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통학로 때문에 불편을 겪어왔던 부산 남구 용호초등학교의 통학로가 넓어진다. 15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그동안 용호초 정문 앞 통학로는 폭이 1.3m로 좁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해왔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담장을 이전하면서까지 통학로 확장에 필요한 부지 제공에 나섰고, 이후 해당 부지를 남구청이 매수해 통학로를 확장하게 됐다. 통학로 폭을 기존 1.3m에서 1.8m로 확장하는 이번 사업은 남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남구청의 전폭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며 성사됐다. 남구청은 오은택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학로 확장 구간의 토지 매수 비용과 부대 비용을 포함한 약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에 통상적인 무상 사용 허가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소유권과 관리권에 관련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한 해법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담장 이전 공사, 도시계획선 변경 요청, 공유재산 심의회, 행정재산(토지)의 매각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7-15 18:23:28한국해양진흥공사는 SH수협은행 등과 함께 지난 4일 부산 남구 용당초등학교 앞에서 '안전 바다로 1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만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등하굣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곳은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잦으며 노후 옹벽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탓에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안전 바다로 1길 조성사업 예산은 공사와 수협은행이 각 5000만원씩 기부해 재원을 마련했다. 노후 옹벽을 밝은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경고 게시물 등을 새로 설치해 운전자들 눈에 통학로가 더 잘 식별되도록 조성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7 19:13:0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SH수협은행 등과 함께 지난 4일 부산 남구 용당초등학교 앞에서 ‘안전 바다로 1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만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등하굣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곳은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잦으며 노후 옹벽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탓에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안전 바다로 1길 조성사업 예산은 공사와 수협은행이 각 5000만원씩 기부해 재원을 마련했다. 기존의 어두웠던 노후 옹벽을 밝은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경고 게시물 등을 새로 설치해 운전자들 눈에 통학로가 더 잘 식별되도록 조성했다. 정문 앞에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승하차 존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학교 앞 40여m 구간의 낡은 펜스를 교체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강화했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항만물류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기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한지 되짚어 본 모범적인 사례라 생각한다”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해양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7 11:25:5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수지구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과 관련한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의 행정심판 결과에 대해 "사업 시행자와 협의를 하겠지만 고기동 주민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행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고 4일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3월 고기동 노인복지시설의 실시계획 변경인가 당시, 고기동 주민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차량이 고기초등학교 주변을 경유하지 않지 않도록 공사용 도로를 별도로 개설하라는 인가 조건을 부여했다. 하지만 사업 시행자인 ㈜시원 측이 제출한 공사차량 운용 계획 중에는 어떤 것도 시의 인가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고, 결국 시는 학생 통학 안전, 시민 통행 안전 등을 우려해 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해 왔다. 이에 대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사인 ㈜시원이 제기한 '공사차량 우회도로 조건' 실효 확인에 대해 사업시행자 '예비적 청구'를 인용했다. 이는 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한 인가조건 변경을 통해 공사차량의 운행 재개를 추진하라는 결정을 내린 '일부 인용'에 해당해 ㈜시원의 '승소'는 아니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경기도행정심판 위원회의 재결에 따라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측과 공사차량 운행 재개 선결 조건으로 고기동 주민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책과 최적의 대체 노선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해 ㈜시원 측이 방안을 제시하면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은 시가 사업 인가 조건으로 사업시행자 측에 제시한 '공사차량 우회도로 조건'의 타당성을 부정한 것이 아닌 행정 절차상 재검토 필요성에 대한 판단"이라며 "행정심판위원회가 인용한 사업시행자의 '인가조건 부분 변경신청 거부 처분 취소'의 의미는 시와 사업시행자가 협의해 안전대책과 교통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으로 사업시행자의 '승소'가 아닌 주장의 '일부 인용'이라고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또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측이 고기초등학교를 경유 불가라는 인가 조건을 유지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보장되는 대체 노선을 제시한다면 검토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 측에서 마치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것처럼 오도하며 언론보도를 통해 시를 압박해 보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고기동 지역주민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업 시행자는 2019년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받았을 때의 인가 조건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18:55: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는 영종지역의 고질적 현안인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해 영종중-하늘도시 노선(중구 2번) 신설 등을 포함한 중구 공영버스 개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영종하늘도시 내 학교 부족 등의 이유로 원거리 통학 중인 지역 청소년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중구 2번 신설, 중구 5번 운행 시간 조정을 시행한다. 중구는 우선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원활한 하교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영종중-하늘도시 간 노선인 중구 2번을 신설한다. 해당 노선은 영종중~청소년수련관~LH7~우미린1단지~하늘도시중심상가~동원로얄 구간을 편도로 운행하게 된다. 특히 평일(월~금) 하교 시간대(오후 3시 이후)에 맞춰 10분 간격으로 총 3회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올해 3월부터 운서중학교를 경유 중인 중구 5번의 하교 시간대 운행 시간을 다소 조정했다. 이는 종례 시간에 맞춰 학생들의 탑승 시점을 앞당겨 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교 시간대 학생들은 기존보다 20~25분가량 더 빨리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일 운행 횟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중구는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영종지역 원거리 통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편리한 통행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9 10:48:22【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는 호남고등학교 통학로 전신주를 지하로 옮기는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주변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고 전신주와 통신주를 철거해 보행자 중심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호남고 정문에서 정주교까지 40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읍시는 한국전력공사와 KT, 5개 통신사와 협력해 26억원을 공동 분담하며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해 5월에 착공해 1년여 간 진행됐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 보행환경을 동시에 개선한 사례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6 15:07:37LG유플러스는 유아교육 플랫폼 키즈노트와 함께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키즈노트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키즈노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기관과 학부모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국내 1위 모바일 알림장 플랫폼이다.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으로 자녀가 어느 위치에서 등원 중인지, 통학차량이 유치원 인근에 도착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통학 차량이 출발하면 부모님의 키즈노트 앱에 푸시 알림이 전달되고 유치원에 도착했을 때에도 바로 알려준다. 유치원에서 하원할 때에도 차량 도착시간에 맞춰 아이를 마중나갈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자녀의 버스 탑승 여부를 클릭 한 번으로 유치원에 전달하는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체험학습, 소풍 등 야외 활동이 있는 날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검증됐으며 LG유플러스와 키즈노트의 제휴를 통해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LTE/5G 통신기술과 최신 초정밀측위 기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안심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5-05-25 18:05:40LG유플러스는 유아교육 플랫폼 키즈노트와 함께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키즈노트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키즈노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기관과 학부모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국내 1위 모바일 알림장 플랫폼이다.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으로 자녀가 어느 위치에서 등원 중인지, 통학차량이 유치원 인근에 도착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통학 차량이 출발하면 부모님의 키즈노트 앱에 푸시 알림이 전달되고 유치원에 도착했을 때에도 바로 알려준다. 유치원에서 하원할 때에도 차량 도착시간에 맞춰 아이를 마중나갈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자녀의 버스 탑승 여부를 클릭 한 번으로 유치원에 전달하는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체험학습, 소풍 등 야외 활동이 있는 날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검증됐으며 LG유플러스와 키즈노트의 제휴를 통해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LTE/5G 통신기술과 최신 초정밀측위 기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안심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을 바꾸는 차별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5 08:03:39김석준 부산교육감은 21일 오전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도로 꺼짐 현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신속히 해소한 공로로, 부산남부경찰서 우암파출소 공기배 경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공 경감은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께 우암초 인근 굴다리 통학로에서 도로 꺼짐과 균열을 발견하고, 즉시 통행을 제한한 뒤 남구청에 상황을 알려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및 지반 전수조사 등이 실시됐고, 3월 14일에는 공사 및 도색까지 완료했다. 굴다리 붕괴 시 학교 통학 학생 학생이나 지역 주민의 인명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켜주신 공기배 경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1 18:47:36[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21일 오전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도로 꺼짐 현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을 신속히 해소한 공로로, 부산남부경찰서 우암파출소 공기배 경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공 경감은 지난 2월 24일 오후 1시께 우암초 인근 굴다리 통학로에서 도로 꺼짐과 균열을 발견하고, 즉시 통행을 제한한 뒤 남구청에 상황을 알려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관계 기관 합동 점검 및 지반 전수조사 등이 실시됐고, 3월 14일에는 공사 및 도색까지 완료했다. 굴다리 붕괴 시 학교 통학 학생 학생이나 지역 주민의 인명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켜주신 공기배 경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1 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