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중위험 포트폴리오 상품의 1년 기준 수익률이 11.17%로, 은행권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대구은행이 밝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해 놓은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이래 퇴직연금 사업을 영위 중인 11개의 은행이 전체 82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2·4분기 DGB대구은행 디폴트 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 및 중위험 포트폴리오가 31개 사업자의 223개 상품 중 6개월 기준 각 상위 8위, 10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4·4분기 개인형 IRP의 원리금 보장수익률 역시 은행권 전체 1위를 기록했다. DGB대구은행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 금융 자산 제고에 힘쓰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오랜 기간 퇴직연금 사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상품의 경쟁력과 서비스 향상으로 DGB대구은행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꾸준히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한다.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추후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고객의 금융 자산 형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16 16:43:19[파이낸셜뉴스]JP모건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에 6대 4 비율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연평균 약 6.4%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운용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자산운용과의 공동 주최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LTCMA는 글로벌 자산투자의 장단기 수익성과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로, 한화자산운용은 JP모건 측과의 협업을 통해 이 전망 자료를 연금 상품 운용에 활용한다. 이번 수익률은 작년 발표치(7.0%)보다는 0.6%p가 줄었다. 캐리 크레이그 JP모간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는 "연간 예상 수익률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장기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며 "적극적 운용과 대체 자산 편입을 통해 이런 전망을 개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의 수익률은 6.7∼8.1%, 채권의 경우 10년 미국 국채의 연평균 수익률이 3.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금리 하락과 자금 회수 환경의 개선 덕에 사모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점에 주목했다. 또 실물 자산 중에서는 미국의 신흥 지역 등 '비핵심' 부동산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JP모건운용은 내년 경기침체 위험이 낮게 유지되고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크레딧 채권에 주목한다며 기업의 채권 불이행 위험성이 줄고 스프레드(위험채권과 무위험 채권의 금리 격차)가 완만해지면 이자 수익의 매력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은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는 미국 주식을 선호하고, 재평가 잠재력을 봤을 때는 일본 종목들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한화운용은 이날 세미나에서 "공모펀드 시장이 연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TDF(타깃데이트펀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운용은 또 퇴직연금을 AI(인공지능)가 관리하는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업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4 14:03:25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 1년 수익률이 전체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제도가 시행 1년을 넘어가는 시기에 뚜렷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올 상반기 기준 1년 수익률이 25.5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상품의 1년 평균 수익률인 10.86%를 크게 웃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19.5%로,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았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연금자산이 방치된 채 낮은 수익률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총 305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도입 1년 사이 적립금은 32조9095억원, 지정 가입자는 565만1000명(운용 가입자수 약 263만명)이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를 벤치마킹해 만든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장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투자목표를 세우고, 시장상황 등에 맞춰 주식·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이 펀드를 편입한 '한국투자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 2'도 1년 수익률이 16.3%에 달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연금 가입자의 투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 8월에는 퇴직연금 업권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퇴직연금계좌에 도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30 18:05:5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 1년 수익률이 전체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제도가 시행 1년을 넘어가는 시기에 뚜렷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올 상반기 기준 1년 수익률이 25.5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상품의 1년 평균 수익률인 10.86%를 크게 웃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19.5%로,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았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연금자산이 방치된 채 낮은 수익률에 머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총 305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도입 1년 사이 적립금은 32조9095억원, 지정 가입자는 565만1000명(운용 가입자수 약 263만명)이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를 벤치마킹해 만든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장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투자목표를 세우고, 시장상황 등에 맞춰 주식·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이 펀드를 편입한 ‘한국투자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 2’도 1년 수익률이 16.3%에 달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연금 가입자의 투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 8월에는 퇴직연금 업권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퇴직연금계좌에 도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30 15:43:42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25개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디딤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디딤펀드는 지난달 25일 이미 설정돼 판매를 개시했다. 이날 자리는 업계 책임운용 의지를 표명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게 취지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말 기준 전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판매액) 32조9095억원 중 원리금보장형 비중은 89.2%(29조3478억원)이다. 디딤펀드는 구조상 BF와 같다. 주식과 투자부적격채권 편입 비율을 각각 50%, 30% 미만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투자적격채권이나 대체자산 등에 나눠 투자하도록 구성했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로 투자가 가능하다. 서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딤펀드 출시는 연금투자 근간이지만 국내에서 소외됐던 퇴직연금 스테디셀러인 자산배분형 BF를 그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며 "금투협은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6 18:02:02[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25개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디딤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디딤펀드는 지난달 25일 이미 설정돼 판매를 개시했다. 이날 자리는 업계 책임운용 의지를 표명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게 취지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말 기준 전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판매액) 32조9095억원 중 원리금보장형 비중은 89.2%(29조3478억원)이다. 디딤펀드는 구조상 BF와 같다. 주식과 투자부적격채권 편입 비율을 각각 50%, 30% 미만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투자적격채권이나 대체자산 등에 나눠 투자하도록 구성했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로 투자가 가능하다. 서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딤펀드 출시는 연금투자 근간이지만 국내에서 소외됐던 퇴직연금 스테디셀러인 자산배분형 BF를 그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며 “금투협은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호주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는 기금별 운용상품을 단일화해 가입자 선택 편이성, 상품의 비교가능성, 운용사 관리효율성 등을 증대시키며 대표상품 형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와 유사하게 각 운용사별 대표 자산배분형 BF를 디딤펀드로 제시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6 12:05:31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중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을 새로 꾸며 '디딤펀드'로 출시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상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구축해온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운용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자산배분형 펀드(BF)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 디딤펀드로 선보인 상품은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로,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쓴다. 체계적인 AI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Model-Based'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한다. 그만큼 퇴직연금 계좌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대부분은 투자 비중을 크게 조정하지 않는데 해당 상품은 전문 AI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해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를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리모델링해 내놓은 결과다. 다수 퇴직연금 사업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도 편입돼 있다. 3년 수익률(14일 기준)은 31.1%로, 글로벌주식혼합형 가운데 1위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5 18:05:04[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중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을 새로 꾸며 ‘디딤펀드’로 출시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상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구축해온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운용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자산배분형 펀드(BF)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 디딤펀드로 선보인 상품은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로,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쓴다. 체계적인 AI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Model-Based’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한다. 그만큼 퇴직연금 계좌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대부분은 투자 비중을 크게 조정하지 않는데 해당 상품은 전문 AI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해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를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리모델링해 내놓은 결과다. 다수 퇴직연금 사업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도 편입돼 있다. 3년 수익률(14일 기준)은 31.1%로, 글로벌주식혼합형 가운데 1위다. 기존과 동일한 전략을 사용하되 주식과 채권별 기본 한도를 4대 6으로 조정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게 했다.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 운용보수 0.19%로, 디딤펀드 24개 중 최저 수준에 가까운 낮은 보수율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IM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5 15:01:2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4.5%p가량 넘어서는 수익률을 목표로 삼아 운용하는 방식으로 ‘디딤펀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수준을 기본으로 다지고 이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 실질적 구매력을 제공하겠단 취지다. 강성수 한투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성과를 확보하는 수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물가상승률 + 4.5%’를 연 수익률로 제시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따졌을 때 국내 연 평균 CPI 증가율은 2.5%다. 이를 감안하면 7%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실제 해당 펀드 자체 백테스트 결과 지난 9월 10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6.32%로 나타났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한투운용이 구성한 ‘한국투자디딤CPI+(채권혼합-재간접형)’는 기존에 운용 중인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 2종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인컴형 모펀드를 55%, 수익형 모펀드는 45% 정도 담는 방식이다. 전자로는 미국 물가채, 하이일드(투기등급 채권), 국내 장기 국고채 등을 채우고 후자를 통해선 미국 성장주, 금을 주로 편입한다. CPI와 관련성이 높은 자산들 위주로 꾸린 셈이다. 특히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익형(성장형)은 현재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편입 밸런스드펀드(BF) 중 최근 1년 수익률(8일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범준 한투운용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해당 펀드는 한투운용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게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서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이미 성과로 입증된 기존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 총 보수율은 0.425% 수준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0 15:29:10[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하나로 TDF 시리즈 설정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설정액(클래스 합산)은 3021억 원이다. 올해에만 2000억 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됐으며, 순자산은 3860억 원으로 40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고 있다. 올스프링의 TDF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한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9월 30일 기준 시리즈 중 설정액이 가장 높은 하나로TDF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62.11%에 달한다. 하나로TDF2040 설정 후 수익률은 58.96%, 하나로TDF2035 설정 후 수익률은 52.34%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설정액 증가분 중 약 1000억 원은 디폴트 옵션을 통해서 들어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제도와 개인형 퇴직연금 제도(IRP)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지정한 상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박동우 NH-Amundi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 완성하는 연금, 하나로 TDF 이름에 걸맞게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8 08: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