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 인근 지반에 균열이 발생해 당국이 해당 구간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의 땅이 꺼진 것 같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재개발 공사장의 영향으로 지반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대형 땅꺼짐과 같은 싱크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지반 균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치 후 관할 구청과 경찰에 상황을 인계하고 철수했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지반 침하나 싱크홀이 아니라 공사 여파로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라며 "담당 과에서 현장에 나가 있고 경찰과 함께 도로를 통제하면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4-14 16:58:25[파이낸셜뉴스]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의 땅이 꺼진 것 같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관악구청, 경찰,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지반 침하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4-14 16:29:25[파이낸셜뉴스] 부산 지하철 선로에 멧돼지가 난입해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5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과 두실역 사이 고가선로에 멧돼지가 출현했다. 해당 도시철도 역 사이는 땅 위로 높이 설치한 고가 선로에서 지하 선로로 들어가는 구간으로 외부와 단절된 통제구역이다. 멧돼지는 두실역 다음인 남산역까지 어슬렁거리며 왔다 갔다를 반복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멧돼지를 발견한 뒤 해당 구간에서 멧돼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운행 속도를 줄여 전동차를 서행했으며, 상·하행 전동차 운행이 종료되는 13일 오전 0시30분 이후 선로 관리 모터카로 멧돼지를 몰아 포획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멧돼지는 남산역까지 이동 범위를 확장해 약 2~3개 역 사이를 어슬렁거리다 자정을 넘긴 시각 전동차 기지가 있는 노포기지창 쪽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통제구역인 선로로 멧돼지가 어떻게 난입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13 09:29:15[파이낸셜뉴스] 출입이 통제된 제주 바닷가에서 야영을 하던 가족이 해경에 적발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부부와 미성년자 자녀 2명 등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지난 24일 오후 6시 25분쯤 제주시 한강면 '생이기정'에서 야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올레 12코스 후반부에 위치한 생이기정은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으로 최근 다이빙 명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다만 해식절벽이라는 지형 특성상 사고가 나면 구조하기 어렵고 안전요원이나 안전관리 시설물도 없다. 실제 2022년 8월엔 30대 남성이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다 전신마비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구조대가 접근하기 어려워 구조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이 지역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생이기정 무단출입자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명, 올해 7명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적발된 것. 해경은 이달 25일 생이기정 출입통제구역 안내 표지판 지지대에 설치된 밧줄을 발견하고 행락객이 이를 이용해서 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제거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는 40명(33%)에 달했다. 연안해역 출입 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가족에도 과태료 부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안전요원 등이 배치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31 07:31:27[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재형)은 방파제에서 추락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부산항 방파제 등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오륙도·조도 방파제, 감천항 남방파제, 다대포항 동·서 방파제, 신항 동·서 방파제 등이다. 항만법에 따라 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항만구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높은 장소에 일반인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 무단출입한 사람은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출입통제구역 지정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방파제 입구와 낚시객 진입로에 출입통제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출입통제 울타리 등 안전시설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홍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관계기관과 출입통제구역 시행을 적극 홍보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출입통제구역 내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9 18:41:4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관할하는 한강변 전 구간(22km)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정일윤 생태하천과 팀장은 1일 “낚시통제구역 지정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한강공원 이용객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한강변에선 최근 2년간 두 차례 유실폭발물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20년 7월 발생한 폭발사고는 낚시객이 김포대교 하단 수변부에서 낚시 자리를 찾던 중 발생했다. 고양시는 한강변에 근접해 낚시를 하는 낚시인에게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1월18일부터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통제구역을 지정했다. 다만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어업권을 허가받아 낚시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는 차후 데크 설치 등 안전이 확보됐다 판단된 구간에 한해 낚시통제구역을 해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1 08:36:01[파이낸셜뉴스] 옛 전남도청 건물 6개동의 미검증 탄흔 추가 조사를 위해 조사구역 20m 이내가 전면 통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미검증된 탄흔을 추가로 조사하기 위해 조사구역 20m 이내에 일반인 접근을 전면 통제한다. 문체부는 지난 2021년 10월과 올 1월에 전남도청 본관 등 총 6개 건물에 있는 탄흔으로 추정되는 흔적에 대해 감마선 촬영을 진행했고, 엠(M)16 탄두 5발과 탄두가 박혀있는 탄흔 5곳 등 총 10발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번에는 지난 1차 조사 때 식별한 총 535개의 흔적 중 미검증된 525개의 흔적과 수목에서 식별된 금속 반응 등 추가 의심되는 흔적에 대해 탄흔 여부를 판별하고자 감마선 촬영을 실시한다. 옛 전남도청 본관, 회의실, 경찰국 본관, 상무관을 중점적으로 먼저 조사하고 2022년 하반기에 도청별관, 경찰국 민원실 등 나머지 건물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탄흔으로 판정된 흔적은 보존처리 등을 거쳐 추후 국민들에게 공개한다. 문체부는 조사기간 동안 방사능 노출에 대비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림막 내에는 일반인들의 접근을 금지한다. 옛 전남도청 본관과 경찰국 일대는 전면 통제를, 민주광장 주변과 전당으로 진입하는 출입구는 조사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용을 제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03 09:29:44【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헤드랜드’전 구역을 낚시통제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속초시에 따르면 관광조형물 설치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속초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나, 낚시객들이 일부구간 점용하여 관광객들의 통행불편과 TTP(테트라포드)내 낚시행위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돼, 헤드랜드의 낚시터화 방지와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헤드랜드 전 구역 3,031.07㎡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한다 고 밝혔다, 이에 이번 달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 수렴 후 다음 달 1일부터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 연중 24시간 낚시행위 일체를 금지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속초해수욕장 헤드랜드의 낚시통제구역 지정으로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관광장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03 12:35:4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부터 18일까지 옛 전남도청 복원 작업의 일환으로 총탄 흔적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대상 건물인 옛 전남도청 조사구역 70m 이내의 일반인 접근을 전면 통제한다. 문체부는 지난 2020년 10월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주변 수목 등을 대상으로 탄흔을 정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열화상 촬영과 철근 계측 및 탐지, 감마선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경찰국 및 경찰국 민원실과, 1차 조사 대상이었던 도청 본관과 도청 회의실(구 민원봉사실) 중 일부를 추가해 2차 감마선 조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 조사 구역을 통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방사능 노출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1일부터 18일까지 휴관한다. 이번 조사 기간 동안 문화전당역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으로 진입하는 출입구와 전당 A·B주차장, 지상에서 전당으로 진입하는 출입구는 전면 통제한다. 옛 전남도청 일대와 민주광장 주변, 지하상가 출입로는 조사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조사구역 내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는데, 일반인들은 가림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2차 조사는 1차 때보다 방사선이 강한 만큼 안전을 위해 이용자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1-08 08:36:45[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오는 2월부터 항만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천항 서방파제 구간 중 테트라포드 구역을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천항 서방파제 테트라포드 구간(연장 300m)은 주민 및 관광객의 낚시행위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해 1월 개정된 항만법을 적용해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큰 대천항 서방파제 테트라포드 구간을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말 출입 통제구역 안내표지판을 2개 지점에 세웠으며, 순차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 무단 출입할 시 항만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계도 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항만구역 내 출입 통제구역을 지속 홍보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테트라포드 위는 추락 위험이 큰 만큼 낚시행위를 비롯해 출입 자체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1-03 11: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