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24일 오후 5시31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서초나들목(IC) 부근을 달리던 통근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통정체를 빚었다. 인명피해는 없다. 25일 소방에 따르면 서초소방서는 서울 서초구 양재~서초IC 서울 방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엔진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버스엔 운전기사를 포함해 총 15명이 탑승해있었다. 이들은 퇴근 중이던 직장인들로, 연기를 확인하자마자 버스에서 하차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85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7분만인 오후 5시48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로 인해 한때 사고 지점 인근에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9-25 09:0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그동안 시범 운영했던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정식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는 지난해 서구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 문제로 제기된 출·퇴근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해 7월 8일부터 두 달여 간 운영됐다. 서구는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45인승 버스 4대로 가정역을 연계해 북항을 포함한 청라IHP산업단지 내의 총 11개의 정류소를 출·퇴근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한다. 서구는 지난 8월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1일간 운행해 총 탑승인원 5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05: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지역 기업들이 수소버스 도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7개 기관은 22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에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 및 수소충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기반 구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에서 현재 운행 중인 전세버스는 약 27개 업체 700대가량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울산지역 기업체 통근용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 체결이 울산의 수소 선도도시 도약과 수소경제권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같은 자리에서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매년 개최하는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는 수소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울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소산업 선도도시임을 확인하는 자리이다”라고 밝혔다. ‘울산 수소산업의 날’(2월 26일)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지난 2013년 2월 26일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2020년 처음 지정되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22 12:40:26[파이낸셜뉴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수소 통근버스 운영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 통근버스 활성화 및 수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울산시가 미래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수소 버스의 보급 확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책 사업인 만큼 이번 MOU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쳐 울산의 수소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7개사는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수소도시 활성화를 위한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 협력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022년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 3사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된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7월부터 H인천수소충전소의 사업권을 인계 받아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시 내 수소 통근버스가 적기에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통근버스사의 수소버스 전환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심영선 롯데SK에너루트 공동 대표는 "수소버스는 짧은 충전시간과 긴 주행거리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무엇보다 궁극적인 넷제로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모빌리티 전환"이라면서 "에너지 3사가 합쳐진 롯데SK에너루트의 다각적인 역량을 집중해 울산시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2-22 09:25: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북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통근버스 운전자 60대 A씨를 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통근버스를 몰고 울산 북구 천곡동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7 16:36:5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오는 5일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통근버스 4대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출근용 버스는 오전 7시, 7시 30분, 7시 50분, 8시에 원광대학교 앞에서 각각 출발한다. 익산시보건소, 영등동 홈플러스 네거리, 전자랜드 네거리, 포레나아파트, 부송우남아파트를 거쳐 국가식품클러스터로 향한다. 퇴근용 버스는 오후 5시 25분, 5시 45분, 6시 15분, 6시 35분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출발해 원광대병원 앞까지 출근 노선의 역순으로 운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노동자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01 17:09:37【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6월 1일부터 가장·세마일반산업단지·누읍공단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경기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 통근버스는 오산역과 세마역에서 누읍공단, 가장1산단, 가장2산단, 세마산단으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1일 각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 스마트폰 '헬로버스' 앱을 통해 탑승권(QR)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류장 검색, 실시간 차량 위치, 공지사항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가장·세마산업단지·누읍공단 근로자들의 교통비용 절약,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도심지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장·세마일반산업단지·누읍공단은 산업단지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입주기업체들이 직원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8, 9월 올해 2월 세 차례에 걸쳐 관내 기업인들과 소통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는데 모두 입을 모아 출퇴근 대중교통 불편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였다"며 "이에 경기도 고용환경 개선 사업을 신청한 결과가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이어져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관내 기업인들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고, 기업규제 해소, 애로사항 적극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통근버스 운행과 관련한 세부노선과 운행시간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31 12:33:01SK E&S가 환경부,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과 함께 기업의 통근용으로 사용되는 경유·압축천연가스(CNG)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환경부, 현대차, 전세버스조합 등과 'ESG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누적기준으로 2023년까지 250대, 26년까지 2000대의 기업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소버스의 성능 보증기간을 확대하고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도 추진한다. 또한 △수소 통근버스 운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버스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수요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수소버스 공동 브랜드 발족 △수소 버스 도입 운수사업자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녹색금융을 제공 등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제조사인 현대차는 통근버스가 주로 사용하는 수소 고상버스를 충분히 생산·공급해 수소 통근버스를 전환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의 합작법인 'SK플러그하이버스'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고정된 노선을 장기 운행하는 통근버스의 경우 수소버스로 전환 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국내 전세버스(경유버스) 4만여대 중 88.6%인 3만 5000여대가 통근·통학용으로 운행 중이다. 이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면 연간 220만t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할 수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가 통근용 고상 수소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 SK 실트론, 삼성전자 등도 수소버스 전환을 검토 중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04 18:26:03포스코건설이 이달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직원 통근버스에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 12일 포스코건설은 2021년 탄소중립 전략 '2050 카본 네거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범 현장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고속버스 타입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한다.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t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약 41%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최용준 기자
2023-02-12 20:04:29[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이달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직원 통근버스에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 12일 포스코건설은 2021년 탄소중립 전략 ‘2050 카본 네거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범 현장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고속버스 타입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한다.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t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약 41%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수소전기버스가 연간 8만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의 공기를 정화한다. 이는 성인(64㎏ 기준)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통근버스에 탑승하는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회사가 친환경·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2-12 10: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