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400만원대 새로운 팔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2024 F/W 컬렉션을 열었다. 무질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바로 '테이프 팔찌'(Tape Bracelet)였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3000유로(한화 약 431만원)로 알려졌다. 발렌시아가가 생활용품을 패션 아이템은 승화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F/W 컬렉션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봉투'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조지아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그바살리아의 성장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는 쓰레기봉투와 똑닮은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트래시 파우치는 소가죽 소재로 약 1890달러(한화 약 248만원)에 출시됐다. 또 같은 해에는 해지고 더러워진 1850달러(한화 약 243만원)짜리 운동화 '파리 스니커즈'도 출시, 비난을 받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4 06:36:47[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여름을 앞두고 출시한 1000만원이 넘는 자켓과 바지가 ‘개구리복’으로 알려진 과거 한국군 전투복과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군복을 빼닮은 재킷과 팬츠가 올라왔다. 재킷의 가격은 649만원이며, 팬츠는 383만원이다. 세트로 구매할 경우 1032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이번 발렌시아가 신상 재킷과 팬츠는 40~50대 한국 남성들이 군에서 제대할 때 가지고 나온 군복과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다. 예비군 훈련 때도 입었던 군복이다. 1990년대부터 입었던 전투복인 '개구리복'은 2011년 신형 전투복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발렌시아가 신상 입고 재입대합니다' 등의 제목이 달린 글이 높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 남자들은 절대 안 살듯" "우리 아파트 헌옷수거함에 있더라" "내 장롱 안에도 똑같은 제품 있다" "군복값이 많이 오르긴 올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발렌시아가는 종종 기괴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신상품으로 투명 테이프 형태의 팔찌 '테이프 브레이슬릿(Tape Bracelet)'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문방구나 사무용품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명 테이프 모양인데, 제품 안쪽에는 발렌시아가 로고가 박혀 있고 접착제(adhesive)라는 글씨가 쓰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팔찌의 가격은 3000유로(약 432만원)로 알려졌다. 또 봄 컬렉션에는 수건을 두른 듯한 디자인의 스커트를 선보였다. 마치 샤워를 하고 나온 사람이 하체를 가리기 위해 수건을 무심하게 두른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유명 감자 칩 모양을 본뜬 클러치를 공개했다. 2022년에는 쓰레기봉투 형태의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를 선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5 22:06:21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이 일상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리빙뷰티’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평상시 사용하는 리빙 아이템에 아리따움의 특별한 뷰티 콘셉트를 접목시켜 일상생활 속 새로운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고 아모레퍼시픽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리빙뷰티’ 아이템은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채 표현으로 유명한 판화가 최경주의 프린팅 레이블 ‘아티스트 프루프’와의 협업으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등 아리따움의 4대 브랜드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패턴을 에코백, 파우치, 손거을, 마스킹테이프 등의 다양한 리빙 아이템에 접목해 트렌디한 리빙뷰티 아이템으로 탄생시켰다. 먼저 피부에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오페의 바이오 사이언스를 표현하기 위해 차분함이 돋보이는 블루 컬러와 심플한 패턴을 활용했다. 또, 밝고 통통 튀는 디자인을 활용해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라네즈의 느낌을 표현했으며, 화사한 꽃의 컬러와 꽃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마몽드가 전하는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어머니의 지혜에서 발견한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전하는 한율은 톤다운된 컬러와 무게감 있는 패턴으로 해석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리빙뷰티 아이템을 함께 선보인다. 헤어스타일링 연출은 물론 손목에 팔찌처럼 착용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헤어타이와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한 큰 사이즈의 탁상 거울,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스킹 테이프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1-20 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