외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화 작업에도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20 17:50:13오는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3(지스타)'에서는 대형 게임사들의 차세대 게임 지식재산권(IP) 등 신작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현장을 찾은 게임 이용자(게이머)들이 직접 신작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한 게 관전 포인트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기조 강연8일 지스타조직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대형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인디 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는 '라이프 이즈 게임 : 옴니체인 게이밍'을 주제로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관람객은 시연존에서 위메이드엑스알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 2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위메이드와 지스타가 함께 만든 '리얼월드 이벤트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위믹스3.0 기반 플랫폼 '나일(NILE)'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G-CON 2023'을 통해 '게임 콘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엔씨·넷마블, 신작 체험 기회 제공엔씨소프트(엔씨)와 넷마블도 대형 전시를 통해 신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엔씨 부스는 △시연존 △이벤트존 △특별무대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엔씨 지스타 시연존에서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출품작 3종을 PC와 콘솔 기기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오는 12월 국내에 공개될 엔씨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TL)' 최신 버전도 확인 가능하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선크래프톤 부스 주제는 '팬즈 퍼스트(FANS FIRST)'다. 즉 지스타를 찾은 게이머들은 미공개 신작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 재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또 시뮬레이션 장르 PC신작 'inZOI(인조이)'도 처음 선보인다.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여러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구글플레이, '크로스 플랫폼' 전시구글플레이도 3년 만에 지스타에 공식 참가한다. 이용자가 모바일 게임을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주제로 벡스코 제1전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차기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유저 테스트도 진행한다. 또 넵튠 산하 엔플라이는 '무한의 계단' PC버전을 선보이며, PC전용 미니 게임 및 캐릭터를 새로 공개한다. 하이브IM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도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PC 기반 시연을 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08 18:18:05[파이낸셜뉴스] 오는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3(지스타)’에서는 대형 게임사들의 차세대 게임 지식재산권(IP) 등 신작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현장을 찾은 게임 이용자(게이머)들이 직접 신작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한 게 관전 포인트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기조 강연 8일 지스타조직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대형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인디 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위메이드는 ‘라이프 이즈 게임 : 옴니체인 게이밍’을 주제로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관람객은 시연존에서 위메이드엑스알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 2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위메이드와 지스타가 함께 만든 ‘리얼월드 이벤트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위믹스3.0 기반 플랫폼 ‘나일(NILE)’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G-CON 2023’을 통해 ‘게임 콘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엔씨·넷마블, 신작 체험 기회 제공 엔씨소프트(엔씨)와 넷마블도 대형 전시를 통해 신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엔씨 부스는 △시연존 △이벤트존 △특별무대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엔씨 지스타 시연존에서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출품작 3종을 PC와 콘솔 기기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오는 12월 국내에 공개될 엔씨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TL)’ 최신 버전도 확인 가능하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선 크래프톤 부스 주제는 ‘팬즈 퍼스트(FANS FIRST)’다. 즉 지스타를 찾은 게이머들은 미공개 신작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 재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또 시뮬레이션 장르 PC신작 ‘inZOI(인조이)’도 처음 선보인다. ‘인조이’는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여러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구글플레이, ‘크로스 플랫폼’ 전시 구글플레이도 3년 만에 지스타에 공식 참가한다. 이용자가 모바일 게임을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주제로 벡스코 제1전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차기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유저 테스트도 진행한다. 또 넵튠 산하 엔플라이는 ‘무한의 계단’ PC버전을 선보이며, PC전용 미니 게임 및 캐릭터를 새로 공개한다. 하이브IM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도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PC 기반 시연을 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08 15:21:07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3.0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웹3.0 블록체인 플랫폼 제페토X(ZTX)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상자산 'ZTX'를 공개하고, 해외 거래소인 바이비트 등에 상장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도 이날부터 ZTX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ZTX는 네이버제트와 점프크립토가 선보인 플랫폼이자 제페토의 웹3.0 버전으로 알려졌다. 제페토는 전 세계 4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네이버제트가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ZTX는 제페토의 IP를 독점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게 맞다"면서도 "네이버가 ZTX에 지분 투자를 했다거나 직접적인 협업을 하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ZTX는 이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몰입형 3차원(3D) 오픈월드를 구축하고 있다. ZTX 안에서 사용자는 NFT를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다. △게임 △아트 △패션 △금융 등 구역이 존재하며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더 많은 구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ZTX는 ZTX의 유틸리티 토큰(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하기 위해 발행되는 가상자산) 역할을 하며, 게임 내 자산 구매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지는 않지만, 관계사 등을 통해 웹3.0 프로젝트를 품고 있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는 올해 3월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을 설립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 및 자체 가상자산 '핀시아'를 직접 운영한다. 지난 7월 재단은 핀시아 생태계를 이끌 '핀시아 거버넌스 2.0'의 출범을 알리기도 했다. 재단에 따르면 1차 거버넌스 구성원 명단에는 △소프트뱅크 △라인 넥스트 Inc. △라인 넥스트 코퍼레이션 △라인 제네시스 △에이포티원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굿갱랩스 △네오핀 △프레스토랩스 △마브렉스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특히 구성원 중 일본 통신 및 정보기술(IT) 운영사인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핀시아 재단의 웹3.0 사업 확장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운영하고 있는 라인 넥스트 Inc.도 재단과 협력을 통해 NFT 서비스를 추가 확보하고, 결제 지원을 통해 핀시아의 수요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측은 "생태계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점차 더 많은 파트너와 메인넷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6 18:21:52[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3.0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웹3.0 블록체인 플랫폼 제페토X(ZTX)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상자산 'ZTX'를 공개하고, 해외 거래소인 바이비트 등에 상장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도 이날부터 ZTX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ZTX는 네이버제트와 점프크립토가 선보인 플랫폼이자 제페토의 웹3.0 버전으로 알려졌다. 제페토는 전 세계 4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네이버제트가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ZTX는 제페토의 IP를 독점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게 맞다"면서도 "네이버가 ZTX에 지분 투자를 했다거나 직접적인 협업을 하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ZTX는 이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몰입형 3차원(3D) 오픈월드를 구축하고 있다. ZTX 안에서 사용자는 NFT를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다. △게임 △아트 △패션 △금융 등 구역이 존재하며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더 많은 구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ZTX는 ZTX의 유틸리티 토큰(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하기 위해 발행되는 가상자산) 역할을 하며, 게임 내 자산 구매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지는 않지만, 관계사 등을 통해 웹3.0 프로젝트를 품고 있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는 올해 3월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을 설립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 및 자체 가상자산 ‘핀시아‘를 직접 운영한다. 지난 7월 재단은 핀시아 생태계를 이끌 '핀시아 거버넌스 2.0'의 출범을 알리기도 했다. 재단에 따르면 1차 거버넌스 구성원 명단에는 △소프트뱅크 △라인 넥스트 Inc. △라인 넥스트 코퍼레이션 △라인 제네시스 △에이포티원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굿갱랩스 △네오핀 △프레스토랩스 △마브렉스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특히 구성원 중 일본 통신 및 정보기술(IT) 운영사인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핀시아 재단의 웹3.0 사업 확장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운영하고 있는 라인 넥스트 Inc.도 재단과 협력을 통해 NFT 서비스를 추가 확보하고, 결제 지원을 통해 핀시아의 수요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측은 "생태계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점차 더 많은 파트너와 메인넷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6 15:26:52일본 웹3(Web 3.0)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블록체인 관련 업체들도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 사태 이후 고강도 규제를 유지한 일본 정부가 최근 웹3 정책추진실을 설치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업계는 일본 현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와 웹3를 접목하면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XPLA-오아시스 日시장 협업2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그룹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넷)인 'XPLA(엑스플라)'는 일본의 게임 특화 메인넷 '오아시스(Oasys)'와 협업, 일본 웹3 기반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아시스는 컴투스그룹을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세가, 유비소프트 등 게임사와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 KDDI, 소프트뱅크가 블록체인 전문 검증자(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XPLA는 오아시스를 통해 일본 시장에 다양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일본 당국은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자에게 '암호자산교환업'이란 라이선스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다. 즉 XPLA가 오아시스의 이중구조 확장 솔루션(레이어) 등을 활용하면 일본 규율 대응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또 웹3에 대한 일본 대중들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도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은 블록체인 시장이 침체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 등록된 계정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일본은 중앙화 거래소 등록 계정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세계적인 게임 강국인 일본은 1인당 게임 소비규모(ARPU)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실제 오아시스의 기술적 목표가 '체인간 호환성 확보'와 '게임간 호환성' 강화인 만큼 XPLA 등 오아시스에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XPLA에서 유통되는 (온보딩) 컴투스의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오아시스와 파트너십 기반으로 일본 지역의 일간 활성 접속자 수(DAU)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폴 킴 XPLA 리더는 "일본은 웹3 게임에 있어서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며 "제도적 측면은 물론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게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네오핀, 日 웹3프로젝트와 파트너십글로벌 씨디파이(CeDeFi, 중앙화 금융+탈중앙화된 금융) '네오핀'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현지 웹3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네오위즈파트너스의 자회사인 아부다비 현지법인 '에이치랩(H LAB)'은 자회사인 네오핀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네오핀의 일본 사업 전략은 크게 3가지다. △일본 파트너사 투자와 소싱 및 한국과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네오핀 생태계 파트너사들 일본 진출 지원 △핀시아 재단 및 거버넌스 멤버와의 협업을 통한 일본 공략 등이다. 관련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네오핀은 일본의 대형 금융지주 SBI홀딩스의 웹3 부문 자회사인 SBINFT를 비롯해 NFT-Fi(대체불가토큰 금융) 서비스 개발사인 일본 레나 네트워크, 크립토 타임즈 등 일본 블록체인 미디어를 운영 중인 로쿠분노니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중 로쿠분노니는 일본 크립토 시장의 등용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우수한 일본 웹3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며 "네오핀이 보유한 물적,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0-02 17: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