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5일에는 남대문교회에서 고대 이집트,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2024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특별한 주제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토크를 결합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왔다. 피라미드, 나일강으로 유명한 이집트로 떠나는 음악 여행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펼쳐지며,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를 소재로 쓰여진 클래식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3000여년 동안 지속된 찬란한 이집트 역사, 또 고대 이집트 문명과 유산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해설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존 윌리엄스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중 '레이더의 행진곡'을 시작으로 헨델, 모차르트, 필립 글래스, 베르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연주한다. 메인 레퍼토리인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네 곡은 소프라노 강수연과 최영원, 바리톤 임하린이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이집트 행진곡'을 연주하며 웅장한 피날레를 선보인다. 공연 티켓은 서울시향과 인터파크 누리집, 콜센터 등을 통해 전석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의사상자는 동반 1인 2매까지 50%, 유족증 소지자는 본인에 한해 50% 할인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5 09:32:48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다독이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가 온다. 오는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릴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I'는 '애도'(哀悼)를 주제로 음악과 해설이 함께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시향의 퇴근길 콘서트는 시민들이 퇴근길에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내 곳곳에서 열려왔다. 작년부터는 일상적인 장소 곳곳에서 만나는 클래식 공연에 특별한 스토리를 더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개인의 슬픔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애도'의 정서와 클래식 음악의 관계성을 전문가의 설명으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련과 슬픔, 그리고 이별, 기억 등의 키워드로 이어지는 애도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 연주와 영상으로 함께 들여다 볼 예정이다. 서울시향 금관주자들과 타악기 수석 에드워드 최가 연주하는 퍼셀의 '메리 여왕의 장례식' 중 서주로 장중하게 문을 열고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비장한 선율이 돋보이는 헨델의 '사라반드', 포레의 '꿈을 꾼 후에'로 이어진다. 특히 서울시향의 한지연 제1바이올린 수석이 오르간 반주로 들려주는 비탈리의 '샤콘느'는 성당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남다른 웅장함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외에도 에스토니아 출신의 동시대 최고의 작곡가로 꼽히는 패르트의 '벤저민 브리튼을 추모하는 성가'와 피아졸라 '망각',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등 명곡들과 문태준 시인이 자신의 시 '가재미' 낭독은 이번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진행자에는 성공회대 정윤수 교수가, 지휘자는 2017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써는 유일하게 1위없는 2위를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차웅이 맡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5-15 08:59:40지친 퇴근길, 시민들의 저녁을 다독이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에 특별한 스토리를 더해 '퇴근길 토크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향은 지난해에도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곳곳에서 대중적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즐길 수 있는 퇴근길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올해 '퇴근길 토크콘서트'는 건축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더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대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여는 '2017 퇴근길 토크콘서트' 첫번째 무대는 '음악과 건축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건축을 통해 보는 음악, 음악을 통해 듣는 건축'에 대해 들을 수 있다.음악과 건축을 중심으로 한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 바흐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피아졸라의 '사계' 등이 서울시향의 사운드로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은 1917년 영국 건축가 아더 딕슨에 의해 첫 설계가 시작된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난 100년의 역사를 품은 근대 건축물. 이날 공연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더 딕슨의 설계도 복사본 일부를 확보해 현장에서 서울시향의 연주와 함께 영사할 예정이어서 한층 기대를 높이고 있다. 건축과 음악, 서로 다른 두 분야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진 건축가 황두진과 풍부한 인문적 소양을 겸비한 음악교육 전문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은아 교수의 설명이 함께한다. 그리고 여기에 성당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헨델의 웅장함, 하프시코드로 듣는 바흐, 그리고 가수 알리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음악과 건축 이야기, 연주와 토크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의 공간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17-07-10 17:07:35[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문화의 공정한 접근기회 보장을 위해 '3초(超)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파주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공간공유 활성화 지원사업 ▲아침문화살롱 ▲마을문화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문화공간 공유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공연·전시·발표·창작활동 등 기타 예술활동을 위한 문화공간 임대료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4월, 9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공모에 선정된 단체들은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일상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활동 추진을 위해 총 사업비의 최대 9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추진한 아침문화살롱은 자녀 양육 등 여러 사유로 문화공연을 누릴 기회가 적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아침에 즐기는 토크 콘서트다. 재즈, 샹송, 오페라, 국악, 탱고 등 매월 서로 다른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해설, 토크가 함께 펼쳐진다. 운정, 금촌, 조리, 문산 지역 순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지난 3월에는 운정 솔가람아트홀에서 재즈공연이, 4월에는 파주시민회관에서 샹송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을문화지원사업’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공동체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 사업엔 탄현면, 법원읍 등 10개 마을문화공동체가 선정돼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한 ‘퇴근길 힐링 음악회’와 거리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파주愛 버스킹’ 등 올해 새롭게 시작된 사업으로,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반영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문화 만족도가 높아야 할 것"이라면서 "지역별로 치우침 없는 고품질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골고루 문화생활을 누리는 ‘문화의 힘’을 키워 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03 15:14:12서울시향이 진행하는 4월 '퇴근길 토크 콘서트'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과 연동교회에서 연이어 열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시청역 인근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의 산실이었던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동교회에서도 연주회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인상주의: 빛과 바람의 순간, 색채의 마법을 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드뷔시와 라벨의 곡을 엄선했다. 드뷔시의 독특한 음악적 표현이 돋보이는 피아노곡 '달빛'과 '작은 모음곡, 회화적 느낌이 강한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하프, 플루트, 클라리넷과 현악 4중주를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등이 주요 레퍼토리다. 진행과 해설은 미술 전문가인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피아니스트 조은아가 맡는다. 티켓은 서울시향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석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의사상자는 동반 1인2매까지 50% 할인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04 10:42:45[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재)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함녕전 앞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서울시향’이 2016년부터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편안하고 친숙하게 클래식 명곡을 들을 수 있도록 서울 도심에서 진행해온 연주회다. 이번 공연 장소는 덕수궁으로, 지난 10일 덕수궁관리소와 서울시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마련한 첫 공연이다. 시 낭송과 인문학 해설이 가미된 클래식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는 달빛 아래 고궁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음악회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로 봄과 생명을 노래하며 시작해 생태시로 널리 알려진 이문재 시인의 ‘정말 느린 느림’ 시 낭송, 드뷔시의 ‘렌토보다 느리게’ 연주가 이어진다. 하프 선율이 담긴 사티와 드뷔시 곡을 ‘물의 결가부좌’ 낭송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연주하듯이 현을 손가락으로 뜯어 연주하는 기법으로 유명한 앤더슨의 ‘플링크, 플랭크, 플렁크’는 감각과 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마지막으로 그리그의 ‘두 개의 슬픈 선율’을 통해 삶과 죽음을 이야기와 음악으로 풀어낸다. 서울시향의 연주와 이문재 시인의 낭송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전 좌석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실황은 문화재청과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엔 함녕전 뒤쪽에 자리한 정관헌에서 온라인 실황 생중계로만 진행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11 09:04:1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 덕수궁길 정동1928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제2회 서울시향 웰에이징 콘서트 '기억''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위로'를 주제로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무대를 채운 이후 두 번째 '웰에이징 콘서트'다. '기억'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일상과 관계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정신적 능력 저하 증세인 '치매'에 대해 알아보고 음악을 통해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서울시향은 '전 세대를 위한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 대상의 '우리아이 첫 콘서트', 청소년 대상의 '음악수업 2교시', '교과서 영상화 사업', 성인 대상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등 모든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웰에이징 콘서트'는 수준 높은 연주와 특별한 장소가 결합된 공연을 통해 장년층인 50플러스 세대가 예술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사전 강연과 본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강연은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정신건강 강연이 진행된다. 이해우 센터장은 '깜박깜박하는 건망증, 기억을 붙잡고 싶으신가요?'라는 주제로 '치매'를 예방하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서울시향 현악 단원 8인의 연주로 두뇌 자극을 통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모차르트의 작품을 선보인다. '디베르티멘토 작품 136'과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 경쾌하고 유려한 선율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 밖에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포레 '파반'과 보로딘, 풀랑크 등의 작품들도 연주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진행자로는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주임교수인 노승림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사전 예약제로 50플러스 세대를 비롯해 50플러스를 준비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체 좌석의 약 30%만 운영되며 발열 체크 및 전자출입 명부 등록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사전 신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1-11 16:24:5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전 세대를 위한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 대상의 '우리아이 첫 콘서트', 청소년 대상의 '음악수업 2교시', '교과서 영상화 사업', 성인 대상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등 모든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향은 50+ 세대의 마음을 위로하고 생활의 품격을 높이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생애주기별교육 체계를 완성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오는 4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내 콘솔레이션홀에서 '제1회 서울시향 웰에이징 콘서트 '위로''를 개최한다. 고령화 사회에서 50+세대가 예술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웰에이징 콘서트'는 '건강'과 '음악' 두 가지 콘텐츠를 융합해 만든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는 독창적인 해석과 깊이 있는 연주로 세계에서 찬사를 받는 첼리스트 양성원,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바흐와 리스트의 대표 작품을 연주한다.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리스트 '엘레지 1번', '위로' 등 지친 마음을 달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작품들이 연주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들은 첼리스트 양성원이 음반과 연주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선보여온 곡들이다. 특히 첼로의 성서로 불리는 바흐 '무반주 모음곡'은 2005년과 2017년에 EMI와 데카 레이블로 발매해 지적이고 독창적인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2018년에는 리스트의 첼로곡을 모은 음반을 발표해 큰 사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시작 전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강연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해우 센터장은 '나이 듦과 외로움 : 우리는 위로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고립된 50+ 세대의 지치고 불안한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전달한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영상화하여 서울시향 소셜 미디어 채널, 시니어 대상 시설 등에 제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국가 공식 처형지로 수많은 천주교인이 처형을 당했던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다. 지난해 6월 도심 속 일상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물관 지하 3층에 위치한 공연장 '콘솔레이션홀'은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처형을 당한 순교 성인들의 유해가 묻혀있는 공간으로 4면이 미디어아트로 구성되어 아름답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콘솔레이션홀은 약 500명가량 수용 가능한 공간이나, 이번 공연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50석 규모의 전석 초청으로 운영이 된다. 서울시향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의거해 공연장 출입 시 명단 작성과 확인을 거치고 1m 이상 거리두기 좌석으로 배치하여 진행된다. 서울시향 '웰에이징 콘서트'는 올해 9월, 11월에도 예정되어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7-03 11:55:11모델이자 방송인, 가수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윤주(사진)가 오는 25일 CJ E&M의 뮤직&토크 콘서트 '집콘'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장윤주는 이번 공연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직장인들의 퇴근길과 학생들의 귀가길을 겨냥한 저녁 7시에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으로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장소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스튜디오 콘크리트'. 예술과 창작이 포괄하는 모든 활동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진 이곳에서 장윤주는 본인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솔직하게 나누고 또 음악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장윤주는 "열심히 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길 직장인들과의 만남 그리고 직장인 이상의 삶의 무게를 지닌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며 "7월 집콘을 찾는 여러분들에게 대화를 통해서든 음악을 통해서든 작은 힐링과 위로가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언제, 어디서, 누구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집콘'의 취지처럼 현장에 오시는 분들뿐 아니라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각자 위치에서 생중계를 통해 만나게 될 시청자들과의 소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장윤주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하고 작곡 및 연주에 참여해 그만의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미니앨범 '리사(LISA)'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딸 리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만든 곡들인 만큼 섬세하고 순수한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장윤주의 집콘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과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25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모바일과 웹을 통해서도 누구든지 무료로 볼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7-19 17:03:15\r\r\r\r\r\r\r\r\r\r 정동극장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민을 위한 무료 문화축제 '2015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돌담길 프로젝트'는 ’가을, 읽을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야외 콘서트와 문학, 미술 등을 접목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주한캐나다대사관 등 정동길 주변 문화기관을 비롯해 색채를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화페인트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시민들의 일상 속 예술공간에서 펼쳐지는 열흘간의 축제는 평일 점심시간과 저녁공연, 주말 오후와 저녁시간에 즐길 수 있는 총 19회차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클래식을 읽다' '홍대 밴드를 읽다' '마음을 읽다' '시를 읽다' '연극을 읽다’ 등 각 프로그램 마다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 장르는 물론 연극 배우가 읽어주는 우리 문학, 미술관에서 읽는 색채이야기 등 풍성한 ‘읽을거리’가 준비됐다. 재즈기타리스트 박주원, 강백수밴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을 비롯한 개성있는 연주자들의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또 연극배우 권해효, 길해연의 낭독공연과 함께 삼화페인트의 ‘컬러 토크’도 눈길을 끈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싱어송 라이터 ‘시와’가 ‘어루만져 줄 마음’ 사연 신청자 중 선정해 위로의 노래를 작곡해 들려준다. 정동극장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miso)에서 오는 25일까지 메시지 보내기로 신청하면 된다. 삼화페인트와 함께 하는 스톤아트페인팅 워크숍은 4인 구성 10가구의 사전 신청으로 진행한다. 조약돌에 컬러로 가족의 얼굴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직접 페인팅한 스톤 키트는 참여 가족에게 선물로 증정된다. 오는 10월 7일까지 정동극장 공식 홈페이지(www.jeongdong.or.kr)에 신청하면 된다. 2015 정동극장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_100만원의 씨앗' 공모를 통해 지난 5월, 돌담길 프로젝트 봄 무대에서 1차 선정된 두 팀의 두 번째 쇼케이스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탱고에 한국적 장단을 결합한 음악을 추구하는 '제나탱고(Gena Tango)'와 파키스탄의 전통음악 까왈리에 영향을 받아 경기‧서도소리를 활용해 노래하는 그룹 '딸(TAAL)'이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대중 앞에 선다. (02)751-1500\r\r\r\r\r\r\r\r\r\r\r\r\r\r\r\r\r\r\r\r\r\r\r1\r2\r3\r4\r5\r6\r7\r8\r9\r\r\r\r\r\r\r\r\r\r\r\r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9-18 17: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