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정성훈 사외이사가 제33대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한국재무관리학회는 41여 년간 재무 금융 분야의 학술 연구를 이끌어 오고 있는 곳으로 매년 정기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성훈 이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 iM증권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임 중으로 내부통제위원회 위원장과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iM증권은 지난 8월 내부통제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내부통제 관리 업무를 점검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가 충실히 작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해 연내 외부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고, 2025년 3월까지 책무구조도 작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21 16:08:16[파이낸셜뉴스]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이 장성 7명을 파견하고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 격전이 벌어지는 쿠르스크에 통제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있다고 디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북한군과의 충돌은 이미 발생했다. 북한통제관리센터가 설치되고 있다는 정보를 여러분과 처음으로 공유한다"고 말했다고 VOA가 16일 전했다. 북한이 설치하고 있는 센터에는 참모 3명과 여단장 4명 등 7명의 장군이 포함돼 있다고도 전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북한군 제93 특수군 여단이 쿠르스크주 레치사 마을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배치됐으며 이곳에 제1대대와 제33대대, 장교 72명을 포함한 876명의 병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병력 1만~1만5000명이 쿠르스크 지역이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러시아군 점령지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3개월 단위로 1만~1만5000명이 순환 방식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년이면 현대전을 경험한 고도로 숙련된 북한 병력 10만명 정도가 배출돼 한반도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북한군 참전이 전쟁에 근본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 군에 확실히 부담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의 방한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이 한국 당국자들과 만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이 미사일 방어 체계, 레이더, 민간인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장비 등 방어용 무기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6 11:00:06[파이낸셜뉴스] 이번 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생명을 가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을 앞두고 법원이 ‘질서유지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서울고법은 13일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11월 15일 질서유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울중앙지법 및 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 사무국장, 보안관리대장이 참석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이 대표의 1심 선고가 예정된 오는 15일 공용차량 등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당사자, 소송대리인 포함)의 서울법원종합청사 경내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법관 등 법원 구성원 역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권고된다. 보안도 강화한다. 일부 진출입로(출입구)는 폐쇄될 예정이며 출입 시 강화된 면밀한 보안검색을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법원종합청사 근무 보안관리대원에 더해 대법원 보안관리대원을 증원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고법은 “재판 당사자 또는 사건 관계인은 정해진 기일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인근 혼잡, 검색 시간 등을 고려해 정시에 입정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정 내부의 보안 문턱도 높아진다. 보안관리대원을 증원 배치하고, 법정 출입구에서 출입자 통제 및 검색이 강화된다. 법정 출입은 방청권 소지자만 허용되며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건물 내부에서의 촬영은 사전허가 받은 기자 외에는 허가되지 않는다. 울타리 내 건물 외부(특히 서관 회전문 앞)에서의 촬영도 서울고법 관계자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 촬영할 수 없다. 오는 15일 예정된 이 대표의 1심 선고일에 맞춰 법원 인근에는 수천명 규모의 이 대표의 지지 및 규탄단체의 집회가 신고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선고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이 대표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 확정될 경우,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의원직도 잃게 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13 18:18:27[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3일 사장·상임감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해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김경환 사장과 최기의 상임감사는 공동으로 선언문을 채택해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확립을 위한 노력’과 ‘법규 준수 및 직무윤리를 실천하는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내세웠다. 김경환 사장은 금융공공기관의 준법의식과 직무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직원이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의 상임감사는 “내부통제 체계가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는 지 점검하고 지원하겠다”며 “공사가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주금공은 부패방지 관련 법령준수 등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했다. 이를 통해 청렴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13 16:18:13[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52만 2000여명의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하늘길이 멈춘다. 국토교통부는 2025학년도 수능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는 14일 오후 1시 5분∼1시 40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시간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156편의 항공기(국제선 58편·국내선 98편)의 운항시간을 조정하고, 각 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통제로 항공기가 공중에서 대기하거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항공교통 흐름관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2 08:00:40[파이낸셜뉴스]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서 집회 참석자들이 경찰에 물리적 폭력을 행사해 10명이 연행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민중행동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가 9일 서울시 시청역, 숭례문 일대에서 연 '전태일열사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에서 집회 참석자들과 경찰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퇴진운동본부 참가자 10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합법적으로 신고했는데 왜 경찰이 통제하려고 하느냐"며 "우리 자리를 침탈하려고 한다"고 경찰을 향해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후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이 설치해놓은 펜스를 구석으로 밀며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간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이 안전과 교통 통제를 위해 펜스를 추가로 설치하자, 일부 참가자들은 겸찰을 향해 "폭력 경찰은 물러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화에 나선 경찰들이 "신고 구역을 넘어섰고, 협조에 요청해달라"고 했지만 일부 과격 시위대들이 다시 한번 충돌하며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 집회 곳곳에서 과격한 충돌이 이어지며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집회 인파 사이를 뚫고간 구급차는 부상자 2명을 싣고 이송했다. 이후 집회 참석자 측에서도 대화에 나서며 충돌이 일단락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11-09 18:35:29[파이낸셜뉴스] 상장회사와 대형 비상장사는 2025사업연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에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 활동(자금 부정 통제)’을 추가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11일 이 같은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회계 부담 합리화 방안’ 중 ‘공시 강화 방안’으로 처음 도입됐다. 다만 2024사업연도까지는 기업이 선택해 공시할 수 있다. 운영실태보고서는 매년 대표이사가 기업 내부회계 운영실태를 점검해 주주·이사회·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서류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첨부하도록 돼있다. 이번 공시 대상 회사는 주권상장법인, 직접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대형 비상장 금융사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사’, ‘대형 비상장사’는 2026사업연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유예했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자금 부정 통제를 충실·명료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상세 작성 지침과 참고 자료를 마련했다. 우선 자금 부정 방지를 위해 ‘회사가 수행한 통제 활동’과 ‘실태 점검 결과’를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상세 기준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내부회계 평가 및 보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기재 대상은 전사적 수준 통제와 자금 통제 중 자금 관련 부정 위험을 예방·적발하는 데 직접 관련된 통제로 한정했다. 또 통제기술서상 통제 활동 내용을 요약 기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대로 적는 방식도 허용했다. 점검 결과에 있어선 수행 부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중요 취약점이 발견됐다면 시정 계획이나 이행 결과를 기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실무자 작성 편의를 돕고, 유사한 통제 활동을 단순 열거함에 따른 과다 공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 사례와 자주 묻는 질문(FAQ)도 준비했다. 이는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 협회를 통해 기업 및 외부감사인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통제 활동과 점검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시하게 함에 따라 경영진과 통제·점검 수행자의 책임 의식이 높아지고, 내부회계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9 10:47:09【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와 자연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km), 횡경재∼신풍령(7.8km) 등 11개 구간이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설천봉∼향적봉(0.6km),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km), 덕유대 자연학습장∼안심대(3.3km) 등 6개 구간이다. 이재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등산객은 반드시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흡연, 취사, 소각행위 등 산불 위험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6:07:40[파이낸셜뉴스] 우리 정부가 미국과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통상부는 미 에너지·국무부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 같은 내용의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했다. 앞으로 양측은 해당 MOU를 최종 검토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이 낸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측은 원자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비확산을 비롯한 원전 안전조치와 핵안보 기준을 유지하자는 상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같은 협력 의지를 발판으로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핵심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양국 산업에 수십 억 달러의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수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양국이 구축한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한 것"이라며 "최종 서명 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원전 수출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05 12:20:51[파이낸셜뉴스] 주말인 3일 오전 마라톤 행사로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부터 송파구 올림픽공원까지 교통이 순차적 통제된다. 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JTBC가 주최하는 '2024 JTBC 서울마라톤' 대회 구간인 양화대교·여의도·마포대교·세종대로·천호대교·올림픽공원 등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마라톤 풀코스 출발 장소인 월드컵공원 구간은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마포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도로는 오전 8시 5분부터 10시 47분까지,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올림픽공원R 구간은 오전 8시 25분부터 오후 1시 36분까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부터 여의도공원까지 가는 10㎞ 코스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경찰 등 인력 1437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통제 구간 주변에는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등 1089개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교통정보 안내 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01 14: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