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인증의 주가가 반등세다. 기존 이통 3사들이 독점하던 모바일 본인확인의 통합인증모듈 도입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1시 15분 현재 한국전자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4.64% 오른 49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인용해 방통위가 새롭게 통합인증모듈 도입을 위한 의견 조회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통합모듈을 도입하면 모바일 본인확인 서비스 시장에서 95% 이상의 시장을 장악한 이동통신 3사의 독점 구조가 깨질 가능성이 제기돼 다른 인증관련 회사들에 수혜 기대감이 몰린다. 한국전자인증은 국내 최초의 인증서비스 업체로 토스인증, 생체인증, 클라우드인증 등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생체(FIDO)인증, 클라우드인증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보급해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04 13:17:11앞으로 인터넷 이용을 위해 여러 개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게 된다. 기업도 기술표준이 다른 간편인증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연동할 필요없이 하나의 통합모듈 설치로 다양한 간편인증서를 이용자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여러 가지 전자서명수단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편인증 통합모듈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간편인증이란 긴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대신 PIN번호, 바이오정보, 패턴 입력 등 간편한 방법으로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간편인증 통합모듈은 다양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 중계하기 위해 인터넷 기업 시스템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관련, 2020년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수단이 확산되고 있으나 각 사이트별로 사용가능한 간편인증수단이 서로 다르게 된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13개 전자서명사업자 간편인증 통합모듈을 개발해 인터넷 서비스 기업 40개를 선정해 통합모듈 설치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업들이 통합모듈을 쉽게 설치 및 적용할 수 있도록 원격·현장방문 컨설팅과 담당자 매뉴얼 교육도 추진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통합모듈은 기업 서버에 설치되며 일반 국민들 PC 및 스마트폰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SW) 추가 설치가 필요없도록 개발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4 17:58:57[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인터넷 이용을 위해 여러 개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게 된다. 기업도 기술표준이 다른 간편인증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연동할 필요없이 하나의 통합모듈 설치로 다양한 간편인증서를 이용자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여러 가지 전자서명수단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간편인증 통합모듈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간편인증이란 긴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대신 PIN번호, 바이오정보, 패턴 입력 등 간편한 방법으로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간편인증 통합모듈은 다양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 중계하기 위해 인터넷 기업 시스템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관련, 2020년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수단이 확산되고 있으나 각 사이트별로 사용가능한 간편인증수단이 서로 다르게 된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13개 전자서명사업자 간편인증 통합모듈을 개발해 인터넷 서비스 기업 40개를 선정해 통합모듈 설치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업들이 통합모듈을 쉽게 설치 및 적용할 수 있도록 원격·현장방문 컨설팅과 담당자 매뉴얼 교육도 추진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통합모듈은 기업 서버에 설치되며 일반 국민들 PC 및 스마트폰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SW) 추가 설치가 필요없도록 개발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4 14:13:43[파이낸셜뉴스] '연비, 운전자 편의기능 합격점.'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김포까지 볼보자동차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를 약 40㎞ 주행에 대한 총평이다. 운전 중 연비를 확인해보니 ℓ당 18.5㎞가 나왔다. 인증 받은 복합연비 16.8㎞ 대비 높았을 뿐 아니라, 동급 모델 대비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연료를 가득 채우지 않았음에도 주행 가능거리가 800㎞ 이상이 표시됐다.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서울~부산을 충분히 왕복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SUV) 특성상 고속운전 시, 조수석에서 약간의 울렁이는 느낌이 있을 순 있다. 볼보자동차 XC60은 지난해까지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 2009년 볼보자동차 최초 도심형 SUV로 탄생했고, 2017년에 선보인 2세대 모델은 ‘올해의 월드카'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2021년는 약 4년 만에 새 디테일을 넣은 모델을 발표했으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며 지난해 수입 SUV 기준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안드로이드 구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사용해봤다. XC60 모델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국내에 소개한 첫 모델이다. 운전 중 조용히 "아리야"라고 부르자 인식을 한 시스템이 즉각 반응했다. 목적지로 데려가 달라는 말을 이해하고 지도를 보여줬다.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상당히 유용해 보였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형태로 개인 맞춤화한 혁신 커넥티비티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아리야'를 통해 실내 온도, 열선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부터 뉴스 검색을 비롯한 각종 정보 탐색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2024년식 자동차부터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제공한다. XC60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등 3가지 파워트레인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판매된다. 특히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용량을 11.6kWh에서 18.8kW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61㎞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트림은 외관 및 실내 디자인, 휠 사이즈 등에 따라 4가지로 구분된다.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 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 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 8640만원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3 15:46:09[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가 한국공학교육학회(회장 송성진)의 공학교육 포상을 대거 수상하며 공학교육 우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립부경대는 최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4 공학교육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손민영 교수(공업화학전공)가 ‘제9회 여학생공학교육자상’, 박솔뫼 교수(토목공학전공)가 ‘제11회 젊은공학교육자상’, 장준희 학생(제어계측공학전공 4학년)이 ‘제22회 골드칼라공학도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공학교육학회는 공학교육 발전을 위해 우수한 공학교육 연구개발 성과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공헌한 공학교육인을 해마다 발굴·포상하고 있다. 손민영 교수는 국립부경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과 이공계여성인재양성사업단장 등의 중책을 맡아 공학교육혁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젠더혁신 기본 여학생 모듈 개발, 여학생 신기술 적응력 향상 및 글로벌 역량 제고, 이공계 여학생 취업 촉진을 위한 체계적·통합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여학생 공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솔뫼 교수는 건설재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교육 활동으로 공학교육의 혁신에 공헌한 젊은공학교육자로 인정받았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건설재료 관련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저탄소 건설재료의 이해와 응용을 다룬 수업 등 건설재료에 대한 전 주기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공로로 수상했다. 장준희 학생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인증을 받은 4년제 대학의 공과대학 재학생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인재를 선발하는 골드칼라공학도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공학교육혁신센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회공헌봉사단, 청소년 희망사다리,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전공 기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4 15:51:30【목포=황태종 기자】 "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것을 발판 삼아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해 그린 해양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은 국립목포대와 전남지역을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 핵심 프로젝트"라며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 에너지의 미래를 이끄는 연구·교육 허브를 구축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이자 세계 최고의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제9대 국립목포대 총장 선거 출마 당시 '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송 총장은 최근 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재임 중 대학 구성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송 총장과의 일문일답.―교육부 주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됐는데. ▲국립목포대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미래기술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하며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의 성공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컬 대학 30' 선정으로 향후 5년간 국비 1000억원과 지방비 1854억원, 그리고 국비와 교비 1200억원 등을 포함해 4000억원을 상회하는 사업비가 확보될 예정이다. 연계 사업으로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사업 1000억원, 국립대 육성 사업 500억원 등 2028년까지 총 5500억원의 예산이 국립목포대의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에 쓰인다. 사업별로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 및 대학과 지역의 글로벌 혁신을 위해 1500억원, 대학 특성화와 학생 복지, 문화 예술과 첨단 교육 환경 조성에 1500억원,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성장을 위한 지역 협력 사업에 200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 목표는. ▲국립목포대는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세계 그린 해양산업 연구개발(R&D)과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미래산업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현재 영암 대불산학융합지구와 나주 에너지벨리 산학융합지구 등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2개의 산학융합지구를 고도화해 글로벌 연구, 교육, 그리고 청년 취·창업이 융합된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전남지역의 주력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는 어떻게 조성되나.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는 산학융합지구를 글로벌 연구와 교육, 그리고 취업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한국 제2의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위치한 대불산학융합지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암모니아, 수소 등 무탄소 선박을 연구하는 '글로벌 오션 사이언스 파크'로, 한전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한 나주혁신도시의 에너지벨리 산학융합지구는 해상풍력과 에너지-ICT를 담당하는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에 글로벌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및 인력 양성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에서 추진할 사업은. ▲먼저,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 에너지 산업 분야의 미래 선도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 지원이다. 대불산학융합지구는 LNG·수소단열시스템 실증센터와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 등 세계 유일의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탄소 선박, 해상풍력,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친환경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한다. 특히 글로벌 Only-1 연구센터와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특화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명문 대학, 연구기관 및 국제인증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우리 대학은 앞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SMR 선박연구소를 개소했는데, 이 연구소에서는 혁신형 SMR를 적용한 선박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상풍력 실증센터에서는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부품의 실증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대학과 협력해 공동 연구, 장비 지원, 교육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11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및 대학이 우리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세계 5대 국제인증기관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우수 연구자 및 청년 창업자의 정주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우선 글로벌 연구자들이 목포대에서 쾌적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는.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서남권 그린 해양산업의 성장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매출 17조원, 고용 3만300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글로벌 그린 해양 명문대 지수에서 톱3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 그리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 또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과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은. ▲국립목포대는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린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비이공계 영역에서도 해양 특성화 분야를 확대해 30개 이상의 전공과 학과를 해양 특성화 전공으로 육성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해양 특성화 국립대로 도약할 것이다. 아울러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전남 최대 국립대로서의 위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은 2년제 학위과정을 유지하며 추진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많은 기능인력 수요를 공공영역에서 대응할 계획이다.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이 완료되면 국립목포대는 전남 최대의 국립대로 거듭나게 되고, 2·4년 학위부터 석·박사 학위과정을 모두 갖추는 최초의 국립대로서, 지역과 국가 산업의 전문인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주기 전문인력 양성의 대표 대학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2025년 4월까지 통합 논의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2024-09-10 18:23:33[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가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LG전자와 함께 ‘까사미아 X LG오브제컬렉션 클럽’ 프로모션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까사미아 X LG오브제컬렉션 클럽’ 프로모션은 까사미아의 웨딩 멤버십 제도인 ‘웨딩클럽’과 LG전자의 통합 제휴 서비스인 ‘LG오브제컬렉션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사 멤버십 가입 후 까사미아와 LG전자 베스트샵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구와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본 멤버십 혜택은 물론 추가 혜택까지 제공한다. 신세계까사는 구름 위에 앉은 듯한 편안함과 모듈 기능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플러스’와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친환경 인증 매트리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을 추천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혼수 준비에 꼭 필요한가구와 가전을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LG전자와의 협업을 추진했다”며 “예비 신혼부부들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두 브랜드의 제품들로 꿈에 그리던 예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4 09:13:05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신사옥 건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오피스를 완성했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기관별 지하주차장이 연결돼 통합으로 운영되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사와 연결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경기도청, 도의회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입주해 있다. 올해 말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이 공사를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 신사옥은 에너지 소비량 절감 측면에서 특화설계를 적용한 초에너지 절약형 업무시설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시스템을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향별로 음영 분석을 통해 일사가 유입되는 각을 최적화하는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고, 창면적비를 최적화해 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충족시켰다. BIPV 이외에도 옥상 태양광 발전모듈(PV), 지열에너지 히트펌프 설비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효율화를 끌어올렸다. 고성능 단열재 및 로이유리 적용, 열교차 단재 외단열시스템 도입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직차양, 전동블라인드 설치, 자동환기시스템 등으로 냉난방 부하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패시브 디자인을 설계에 반영했다. 도심지 건축물로는 이례적으로 에너지자립률 41.1%를 달성했으며,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인증을 받았다.또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3개의 분절된 나선형 매스를 통해 다양한 가치의 연결을 표현했고, 부지의 형태를 최대한 활용해 곡선과 사선을 입체적으로 조화롭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경기융합타운 전체 마스터플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건물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적 디자인의 건물 저층부는 캔틸레버 트러스 구조를 적용해 대형 캐노피를 연상시킨다. 목제패널로 천장을 마감해 한옥 처마 밑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 4개층에서는 보안설비 통과 없이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북카페, 대강당, 라운지, 식당 등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 교류와 소통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업무 공간은 대경간 구조(기둥간격 15m)를 적용해 조직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자율적인 협업 및 창의적 업무가 이뤄지도록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했다. 부지 내 바닥 단차를 없애는 등 장애인 이동 편의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올해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신사옥 내 방역·공기청정 서비스 로봇을 운영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7 18:57:03넥스원소프트가 전자여권을 활용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재외동포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재외국민은 전 세계 어디서나 전자여권만으로 간편하게 신원을 확인하고 국내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재외국민은 본인확인을 위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국내 통신 또는 신용카드를 유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복잡한 절차와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재외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환경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올해는 1단계로 주민번호를 보유한 재외국민 247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2단계에서는 주민번호가 없는 재외국민, 3단계에서는 전체 재외동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재외국민은 인증서 발급 앱에서 여권 촬영, NFC 태깅, 안면 인식을 통해 손쉽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발급된 인증서로 공공, 금융, 의료, 결제, 쇼핑, 여행, K-컨텐츠 등 다양한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재외국민에게 경제적·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다수의 민간 인증사업자와 관련 정부기관을 중계하고 관리하는 중계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이용 활성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간편하고 안전한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여권 진위여부 및 출입국 정보 확인을 위한 중계 시스템 개발 △사용자 접근통제, 감사로그, 보안 키 관리 등 중계기관 관리 기능 개발 △운영 상황 및 통계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 제공 △해외 환경에 최적화된 간편인증 개선 가이드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해외 휴대전화와 재외국민의 다양한 이름까지 수용 가능한 간편인증 통합모듈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재외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증 사업으로 서울대병원의 국제진료센터 비대면 진료 시스템, 공무원연금공단의 연금복지 멤버십 앱 서비스와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를 연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넥스원소프트 관계자는 “2023년 이미 재외동포청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으며 KISA 디지털인증확산센터 구축, 글로벌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재외국민이 자유롭게 자국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시장 규모 확대와 산업 분야별 시장 활성화로 국내 온라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직접적인 경제 효과 창출로 이어져 국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재외국민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 디지털 인증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기술력을 총동원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인증서 수출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1 09:29: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자동차·인공지능(AI)·에너지·의료산업 21개 기업과 2486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76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은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자협약 기업은 △㈜디에이치오토웨어(서울) △㈜디엔(경남 밀양) △㈜와이에스피(광주) △㈜수룡산업(전남 장성) △한국IMC㈜(광주) △㈜에스시테크(광주) △㈜JK베스트(광주) △㈜에이투지시스템(충북 청주) △㈜고스트패스(광주) △㈜아이메디텍(광주) △㈜파인트코리아(전남 장성) △㈜대일텍(충북 음성) △㈜그린코어(전남 나주) △㈜케이스랩(경기 수원) △㈜광현이엔피(전북 전주) 등 지역기업 11개사와 타 지역 기업 10개사다. 산업 분야로는 전기차 부품 제조 등 자동차 관련 기업 11개사,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개발 관련 기업 6개사,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등 에너지 관련 기업 2개사, 의료바이오 기업 2개사 등으로, 광주시를 대표하는 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투자 내용을 보면 ㈜디에이치오토웨어는 서울에 본사를 둔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력에 기반해 다수의 국내외 자동차 기업에 오디오, 비디오 등 전장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를 통한 글로벌 자동차 경쟁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주에 자동차 부품 생산 스마트 공장을 건설한다. ㈜디엔은 자동차 부품 업체로, 경남 밀양 춘화농공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자동차 내장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에 경량화 차량에 최적화된 흡차음재 개발 및 생산 공장을 설립해 내장재 전문 공장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와이에스피는 ㈜용산의 관계사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CKD(반조립제품) 수출 포장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광주 공장을 리모델링해 자동차 부품 배터리셀 모듈 생산 공급하는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룡산업은 전남 장성에 소재한 기업으로, 우수한 품질의 케이블타이, 커넥터 등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제품 제조 기반 확대와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시설 투자를 추진한다. 한국IMC㈜는 광주 평동산단에 입주해 오랜 경험과 정밀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차량용 스위치 등 자동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고급화 추세에 맞춰 높은 품질의 전장 제품 생산을 위해 광주 제2공장을 건립한다. ㈜에스시테크는 광주 평동산단에 입주해 자동차 차체 부분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신규 차종 생산을 위한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양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JK베스트는 이차전지 배터리 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차전지 설비 및 진공펌프 부품 양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에이투지시스템은 충북 청주에 소재한 시스템통합(SI)·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 공공서비스, 모바일서비스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광주에 독립법인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법인을 설립해 인공지능(AI) &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집중 연구 및 상품·솔루션 개발을 위한 투자를 실시한다. ㈜고스트패스는 광주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개발해 '2023년 삼성 씨랩(C-LAB) 아웃사이드' 선정 등 다수의 성과를 냈다.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본사와 연구소를 설립해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 ㈜아이메디텍은 나노섬유 인공혈관, 나노섬유 창상피복제를 생산하는 융복합 의료제품 전문 기업이다. 첨단마이크로의료로봇지원센터에 입주해 나노섬유 제조 기술, 약물정밀코팅 기술, 표면 패터닝 기술, 표면개질 기술을 이용한 의료제품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첨단마이크로의료로봇개발지원센터에 입주해 생체 흡수성 의료기기 및 융복합 의료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대일텍은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생산 기업으로,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스트(GIST)에 연구 개발(R&D) 거점을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융합제품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코어는 전남 나주에 소재한 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으로, 전기차 충·방전기, 에너지저장장치 등 제품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에 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한다. ㈜케이스랩은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신축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광현이엔피는 전북 전주에 소재한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우수한 품질 기반해 국내 대기업을 판매처로 확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과 실증을 도시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협약이 실투자로 이어지고 풍성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광주시는 기업과 원팀이 되겠다.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산업을 키우는데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투자 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투자유치 단계부터 장애 요인 해결과 행·재정적 지원, 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0 17: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