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차이니스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는 겨울을 맞아 제철 식재료의 기운을 담은 겨울 시즌 메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메뉴는 통영 앞바다와 땅의 기운을 받고 자란 겨울 식재료 굴과 구황부추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신선한 제철 통영 굴을 가득 넣은 크리스탈 제이드 시그니처 메뉴 ‘통영 굴짬뽕’과 현지식 풍과 반죽을 적용해 겉이 바삭한 ‘풍과 크리스피 통영 굴튀김’을 신메뉴로 선보인다. 냄비 안에서 회오리 치는 형상을 뜻하는 ‘풍과’는 물 대신 고추기름과 술로 반죽해 매콤한 풍미를 살리고 빵가루 없이 튀겨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로드샵에서는 구황부추를 활용한 ‘구황부추 돼지고기 볶음’을 만나볼 수 있다. 노란 빛깔에 영양이 풍부한 구황부추는 겨울이면 중국 황제에게 보양식으로 진상되던 귀한 식재료였다. 이번 시즌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구황부추 돼지고기 볶음과 시즌 요리를 함께 구성한 한정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탈 제이드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최고급 제철 식재료들을 엄선하여 기획한 메뉴”라며, “맛있고 건강한 메뉴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1 13:08:29통영에코파워가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30일 HD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건설 기간 하루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역 인원과 건설장비를 우선으로 조달해 시공했다. 전민경 기자
2024-10-30 18:11:42[파이낸셜뉴스] 통영에코파워가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30일 HD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건설 기간 하루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역 인원과 건설장비를 우선으로 조달해 시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30 14:29:42[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지는 남해군 관할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남해군이 통영시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인용 결정했다. 권한쟁의심판은 헌법상 국가기관 사이에 권한의 존재 여부나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기면 헌재가 유권 판단을 내리는 절차다. 재판관 전원(9명)이 심리하고 재판관 과반(5명 이상)의 찬성으로 인용·기각·각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경남 남해군과 통영시는 욕지도 인근에 들어서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건설 문제로 분쟁을 이어왔다. 앞서 A사는 지난 2021년 4월 남해군에 관할을 문의했고, 남해군은 "(구돌서 서쪽에 있는) 새우조망어업구역은 남해군이 관리청이나, 그 외 해역에 대해서는 남해군의 관리 권한이 미치는 해역의 범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A사는 통영시에 새우조망어업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동쪽 해역에 관한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통영시에 허가 취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통영시는 2021년 12월 허가 처분을 연장하기도 했다. 그러자 남해군은 통영시의 처분으로 자치권한이 침해될 현저한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2022년 3월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쟁점은 남해군 관할 무인도인 구돌서와 통영시 관할 유인도인 두미도·욕지도·갈도·상노대도·하노대도 사이 해역(쟁송해역)에 관한 관할 권한이 남해군에 속하는지 여부였다. 헌재는 "새우조망어업구역이 설정된 구돌서 북·남·서쪽 쟁송해역은 남해군이 구획어업허가를 통해 행정권한을 행사해 왔다"며 "남해군 소속 어민들도 허가를 통해 독점적·배타적으로 새우조망어업을 영위한 사실이 확인되므로 불문법상 해상경계 성립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새우조망어업구역을 넘어서는 구돌서 동쪽 쟁송해역의 경우, 남해군이 독점적·배타적으로 행정권한을 행사해 온 사실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불문법상 해상경계가 성립돼 있지 않다고 봤다. 따라서 헌재는 행정권한 행사 연혁, 주민들의 생업과 편익 등을 종합해 "구돌서 동쪽 쟁송해역은 유인도인 두미도·욕지도 등과 무인도인 구돌서의 해안선을 기점으로 한 등거리·중간선으로 획정함이 타당하다"고 했다. 다만 김기영·문형배·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구돌서는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무인도에 불과하므로, 형평의 원칙에 따라 구돌서와 다른 유인도들 사이에 1대3의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02 13:38:58부산시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과 경남, 전남 등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해안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다. 3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7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를 시작으로 여수 운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대회 이튿날인 30일 오후 6시30분 여수 운천 해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회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대회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08-28 18:46: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과 경남, 전남 등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남해안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다. 3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7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를 시작으로 여수 운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대회 이튿날인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여수 운천 해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개회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8 09:52:35[파이낸셜뉴스] 내수진작을 위해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 한명 한명과 악수하면서 격려한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한데 이어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회의를 구매하면서 "(김민재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년 5개월 만에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이같이 소통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많은 손님들로 시장이 북적인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들과 시민들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 한 분 한 분과 악수를 하며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며 격려했다. 상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오늘같이 무더운 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 상인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란 대선 후보 당시 전단을 흔들며 "화이팅"을 외쳤고, 몇몇 상인들은 땀이 흐르는 대통령에게 멀리서 부채질을 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해 온 한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반건조 생선의 종류와 요리법에 대해 하나하나 묻고 이야기를 나눈 뒤,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했다. 40년간 시장에서 장사한 한 76세 어르신으로부터는 천연삼베 망과 효자손을 구매하며 "어르신 건강하세요"라고 손을 꼭 잡은 윤 대통령은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구매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했다. 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시장 상인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따뜻한 환영에 연신 감사함을 표한 윤 대통령은 대구, 서울,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휴가를 나온 가족 및 커플들과도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여름휴가 첫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오후 4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군 시설에서 1박을 하고, 휴가 이튿날부터는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05 19:04:03[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시 소속 한 공무원 간부가 회식자리에서 음주를 거부한 직원에게 마시던 술을 뱉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위 해제됐다. 15일 통영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관내 행정복지센터 동장 A씨가 직원 10여 명과 저녁 회식을 하던 중 여성 팀장 B씨에게 술을 권했다. 평소 술을 못했던 B팀장은 이를 사양했고, 취기가 오른 A동장은 갑자기 입에 머금었던 술을 B팀장을 향해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통영시는 곧장 사실 관계를 확인, A동장을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직위 해제했다. A동장은 시 감사실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실 관계자는 “술을 강요하거나 의도적으로 뱉은 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규정상 5급 이상 공무원 징계와 6급 이하 공무원의 중징계는 상급 기관이 처리해야 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6 06:58:30[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줄에 묶인 상태로 익사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22일 통영시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미수해양공원 보듸섬 산책로 앞바다에서 동물 1마리가 움직이지 않고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바다에 떠 있는 동물이 고양이인 것을 확인했다. 죽은 고양이는 바닷가 돌 틈에 묶인 줄로 연결돼 있었다. 해경과 통영시는 썰물 때 누군가 줄을 사용해 고양이를 바닷가 돌 틈에 묶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밀물이 차오르면서 도망치지 못한 고양이가 익사한 것이다. 통영시는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마가 따로 없다" "저런 인간이 사회에 돌아다닌다는 게 소름 끼친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대체 누가 이런 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에게 도구 등 물리적 방법을 사용,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허가·면허 등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3 06:25:54[파이낸셜뉴스] 9일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역 어선 전복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선원 3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 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욕지도까지 이송됐지만 현장에서 공중보건의의 사망 진단을 받았다. 이후에는 도남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오전 6시 43분께 실종자 수색에 돌입, 전복된 선박 내에 진입해 수중수색을 벌여 선원실 입구 쪽에서 2명, 조타실 쪽에서 1명을 발견했다. 구조된 선원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에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선적인 20t급 근해연승어선 A호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9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9 15: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