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수씨 별세· 신종덕씨(통영시 공보감사실장) 부친상=14일 새통영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5)645-7300
2025-03-16 10:53:36[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해상을 항해하던 한 벌크선의 10m 높이 화물창에서 한 필리핀 선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 헬기로 이송됐다. 6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37분께 통영 욕지도 남쪽 34㎝ 해상을 항해하던 벌크선 A호 내 응급환자가 발생해 선원 B씨(27·필리핀인)를 헬기로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선박 승선자 추락사고 발생 신고를 받고 부산항공대 헬기와 통영해경 1005함을 사고 현장으로 구조 파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 1005함 구조대원들은 헬기 구조사들과 함께 B씨를 응급조치한 뒤 A호 갑판으로 인양했다. B씨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발성 골절과 척추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초기 구조 작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3시간여 뒤 헬기에 태워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항공대와 경비함정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신속한 해상 구조 작업이 가능했다”며 “바다에서의 응급 상황에 더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06 09:16:04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 상설전시실에는 19세기 경남 통영의 지도를 나전으로 영롱하게 새겨 넣은 '나전 농'(사진)이 전시돼 있다. 나전은 전복, 조개 등의 껍질을 얇게 갈아 여러 가지 무늬로 오려내어 가구의 표면에 박아 넣는 장식 기법을 말한다. 이 나전 농은 전면에 19세기 통영 지도를 묘사하여 사실적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문판과 전면 테두리에는 끊음질로 뇌문(雷文)을 둘렀으며, 전면에 통영지도 글자를 끊음질로 표현했다. 이 통영지도는 19세기에 제작된 통영 그림 지도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고 충렬사, 세병관, 굴량교 등 통영지역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19 18:26:27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의 고향 모임인 '재부통영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재부통영향우회는 17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재부통영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송년의 밤' 행사를 함께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재부통영향우회 회원과 가족 등이 태어난 고장의 이름이 적힌 테이블에 마주 앉아 모처럼 고향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여는 마당, 회장 이·취임, 만찬, 송년의 밤 공연 순서로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그동안 재부통영향우회 화합과 발전을 이끌었던 추연길 회장의 뒤를 이어 강인중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강인중 회장은 "현재 향우회 고문을 맡고 계신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님을 비롯한 훌륭하신 원로들께서 조직과 재정의 기반을 닦아 놓으신 덕분에 화합과 운영이 잘되는 향우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감사패 전달과 축사를 통해 "재부통영향우회가 전국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18 18:20:01[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의 고향 모임인 '재부통영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재부통영향우회는 17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재부통영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송년의 밤' 행사를 함께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재부통영향우회 회원과 가족 등이 태어난 고장의 이름이 적힌 테이블에 마주 앉아 모처럼 고향의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여는 마당, 회장 이·취임, 만찬, 송년의 밤 공연 순서로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그동안 재부통영향우회 화합과 발전을 이끌었던 추연길 회장의 뒤를 이어 강인중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강인중 회장은 "현재 향우회 고문을 맡고 계신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님을 비롯한 훌륭하신 원로들께서 조직과 재정의 기반을 닦아 놓으신 덕분에 화합과 운영이 잘 되는 향우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감사패 전달과 축사를 통해 "재부통영향우회가 전국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힘을 보태주고 있다"면서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통영의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져오고 통영시민의 날을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18 09:38:28【파이낸셜뉴스 통영(경남)=노유정 기자】 "올해는 기후가 따뜻해 아직 알이 적은데 2~3월이 되면 꽉 찰겁니다." 지난 4일 오전 7시30분 경남 통영 앞바다의 대흥물산 굴 양식장. 선원들은 바다에 떠 있던 부표로 다가가 연결된 줄을 채취기에 걸어 연신 끌어 올렸다. 줄을 끌어올리는 대로 주렁주렁 매달린 굴이 잔뜩 딸려 올라왔다. 굴 껍데기마다 통통한 굴 알맹이가 차 있었다. 채집한 굴은 세척기에서 굴려내면서 물로 씻어냈다. 세척기가 가동되자 통에서 가리비 껍데기 등 불순물이 떨어져 나왔다. 이렇게 채취된 굴은 바로 박신장(굴 껍데기를 제거하는 작업장)으로 옮겨져 작업자들이 하나하나 칼로 껍데기를 까는 과정을 거친다. ■4단계 거친 선별·세척 작업 본격적으로 세척과 선별에 나서면서부터 굴의 상품화가 이뤄진다. 굴 공장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절차가 엄격했다. 장화를 신고 가운을 입은 뒤 머리에는 머리망을 씌워 외부 균이 들어오지 않도록 단단히 봉쇄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에 들어서자 소독제 세례를 맞았다. 마지막으로 큰 걸음으로 두 세 걸음은 걸어야 건널 수 있는 소독제 통로를 걸으면서 장화에 묻은 균까지 씻어냈다. 엄격한 소독 처리를 거친 뒤 들어선 공장 안은 철저하게 세척 작업을 진행중이었다. 마켓컬리에 굴을 공급하는 대흥물산은 선별·세척 작업이 4단계로 구성된다. 공장에선 먼저 박신장에서 넘어온 알맹이만 남은 굴 원물을 메쉬(구멍이 숭숭 뚫린 철망) 컨베이어 벨트에 쏟았다. 컨베이어 벨트에 굴을 쏟아 부으면서 1차적으로 작업자들이 간단히 이물질을 걸러냈다. 이어 계단식으로 단차가 있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굴을 이동시킨다. 단차를 따라 굴이 떨어지면서 크기가 작고 가벼운 이물질들은 분리돼 떨어져 나갔다. 이후 사람이 직접 굴을 선별하는 작업이 뒤따랐다. 작업자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이물질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굴을 골라냈다. 이어진 작업은 '버블 세척'이었다. 공기방울이 나오는 세척액에 굴을 담가 그 진동으로 다시 한번 이물질을 제거했다. ■전 과정 콜드시스템, 24시간내 배송 전 과정에서 쓰이는 세척액은 모두 지하 암반 해수다. 공장에선 지하 100m 이상 깊이에서 펌프로 끌어올린 바닷물을 컨베이어벨트에 계속 흘려 보내고 굴을 씻어내면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 공장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살균소독제 '차아염소산소다' 희석액을 사용하고 있었다. 공장 관계자는 "FDA 승인 받은 약물을 쓰는 굴 공장은 국내에서 손 꼽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동포장 기계가 완충제로 쓰이는 해수와 함께 굴을 포장재에 넣고 밀봉하면 바로 완제품이 된다. 대흥물산에서는 생굴을 일평균 700㎏~2t 생산한다. 당일 완제품은 저온 냉장차량에 실려 물류센터로 출고된다. 세척부터 고객 배송까지는 24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컬리는 풀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제품을 냉장 및 냉동 운송한다. 통영 굴은 원료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공정에 콜드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과정 온도 추적이 가능한 컬리의 시스템을 통해 굴의 온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콜드시스템을 통해 컬리는 산지부터 품질 관리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양식장은 유통 단계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윈윈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2-10 18:08:53【 통영(경남)=노유정 기자】 "올해는 기후가 따뜻해 아직 알이 적은데 2~3월이 되면 꽉 찰겁니다." 지난 4일 오전 7시30분 경남 통영 앞바다의 대흥물산 굴 양식장. 선원들은 바다에 떠 있던 부표로 다가가 연결된 줄을 채취기에 걸어 연신 끌어 올렸다. 줄을 끌어올리는 대로 주렁주렁 매달린 굴이 잔뜩 딸려 올라왔다. 굴 껍데기마다 통통한 굴 알맹이가 차 있었다. 채집한 굴은 세척기에서 굴려내면서 물로 씻어냈다. 세척기가 가동되자 통에서 가리비 껍데기 등 불순물이 떨어져 나왔다. 이렇게 채취된 굴은 바로 박신장(굴 껍데기를 제거하는 작업장)으로 옮겨져 작업자들이 하나하나 칼로 껍데기를 까는 과정을 거친다. 4단계 거친 선별·세척 작업 본격적으로 세척과 선별에 나서면서부터 굴의 상품화가 이뤄진다. 굴 공장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절차가 엄격했다. 장화를 신고 가운을 입은 뒤 머리에는 머리망을 씌워 외부 균이 들어오지 않도록 단단히 봉쇄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에 들어서자 소독제 세례를 맞았다. 마지막으로 큰 걸음으로 두 세 걸음은 걸어야 건널 수 있는 소독제 통로를 걸으면서 장화에 묻은 균까지 씻어냈다. 엄격한 소독 처리를 거친 뒤 들어선 공장 안은 철저하게 세척 작업을 진행중이었다. 마켓컬리에 굴을 공급하는 대흥물산은 선별·세척 작업이 4단계로 구성된다. 공장에선 먼저 박신장에서 넘어온 알맹이만 남은 굴 원물을 메쉬(구멍이 숭숭 뚫린 철망) 컨베이어 벨트에 쏟았다. 컨베이어 벨트에 굴을 쏟아 부으면서 1차적으로 작업자들이 간단히 이물질을 걸러냈다. 이어 계단식으로 단차가 있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굴을 이동시킨다. 단차를 따라 굴이 떨어지면서 크기가 작고 가벼운 이물질들은 분리돼 떨어져 나갔다. 이후 사람이 직접 굴을 선별하는 작업이 뒤따랐다. 작업자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이물질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굴을 골라냈다. 이어진 작업은 '버블 세척'이었다. 공기방울이 나오는 세척액에 굴을 담가 그 진동으로 다시 한번 이물질을 제거했다. 전 과정 콜드시스템, 24시간내 배송 전 과정에서 쓰이는 세척액은 모두 지하 암반 해수다. 공장에선 지하 100m 이상 깊이에서 펌프로 끌어올린 바닷물을 컨베이어벨트에 계속 흘려 보내고 굴을 씻어내면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 공장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살균소독제 '차아염소산소다' 희석액을 사용하고 있었다. 공장 관계자는 "FDA 승인 받은 약물을 쓰는 굴 공장은 국내에서 손 꼽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동포장 기계가 완충제로 쓰이는 해수와 함께 굴을 포장재에 넣고 밀봉하면 바로 완제품이 된다. 대흥물산에서는 생굴을 일평균 700㎏~2t 생산한다. 당일 완제품은 저온 냉장차량에 실려 물류센터로 출고된다. 세척부터 고객 배송까지는 24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컬리는 풀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제품을 냉장 및 냉동 운송한다. 통영 굴은 원료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공정에 콜드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과정 온도 추적이 가능한 컬리의 시스템을 통해 굴의 온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콜드시스템을 통해 컬리는 산지부터 품질 관리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양식장은 유통 단계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윈윈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김성찬 대흥물산 대표이사는 "컬리를 통해 판매되는 것 자체가 우리를 인정해줬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있다"며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몰로 판매하면서 고객 반응을 보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2-09 14:50:32[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차이니스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는 겨울을 맞아 제철 식재료의 기운을 담은 겨울 시즌 메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메뉴는 통영 앞바다와 땅의 기운을 받고 자란 겨울 식재료 굴과 구황부추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신선한 제철 통영 굴을 가득 넣은 크리스탈 제이드 시그니처 메뉴 ‘통영 굴짬뽕’과 현지식 풍과 반죽을 적용해 겉이 바삭한 ‘풍과 크리스피 통영 굴튀김’을 신메뉴로 선보인다. 냄비 안에서 회오리 치는 형상을 뜻하는 ‘풍과’는 물 대신 고추기름과 술로 반죽해 매콤한 풍미를 살리고 빵가루 없이 튀겨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로드샵에서는 구황부추를 활용한 ‘구황부추 돼지고기 볶음’을 만나볼 수 있다. 노란 빛깔에 영양이 풍부한 구황부추는 겨울이면 중국 황제에게 보양식으로 진상되던 귀한 식재료였다. 이번 시즌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구황부추 돼지고기 볶음과 시즌 요리를 함께 구성한 한정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탈 제이드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최고급 제철 식재료들을 엄선하여 기획한 메뉴”라며, “맛있고 건강한 메뉴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1 13:08:29통영에코파워가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30일 HD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건설 기간 하루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역 인원과 건설장비를 우선으로 조달해 시공했다. 전민경 기자
2024-10-30 18:11:42[파이낸셜뉴스] 통영에코파워가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30일 HD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건설 기간 하루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역 인원과 건설장비를 우선으로 조달해 시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30 14: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