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12일 낮 울산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수십명이 다치고 일부 도로가 마비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께 북구 호계동 상안교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울산공항 방향으로 달리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통근버스가 우측에서 직진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탑승자 27명과 SUV 탑승자 2명 등 총 29명 중 19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SUV에 타고 있던 60대 동승자는 중상을 입었다. SUV 탑승자들은 차체 앞부분이 찌그러져 탈출하지 못하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남구 신정동에서는 롯데캐슬에서 동서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SUV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어 승용차가 사고 충격에 튕겨 나가 옆 차선의 트럭과 부딪히는 2차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총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5분께 남구 상개삼거리 인근에서는 맥주병 상자 1100개를 싣고 우회전하던 화물 트럭에서 맥주병 일부가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깨진 유리 파편과 맥주가 도로를 뒤덮어 일대 교통이 2시간가량 마비됐다.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떨어진 파편을 수거하는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12 17:29: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업맞춤형 자치단체 공모사업'과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사업'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월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 외부 위원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17개 시·군 26개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은 수원·용인·고양·성남·부천·남양주·안산·평택·파주·광주·광명·양주·오산·이천·안성·양평·가평이다. 도는 시·군별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사업 예산의 최대 90%를 지원하며, 총 20억원의 도비를 교부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고양시 'AI활용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 이천시 '도자특화 인재양성을 통한 창업창직 일자리 프로젝트', 평택시 '지역반도체 및 2차 전지업체 맞춤형 중증장애 재택근무자 양성' 등 경기도 청년·취약계층여성 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사업 등이 선정됐다. 또 산업단지 연계 대중교통 부재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양주 검준 일반산업단지', '평택 어연한산 일반산업단지' 등 총 13개 산업단지의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체 근무자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근무 만족도와 생산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달 중 사업비를 교부한 뒤 사업 종료 후 우수 사례를 선정해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기 일자리 지원을 넘어 각 시·군의 지역적 특성과 주력 산업, 산업단지 교통 불편 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8 09:19:32[파이낸셜뉴스] 퇴근길 통근버스를 운전하던 버스 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사고를 막았다. 버스의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자 차량을 인근 공터로 돌려 정차시켰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한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도로 인근 공터 흙더미를 들이받았다.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아 버스를 정차시키기 위해 공터로 차를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의 승객 중 일부는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승객들은 부상이 경미해 자진 귀가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차량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2 23:17:3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12일 오후 6시 31분쯤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한 도로를 달리던 출퇴근용 45인승 통근버스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8명이 중상을, 2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6곳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내 건강기능 식품 제조업체 직원들이며 통근버스는 국도 5호선 횡성에서 원주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도로경계석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2 22:11:53【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 근무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근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한경국립대학교 정류소에서 출발해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정류장을 거쳐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까지 운행된다. 전세버스 2대를 이용해 출근 시간대 2회, 퇴근 시간대 2회 운행하며, 입주기업 근무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통근버스 운행이 근로환경 개선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2 12:34:19[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E&S는 신한은행,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하며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세한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수소버스 구입시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에 대해 수소버스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통근버스 운송채권 등을 담보로 버스 구매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책금융과 연계한 저금리 버스 구매를 돕는 방식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2-19 14:02:38[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가 국내 통근버스 시장에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22일 경기 용인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총 ,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이에 맞춰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생산 및 공급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최고 출력 180kW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635㎞에 이르는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현대차는 수소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등 서비스 지원 강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상의 수소버스 운영 환경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함께 각 사가 운영 중인 통근버스 내 수소전기버스의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 책정을 통해 차량 구매 및 운행을 뒷받침한다. 또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보조금도 지속적으로 편성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대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근버스 시장에서 수소전기버스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모빌리티인 수소전기버스의 도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1-22 13:01:45[파이낸셜뉴스] 지난 24일 오후 5시31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서초나들목(IC) 부근을 달리던 통근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통정체를 빚었다. 인명피해는 없다. 25일 소방에 따르면 서초소방서는 서울 서초구 양재~서초IC 서울 방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엔진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버스엔 운전기사를 포함해 총 15명이 탑승해있었다. 이들은 퇴근 중이던 직장인들로, 연기를 확인하자마자 버스에서 하차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85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7분만인 오후 5시48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로 인해 한때 사고 지점 인근에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9-25 09:0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그동안 시범 운영했던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정식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는 지난해 서구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 문제로 제기된 출·퇴근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해 7월 8일부터 두 달여 간 운영됐다. 서구는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45인승 버스 4대로 가정역을 연계해 북항을 포함한 청라IHP산업단지 내의 총 11개의 정류소를 출·퇴근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한다. 서구는 지난 8월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1일간 운행해 총 탑승인원 5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05: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지역 기업들이 수소버스 도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SK케미칼㈜,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 7개 기관은 22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에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 및 수소충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기업 통근버스 수소버스 전환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확대 △유기적인 수소버스 운행을 위한 수소 충전 기반 구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에서 현재 운행 중인 전세버스는 약 27개 업체 700대가량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울산지역 기업체 통근용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 체결이 울산의 수소 선도도시 도약과 수소경제권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같은 자리에서 제5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매년 개최하는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는 수소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울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소산업 선도도시임을 확인하는 자리이다”라고 밝혔다. ‘울산 수소산업의 날’(2월 26일)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지난 2013년 2월 26일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2020년 처음 지정되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22 12: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