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는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에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올해도 후원금을 기탁했다. 14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 이사회에서 후원금 기탁식을 갖고 최재호 무학 회장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 '아이좋아 통장사업'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저소득층 자녀의 고등교육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재학 기간(3년) 동안 학생이 매월 6만 원을 적립하면 재단도 함께 6만원을 적립하는 교육자산 형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최재호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이좋아 통장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후원금을 기탁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저버리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며 아이들을 위해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2012년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 설립 당시 발전 기금 1억원을 기탁하고 최재호 무학 회장이 창립이사로 참여해 설립을 도왔다. 또 좋은데이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선발에서 경남교육청에서 추천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10명을 올해 초까지 지난 10여 년간 매월 생활비와 교육활동을 지원했으며, 학생 1인당 약 1억원을 지원하며 어린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무학은 재단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교육 지원과 나눔활동,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문화예술·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남 대표적인 사회공헌 실천 기업 중 하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4 21:15:38지난 1일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월납입금 인정한도가 25만원으로 오르면서 은행권의 신규고객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41년 만의 청약통장 월납입 인정액 인상을 계기로 더 어린 손님을 끌어오려는 계산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2679만명이 갖고 있는 청약통장은 주택 마련의 기본이자 금융생활의 시작점인 만큼 신규고객을 유치할 경우 주거래은행으로 장기간 거래를 유지할 수 있어 은행권 경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청약통장을 둘러싼 은행의 대고객 마케팅 경쟁과 대직원 영업 독려가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납입약정일이 2024년 11월 1일부터 도래하는 입금회차는 국민주택 납입인정금액 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된다"며 "납입금액 상향을 원하는 고객은 약정납입일을 확인해 입금 및 자동이체 해지 후 재등록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 1일부터 청약통장의 월납입 인정액은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아졌다. 공공주택 청약에 있어 청약통장 납입 횟수는 물론 납입 인정액도 중요한 만큼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인정 최대한도(25만원)를 매월 납입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납입 한도액 증가와 함께 청약통장 금리도 2.0∼2.8%에서 2.3∼3.1%로 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도 기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단, 소득공제 대상은 무주택 가구 중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가구만 가능하다. BNK부산은행은 핀테크기업 '핀다'와 손잡고 주택청약종합저축·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신규가입 이벤트를 열고 있다.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핀다 모바일 앱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2만원 이상 신규가입하고, 자동이체 2만원 이상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 2만원을 환급(캐시백)해준다. 부산은행에서 입출금 통장을 최초로 신규 개설한 손님은 스타벅스 커피 쿠폰 1매를 받을 수 있다. iM뱅크는 다음달 8일까지 청약통장 가입시 경품을 제공한다. '100% 당첨 경품'은 커피, 아이스크림, 치킨, 케이크, 버즈, 에이팟 등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청약 해지하는 고객은 늘어나고, 재가입이 저조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인정금액이 늘어나고, 세액공제, 예금 전환 제도 등 혜택이 많아지면서 고객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장기간 거래할 요인이 되는 청약통장 모집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신한은행은 청약통장 신규 유치실적에 따른 포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직원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주별 기준실적 대비 초과 실적을 달성한 직원에게 커피쿠폰을 준다. NH농협은행은 이달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새로운 청약통장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가입은 물론 자동이체를 등록할 경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mj@fnnews.com 박문수 이주미 기자
2024-11-07 18:19:23[파이낸셜뉴스] 경기도에서 인구수 대비 1순위 청약통장 보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광명시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말 기준 경기도에서 인구수 대비 1순위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기준)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광명시로 49.27%의 보유율을 보였다. 광명시 인구 27만7546명 중 12만6754명이 1순위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성남시 44.71% △군포시 44.12% △안양시 43.97% △의왕시 42.95% 순으로 인구수 대비 1순위 청약통장 보유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구수 대비 1순위 통장 보유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양평(16.99%), 가평(23.06%), 양주(23.19%), 연천(23.50%)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는 "인구수 대비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가 많다는 것은 그 지역에 거주하거나 정착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분양 시 우선공급 해택으로 당첨 확률을 높힐 수 있어 청약통장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높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민간택지 기준, 지역 우선 청약 자격을 얻으려면 해당 시·군에서 일정기간 거주해야 한다. 당첨자 선정에서도 1순위 가점제와 추첨제도 모두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으로 선정이 이뤄진다. 특히 경기도 내 대규모 공공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 역시 공급물량의 30%를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청약 당첨 확률이 높다. 한편, 이번 달부터 경기도 내 1순위 청약통장 보유율이 높은 지역에서 기대감 높은 신규 분양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DL이앤씨는 11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도보권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경기도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학원가와도 가깝다. 유승종합건설은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공급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의 1순위 청약을 12일 실시한다. 단지는 구름산지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면초교와 안서중교가 도보권에 위치한 교육 여건을 갖췄다. 대방건설은 군포시 군포대야미지구 B3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를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640가구 규모로 이 중 5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이 있다. 대방건설은 12월에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지구 A6블록 일원에 '성남 금토지구 1차 대방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3가구 규모다.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맞닿은 금토지구는 서울~용인고속도로 금토톨게이트,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IC와 인접해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1-07 10:15:47[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미성년자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농협은행은 미성년자 전용 'NH올원TEENZ통장'과 'NH올원TEENZ적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NH올원TEENZ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가 면제다. 기본금리는 0.1%로 당행 첫거래, 평잔 30만원 이상 등 각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일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를 제공한다. NH올원뱅크에서 '우리아이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법정대리인이 가입할 수 있다. 'NH올원TEENZ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매월 50만원까지 매회 100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 2.85%에 생일인 달에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고객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4.3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통장 또는 적금을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 인생네컷 이용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별도로 가입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만원권(200명), 교촌치킨세트(400명),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600명), 맘스터치 버거세트(8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01 09:41: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5개 구군 55개 읍면동의 이장과 통장 1500여 명이 처음으로 한 데 모인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 29일 울산 문수축제양국장에서 진행된 이날 가을 운동회는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노력해 온 이장·통장들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운동회는 오전 10시 30분 시작해 오후 3시까지 옹기종기 가실 새참, 대형 풍선 굴리기, 단체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화합 OX 퀴즈, 구군별 장기자랑,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15명의 모범 이·통장에게는 울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송상옥 울산시 이·통장연합회장은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솔선수범해 위대한 울산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이장과 통장이 있기에 시정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울산을 울산답게 만들어가는 데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이장과 통장들에게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9 13:47:13[파이낸셜뉴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JB골든에이지 통장과 예금·적금 상품 리뉴얼 출시 및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상품은 보험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리뉴얼된 'JB골든에이지 통장'은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0.5%(기본 연 0.05%) 금리에 연금이체 실적 또는 JB실버주택연금대출을 보유한 경우 이 예금 거래에 한하여 전자금융 이체와 자동이체, 입출금내역 통지서비스 등 대한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6개월 이내 3회 이상 연금 입금 시 피싱해킹 금융사기보상보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JB골든에이지 예금은 3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최고 연 3.4%(기본 연2.8%) 금리가 제공된다. 급여 또는 연금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연 0.2%, 10만원 이상 JB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 연 0.2%, 공과금 자동이체 출금 연 0.1% 등 가입일 전전월 기준 실적에 따라 최고 0.6%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추가로 60세 이상 고객에게는 연 0.1%와 프로미 고객사랑 손자녀케어 보험이 제공된다. JB골든에이지 적금은 월 10만원에서 100만원 이하로 가입 할 수 있다. 6회 이상 정상 납부 시 프로미고객사랑 레저플랜 보험 혜택과 최고 연 3.5%(기본 연 2.7%) 금리가 제공된다. 급여 또는 연금 이체 시 연 0.4%, JB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 100만원 이상 연 0.2%, 공과금 자동이체 연0.1%는 적금 만기 전전월 말까지의 실적에 따라 제공되며, 60세 이상 고객에게 연 0.1%가 지급되어 최고 0.8%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한편 신규 가입 독려를 위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리뉴얼된 통장에 연금 1회 이상 입금, 예금 1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또는 적금 월 10만원 이상 가입 시 추첨권이 1장씩 발급된다. 고객은 최대 3장의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고객에게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 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JB골든에이지 상품 리뉴얼을 통해 시니어 고객들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2 16:54:36[파이낸셜뉴스] 경기에서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성남, 고양, 용인이 이었으며 군포는 인구 대비 보유율이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일수록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가 많으며 이를 고려한 청약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2일 파이낸셜뉴스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1순위 청약통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기 수원으로 나타났다. 수원은 55만2009명이 1순위 통장을 보유하고 있었다.두 번째로 많은 곳은 성남으로 47만5601명이 1순위 통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고양 44만7575명, 용인 42만8320명의 1순위 통장 보유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천 34만5763명 △화성 34만4316명 △안양 27만3352명 △안산 26만8837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연천은 9980명만이 1순위 통장을 보유해 가장 적었다. 가평은 1만4797명, 양평은 2만2821명만이 1순위 통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지자체는 대체로 군 지역으로 경기권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 대비 1순위 청약통장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군포시로 나타났다. 군포시는 전체 인구 25만7498명 중 1순위 청약통장 수가 12만6863명으로 58.45%의 가입률을 보였다. 두번째로 높았던 곳은 안양으로 보유 비율은 57.94%였다. 전체 인구 55만1228명 중 27만3352명이 1순위 통장을 가지고 있었다. 1순위 통장 보유자가 많다는 것은 그 지역에 거주하거나 정착하려는 사람이 많아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신호다. 또 분양 시 경쟁이 치열해져 당첨 확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반대로 1순위 통장이 적은 지역은 분양 시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땅값이 비싸고 집값이 잘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지역일수록 1순위 통장 보유자가 많다”면서 “이 외에도 젊은 세대수가 많고 분양물량이 많은 곳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요인들을 잘 분석해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이종배 기자
2024-10-22 14:50:49[파이낸셜뉴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한 달 새 4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2679만4240명으로 나타났다. 전월(2683만3033명) 대비 3만8793명 줄어든 수치다. 이는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보다 가입 해지자가 더 많은 탓으로 분석된다. 가입 기간이 길고 납부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 수도 줄었다. 여기에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1789만9748명으로 전월(1792만3205명) 대비 2만3457명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0년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2022년 6월 말(2859만9279명)을 기점으로 2년 3개월째 하락세다. 해당 기간 감소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80만명 이상이다. 청약통장은 주택도시기금의 주요 재원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는 주택도시기금에게 부담 요소다. 결국 정부는 지난달 23일부로 청약통장 금리를 2.0~2.8%에서 2.3~3.1%로 0.3%포인트(p) 인상했다. 청약저축 월납입 인정액 및 공제한도 역시 상향 조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1 06:21:27[파이낸셜뉴스] 서울 청약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당첨자에서 84점 만점 청약통장이 나왔다. 18일 업계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 94㎡T형의 최고 당첨가점이 84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84점을 채울 수 있다. 이 단지에서는 총 7가지 평면이 공급됐는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84.9㎡B(14가구)와 59.9㎡A(10가구)를 비롯한 4개 평면의 최저 당첨가점이 74점에 달했다. 이는 5인 가구(25점)가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을 모두 15년 이상 채워 각각 32점, 17점 만점을 받아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나머지 3개 평면 중 2개 평면의 최저 당첨가점은 69점, 1개 평면의 최저 당첨가점은 72점으로, 대부분 평면에서 4인 가구는 합격선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69점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했으며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앞서 1순위 청약에 약 3만7946명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서울지역 에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한편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올해 들어 청약 만점 통장 당첨자가 잇따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와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일반분양),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 등지에서 만점 통장 당첨자가 나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8 08:40:5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사전청약 취소로 피해를 본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청약통장 복원과 납입 인정 조치를 포함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기존 정책의 재포장’이라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사전청약 취소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는 현재까지 동탄2신도시 C28블록, 파주 운정3지구 B3·4블록 등 총 6개 단지, 626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앞서 사전청약 취소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청약통장을 부활시켜 주겠다고 했다. 문제는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청약에 당첨되는 경우 즉시 통장 효력이 정지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본청약까지 약 3년의 기간의 가입이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또 이 기간 동안 늘릴 수 있는 납입횟수나 저축액도 확보하지 못한다. 이달 초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도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이와 관련된 지적을 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이후 청약 당첨자들이 사전청약 당첨 후 사업이 취소되기까지의 기간에 날린 납입횟수와 저축총액을 모두 인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산 시스템이 완성되면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국토부의 이 같은 방안에 싸늘한 시선이다. 이미 존재하는 정책을 새롭게 포장한 조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미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중복청약이 허용됨에 따라 자동으로 이뤄진 사항을 다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청약통장의 미납 금액 납부 허용은 원래부터 자동 적용되었어야 할 사항”이라고 비판했다. 피해자들 사이에서도 정부의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파주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는 “지금 다시 청약을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첨 시기에 비해 매우 올라 부담이 크다”면서 “파주에 거주하고 싶지만 이미 파주 내의 청약은 대부분 끝나서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사전청약 당첨 이후 이미 신혼부부, 신생아 특례 가점 기간을 놓쳐버린 피해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구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7 14: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