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어린이와 노인의 시내버스 이용을 전면 무료화하고 울산페이 환급을 12%대로 확대 등 울산시가 시민 복지를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 시책도 확충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을 더하는 ‘시민 생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울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을 8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기존 장점인 산업에 문화라는 새로운 축을 더해서 시민 생활 전반이 풍요로운 꿈의 도시를 실현해 나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울산 사람들의 자부심을 더한다는 의미의 ‘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사업’은 생활안정+(플러스), 생활복지+(플러스), 생활문화+(플러스) 등 3대 분야 15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먼저 시민 생활에 안정을 더하는 생활안정 플러스 분야는 △시민의 일상에서 겪는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의 전면 확대 운영 △공공시설 정보와 문화예술 행사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울산모아’ 예약 온라인 체제 플랫폼 내년 확대 시행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해 쉼터형 스마트 버스 정류장 2년간 40곳 확대 설치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량 운영 △공영주차장 내 가족 배려 전용 주차구획 520면 신설 등이다. 생활복지 플러스 분야는 △교통약자 배려를 위해 초등학생 어린이(2024년 9월 시행), 75세 이상 어르신(2025년 하반기 시행)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초등학생 연령대 아동 1명당 연간 10만 원의 울산 '아이 문화 패스' 카드 지급 △2세 영아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신설 △전통시장 구매액의 5%를 환급해 주는 '전통시장애(愛)' 울산페이 환급 추진 △'대한민국 산업역군의 쉼표 여유 데이' 추진 등이다. 문화를 더하는 생활문화 플러스 분야는 △탄소중립과학관 연계 어린이 복합 교육 놀이공간 마련 △울산대공원 어린이교통공원을 오감만족 사계절 소풍 공간 조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야간 문화 마실의 날 운영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벨로택시 운영 △문수축구경기장 셔틀버스 운행 등이다. 이번에 발표한 울부심 생활 플러스 3대 사업 15개 과제는 3년간 454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및 조례 제·개정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시민생활과 연계된 울부심 생활 플러스는 울산사람들에게 생활의 만족도와 행복을 더해 울산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게 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8기 전반기 동안 울산을 다시 ‘부자도시’, ‘청년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데 매진해 왔다. 보통교부세 1조 원 시대, 20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 이차전지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지정, 글로컬대학30 선정, 도시철도(트램) 건설 확정 등 대표적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4 11:29:51【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전개하고 있는 '부천형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3일 일본 시니어 산업 관계자가 부천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외 벤치마킹은 지난 3월 일본 야마나시 현립대학 방문단에 이어 2번째다. 이번 방문에는 고령자 주택 신문사 아미야 토시카즈 대표를 비롯한 야마자키 마야 (전)민주당중의원의원, 의료법인 죠사이 복지회 야마다 아키라 이사 등 24명의 시니어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시는 대한민국 초고령사회 노인 돌봄 문제 해법인 지역사회 통합돌봄(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도시로 꼽힌다.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 등의 다양한 민관 서비스가 시민의 돌봄 욕구에 맞게 통합적으로 지원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부천시 통합돌봄 시스템의 운영체계, 다직종 민관 네트워크 구축경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혁신적 돌봄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부천시 통합돌봄 시스템이 일본에서도 좋은 사례로 적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조언과 질의를 구했다. 야마자기 마야 (전)민주당 중의원의원은 "부천시의 통합돌봄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부천시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일본 시니어 산업에서도 관심 분야여서 오늘의 방문이 매우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로 갈수록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점점 늘어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일본 시니어 산업의 돌봄 현장을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2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부천시가 함께 주관하는 '제1차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네트워크 실천포럼'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에 관한 통합지원법' 상의 지방정부 역할과 전담 조직의 기능을 심층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민간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4 11:25: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2차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적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제약이 있어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신청자는 희망하는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청이 가능하다. 24시간 개별 1:1 지원은 낮 활동 서비스와 야간 주거지원으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간 개별 1:1 지원은 이용자 특성에 맞는 낮 서비스를, 주간 그룹 1:1 지원은 제공인력과 이용자가 1:1로 매칭돼 그룹으로 모여 낮 동안 활동을 진행한다. 신청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및 통합돌봄서비스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자의 희망과 유형별 선정 기준을 고려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나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발달 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2 09:47:1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농촌지역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사업비 343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음으로써 농촌 공간 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구 오천읍에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꽃봄복합문화센터를 건립, 주민들을 위한 교육, 복지, 휴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진전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으로 16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생활·안전 기반 시설 정비 및 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어 남구 연일읍에는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도시-농촌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되는 남구 장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은 1단계 사업 완료 후 면 소재지에 건립된 커뮤니티센터와 배후마을 간 촘촘한 서비스 전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읍·면지역에 확충함으로써 생활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농촌협약에 담긴 정책과제 및 핵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에 따라 지난 2022년 힌남노 태풍의 영향으로 막대한 인적, 재산적 피해가 있었던 남부 농촌지역 생활권이 더욱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살기 좋은 365생활권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농촌지역 축사, 돈사 등의 유해시설을 철거·정비하는 총 사업비 68억원 규모의 농식품부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장기면 방산지구가 선정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5 14:04:2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국 최초로 구성한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가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정책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협의체가 구성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년간 협의체 참여기관을 12개에서 26개로 확대했으며, 대구시의 주관적 건강 인지율(2017년~2022년)은 41.9%에서 50.0%로 개선됐다. 건강인지율은 주관적 건강수준을 '매우 좋음' 또는 '좋음'에 응답한 사람의 분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협의체 기관별로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연계·협력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10주년을 맞은 협의체는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대구 맞춤형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공동 협력사업으로 기관별로 제공하던 42개의 공공보건의료 교육정보를 '공동교육 플랫폼'(시민건강놀이터 홈페이지)을 통해 매달 통합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교육 플랫폼에는 시민 보건의료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관절염 소그룹 교육(권역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호흡기 체험관 교육·견학(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치매 이해교육(대구광역치매센터) △심폐소생술 교육(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 △고혈압·당뇨 교육(대구의료원) 등의 정보가 상시적으로 제공되며, 자세한 교육 일정은 시민건강놀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초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공공보건의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과 전문가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데이터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5 09:00:35[파이낸셜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과 관련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두 부처가 협력해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일 금융위와 고용노동부는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 진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이어 진행상황 점검뿐 아니라 현장 상담인력과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실제 민생 현장에서 센터를 방문하는 서민·취약계층에 금융·고용 지원 업무를 담당할 각 센터 소장 및 직원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후선에서 지원할 한국고용정보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일선 현장에서 금융과 고용을 본격적으로 연계지원 하기에 앞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책의 성패는 결국 민생 현장의 한가운데서 일하는 일선 직원들에게 달려 있으므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서민·취약계층이 우리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마련한 이번 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이 보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고 서민금융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복지분야와 협업도 강화해 범정부 협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제도와 시스템간 연계와 함께 사람간 연계도 중요한 만큼 현장 일선에서 각각의 제도를 세심하게 이해하고 지속적인 협업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상담사 대상 교육 및 간담회·워크샵 등 소통의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실업·부채·간병·돌봄 등 복합적 애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 센터에서 고용, 금융뿐만 아니라 복지, 주거,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우선 3월 중 시행하기로 한 과제는 모두 이행해 현장에 적용을 시작한 상황이다. 18개 고용복지 센터에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위한 출장상담 창구를, 13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고용상담을 위한 출장상담 창구를 설치 완료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규정'을 개정해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에 대한 고용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도 완료했다. 또한 국민취업제도를 통해 취업한 햇살론유스 사회초년생 신청자에 대해 보증료를 0.5%p 인하하기 시작했으며,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고용지원제도 전담 상담창구를 마련해 시범운영 중이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당초 6월 시행 예정이었던 정책 중 앞당겨 시행할 수 있는 4가지 과제도 발표하고 4월 중 시행키로 했다. 먼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비정규소득자나 무직자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를 필수적으로 안내한다. 서금원의 햇살론 유스나 신복위의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는 청년에게 고용노동부의 청년 고용지원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햇살론 유스에 이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취업자 대상 서민금융 인센티브 시행도 앞당겨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 보증료를 0.1%p 인하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08 13:58:46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지난 3일 파주 시민회관에서 박은주 파주시의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제7차 ESG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자본시장에서 투자의사결정에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성과를 반영하는 관행이 확산되면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ESG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전략적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대학, 지역사회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오늘 행사는 강성종 신한대 총장, 박은주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 이성렬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윤희정 파주시의회 부의장,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박주원 ESG혁신정책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최근 국내 지방정부의 ESG 기업지원 조례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지만, 기업 외 조직의 ESG 활성화 및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ESG조례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행정, 대학, 시민사회가 함께 밑그림을 그린 ESG 기본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현 신한대 ESG혁신단장을 좌장으로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인기 파주시 기업지원과장, 이기환 위드밸류 대표, 이용욱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한대가 ESG 경영을 주제로 일곱 번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논의가 실행 가능한 정책과 전략으로 발전되어, 지방정부가 ESG 경영과 생태계 구축에 있어 모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4 09:30:28신나는조합은 한국씨티은행과 지난 1일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2억3천8백여만원을 전달받았다.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아동복지법에 의한 보호기간이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연령대별로 구성되어, 단계적으로 필요한 경험을 쌓고 역량 강화를 위한 근본적이고 통합적인 자립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상금을 수여하고, 선정된 팀에게는 창업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하는 등 진학, 진로, 취업, 창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자립 준비기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 진학 및 직업 탐구 경험과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직업 훈련과 인턴십, 창업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 이행을 지원한다. 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은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이 자립준비청소년들의 사회진출에 교두보가 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더 많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과 긴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나는조합 이선우 이사장은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데 세심한 지원과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한국씨티은행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24-04-02 10:41:15【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신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질병, 고립, 부상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질병 및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 △재가 돌봄가사 △식사·영양 관리 △맞춤재활 등 이용자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 체결에 앞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제공할 기관을 공개 모집해 서비스 품질관리, 기관(인력) 운영 능력, 사업계획의 실천 가능성 등을 심사해 총 7개의 제공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7개 제공기관은 △기본/재가 돌봄·가사서비스에 집중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나눔의 기쁨' '(주)작은자리온케어'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특화/식사·영양 관리 서비스에 집중하는 '아삭맛드림'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특화·찾아가는 맞춤재활서비스에 집중하는 '(주)웰케어코리아' '(주)시흥비전센터' 등이다. 협약안에는 △협약 기간 △협약 당사자의 역할과 의무 △비용 청구 및 정산 △보안 및 안전관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7개 기관과 시는 앞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ㆍ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청·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의 돌봄 공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4월 1일부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흥시청 복지정책과(031-310-3565, 380-5452)로 문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9 16:46: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4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의 일상 부담을 낮추기 위한 '2024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27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독립적 일상생활이 곤란한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자립이 필요한 경우, 자립준비 청년 등 돌봄이 필요한 청년이나 중장년(19세~64세),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13세~39세)에 재가 돌봄·가사, 식사·영양 관리, 심리지원 등 이용자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는 지난해 용인시 등 5개 시·군에서 시행된 서비스를 올해는 수원시 등 2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사업 대상과 서비스 내용도 대폭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과 중장년의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기본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기본 서비스는 제공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재가 돌봄 혹은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서비스 유형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장기요양, 가사간병, 보훈재가복지, 장애인활동서비스 등 다른 공적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를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다. 기본 서비스는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A형(기본돌봄형, 월 36시간), C형(추가돌봄형, 월 72시간)이 있으며 가사만 제공하는 B-1형(기본가사형, 월 12시간), B-2(추가가사형, 월 24시간)으로 나눠진다. 특화 서비스는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대상을 위한 식사·영양 관리 서비스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상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 △이동 불편 대상을 위한 병원동행서비스 △재활 담당자가 방문해 진행하는 맞춤재활 △침구류 등 대형 빨래 배달을 해주는 세탁서비스 등이 있다. 또 청년 및 가족돌봄청년에게만 제공하는 △미래 설계, 재무·재정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독립생활 지원 △자세 교정 등 청년신체건강증진까지 총 7개 서비스가 운영된다. 이용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 기간은 6개월이며, 재판정을 거쳐 최대 5회까지 연장을 통해 3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 또는 대리신청자가 신분증 등을 준비해 가면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시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복지사업과 및 27개 수행 지역(과천시,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제외) 시·군 및 읍·면·동,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문의 가능하다. 서비스 시작일은 시군별로 상이하므로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5 09: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