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과 파리 올림피 기간을 앞둔 이달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간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는 설명이다. 매년 7~8월은 휴가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 인파 급증과 함께 대규모 공연·행사 등으로 통신 트래픽이 집중되는 시기로 분류된다. 특히 올해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로 데이터 사용량과 로밍 수요가 평년보다 많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SKT는 8월 말까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T는 특별 소통 대책 기간에 앞서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공항,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번화가,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5세대(5G) 이동통신·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휴가철 주요 공연 및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서도 사전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최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휴양림, 해수욕장, 리조트, 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맵(TMAP) 등 네비게이션 등 플랫폼 서비스 안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SKT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열리는 8월 첫째, 둘째주를 하계 휴가철 데이터 사용이 절정에 달할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시점에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로밍 수요도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이용자 수가 6월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SKT는 중계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트래픽 집중 예상 시기에 추가 데이터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아울러 SKT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등 해킹 시도 실시간 감시, 스미싱 모니터링을 비롯해 집중호우 및 폭염과 태풍 등 재난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침수·누수 점검을 완료했고,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 및 비상복구물자도 점검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브시CT 담당은 "휴가철 고객들의 쾌적한 휴식과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8 09:18:5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설 연휴 기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설 당일인 2월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4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7000여명에 달한다. SKT는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을 비롯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에이닷(A.)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들이 증가해 국제로밍은 평시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관측,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집중한다. 한편,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SKT 가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 4일 동안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 CT 담당은 "연휴 기간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5 09:15:46[파이낸셜뉴스] 이통3사가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종식 후 첫 휴가철인 만큼 통신 이용률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휴가철 통신 품질 집중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전국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거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로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해수욕장을 비롯해 해외 여행객 증가로 국제 로밍 트래픽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비 이통3사는 사전 통신 품질점검, 최적화, 용량 증설 등을 비롯해 이동기지국 설치 등으로 대응한다. 우선 SKT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및 홈앤서비스와 함께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전국 기지국에 적용한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 'A-STAR'를 적극 활용해 휴가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T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밍 트래픽에 대비해 용량 증설 및 품질 감시도 진행 중이다. 휴가철 티맵(TMAP)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티맵모빌리티와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이외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 및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KT도 같은 기간 전국 500여개의 휴양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구축된 기지국을 24시간 집중 관제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고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내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리조트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증설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인 지역 축제를 맞아 관광객들이 통신 서비스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통신 품질에 나선다. 네트워크 이원화, 과부화 자동제어, 행사지역 집중 감시 등도 진행한다. 집중호우 발생 시 네트워크 장애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갖췄고, 정전·강풍 등에 의한 통신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통신국사 안정성 점검도 마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5 11:14:49SK텔레콤이 코로나19 종식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SKB, SK오앤에스 및 홈앤서비스와 함께 이달 마지막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이 기간 동안 주요관광지 및 해수욕장, 캠핑장, 휴양림, 리조트와 고속도로 등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 3월 전국 기지국에 적용한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인 A-STAR를 적극 활용해 휴가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는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로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해수욕장 등은 물론,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국제 로밍 관련 트래픽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SKT는 고속도로와 해수욕장, 관광명소 등에 사전 품질점검 및 최적화와 용량 증설을 시행했다. 아울러 휴가철 예정된 주요 공연 및 축제에 대해서도 이동기지국 등을 설치해 통신 품질에 문제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SKT는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인만큼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밍 트래픽에 대비해 용량 증설 및 품질 감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전북 부안에서 개최되는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위해 이동기지국 및 추가 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장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T는 휴가철 TMAP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티맵모빌리티와 공조해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그 외 주요 서비스도 집중 모니터링 및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여름철 폭염∙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T는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침수·누수 점검을 완료했고,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 및 비상복구물자도 점검했다. 비상복구물자 점검, 비상 연락체계 점검 등도 시행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담당은 “코로나19 종식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에 많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며 “SKT 고객들이 즐거운 여름 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25 09:06:20SK텔레콤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이동통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최장 기간 1위를 차지한 SKT를 필두로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9년 연속,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에 오르며 SK ICT 패밀리사가 한국표준협회 조사 대상 통신 서비스 전 업종을 석권했다. 11번가 역시 e커머스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사회적 가치 등 8개 영역으로 구분한 후 영역별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2000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KS-SQI는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고객만족도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24년간 고객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SKT가 보유한 유무선 통신 기반 전문 역량에 AI기술을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여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6 08:59:09[파이낸셜뉴스] 올해 5세대이동통신(5G) 서비스 품질이 전년 대비 개선된 가운데 SK텔레콤이 5G 서비스 범위(커버리지)와 속도 등 품질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G의 경우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해 조사했다. 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및 점검 결과, 조사 대상 지역 옥외 5G 커버리지 지역의 면적(10월 기준)은 3사 평균 3만3212.50㎢로 전년 동월(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3만4241.58㎢ △KT 3만3185.10㎢ △LG유플러스 3만2210.82㎢로 각각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봤다. 주요 시설 내부의 경우 조사 대상지역 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는 3사 평균 4492개(99.7%)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4420개)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통신사별로는 △KT 4505개 △LGU+ 4505개 △SKT 4466개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801.48Mbps)보다 11.8%(94.62Mbps)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002.27Mbps △KT 921.49Mbps △LGU+ 764.55Mbps 순이다.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에서 LTE 전환율'은 3사 평균(다운로드 기준) 1.34%로 전년(1.88%) 대비 0.54%p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0.98% △LGU+ 1.32% △KT 1.72%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9 13:29:26[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3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하고 각 사 임원을 소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방위 최대 쟁점으로 꼽힌 '5G 품질 논란' 관련 주요 수장들이 빠지면서 기업들은 한시름을 놓는 가운데 '맹탕 국감'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 여아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통3사 부문장과 주요 빅테크 대표가 포함된 일반 증인 합의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3사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구현모 KT 대표·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각 수장의 참석이 예상됐지만 각 부문장이 소환되는 데 그치게 됐다. 매년 국감장의 단골 증인으로 지목됐던 이통사 대표들이 빠진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대신 강종렬 SKT 정보통신기술 인프라(ICT Infra) 담당 사장, 서창석 KT네트워크 부사장, 권준혁 LG유플러스 전무가 증인대에 올라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 문제, 중간요금제, 취약계층 통신요금 과당청구 등에 대한 질의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빅테크 대표들도 간사 합의 명단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불출석을 대비해 대리인 지정도 진행할 전망이다. 이들은 망 이용료 관련 이슈, 인앱 결제 정책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과방위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홍승일 강남언니 대표, 정역학 맥도날드 상무, 비알코리아 이성일 기획실장, 황성욱 알뜰폰 부회장 등을 부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방위는 여야 간 이견를 좁히지 못해 지난 9월 수차례 증인 채택 합의가 지연됐지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간사 간 극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증인 명단은 과방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임수빈 기자
2022-10-03 23:48:16[파이낸셜뉴스] 지난 2년 간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통신품질평가 과정에서 일부 통신사들이 품질 측정요원을 미행하는 등 부정행위 의심 사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통신사는 "평가와 관련에 사전에 알 수 없는 방법이 전혀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국내 유무선 품질평가 과정에서 총 7건의 부정행위 의심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NIA는 전기통신사업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근거해 1999년부터 국내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대해 품질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4세대이동통신(LTE)와 5세대이동통신(5G) 등 무선 통신서비스는 NIA가 맡긴 외주업체 소속 전문 측정요원들이 차량 및 도보로 이동통신3사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한다. NIA와 외주업체 소속 전문 측정요원들은 평가대상지(위치), 동선 등에 대한 비밀서약서를 작성하고 진행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부정행위 의심사례는 △미행 △방해전파 △차량 등을 통한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조작 의심 사례 등으로 나뉜다. 2020년 7월 전북 군산시 품질평가 현장에서 KT 및 LG유플러스 직원이, 같은해 10월 강원 원주시 Y대 캠퍼스, 경기 의정부시 동두천 보건소에서 LG유플러스 차량이 발견돼 부정행위 의심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NIA는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 직원 및 차량에서 장비장애, 방해전파 등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품질평가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동통신사들의 통신품질평가 부정행위 의심사례가 현장에서 적발됐다는 사실에 큰 유감이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는 이동통신사들이 편법으로 품질평가를 받거나 평가성적을 고의로 조작하려는 시도는 없었는지 재발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통신사들은 정부의 품질평가 동선을 알 길이 없다며 부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관련해 "당사는 품질 관리를 위해 네트워크 직원들이 업무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장애점검 등 현장 품질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 통신품질 측정지역은 통신사들이 사전에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차량이 대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품질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해당 지역을 지나던 네트워크 차량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년 간 7건 적발 건수 중 미행으로 의심된 3건은 측정요원과 동선이 겹친 일반인으로 판명되기도 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수천, 수만명의 현장 직원들을 두고 통신 관리를 하고 있다"며 "품질평가도 통신사에게 미리 알려주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측정 날짜와 시간도, 측정지역도 미리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03 13:52:2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 시내버스에 먼저 적용한 투명안테나 및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주위 환경에 맞춰 설치하고 커버리지가 넓은 것이 장점이 이 같은 기술을 필두로 5세대이동통신(5G) 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6세대이동통신(6G) 리더십까지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이다. SKT는 버스·지하철·건물 유이레 부착 가능한 투명안테나를 통한 5G·4세대이동통신(LTE) 품질을 강화할 수 있는 RIS 핵심 기술 검증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SKT는 화학소재 기업인 동우화인켐과 약 3년 간의 연구협력을 통해 투명안테나 장비와 RIS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검증을 마친 기술은 얇은 금속 패턴을 가진 안테나를 작고 가벼운 투명 필름 형태로 유리에 부착해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이다. 유리에 안테나를 부착한 것을 이진하지 못할 정도로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투명안테나와 RIS 기술을 활용하면 무선 품질을 고도화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힐 수 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을 높여 소모전력을 절감할 수 있기도 하다. 특정 주파수 대역을 반사해 인빌딩 내부에서 커버리지를 넓히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SKT는 5G·LTE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도록 투명안테나와 RIS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수도권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에 사용되는 LTE 모뎀에 투명안테나를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판교사옥에선 5G 데이터 모뎀용 투명안테나 및 고주파 대역용 RIS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5G 서비스 고도화와 6G 진화에 필요한 투명안테나, RIS 등 첨단 안테나 기술, 무선품질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사례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8-30 08:52:2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및 투자 확대 등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5G 서비스는 커버리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국의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 및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 품질평가를 추진한다. 농어촌 지역은 이통3사 공동이용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하여 하반기 시범측정 후 내년부터 본격 평가 추진할 계획이다.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하여 5G 접속가능 여부를 점검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요 거주지역,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도 지속 평가하는 한편, 출입 가능한 아파트 댁내에 대해서도 시범 측정을 추진한다. 지하철, 고속도로 등의 경우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보다 면밀히 측정하고, 측정 속도를 하위 30%, 중위 40%, 상위 30% 등으로 구분하여 분석·발표하는 등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국민 다수(2022년 3월, 4751만 회선)가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시·농어촌, 취약지역(도서·등산로·해안도로 등) 등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하게 평가한다.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오는 12월(잠정) 종합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6-02 13: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