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트넘이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노스 웨스트(8부리그)에 속한 아마추어 클럽 마린FC를 상대로 손흥민과 케인 등을 내세우지 않았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 로세트파크에서 열린 마린FC와의 2020-21 FA컵 3라운드(64강)에서 5대 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마린FC에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전반 19분 마린FC의 닐 켕니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 골대를 강타한 것이다. 이후 토트넘은 다시 팀을 정비했고 전반 24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델레 알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의 연속골이 나왔다. 전반 30분 비니시우스가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전반반 32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37분 마린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슈팅을 연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만 17세의 디바인은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 토트넘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승리를 확정 지은 토트넘은 후반에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활용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1-11 08:04:07[파이낸셜뉴스]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격돌했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렌트포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브렌트포드의 토머스 프랭크 감독을 포함해 2명이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6일 토트넘과 리그컵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조제 무리뉴 감독과 악수를 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또 과거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시절 프랭크 감독에게 지도를 받았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포옹을 하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토트넘 선수단의 진단 검사가 불가피해졌고,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오전 2시 예정된 마린FC(8부리그)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14일 예정된 아스톤빌라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도 상대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토트넘은 앞서 리그 1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바 있다. 한편 BBC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를 포함해 총 66개 구단의 전수 검사에서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1-09 13:00:09최근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불경기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은 사상 최초 결승전에 진출했고 류현진(32·LA다저스), 손흥민(26·토트넘)은 팀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이정은6(23·대방건설)가 US여자오픈에서 한국선수로는 열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민들은 박세리(41)와 박찬호(46)의 경기를 응원하며 희망을 얻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휘청일 때는 김연아(28), 박태환(29)의 활약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모두가 절망에 빠졌던 외환위기 때 국민들의 숨통을 터준 것은 해외에서 건너오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 소식이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동양인에게 높은 벽이라고 불리던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지며 미국인 타자들로부터 삼진을 따내는 박찬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밤잠을 포기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1998년 7월, 이달의 투수상을 받으며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을 줬다. '영원한 골프 여왕' 박세리의 우승 소식도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경기를 이어가던 박세리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박세리는 연장접전 끝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던 박세리의 모습은 오랫동안 회자됐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준 것은 김연아와 박태환이었다. 이들은 특히 피겨스케이팅과 수영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2008년 당시 18세 고등학생이었던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하며 '피겨 퀸'의 자리에 올랐다. 김연아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움직임에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매료됐다. '마린보이' 박태환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수영선수로는 작은 키인 183㎝의 박태환은 본인보다 더 큰 선수들을 상대로도 금빛 물결을 갈랐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연달아 전해지는 승전보에 우리 국민들은 잠시나마 찡그렸던 표정을 풀고 즐거워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선배 박찬호의 뒤를 이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이 보여주는 엄청난 활약은 선배 박찬호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13일 기준 류현진은 9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1.36)과 승리확률 기여도(3.2) 등 7개 분야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핫식스' 이정은도 지난 3일 US여자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 소식을 전했다. 1998년 '맨발 투혼'을 보이며 우승컵에 입을 맞춘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다. '효녀 골퍼'인 이정은6는 프로선수가 아닌 코치 자격증을 따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한 목표로 골프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고 상금인 100만달러(약 1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어린 태극전사들의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강인을 필두로 한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매 경기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민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2019-06-13 17:55:01최근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불경기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U-20 월드컵 대표팀은 사상 최초 결승전에 진출했고, 류현진(32∙LA다저스), 손흥민(26∙토트넘)은 팀내 에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LPGA에서는 이정은6(23∙대방건설)가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때는 국민들은 박세리(41)와 박찬호(46)의 경기를 응원하며 희망을 얻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휘청일 때는 김연아(28), 박태환(29)의 활약에 활약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IMF 외환위기, 박세리·박찬호.. '하면 된다' 희망 모두가 절망에 빠졌던 IMF 외환위기 때 국민들의 숨통을 틔워준 것은 해외에서 건너오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 소식이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동양인에게 높은 벽이라고 불리던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며 미국인 타자들로부터 삼진을 따내는 박찬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밤잠을 포기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1998년 7월, 이달의 투수상을 받으며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을 줬다. ‘영원한 골프 여왕’ 박세리의 우승 소식도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1998년 US 여자 오픈에서 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경기를 이어가던 박세리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박세리는 연장 접전 끝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던 박세리의 모습은 오랫동안 회자됐다. ■2008 금융위기에 등장한 김연아·박태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준 것은 김연아와 박태환이었다. 이들은 특히 피겨스케이팅과 수영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2008년 당시 18세 고등학생이었던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하며 ‘피겨 퀸’의 자리에 올랐다. 김연아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움직임에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매료됐다. ‘마린보이’ 박태환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수영선수로는 작은 키인 183cm의 박태환은 본인보다 더 큰 선수들을 상대로도 금빛 물결을 갈랐다. ■결승전 앞둔 U-20.. 류현진·손흥민·이정은 맹활약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연달아 전해지는 승전보에 우리 국민들은 잠시나마 찡그렸던 표정을 풀고 즐거워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선배 박찬호의 뒤를 이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이 보여주는 엄청난 활약은 선배 박찬호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13일 기준 류현진은 9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1.36)과 승리 확률 기여도(3.2) 등 7개 분야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핫식스’ 이정은6도 지난 3일 US여자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 소식을 전했다. 1998년 ‘맨발 투혼’을 보이며 우승컵에 입을 맞춘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다. ‘효녀 골퍼’인 이정은은 프로 선수가 아닌 코치 자격증을 따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한 목표로 골프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고 상금인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어린 태극전사들의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강인을 필두로 한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매 경기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민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6-13 13:27:03페르난도 토레스(28,첼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1-2012 영국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를 6-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첼시는 승점 61점(17승10무8패)을 기록, 리그 4위 토트넘(62점)과의 승차를 1점으로 좁혔다. 특히 시즌 6호골을 터뜨린 토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올시즌 내내 이어오던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첼시가 QPR의 골망을 흔들며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 1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스터리지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해 선취골을 올렸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존 테리가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혀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토레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19분 상대 진영에서 칼루의 스루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어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6분 뒤인 전반 25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후반 19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토레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더불어 첼시는 후반 35분 터진 말루다의 추가 득점까지 더해 QPR에 대승을 거뒀다. 반면 첼시의 공세에 밀려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QPR은 후반 40분 시세가 만회골을 터뜨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삼바트리오 맹활약' 제주, 경남에 3-1 완승..리그 2위 ▶ 손연재, 생애 첫 월드컵 시리즈 전 종목 결선 진출 ▶ 마린보이 박태환, 전지훈련 출국 전 팬들과 오붓한 팬미팅 개최 ▶ '수적 열세' 전남, 인천과 0-0 무승부 기록 ▶ '데얀 결승골' 서울, 강원 꺾고 올시즌 원정 첫 승
2012-04-30 09: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