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물론, 골이 있으면 너무 좋다. 하지만 골이 없어도 괜찮다. 손흥민이 이타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절묘한 키패스로 맨유전 대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새 캡틴에게 경의를 표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골 욕심을 내기보다는 최전방의 히샤를리송, 오른쪽의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실, 손흥민에게는 중요한 시험대였다. 8시즌 동안 무려 47골을 합작한 케인의 빈자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최전방의 히샬리송은 케인과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어떤 호흡을 보여주느냐가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왼쪽과 중앙을 넘나들며 맨유의 최전방을 유린했고, 결국 팀 승리에 혁혁하게 공헌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파페 사르의 결승골에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을 더해 완승했다. 시즌 첫 승리다. 손흥민은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에서 양 팀을 통틀어 2번째로 높은 8.1점을 받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사르에게 가장 높은 8.5점이 매겨졌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사르에게 가장 높은 7.9점을 부여하고, 손흥민에게는 필드 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7.7을 매겼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호평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왼쪽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을 활용해 맨유 수비진을 압박했다. (왼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 (섀도 스트라이커) 제임스 매디슨과 잘 연결됐고,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물러난 뒤에는 원톱으로 들어갔다"고 적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손흥민의 슈팅 장면을 언급하면서 "토트넘은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발한 플레이를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없어도 토트넘은 꼭 경기를 봐야 할 팀"이라고 호평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새로 영입한 매디슨은 중원에서 다시 한번 두각을 나타냈고, 손흥민은 옛 파트너(케인)과 헤어진 충격을 떨쳐낸 듯 보였다"고 좋게 평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20 08:51:47[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침몰 직전의 토트넘을 구원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맨유와 홈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물론, 이겼다면 더 없이 좋은 결과였겠지만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만약, 이 경기를 패했다면 토트넘(5위·16승 6무 11패·승점 54·골 득실+7)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뻔 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승점 54·골 득실+5), 리버풀(승점 53·골 득실+22)에 밀려 7위까지 처질 수 있었다. 참고로 EPL에서는 4위 팀까지 다음 시즌 UCL행 티켓을 받는다. 4위 맨유(18승 6무 7패·승점 60)와 승점 6 차를 유지한 토트넘은 시즌 막판까지 4위 탈환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직전 뉴캐슬전에서 EPL 통산 두 번째로 이른 시점인 전반 21분만에 0-5로 끌려가며 1-6으로 참패한 토트넘은 포백을 집어넣고 익숙한 스리백을 꺼냈다. 그러나 토트넘의 스리백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 실점하며 또 다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의 추격골과 손흥민의 동점골로 극적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공중볼 경합 끝에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해리 케인이 맨유의 오른 측면을 질주한 후 페널티지역을 향해 찬 크로스가 수비 뒷공간을 뛰던 손흥민의 발에 정확히 전달됐다. 그때 손흥민의 킬러 본능이 발동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동점 골 덕분에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어렵게 승점 1을 챙겼다. 리그 9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이제 1골만을 남겨뒀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44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저메인 디포(143골)를 누르고 단독 6위가 됐다.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의 공격수 클리프 존스(5위·159골)와 격차는 15골로 줄였다. 아울러 이 득점은 손케 콤비의 24번째 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맨유가 전반전에만 2골을 넣었다.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28 09:49:21[파이낸셜뉴스] 역대급 대참사 직후 토트넘은 결단은 내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참패한 다음 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이탈리아) 감독대행을 해임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경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며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현재 맡은 역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2021년 11월부터 팀을 이끌다가 3월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 시즌을 치러왔으나 한 달 만에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잉글랜드) 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을 맡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한 달간 1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한 바 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 5무 11패, 승점 53으로 5위에 올라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9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4위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일단 맨유전은 반드시 잡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하는 실정인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참고로 토트넘은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뉴캐슬전과 같은 대패가 나올 경우 사실상 그 꿈을 접어야할 위기에 처해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25 07:31:01[파이낸셜뉴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2-1로 패배한 경기 이후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시작 후 30분’에 승패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패배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의 마수걸이 득점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나왔다.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는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몰아 공격의 고삐를 당긴 맨유는 래시포드, 그린우드 등의 연속 슈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전반 24분 강력한 무회전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추며 맨유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맨유에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39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서지 오리에의 슈팅이 맨유 골키퍼의 발을 맞고 튀어 오른 것을 받아낸 알리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환상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맨유가 첫 흐름을 좋게 끊었다. 후반 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래시포드는 토트넘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어냈다. 래시포드는 자신이 만들어낸 기회를 스스로 해결하며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이른바 ‘무리뉴 더비’로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리뉴는 지난해 맨유 감독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당한 바 있다. 다만 1년여 만에 OT를 찾은 무리뉴는 팀이 패하며 경질의 설욕을 갚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맨유는 전반 첫 30분 동안 우리보다 월등히 앞섰다. 이것이 그들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오늘뿐만 아니라 이전 경기도 시작이 좋지 못했다. 시동이 늦게 걸린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날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는 “당시 상황을 확실히 보지 못했다. 다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 이전 상황의 결과물”이라며 “우리는 래시포드에게 공간을 내줘서는 안됐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9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6위(5승 6무 4패) 자리에 올랐다. 토트넘은 리그 8위(5승 5무 5패)에 자리했다. #토트넘 #맨유 #무리뉴 #손흥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2-05 09:35:44토트넘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게 패배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2차전 경기에서 맨유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21분 앙토니 마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앙토니 마샬은 토트넘의 오른쪽 수비진을 돌파한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 실점한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에 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선발에 나선 해리 케인 등을 빼고 그 자리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등을 대거 투입했다. 투입 이후 팀의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머리로 후반 20분 모우라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35분 2000년생 유망주 앙헬 고메즈(18∙맨유)의 깜짝 결승골로 승리를 굳혔다. 고메즈는 후안 마타와의 패스 플레이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시즌 경기의 경우 승패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다가올 2019-20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발을 맞추고, 감독의 새로운 전술을 익히는 ‘연습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결과는 환상적이었다. 팀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선수로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것이 선수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독일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아우디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 #토트넘 #맨유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26 09:07:01손흥민 선수가 2019 AFC 아시안컵 차출 전 마지막 경기였던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맞대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분투했지만, 팀을 구해내지는 못했다. 맨유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며 6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하며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신의 손’ 데 헤아 선수를 넘지 못했다.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은 전반 43분 나왔다.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폴 포그바 선수가 넘겨준 공을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가 받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아 선수가 지배했다. 토트넘은 맨유의 골대를 21번 두드리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데 헤아 선수의 신들린 듯한 선방에 주저앉고 말았다. 데 헤아 선수는 후반 2분 손흥민 선수의 중거리 슈팅은 물론 여러 차례의 일대일 찬스와 코너킥, 프리킥 상황과 같은 위험한 순간에서 손과 발을 가리지 않고 온몸으로 맨유의 골대를 지켜냈다. 데헤아 선수는 이날 한 경기 최다 선방(11회)을 기록하며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9.08점을 받으며 MOM(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 헤아 선수는 “처음 두 번의 선방 이후 매우 기분이 좋았다”며 “몇몇 선방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모두 막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중앙 수비수들(빅터 린델로프, 필 존스)도 최고의 수비를 보여줬다”며 “수비수 뿐 아니라 공격수부터 골키퍼에 이르기까지 팀 전체가 수비에 큰 역할을 했다”며 동료들에게 공로를 돌리기도 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 승리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5위 아스날의 승점(41점)을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손흥민 선수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곧장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중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1-14 10:19:5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클린트 뎀프시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4연승 행진이 끊긴 맨유는 18승2무3패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반면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12승5무6패 승점 41점으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맨유는 이날 원톱으로 나선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대니 웰벡과 카가와 신지 등을 전면 배치해 공격을 펼쳐나갔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던 중 침묵을 깬 주인공은 판 페르시였다. 판 페르시는 전반 25분 클레벌리가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띄워준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뎀프시, 데포 등이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의 두터운 수비벽에 걸리며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맨유가 한 골차 승리를 지켜내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뎀프시에게 어이없이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끝내 승리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순간 무리하게 공격에 나섰던 것이 화근이었다. 토트넘에 공을 빼앗긴 맨유는 역습을 허용한 뒤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1 09:40: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트트넘을 꺾고 22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서 애슐리 영의 원맨쇼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0승4무3패(승점61점)을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승리로 맨유는 지난 2001년 5월19일 토트넘에게 패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22경기 연속 무패행진(17승5무)을 이어갔다. 이날 교체명단에 포함됐던 박지성은 후반 35분 루이스 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짧은 출전시간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경기에서 토트넘은 홈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엎고 원정팀 맨유를 압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데헤아의 선방에 고전하며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 내내 토트넘에 주도권을 내준 맨유는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영이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헤딩골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맨유의 강력한 수비에 가로 막히며 골을 넣지 못했고, 이 틈을 탄 맨유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4분 측면에서 나니가 완벽하게 내준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 발에 맞고 영에게 흘러갔고, 영은 주저없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 구석에 정확히 집어넣으며 환호했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또 다시 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영이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영은 에브라의 패스를 받은 뒤 두 번의 터치 후 자신의 전매특허인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오른발 인프런트에 제대로 걸린 공은 토트넘 골키퍼가 손쓸틈도 없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2분 저메인 데포가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미 승리는 맨유의 차지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이용대, 독일오픈 혼합-남자복식 준결승 진출 ‘2관왕 도전’ ▶ 기성용 5일 출국, '셀틱-에버딘전 결장' ▶ 아스날 벵거 감독, EPL '이달의 감독상' 수상 ▶ 이용대, 독일오픈 남자복식-혼합복식 8강 진출 ▶ '한국계 NFL 스타' 하인즈 워드, 피츠버그에서 방출
2012-03-05 10:03:28토트넘이 에버튼에 승리를 거두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12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4승3무3패 승점 45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3무3패, 승점 45)와 동률을 이루며 선두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맨유에게 밀려 순위는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4승2무)을 이어가던 토트넘의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전반 34분 아론 레넌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9분 아수 에코트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리버풀과 맨시티의 칼링컵 준결승 1차전은 제라드의 결승골로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했다. 제라드는 전반 12분 아게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오는 26일 새벽 4시45분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문태종 역전 버저비터’ 전자랜드, KT 꺾고 연승행진 ▶ 배리 라킨, MLB 명예의 전당 입성 ▶ 'MLB' 볼티모어, 주니치 출신 좌완 천웨인 영입 ▶ FC서울 전지훈련 실시, 최용수 감독 “조직력 키우는데 중점” ▶ SK, 정근우와 3억1천만원에 재계약 '연봉 동결'
2012-01-12 08:49:3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박지성(30)은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와 맨유의 경기서 박지성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올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시작했고, 선발은 나니와 애슐리영이 좌우 측면을 책임졌다. 박지성은 후반 43분 중앙에서 웨인 루니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슛팅 기회까지 잡았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더불어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그라운드에 투입됐기에 기량을 발휘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대니 웰벡을 투톱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17분 승부의 균형을 깼다. 웰백은 톰 클레버리의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파상공세를 이어갔고, 결국 후반 30분 안데르송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웰벡에게 공을 연결했고, 웰백은 감각적인 힐패스로 안데르송에게 완벽한 득점기회를 제공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에는 루니가 헤딩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이동국 해트트릭' 전북, 포항 꺾고 선두 질주 ▶ '김성현 첫 승' LG, 선두 삼성 꺾고 2연승 행진 ▶ LG, 김남석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 ▶ '지동원 2G 연속 교체 출전' 선덜랜드, 뉴캐슬에 0-1 패 ▶ '리즈 9승' LG, 삼성에 역전승..롯데 3.5게임차 추격
2011-08-23 09: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