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통상정책 싱크탱크와 만나 미국 대선 등 통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5일 마크 그린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우드로윌슨센터는 미국의 대외정책 수립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싱크탱크다. 이들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선거와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심화되는 통상 환경 속 한국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본부장은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한미 양국은 산업·경제·외교·안보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동맹"이라며 "향후 미국 정부에 대한 윌슨센터의 정책 제언을 할 때, 미국 정부를 신뢰하고 대규모의 미국 투자를 진행한 우리 기업들과, 미·중 관계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동맹국의 입장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5 11:29:39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이 15일 충청북도 천안에 위치한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천안여상)에서 자유무역협정(FTA)과 통상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에서의 특강 강연 이후 두 번째이다. 정 본부장은 “전쟁을 겪고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던 우리나라가 무역을 통해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이기주의가 극심해지고 경제안보가 중요한 현 상황에서 FTA의 중요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개방은 한국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는 수단이다”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15 11:01:32[파이낸셜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만나 무역·통상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fCFTA는 아프리카연합(AU) 55개국 중 54개국이 가입하고, 47개국이 비준한 아프리카 역내 자유무역지대다.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3조40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경제블록이다. 정 본부장은 AfCFTA의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 정 본부장은 모로코,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국과 추진 중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의 원활한 협상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오는 6월 4~5일 서울에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상회의와 함께 비즈니스 서밋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열고 경제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24 12:35:17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현황과 향후 운영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정 본부장은 12일(현지시간)부터 4일 동안 미국 워싱턴DC에 머물며 백악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싱크탱크 및 로펌 핵심 인사를 만나 한미 협력과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법·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공급망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12 18:37:16[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WTO 내 중견 회원국 중심의 개혁 소모임인 오타와그룹에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EU, 일본, 케냐,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 총 14개 회원국이 속해 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 예정인 제13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MC-13)의 주요 의제를 점검하고 WTO 개혁 등 성과 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오타와그룹 통상장관들이 2024년 분쟁해결제도의 정상화 완수를 위해 진행 중인 비공식 개혁 논의를 토대로 유의미한 성과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산업정책·기후변화·포용성 등 글로벌 무역 도전에 대한 심의기능 강화와 전자적 전송물의 무관세 관행 연장 문제, 투자원활화 등 복수국 간 협상의 성과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제13차 각료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제도 개혁, 심의기능 강화 등에 대한 오타와그룹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각료회의를 계기로 투자원활화를 위한 복수국 간 협상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편입하는 등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오타와그룹의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전자적 전송물의 무관세 관행이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2-01 13:53:16[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주 제네바대표부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8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내달 말 예정인 제13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MC-13)에 대비해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농업 △수산보조금 △투자원활화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관행 연장 △서비스국내규제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과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WTO 개혁은 이번 각료회의의 핵심 의제로써 2024년까지 분쟁해결제도 정상화를 목표로 비공식 개혁 논의를 진행 중이다. WTO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혁과 각국의 산업정책 및 기후·환경조치 확산 등 글로벌 무역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심의기능 강화 등도 논의 중이다. 수산보조금은 MC-12에서 타결된 불법어획 보조금 규율에 대한 1단계 협정 발효 노력과 함께 과잉능력·과잉어획 보조금 규율에 대한 2단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원활화 복수국 간 협상은 한국이 공동의장국으로서 2023년 7월 협정문이 합의돼 현재까지 11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각료회의에서 WTO 협정 편입 등 성과 도출을 추진 중이다.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관행은 1998년 제2차 각료회의 이래 제12차 각료회의까지 연장돼 왔는데 일부 개도국들이 세수 감소, 산업보호를 이유로 연장에 반대함에 따라 MC-13의 핵심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에서 "세계 무역의 위축과 파편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자무역체제의 회복은 우리 기업의 안정적 수출·투자 환경에 중요하다"며 "제13차 각료회의 계기 WTO 개혁 및 주요 협상 관련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29 14:05:31[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는 1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송도 바이오텍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로운 수출동력인 바이오 의약품 수출을 지원하고 바이오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동아에스티 송도 바이오텍연구소를 직접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들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바이오 관련 기관들도 참석해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지원, 해외 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신생투자 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 확대, 바이오 공정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위한 K-바이오데스크 7개소 설치 등 바이오헬스 분야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 본부장은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를 방문해 의약품 생산 공정을 참관하고 의약품 생산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 본부장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수출 확대를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최대 182조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 해외전시회 등 주력 지원사업의 예산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UAE CEPA를 통해 구체화된 바이오 분야의 국제협력을 가속화하여 우리 교역 파트너들과 바이오 경제동반자협정(BEPA)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으로 수출국과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01 17:06:0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국) 배제 조치를 철회하는데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부와 동시에 고시를 개정해야 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 또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과 탄소중립산업법에 대해서는 당장 역외국 차별 금지 조항은 없다면서도 1~2년간 논의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경우, 화이트리스트를 복원하려면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개정해야 한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대통령령에 해당하는 정령을 개정해야 하고, 이는 각의에서 의결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이런 것을 하려면 공청회나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양국이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데 합의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고시) 개정이 되더라도 양측이 함께 개정해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고시 개정을 하는데 두 달 정도 필요하다. 물리적 시간만 그렇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판결에 반발해 2019년 7월 수출규제 조치를 했고 8월에는 화이트리스트에서도 한국을 배제했다. 이에 맞서 한국은 그해 9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안 본부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핵심원자재법과 탄소중립기본법 초안에 대해서는 당장 역외규정에 대한 차별 조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법안'으로 확정될 때까지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EU 핵심원자재법과 탄소중립산업법은) 집행위원회 초안이 나왔다”면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초안 발표되고 나서 법안까지 산업계와 25차례 협의를 하고 정부 의견서를 3차례 제출했다. 말씀한 내용은 계속 모니터링 하고 문제를 파악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3-20 16:08:34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나 양국 통상 및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이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3-14 14:00:00[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화상으로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해 참여국 혜택에 대한 구체적인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도로 지난 5월 출범한 IPEF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인도 등 총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반중 경제 연대 측면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회의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 주재로 진행됐다. 참여국은 IPEF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과 관련해 구체적인 견해를 교환했다. 안 본부장은 회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존하는 IPEF 참여국 구성을 고려할 때 기술 지원과 역량 개발은 혜택이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분야"라며 각국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한 어젠다 도출, 각국 학생·대학 간 교류 촉진, 기술·연구개발 분야 협력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IPEF는 지난 5월23일 정상회의를 통해 출범해 지난 10∼15일 호주에서 1차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참여국들이 혜택에 관한 의제별 입장을 교환하며 IPEF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20 15: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