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의 자회사이자 IT 벤처기업인 브릭메이트가 넵튠 자회사 애드엑스 플러스와 기업용 채팅 솔루션 ‘톡플러스’ 파트너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2일 브릭메이트에 따르면 ‘톡플러스’는 2021년 하반기 출시된 기업용 채팅 솔루션이다. 지난해 초 1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면서 게임 업계, 앱 내 커뮤니티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손쉽게 채팅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API 또는 SDK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톡플러스는 사용량 기준 합리적 과금 방식과 고가용성 인프라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기술을 동시에 갖춰 고객사들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릭메이트가 지난해 9월 프리모아 플랫폼 인수 후 신규 서비스 개발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 채팅 기능은 상당 수의 니즈가 있는 단골 개발 요건 중 하나다. 이번 제휴로 채팅 기능은 스크래치에서 자체 개발을 하는 것보다 리소스 효율화가 필요하거나 서비스 본질에 집중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톡플러스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2 11:11:05[파이낸셜뉴스] 애드엑스는 기업용 채팅 솔루션 ‘톡플러스(TalkPlus)’가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톡플러스는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에 채팅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또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제공하는 기업용 채팅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개발사들은 코딩작업만으로 채팅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톡플러스는 웹이나 앱 서비스, 게임 내 채팅이나 커뮤니티 구현은 물론 기업들 온라인 행사나 웨비나 진행시 대화창을 활성화 할 수 있다. 현재 롯데정보통신(헤이나나), 팬마음, 모비릭스(몬스터 키우기) 등을 비롯한 수십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톡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용자가 급증,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만 60만 가량 이용자가 증가했다. 이용자 비중은 모바일 커뮤니티와 게임 분야가 각각 50%, 2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애드엑스는 또 다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객사들이 어디에든 편리하게 톡플러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타 서비스 대비 최대 5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메시지 사용량에 따른 합리적인 과금 정책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필수적인 채팅 기능과 관리자를 위한 대시보드 △무제한 동시 접속자 △무제한 메시지 저장 용량 및 저장 기간 등도 제공하고 있다. 강율빈 애드엑스 대표는 “톡플러스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 서비스 고도화에만 집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들 바이럴을 통해 신규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비롯해 고객사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드엑스는 톡플러스의 글로벌 버전을 올 상반기 내 발표하고 영미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11 16:43:09[파이낸셜뉴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결제원과 금융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 공동플랫폼인 SB톡톡플러스(모바일뱅킹)와 67개 저축은행 인터넷뱅킹에서 로그인, 이체, 해지 등 인증서가 필요한 전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공동인증서를 복사하고 이동하는 복잡한 절차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는 향후 대출신청을 위한 서류제출과 전자약정에도 금융인증서를 적용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79개 저축은행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업계 공동 사설인증서 도입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6-23 09:26:49[파이낸셜뉴스] 저축은행중앙회가 모바일 앱 ‘SB톡톡플러스’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앱리뷰 작성’, ‘앱개선 제안’ 이벤트를 9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앱리뷰 작성 이벤트는 다음달 8일까지 SB톡톡플러스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앱에 대한 리뷰를 작성한 선착순 20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3(2명), 편의점 모바일상품권(200명, 선착순 이후 작성자)도 제공한다. 앱개선 제안 이벤트를 통해서는 다음달 8일까지 SB톡톡플러스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앱의 개선사항 등을 제안하면 심사를 통해 에어팟프로(2명)를 증정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모두 중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월 중순에 발표한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9-08 14:12:33코레일은 철도승차권 예매 어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의 디자인과 구성,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한 코레일톡+(플러스)를 2일 자정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코레일톡+는 우선 사용자가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이동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예매 단계를 크게 줄이는(10→7단계)등 열차 정보와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으로 개편됐다. 특히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코레일의 '행복제안 서비스'가 새로 선보인다. 고객이 열차 출발 시간보다 일찍 역에 도착한 경우, 더 빨리 출발하는 열차로 자동으로 변경 안내하고 예매까지 연결해주는 '타임 세이빙 서비스(Time-Saving Service)'가 제공된다. 일반실 승차권 소지 고객이 열차 출발 20분전 역에 도착하면, 특실 요금의 50%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차감해 특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 안내하는 '특실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술을 적용한 획기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레일톡+는 정보 검색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용자 입장에서 화면 구성·아이콘·폰트·선택 버튼 등 디자인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지도에서 출발·도착역을 선택할 수 있고, 좌석도 창문 위치까지 확인해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했다. 열차 출발과 도착 전 알람, 광명역 KTX셔틀버스 마일리지 적립, 고객 맞춤형 할인상품 안내 등 '스마트 알림' 기능이 추가됐으며, 두 개 열차가 하나의 편성으로 운행하는 중련열차의 승차위치 안내 등 고객 안내 서비스도 강화됐다. 이와 함께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데 모아 바로 쓸 수 있는 위젯 △승차권 전달(선물)하기 및 여행일정 공유하기 △코레일멤버십과 승차권에 QR코드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코레일톡+는 우선 3일 안드로이드폰용 버전이 오픈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코레일톡+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새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iOS) 버전도 2월 말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코레일톡+는 도시락·커피 등을 주문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 여행일정을 짜는데 도움을 주는 트립플랜(Trip Plan) 서비스, 전국호환 교통카드 R+(레일플러스)의 모바일 교통카드, 다국어 지원(영·중·일어), 간편결제, 승무원 호출하기 기능을 넣어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톡+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게 철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더욱 쾌적하고 새로운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2-02 14:03:31[파이낸셜뉴스]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공동 금융앱 'SB톡톡플러스'에 신분증 위·변조나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비하기 위한 시스템을 더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시한 신분증 사본 여부 판별 및 안면인식 비교 시스템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 중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적용된다. 본인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이 사진이나 인쇄본 등 사본인지 자동으로 판단한다. 신분증 사진과 직접 촬영한 얼굴 사진을 비교하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신기술로 무장한 시스템을 통해 사기를 판별하는 성능과 본인확인의 정교함을 강화했다"며 "SB톡톡플러스 앱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적용으로 위·변조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2 13:54:0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포털 '다음' 로고를 변경하며 서비스를 재정비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9년만에 개편해 숏폼 콘텐츠와 쇼핑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CIC)인 콘텐츠CIC는 다음 앱을 전면 개편하며 이같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 앱은 오늘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앱 하단에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됐다. 개인화된 콘텐츠와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홈’과 다음의 핵심 자산이자 이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서비스를 탭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홈탭은 맞춤형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영역으로, 날씨, 증시, 운세, 최신 이슈 등 유용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끊임없는 콘텐츠 피드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스토리, 다음카페, 숏폼, 뉴스 등의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콘텐츠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다.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 쇼핑, 자동차+, 직장IN 등 주제별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까지 숏폼과 롱폼 형태의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쇼핑탭에선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탭에서 제공하는 추천 상품, 이벤트, 쇼핑 콘텐츠 등을 보며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혜택플러스’로 매일 출석체크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올해 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이용자에 최적화된 앱을 위해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다음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도 선보인다. 기존 다음의 4가지 브랜드 컬러를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13 15:09:08아이디스파워텔은 LTE 무전기 주력 모델인 '라져(RADGER) 플러스(+) 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져'는 아이디스파워텔이 2014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LTE 무전기다. 모토로라 독점 기술이었던 TRS 무전서비스를 아이디스파워텔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TE 무전 플랫폼 '파워톡'과 함께 자체 개발해 안정적인 통화권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무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져 +20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져+10'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3,000mAh 탈착식 배터리, 전면 2.0W 스피커, 터치 스크린 등 현장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해 거친 작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단말기 성능과 고객의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서브-PTT 버튼을 추가해 무전 사용시 편의성을 강화했다. 장민권 기자
2024-12-11 18:11:05[파이낸셜뉴스] 아이디스파워텔은 LTE 무전기 주력 모델인 ‘라져(RADGER) 플러스(+) 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져’는 아이디스파워텔이 2014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LTE 무전기다. 모토로라 독점 기술이었던 TRS 무전서비스를 아이디스파워텔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TE 무전 플랫폼 ‘파워톡’과 함께 자체 개발해 안정적인 통화권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무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져 +20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져+10’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3,000mAh 탈착식 배터리, 전면 2.0W 스피커, 터치 스크린 등 현장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해 거친 작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단말기 성능과 고객의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서브-PTT 버튼을 추가해 무전 사용시 편의성을 강화했다. 체결식 이어잭을 적용해 골프장 등 이어폰 사용이 빈번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USB-C 타입 포트 적용으로 충전 편의성도 높였다. 중앙처리장치(CPU) 업그레이드 및 램 2GB(기존 1GB), 롬 16GB(기존 8GB) 탑재로 처리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실시간 위치 관제가 가능한 '이지아이 서비스', 최대 4개 그룹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멀티그룹수신' 등 현장 업무에 필수적인 부가서비스도 제공이 가능하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올 해 거친 작업 현장에 최적화된 러기드(Rugged) 타입 ‘라져 TX’, 표준형 모델 라져 +20 출시와 함께 내년 상반기 휴대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라져 라이트(Lite)’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물, 건설, 제조, 물류, 각종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합한 고객 맞춤형 단말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스파워텔 김영달 대표는 "라져+20은 국내 무전서비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표준형 LTE 무전기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국내 최고의 무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2-11 13:31:54카카오가 카카오톡·인공지능(AI) 주축의 성장을 모색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에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더해 충성 고객을 늘리고, AI 서비스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전략이다. ■카나나 내년 1·4분기 공개…카톡엔 재미 더한다카카오는 내년에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 뿐만 아니라 AI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나 기능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톡에도 재미요소를 더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AI를 커머스에 접목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이날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나나의 공개 시점을 내년 1·4분기 중으로 구체화했다. 올해 사내테스트를 거쳐 내년 1·4분기에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사진)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CBT를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모아서 서비스 품질을 빠르게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카톡과 카나나는 그 목적이 다른 서비스로, 잠식 우려보다는 확장 기대감이 크다"고 부연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메타를 예로 들며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고 커뮤니케이션 세분화로 중복은 있지만 충성 유저 풀 자체는 확장하고 있는 것처럼, 카톡과 카나나도 사용성 중복이 일부 있을지라도 충성 고객 풀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나나의 수익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구독형 모델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카카오톡 내부에도 본격적인 AI 접목을 예고했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AI가 상품을 추천하는 'AI 커머스 MD'를 올 4분기에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참여형 커머스 콘텐츠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내년 카카오가 집중할 것은 구독서비스"라며 "이모티콘 플러스와 톡서랍 플러스의 절대적 매출은 낮지만 경기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 이 부분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출 줄었지만 영업이익 5% 늘어카카오의 올해 3·4분기 매출은 1조9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가 줄었다. 플랫폼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콘텐츠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다만 영업이익은 5% 늘어난 1305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9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가 늘었다. 그 중에서도 톡비즈 매출액은 5073억원으로 같은 기간 6% 증가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액은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도 같은 기간 8%가 늘어난 2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5000억원이었다.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98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은 9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4%가 줄어들었다. 카카오는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18: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