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선보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서 80점대 '무적 통장'이 등장했다. 같은 시기에 은평구 대조동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최고 가점이 69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에서 3.3㎡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된 아파트다.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고척동 새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이 몰린 것이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첨자를 발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저 49점, 최고 82점을 기록했다. 82점은 전용 84㎡B 타입 해당지역에서 나왔다. 82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수 6명 이상(35점) △통장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한 84점 만점에서 겨우 2점 모자란 수준이다. 80점대는 적어도 7인가구가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텨야 가능한 점수다. 고척에 이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가점이 최저 39점, 최고 69점을 기록했다. 최고 69점은 4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만점 점수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서 공급됐지만 분양가격이 3.3㎡당 4000만원대에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 분앙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1억1150만~11억5060만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고 4724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25평형) 분양가가 9억7110만~10억240만원에 이른다. 전용 84㎡의 경우 12억원대에 공급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점 결과만 놓고 보면 고척 새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고가점 통장이 더 몰린 셈”이라며 “고척 단지가 은평 보다 분양가격이 다소 저렴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8 08:58:48[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통장은 외화보통예금으로 하나증권에서 해외주식 매매거래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출시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통장에 보유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성인만 비대면을 통해 은행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으나,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했다.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시 100% 환율 우대 및 원화 출금 거래시 80%의 환율 우대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 관심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27 15:18:44[파이낸셜뉴스] 저소득 근로 청년의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올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1만명의 청년들이 2~3년을 꾸준히 저축하면 시와 민간예산을 동원해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서울시는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만 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근초 청년이 매월 15만원씩 2년 또는 3년을 만기로 저축을 완료하면 저축액의 100%에 별도 이자까지 추가로 받는 방식이다. 서울에 거주하며 일하는 청년(만 18~34세) 중 본인 소득이 월 255만원 이하면서 부양의무자 소득이 연간 1억원 미만, 재산 9억원 미만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자치구별 모집하던 참여자를 시 일괄 선정으로 전환한다.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 신청 가능 연령의 상한도 높인다. 기존 만 18~34세에서 군 복무를 마친 경우에는 복무 기간을 반영해 최대 만 36세까지 신청할 수 있게 확대했다. 아울러 시는 저소득 가구의 교육자금을 지원하는 '꿈나래 통장' 참여자도 모집한다. 3년 또는 5년간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50%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라면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가구원(가족관계증명서 기준)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1~80%여야 하며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51~90%로 기준을 넓혔다. 단 자녀가 여럿이어도 1명 앞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고, 꿈나래 통장은 온라인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덕환 서울시 돌봄복지과장은 "우리 청년, 청소년들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5 12:11:14[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복지시설을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급되는 자립지원수당에 대한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통장) 발급 제도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정부가 지급하는 복지급여의 수급권 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으로 행복지킴이통장을 발급함으로써 가정 밖 청소년의 통장이 압류되어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행복지킴이통장은 기업은행, 하나은행, 전국 지역 농·축협, 신협, 아이엠(iM)뱅크,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가정 밖 청소년은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는 관할 시·군·구에서 ‘시설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분증을 지참해 통장개설이 가능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의 직무수행능력 습득·향상을 위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훈련비 500만 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15~55%였던 훈련비 자부담 비율을 올해 0~20%로 낮췄다. 또 시설을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생활 안정 및 실질적 자립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소득인정액 산정 시 자립지원수당 및 자립정착금을 100% 공제하고, 근로소득도 60만 원 선공제 후 나머지 금액에 대해 30%를 추가공제 하도록 했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통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민간과 적극 협력해 가정 밖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2 13:59:082년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한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부동산 시장 심리가 개선됐음에도 청약통장 무용론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순위 가입자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청년층의 가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말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1만8838명으로 전월 대비 1만9247명 줄었다. 종류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수는 2513만8942명으로 전월(2515만75명) 대비 1만1133명이 감소했다.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32만669명으로 전월(32만2483명) 대비 1814명이, 청약부금 가입자 수는 13만4718명으로 전월(13만5531명) 대비 813명이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부터 가입자 이탈이 계속됐다. 분양가가 나날이 오르는 데다 당첨 가점까지 높아지며 당첨 기대가 낮아진 탓이다. 그러나 지난 3월 말 반등하며 2년 9개월 만에 해지 러시가 멈춰섰다. 장기 가입자인 1순위 통장 보유자의 감소세보다 사회 초년생 등 예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2순위 가입자의 증가세가 더 높았기 때문이다. 이는 4월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1순위 통장 보유자는 1752만9415명으로 전월(1756만306명) 대비 3만891명 줄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2순위 통장 보유자는 888만9423명으로 전월(887만7779명) 대비 1만1644명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요인으로는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의 주요 재원인 청약통장 저축액 감소를 막기 위해 가입 독려를 위한 혜택 확대 방안을 마련한 것이 꼽혔다. 정부는 지난해 △청약통장 금리 약 0.3%p 인상 △소득공제 한도 기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미성년자 인정 기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지난해 2월 출시한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자 증가로도 해석된다. 이 통장은 최대 연 4.5% 금리를 제공하고, 납입액의 40%까지 소득 공제,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다. 지난달 18일에는 이 통장과 연계된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돼 관심을 끌었다. 이 상품은 청약 당첨 시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 주택청약에 당첨되면 미혼은 3억원, 신혼가구는 최대 4억원까지 최저 연 2.4%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이자율이 높고, 소득 공제 등의 혜택이 있어 적극적으로 청약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청년층이 향후 결혼하고 난 뒤 청약에서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수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15 18:42:52[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쏠(SOL) 모임통장’ 출시 3개월 만에 회원수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11일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모임관리 △모임관리 본질에 다가간 편리한 기능 강화 △모임관리 목적에 맞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 △모임 즐거움을 더하는 부가 서비스 등 모임관리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SOL모임통장은 신한 SOL뱅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모임 가입이 가능한 ‘편의성’, 모임원이면 누구든지 사용내용 확인이 가능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기부금 후원 계좌로도 활용되는 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31일까지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입금한 만큼 쌓이는 모임지원금 리워드 △신규 모임장 모임지원금 등 ‘입금만큼 쌓이는 모임지원금 3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대학생 모바일 전용 앱 ‘헤이영 캠퍼스’와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등 모임 연계 플랫폼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즐거운 모임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 모임통장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로 신한만의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14 14:40:5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중증장애청년의 자립을 위해 '이룸통장'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일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청년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룸통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참가자가 3년 동안 일정 금액(10만원·15만원·2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만기 시, 본인 저축액과 지원금을 합산해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저축액이 10만원일 경우 만기 적립금 90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매칭 지원금 540만원), 15만원일 경우 1080만원(본인 저축액 540만원+매칭 지원금 540만원), 20만원일 경우 1260만 원(본인 저축액 720만원+매칭 지원금 5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룸통장은 현재까지 중증장애인 4208명과 약정을 체결했다. 2653명이 3년 만기 저축을 완료해 총 285억 6800만원의 자산을 형성했다. 이룸통장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5월 2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청년이다.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다. 모집인원은 500명이다. 참가를 원하면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한 후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심사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되며,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는 약정 체결 후 9월부터 저축을 시작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이룸통장 사업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룸통장을 통해 더 많은 청년 중증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5-11 11:41:33[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이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2.8% 금리를 제공하는 고액자산가를 위한 수시입출금통장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웰쓰세이버통장은 이자계산기간의 전월 마지막 영업일 은행거래실적 구간에 따라 연 1.0%~2.8% 이율이 결정되는 파킹통장이다. 신규 가입 3개월 전 마지막 영업일 ‘기준 시점 은행거래실적’과 비교해 매일 잔액 중 증가한 금액까지만 적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기준 은행거래실적과 비교한 은행거래실적의 증가한 금액이 1000만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입출금예금(원화·외화) 잔액 합산 2000만 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수익증권(펀드) 및 신탁계약의 합산 잔액 2000만 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10억 원 이상 2.8% △3억 원 이상 2.6% △1억 원 이상 2.4% △1억 원 미만 1.0%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은행거래실적 증가금액이 1000만 원 미만이거나 매일 잔액 중 증가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에 대해서는 기본이율 0.1%가 적용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가입 월 말일까지는 실적에 관계없이 ‘은행거래실적 10억 원 이상’ 구간에는 최고 이율인 2.8%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웰쓰세이버통장을 지난 2일에 가입하면서 1억 원을 예치하고 펀드 4000만 원을 가입한 경우 이 고객의 은행거래실적은 1억4000만 원으로 모두 증가 금액으로 인정된다. 가입 후 첫 이자지급일 6월 2일에 지급되는 이자는 5월 이자계산기간(5/2~6/1) 동안 발생한 이자로 ‘은행거래실적 구간 10억 원 이상’에 해당하는 최고이율을 적용 받게 되고, 6월 이자계산기간(6/2-6/30)에는 2.4%의 금리를 1억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받는 것이다. SC제일은행 정재원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금융시장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고객들이 웰쓰세이버통장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웰쓰세이버통장 출시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투자상품에 2000만 원 이상 가입하고, 전월 대비 증가 자금으로 웰쓰세이버통장을 가입 후 가입 다음달부터 2개월간 매월 평잔을 5000만 원 이상 유지하면 상품권 10만 원권을 받는다. △평잔 1억 원 이상이면 15만 원권 △평잔 3억 원 이상이면 30만 원권 △평잔 10억 원 이상이면 100만 원권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벤트 응모를 해야 하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07 15:18:22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고 출시한 '모니모 KB통장 시즌2'를 가동한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출시한 지 8일 만에 15만좌가 신규 개설되면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서다. 모니모 KB통장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에 한도 승인 절차를 통해 50만계좌를 추가할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플랫폼 '모니모'가 협업한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이 정식 출시 8일 만에 15만좌가 새로 개설됐다. 모니모 KB통장은 삼성금융 플랫폼 모니모에 연동되는 수시입출식통장(파킹통장)이다. 일 잔액 200만원까지 연 최대 4% 금리를 제공하면서 '저금리 시대의 고금리 파킹 통장'으로 주목받았다. 기본금리 0.1%에 매일이자 통장 최초 가입자 3.5%p, 자동이체 등록 시 최대 0.3%p, 마케팅 동의 시 0.1%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하루만 예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사전예약 이벤트부터 40만명에 달하는 참여자가 몰리면서 모니모 KB통장의 조기 완판이 예상됐다. 모니모 KB통장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계좌 수는 22만5000좌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50만계좌의 추가 한도를 신청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내부적으로 세운 모니모 KB통장의 목표 판매수는 100만계좌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저금리 시대를 앞두고 순이자마진(NIM) 방어를 위해 '임베디드 금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을 때 100만 신규고객 확보를 목표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베디드 금융은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비금융기업의 플랫폼이나 서비스에 녹여서 제공하는 모델이다. 고객이 금융 앱을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다양한 앱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객은 파킹통장으로 이자수익과 결제 편의성을 얻고, 비금융기업은 고객을 플랫폼에 묶는 락인 효과를 노린다. 은행은 신규고객과 함께 저원가성 예금(핵심 예금)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실제 최근 1·4분기 KB국민은행이 금리 하락기에도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해 NIM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스타벅스와 함께 선보인 'KB별별통장'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금융 모델이다.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KB국민은행은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스타벅스는 KB국민은행 계좌 결제서비스로 비용을 낮추는 윈윈 모델이다.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에 제안해 성사됐다. KB별별통장도 한 달 만에 8만계좌가 개설되면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에서 취약 고객군으로 꼽히는 20·30·40 여성의 비중이 약 80%에 달하면서 KB국민은행 내부적으로도 고무돼 있다. KB별별통장도 파킹통장(이자 최대 연 2.0%)으로, 고객이 매달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쿠폰 1장(4700원)을 준다. 총 12장까지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계좌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하루 1개·월 최대 5개)한다. KB국민은행이 SSG닷컴과 손잡은 패키지형 금융상품 '쓱KB은행'도 지난달 16일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이 SSG닷컴 셀러를 대상으로 사업자 통장을 개설하는 일종의 '공급망 금융'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 임베디드 금융 전략이 속속 성과를 내면서 KB국민은행 임베디드영업본부는 차기 협업 대상 리스트를 만들어 적극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이 없는 곳에 금융을 제공한다는 것이 임베디드 금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5-05-06 18:10:4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고 출시한 '모니모 KB통장 시즌2'를 가동한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출시한 지 8일 만에 15만좌가 신규 개설되면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서다. 모니모 KB통장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에 한도 승인 절차를 통해 50만계좌를 추가할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플랫폼 '모니모'가 협업한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이 정식 출시 8일 만에 15만좌가 새로 개설됐다. 모니모 KB통장은 삼성금융 플랫폼 모니모에 연동되는 수시입출식통장(파킹통장)이다. 일 잔액 200만원까지 연 최대 4% 금리를 제공하면서 '저금리 시대의 고금리 파킹 통장'으로 주목받았다. 기본금리 0.1%에 매일이자 통장 최초 가입자 3.5%p, 자동이체 등록 시 최대 0.3%p, 마케팅 동의 시 0.1%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하루만 예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사전예약 이벤트부터 40만명에 달하는 참여자가 몰리면서 모니모 KB통장의 조기 완판이 예상됐다. 모니모 KB통장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계좌 수는 22만5000좌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50만계좌의 추가 한도를 신청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내부적으로 세운 모니모 KB통장의 목표 판매수는 100만계좌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저금리 시대를 앞두고 순이자마진(NIM) 방어를 위해 '임베디드 금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을 때 100만 신규고객 확보를 목표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베디드 금융은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비금융기업의 플랫폼이나 서비스에 녹여서 제공하는 모델이다. 고객이 금융 앱을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다양한 앱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객은 파킹통장으로 이자수익과 결제 편의성을 얻고, 비금융기업은 고객을 플랫폼에 묶는 락인 효과를 노린다. 은행은 신규고객과 함께 저원가성 예금(핵심 예금)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실제 최근 1·4분기 KB국민은행이 금리 하락기에도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해 NIM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스타벅스와 함께 선보인 'KB별별통장'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금융 모델이다.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KB국민은행은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스타벅스는 KB국민은행 계좌 결제서비스로 비용을 낮추는 윈윈 모델이다.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에 제안해 성사됐다. KB별별통장도 한 달 만에 8만계좌가 개설되면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에서 취약 고객군으로 꼽히는 20·30·40 여성의 비중이 약 80%에 달하면서 KB국민은행 내부적으로도 고무돼 있다. KB별별통장도 파킹통장(이자 최대 연 2.0%)으로, 고객이 매달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쿠폰 1장(4700원)을 준다. 총 12장까지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계좌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하루 1개·월 최대 5개)한다. KB국민은행이 SSG닷컴과 손잡은 패키지형 금융상품 '쓱KB은행'도 지난달 16일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이 SSG닷컴 셀러를 대상으로 사업자 통장을 개설하는 일종의 '공급망 금융'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 임베디드 금융 전략이 속속 성과를 내면서 KB국민은행 임베디드영업본부는 차기 협업 대상 리스트를 만들어 적극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이 없는 곳에 금융을 제공한다는 것이 임베디드 금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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