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잉글랜드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FA컵의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FA컵 3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안 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잉글랜드 FA컵은 아마추어부터 최상위 리그가 함께하는 잉글랜드 최대 축구 토너먼트 대회다.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와 EFL(2부 리그)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주말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사흘간 코리안리거가 소속된 6개 팀의 경기가 쏟아진다. 손흥민⋅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뿐 아니라 EFL에서 활약하는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 엄지성(스완지)까지 총 7명의 코리안리거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는 12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의 대결이다. 토트넘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신인 및 후보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이 경기가 양민혁의 1군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 양민혁은 2024 K리그 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이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플영플'로 발탁돼 토트넘에 맞섰던 기대주로, 1월 토트넘 정식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엔트리에 들며 FA컵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캡틴 손흥민과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중계를 맡은 임형철 해설위원은 “최근 뉴캐슬, 리버풀, 아스날을 연달아 만나며 ‘죽음의 1월’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확실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라며 “6시즌째 FA컵 8강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리안리거 출전에 더해 3라운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클래식 더비’로 불리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다. FA컵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아스날과 디펜딩 챔피언 맨유가 3라운드부터 맞붙게 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리버풀, 첼시, 맨시티 등 빅클럽들이 하위 리그 팀들과 맞붙어 PL 순위 경쟁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덕연 해설위원은 “핵심 공격수 사카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아스날과 최근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올랐던 맨유가 3라운드에서 만났다”며 “리그 선두 리버풀전 무승부로 연패를 끊어낸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도 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코리안리거와 빅클럽들로 꽉 채운 FA컵 3라운드를 최고의 중계 드림팀과 함께 선보인다. 11일 울버햄튼과 브리스톨 경기는 황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 12일 토트넘과 탬워스 경기는 임 해설위원과 윤장현 캐스터가 입을 맞추며, 12일 아스날과 맨유의 ‘클래식 더비’는 황 해설위원이 김용남 캐스터와 함께 출격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09 14:51:55라이언 긱스(3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가장 인상 깊은 경기로 런던 팀들과의 대결을 꼽았다. 긱스는 지난 23일 영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가장 훌륭했던 플레이는 런던 클럽들과의 경기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맨유는 전통적으로 런던 소속 팀들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이어갔지만 2011-2012시즌 맨유는 런던의 5개 클럽(아스널, 첼시, 토트넘, 풀럼, 퀸즈파크레인저스)을 홈으로 불러들여 모두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긱스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8-2로 대승을 거둔 경기를 잊지 못할 경기로 꼽았다. 긱스는 "아스널전의 하이라이트는 팀 플레이였다"며 "라이벌 팀에게 8골이나 넣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런던 원정에서의 우리 플레이도 좋았다. 첼시 원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 5분까지 3골 차이로 뒤처져 있었지만 웨인 루니가 두골을 터뜨린 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동점골까지 터지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긱스는 "첼시도 우리의 오랜 라이벌이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첼시 원정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훌륭한 플레이가 많이 나온 경기였다"고 평했다. 한편 웨스트햄의 승격이 확정됨에 따라 맨유가 다음 시즌 맞대결을 펼쳐야하는 런던 클럽은 총 6개 팀으로 늘어났다. 맨유가 런던 팀들을 상대로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넥센, 오는 25일 한화전 ‘알바몬데이’ 이벤트 실시 ▶ 삼성 라이온즈, 25일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실시 ▶ 두산, 25일 '직장인의 날' 실시…경기전 공유 팬사인회 ▶ 여자배구대표팀, 일본전 22연패 탈출 '런던행 청신호' ▶ 경희대, 건국대 꺾고 대학농구리그 37연승
2012-05-24 10:5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