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마약류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세계 26개국 수사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오는 30~31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제31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 이번 ADLOMICO에는 28개국 수사기관과 6개 국제기구, 국내 14개 유관기관의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 마약류의 유통 동향과 마약류 범죄의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방안, 최근 급증하는 신종 마약류의 변화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ADLOMICO는 대검찰청이 1989년에 마약류 범죄를 국제 사회와 공동 대처하기 위해 만든 국제 회의다. 30여년간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0-28 15:34:16[파이낸셜뉴스] 결핵 환자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세를 보이면서 2030년 결핵 퇴치도 20년 가까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이 대한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 강화방안'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결핵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1만9540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은 38.2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들 중 발생률은 2위, 사망률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고강도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결핵환자의 감소율은 10.8%에서 19.4%를 유지했지만 엔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감소율이 4.1%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5% 미만의 미미한 수준의 감소율이 예상돼 보건 관련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결핵 환자 수를 20명 이하로, 2030년에는 10명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 의원실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코로나19 당시 감소율에 준하는 17%의 감소율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감소 추세로는 목표 달성이 오는 2048년까지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핵은 주로 폐결핵 환자의 재채기나 기침 등으로 인해 공기중으로 나온 균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면서 확산하는 질환이다. 결핵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이 감염되지는 않지만 30% 정도는 감염되고 그들 중 10% 정도는 결핵 환자가 된다. 90%의 감염자는 건강하게 지내지만 발병자의 50%는 감염 이후 1~2년 안에 발병이 이뤄지고 나머지 50%는 일생 특정 시기에 면역력이 감소하면 발병하게 된다. 한국은 과거 경제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인 1950년대와 60년대 당시 영양결핍 등 열악한 환경에 결핵균에 노출, 잠복결핵감염자가 많기 때문에 선진국 대비 결핵 발생률이 높다. 따라서 신규 발생 환자 중 고령층의 비중이 높고 이들의 경우 결핵과 함께 암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고령층은 기본적으로 질환에 대해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결핵으로 사망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잠복결핵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은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높은 잠복결핵 감염률이다. 지난 8월 말 기준, 교직원, 산후조리원, 아동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돌봄시설 종사자 1만5076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잠복결핵 양성률이 40.8%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의무검진 대상자의 양성률 18.0%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최 의원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결핵 발생률이 일반 국민보다 현저히 높은데 정부가 지난해와 2025년 돌봄시설 종사자 검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는 취약계층의 감염 위험을 방치해 공중보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잠복결핵감염은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로, 조기발견과 선제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돌봄시설 종사자들은 결핵 발병 시 영유아와 같은 취약계층에 전파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검진과 치료를 통한 전염 차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정부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예산 전액 삭감으로 인해 결핵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결핵 퇴치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주기적 검진 체계 구축과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며 “결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집단시설 접촉자의 결핵 발병위험은 일반인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 신환자는 1만9540명으로 10만 명당 38.2명이었으나, 집단시설 접촉자 8만6302명의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117.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4 15:46:4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30일 오후 부산역에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마약퇴치운동 본부,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2024년 하반기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역을 방문한 부산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과 폐해, 청소년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장들은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해 상호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마약퇴치 예방 활동을 이어나가고 마약 관련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30 15:14: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재단법인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 중구 반구동에서 문을 연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지부는 지난 2월 20일 임시 개소 후 예방 강사 65명을 양성, 현재까지 82개 기관 8500여명을 교육했다. 연말까지 1만명 이상에게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제38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이해서는 프로축구단 울산HD와 마약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와 함께 '한걸음센터 울산'도 출범했다. 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재활 사업을 담당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24 15:35:03[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제1 국립대학교인 필리핀 대학교 (University of Philippines, UP) 의과대학 생리학교실과 결핵을 주제로 한 학술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진행 된 세미나는 양국의 결핵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결핵 퇴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필리핀 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진(이하 교수진)과 국내 결핵 및 보건의료 권위자들이 참석해 고견을 나눴으며, 딥노이드 최현석 CMO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폐질환 검출보조 소프트웨어 DEEP:CHEST(딥체스트)를 통해 결핵 검사 혹은 치료의 대상자를 선별(Triage)하는 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교수진은 딥노이드 본사를 방문해 해당 솔루션을 직접 체험함과 동시에 DEEP:NEURO(딥뉴로)에도 관심을 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뇌동맥류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다. 딥노이드 최현석 CMO는 “필리핀은 결핵 환자의 치료 체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이번 학술 교류를 통해 양국의 의료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해결 방안에 대해 여러 논의가 오간 만큼, 추후 협력을 통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베카(Maria Theresa B. Dizon De Vega Maria Theresa B. Dizon 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참석해 필리핀 결핵 퇴치와 관련해 양국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9 08:41:5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마약류 근절을 위해 유통에 대한 수사와 중독에 대한 재활을 두 축으로 한 정책 모델을 밝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를 대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경 단계에서 마약류 밀반입 단속을 강화하며 국제 공조를 통한 정보 교류와 공조수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또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을 4배로 확대하고 중독자 치료와 사회 재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서면 축사를 통해 말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부터 사회재활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약류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전문가로부터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1342 용기 한걸음센터'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고 인천와 경기, 강원 등 8개 지역에 '함께 한걸음센터'를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국 17개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검찰청이 발간한 '마약류범죄백서'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기준 2만7611명으로 5년 전인 2018년(1만2613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오 처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국무조정실장을 의장으로 범부처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강화하고 마약류 퇴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제38회를 맞이하는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구축하고자 1987년 지정한 기념일이다. 매년 6월 26일이 세계마약퇴치의 날로 지정된 것은 19세기 청나라 관리 임칙서가 영국 상관으로부터 아편을 압수해 폐기한 날에서 비롯됐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약물 오남용 홍보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이정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지부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등 11명의 유공자가 훈·포장을 받았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6-26 15:16: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를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마약류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은 6월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중독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26일 오후 4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일대에서 구·군 보건소,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방식약청, 지역사회단체 등과 마약류 폐해를 알리는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한다. 마약퇴치 홍보 노래와 율동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최근 새롭게 시작한 마약류 피해노출 상담 서비스 등을 안내한다. 27일 오후 2시 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는 '일상을 파고드는 청소년 마약, 그 예방대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청소년이 중독에 취약한 이유’, ‘청소년이 마약을 갈망하는 심리적 이유와 대처법’ 등 청소년 마약과 관련한 주제로 청소년 마약 예방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한다. 청소년 대상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6~7월에 초등, 중고등학생 1만100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극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위험군 사례관리 프로그램은 언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한다. 또 마약류 폐해 알림 공모전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해 온 이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입선 2팀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되고,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4 10:57:36【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최근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시흥시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른바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서울에서 지난 2022년부터 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다만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이다. 특히 애벌레는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에 양분을 주고 성충은 꽃을 수분하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으로 인해 혐오감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 6월 중순에 나타나서 7월 초에는 사라지기도 한다. 이에 시흥시는 시민들의 불편 민원에 대응해 러브버그 퇴치법을 충분히 설명하고 필요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량으로 살충제를 뿌리는 건 다른 생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고려해 살충제 살포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러브버그 대처법으로는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 트랩 사용 △자동차 왁스칠하기 등이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에 대한 지나친 혐오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시민 개개인이 러브버그 퇴치법을 실천하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1 14:11:32[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오는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마약퇴치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마약퇴치 캠페인은 지난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마약 밀반입 근절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의 일환이다. 마약류의 밀반입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마약신고는 125’ 문구가 새겨진 홍보 물품을 나눠주고 시민들의 마약퇴치 동참을 호소했다. 홍보물품에는 신한은행 캐릭터인 ‘쏠’과 관세청 캐릭터 ‘마타’도 그려졌다. 정상혁 행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계속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18 13:38: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C형간염 퇴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C형간염 퇴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대상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C형간염 퇴치사업'은 전남도,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참여해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를 제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신안 등 해안 7개 군 98개 마을 실거주 지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약 1만4000여명을 검사해 확진자 중 중위소득 130% 이하 환자에게 치료를 지원한다. 지난 2022년 기준 전남지역 C형간염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9.5명으로, 부산(34.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국 평균은 16.1명이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으나 치료제가 개발돼 완치가 가능하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50대 한 여성은 "특별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C형간염에 걸렸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질환도 발견하고 치료 지원까지 받게 돼 천만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C형간염 퇴치를 위해 10개년(총 사업비 398억원)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전 지역 확대를 위해 질병관리청에 2025년 국비 2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대의대 교수인 신민호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C형간염은 초기에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치료제 개발로 95% 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므로 대상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7 09: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