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콴텍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다 은행 제휴를 확보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콴텍은 지난 3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중 4개사와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제휴를 체결했다. 콴텍은 지난달 27일 해당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시중은행 제휴는 이에 발맞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콴텍은 이를 통해 투자자 선택 폭을 넓히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주거래 은행에서 콴텍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노후자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콴텍은 EMP 운용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살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50개 퇴직연금 알고리즘 개발을 끝내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 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과 제휴를 확대하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알고리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본인의 자산관리 목표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 및 시장을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2 08:23:58[파이낸셜뉴스] 파운트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을 마쳤다. 9월 30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에 따르면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지난 16~27일 이뤄진 금융위원회 2024년도 2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기간 내 해당 서비스의 신청을 완료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 구성하고, 그에 따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일임해서 운용해주는 것을 뜻한다. 금융위는 법정 심사기간(최대 120일) 내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실제 지정되면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적립금(IRP계좌 안에 들어있는 적립금)에 대한 일임 운용이 가능해진다.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 운용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나온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화 전략’ 일환으로, 이때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를 허용키로 한 바 있다. 파운트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오는 12월 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힘쓰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장기 투자, 손실 방어 등에 강점이 있어 노후대비를 위한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한 투자방법론”이라며 “특히 일임서비스의 경우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진행, 운용, 리밸런싱이 진행돼 별도의 전문지식이나 매매타이밍 고민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30 08:25:13[파이낸셜뉴스] 파운트가 우리은행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 파운트에 따르면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과 우리은행이 최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퇴직연금 일임서비스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 협업 △기타 양사 간 협의된 업무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 파운트는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시중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며 물꼬를 튼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동안 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 등 여러 금융사에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온 파운트는 이달 말 예상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일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파운트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장기 투자, 손실 방어 등에 강점이 있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한 투자방법론으로 평가받는다”며 “빅데이터를 정제 및 분석해 개인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투자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손쉽게 운용 및 관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임서비스는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에 의해 알아서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진행, 운용, 리밸런싱이 진행돼 별도 전문지식이나 매매 타이밍 고민이 필요 없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연초부터 은행권과의 협업에 마중물 역할을 한 만큼 연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목표”라며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객관적인 투자판단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시장에 머물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5 09:38:37[파이낸셜뉴스] 디셈버앤컴퍼니가 NH투자증권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맞춤형 퇴직연금 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로보어드바이저(RA) 퇴직연금 서비스 제공을 위해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농협은행 퇴직연금 계좌를 대상으로 로보어드바이저(RA) 투자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기획 △API 및 인프라 개발 △출시, 계약 및 임임운용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사업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조만간 열릴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08 17:02:11[파이낸셜뉴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이 운용 중인 알고리즘이 퇴직연금 일임서비스를 위한 심사에서 누적 수익률 기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27일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 따르면 ‘파운트_아시아기술주Focus(ETF)’의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약 6개월 누적수익률이 21.9%(적극투자형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콤에서 진행한 제22차 테스트베드 시스템 심사를 통과한 전체 141개 적극투자형 알고리즘 중 두 번째다. 해당 심사에서는 주문 내력, 해킹 방지 역량 등 보안성과 비상조치 매뉴얼, 복구시스템 보유 여유 등 안정성을 평가했다. 200개 넘는 알고리즘이 당초 대상이었으나, 최종 141개만 그 문턱을 넘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프푸어스(S&P)500(17.9%), 나스닥(21.2%), 코스피(9.5%) 상승률을 모두 넘어섰다. 파운트는 올 하반기 진행될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에서 총 9개 알고리즘을 운용 중이다. 장기적으로 높은 이익성장률을 기록한 미국 테크기업과 글로벌 하이엔드 소비재 섹터 중심에 투자하는 ‘파운트_테크&하이엔드(ETF)’도 이 기간 16.8% 성과를 올렸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고금리 상황임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가고 있다. 파운트 알고리즘들은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내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포함하고 글로벌 빅테크 산업 집중도가 높은 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성적을 높이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여러 금융사들과 협업을 통해 쌓은 금융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파운트 알고리즘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연금,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자문 및 일임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에서도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운트는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현대차증권, 메트라이프, 한화생명 등에 펀드 및 퇴직연금 운용에 필요한 자문서비스를 제공 중이기도 하다. 올해 초엔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7 09:29:58하나은행이 핀테크 기업과 손 잡고 퇴직연금 운용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파운트투자자문과 퇴직연금 상품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해 투자일임,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자체 모바일 앱 '파운트'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등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은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27 18:19:0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 로보어드바이저 ‘든든’을 운영하고 있는 ‘업라이즈투자자문’이 KB증권과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작년 7월 기획재정부의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 발표 이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약 380조 원에 이르는(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22년 말 약 335조 원에서 45조 원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도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무관심으로 인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부분 머물러 있으며, 직접 매매의 번거로움 또한 적극적인 운용을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퇴직연금 일임 허용이라는 정부의 규제 완화는 적극적인 연금 운용에 대한 가입자들의 인식과 수익률 제고라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은 규제 샌드박스 지정이 가능한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이다. ‘오로라’, ‘에버그린’, ‘매크로알파’ ‘채권형’ 등 총 5개의 알고리즘으로 RATB(로보어드바이저 스트베드) 심사를 받고 있으며 제반 서비스를 위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문사 최고투자책임자(CIO) 출신이자 ‘마법의 연금굴리기’ 저자이기도 한 김성일 소장을 총괄 책임자로 ‘연금투자 연구소’를 조직 내 신설했다. KB증권과는 이미 ‘든든’을 통해 개인연금, 해외 주식, 채권 및 미성년자 계좌 대상 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성공적인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연금시장에서도 양사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업라이즈투자자문 관계자는 “연금 운용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 관리자산총액(AUM) 3,300억 원을 운용해온 기술적 노하우, 안정적 운용에 특화된 자산 배분 알고리즘, 가입자들의 제도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고유 콘텐츠 생산 능력은 든든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양질의 퇴직연금 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라이즈투자자문 문일호 대표는 “동적자산배분전략 ‘오로라’, 정적자산배분전략 ‘에버그린’, 60 대 40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국면감지모형을 적용한 ‘매크로알파’ 까지, 퇴직연금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세가지 전략을 핵심 알고리즘으로 제시할 것”이라면서 “전략의 상세한 소개와 성과에 대해 적극적이고 투명한 소통으로 고객 신뢰를 다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는 올해 6월까지 알고리즘 테스트베드 본심사를 거쳐 하반기에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6 08:18:15[파이낸셜뉴스]JP모건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에 6대 4 비율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연평균 약 6.4%의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운용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자산운용과의 공동 주최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LTCMA는 글로벌 자산투자의 장단기 수익성과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로, 한화자산운용은 JP모건 측과의 협업을 통해 이 전망 자료를 연금 상품 운용에 활용한다. 이번 수익률은 작년 발표치(7.0%)보다는 0.6%p가 줄었다. 캐리 크레이그 JP모간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는 "연간 예상 수익률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장기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며 "적극적 운용과 대체 자산 편입을 통해 이런 전망을 개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의 수익률은 6.7∼8.1%, 채권의 경우 10년 미국 국채의 연평균 수익률이 3.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 금리 하락과 자금 회수 환경의 개선 덕에 사모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점에 주목했다. 또 실물 자산 중에서는 미국의 신흥 지역 등 '비핵심' 부동산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JP모건운용은 내년 경기침체 위험이 낮게 유지되고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크레딧 채권에 주목한다며 기업의 채권 불이행 위험성이 줄고 스프레드(위험채권과 무위험 채권의 금리 격차)가 완만해지면 이자 수익의 매력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은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는 미국 주식을 선호하고, 재평가 잠재력을 봤을 때는 일본 종목들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한화운용은 이날 세미나에서 "공모펀드 시장이 연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TDF(타깃데이트펀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운용은 또 퇴직연금을 AI(인공지능)가 관리하는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업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4 14:03:2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 펀드 규모가 7년여 만에 4.5배 가까이 성장하며 5조원을 훌쩍 넘겼다.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처음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설계·적용하는 등 갖은 시도를 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범준 한투운용 연금마케팅부장은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2024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 첫 세션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7년 1조2000억원이었던 연금펀드 금액은 지난 10월말 기준 5조3000억원까지 늘었다. 7년이 안 된 시점에 4.4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한투운용은 ‘한국투자TDF·TIF알아서’를 비롯해 ‘TDF·TIF알아서ETF포커스’, ‘OCIO알아서’, ‘MySuper알아서’ 등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한투운용은 LTCMA를 펀드 운용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발표했다. LTCMA는 40년 이상의 경제 지표를 토대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필요한 매개변수를 도출하는 프로세스다. 올해부터는 포트폴리오에 ‘금’을 추가해 자산배분 전략에 ‘골든 그로스(Golden Growth)’ 유니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다음 세션에선 강성수 한투운용 솔루션담당 상무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KimRobo’를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출시 준비 중으로 투자 성향과 목적에 따라 알고리즘을 적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LTCMA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우수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강 상무는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연금다운 로보어드바이저’를 표방한다”고 짚었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주도로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가 추진되면서 개인형퇴직연금(IRP)을 대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상품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한투운용은 한국투자증권 등 퇴직연금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퇴직연금 자산 운용에 특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6 15:24:27NH투자증권은 모바일앱(MTS) 퇴직연금 서비스 누적 이용 수 400만회를 돌파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 8월 통합연금자산을 시작으로 연금준비진단과 퇴직연금픽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지난 6월 연금수령체험, 9월 연금목표모니터링을 오픈하면서 이용수가 급증했다. 10월 31일 기준 서비스 누적 이용수는 403만회이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라인업도 확대했다. 은행 정기예금 등 원리금 보장 상품과 공모펀드 상품 라인업을 증권업 최대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실시간 투자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은 727개 수준이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장외채권을 엄선해 퇴직연금 전용채권으로 이달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올해 말 도입되는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올해의 고용노동부 우수 퇴직연금 사업자에 선정됐다. 퇴직연금픽(PICK) 등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NH투자증권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MTS를 통해 통합연금자산, 연금준비진단, 연금목표모니터링, 퇴직연금픽, 연금수령체험 등 차별화된 퇴직연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산위탁운용관리(OCIO) 플랫폼을 활용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제고하고 수수료의 절대 수준이 타사 대비 낮은점, 적립금 규모, 장기 가입, 사회적 기업 등도 인정받았다. 심기필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총괄대표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행되면 퇴직연금 투자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모바일 솔루션 강화,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31 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