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GTX-A 열차 8량에 16대를 우선 도입하고, 향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일반 지하철에 비해 약 3배 빠른 속도로 운행된다. 철도용 투명 OLED는 기존 대비 충격과 진동에 월등히 강해 시속 150㎞ 이상 고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GTX-A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는 탑승객에게 노선도와 운행 및 편의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특히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시성을 높이고, 이동 중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창문처럼 투명한 화면을 통해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비상 상황 시에는 외부 확인도 가능해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베이징, 푸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 동일본 열차 등에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한 바 있다. 기존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고,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워 유통, 사이니지, 건축,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OLED만이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고객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28 11:04:51【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김준석 기자】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첨단 디스플레이 리더십을 재확인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란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초로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인앤아웃 플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두께도 얇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앤아웃 플립은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바깥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량 인테리어의 진화를 불러올 OLED 제품들도 소개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은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완전히 접은 11형에서 한 쪽을 펼치면 13.8형으로, 다른 한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형으로 확장된다.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땐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내부 인테리어를 해지지 않는다. RGB 방식 '올레도스(OLEDoS)'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OLED TV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로 기존 대비 화질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디스플레이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게이밍 모니터 영역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선보인다. OLED 최초로 480㎐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20인치대에서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풀라인업도 공개한다. 메인부스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도 관람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차'(SDV) 시장을 겨냥한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대거 공개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P(플라스틱)-OLED, 어드밴스드씬올레드(ATO),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한다. 필러투필러는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을 의미한다. hoya0222@fnnews.com
2024-01-07 18:03:45【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김준석 기자】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첨단 디스플레이 리더십을 재확인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란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초로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인앤아웃 플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두께도 얇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앤아웃 플립은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바깥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폴더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는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도 볼거리다. 60도 고온이나 영하 20도 저온에서 패널을 접고, 폴더블 패널 위에 농구공을 튀기며, 스마트폰을 모래로 문지르거나 물에 담가볼 수 있다. 고객들은 테스트를 통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문제가 없는 내구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인테리어의 진화를 불러올 OLED 제품들도 소개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은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완전히 접은 11형에서 한 쪽을 펼치면 13.8형으로, 다른 한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형으로 확장된다.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땐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내부 인테리어를 해지지 않는다. RGB 방식 '올레도스(OLEDoS)'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애플 XR 헤드셋에도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OLED TV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로 기존 대비 화질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디스플레이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게이밍 모니터 영역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선보인다. OLED 최초로 480㎐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비롯해 20인치대에서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풀라인업도 공개한다. 메인부스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도 관람할 수 있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인 투명 OLED는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정확한 색 표현력, 디자인 자유도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차'(SDV) 시장을 겨냥한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대거 공개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P(플라스틱)-OLED, 어드밴스드씬올레드(ATO),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한다. 필러투필러는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을 의미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준석 기자
2024-01-05 17:07:26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 중인 LG디스플레이가 스타벅스 신규 매장에 투명 OLED를 설치하며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에 55인치 투명 OLED 12대를 이어붙인 8m 길이의 초대형 '투명 OLED 테이블'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더여수돌산DT점'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판다'라는 콘셉트로 매장 자체를 명소화하는 전략에 따라 도입한 '더(THE) 매장' 중 한 곳이다. 투명 OLED 테이블은 매장 1층 중앙에 배치돼 고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 잡는다. 파도가 출렁이는 영상을 투명 OLED의 선명한 화질로 구현해 매장 안에서도 마치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화면 너머를 보는 동시에 OLED만이 구현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가 장점이다. 또, 기존 발광다이오드(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고,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하중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 이 때문에 창문이나 벽,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 확장성 또한 무궁무진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55인치 투명 OLED에 이어 향후 77인치, 30인치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기자
2023-11-05 18:27:51[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3에 미래 먹거리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차량용 OLED 등 혁식기술 공개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서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전용 부스를 꾸렸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기술 등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또 이번 CES2023에서 화면이 확장되는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도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량용 OLED 분야에서 차별화 기술인 탠덤 OLED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탠덤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기술이다. ■2세대 탠덤 OLED 양산 돌입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는 2세대 탠덤 OLED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세대 탠덤 OLED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해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였으며, 소비전력도 기존 대비 약 40% 저감했다. 전기차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평을 받는 플라스틱-OLED(P-OLED)도 탠덤 OLED를 탄성있는 기판에 결합한 부품이다. 차량용 P-OLED는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또 P-OLED는 얇고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가능하다. 업계 최대 크기인 차량용 57인치 LCD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어 새로운 탑승경험을 제공하며, 12.3인치 무안경 3차원(3D) 계기판은 디스플레이 중앙에 설치된 카메라가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한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슬라이더블, 투명 OLED 등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 상용화 청사진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30인치대 P-OLED 상용화를 시작으로 향후 대시보드 전면을 모두 채울 수 있는 50인치대까지 크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와 투명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이 탑재된 완전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슬라이더블 OLED는 평소 뒷좌석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아래로 확장되는 방식이다. OLED만의 입체감있는 화질로 이동 중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창문에는 55인치 투명 OLED를 탑재해 창 밖의 풍경을 보는 동시에 실시간 뉴스나 날씨,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명 랜드마크를 지날 때 관련 정보를 바로 띄우는 증강현실(AR) 시스템도 가능하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자동차) 사업 그룹장(전무)는 "차량용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 공급능력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1-06 11:10:11LG디스플레이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철도 기술 박람회 '이노트랜스 2022'에서 '철도용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열차 내부와 매표소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하고,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와 '매표소용 투명 OLED' 등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모빌리티 외에도 사이니지, 건축,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한 '열차 창문·출입문용 투명 OLED'는 55인치 투명 OLED(창문용)와 30인치 투명 OLED(출입문용)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 정보, 일기예보 및 뉴스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유명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각종 정보와 광고 등을 증강현실(AR)처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도 제공한다. 김준석 기자
2022-09-21 18:00:02LG디스플레이가 CES 2022에서 중수소·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혁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EX'와 투명·플렉시블 OLED 솔루션, 정보기술(IT)용 디스플레이 기술인 IPS 블랙, 게이밍 OLED 및 노트북용 17형 폴더블 OLED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LED.EX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OLED TV 패널이다.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이고, 화면의 테두리(베젤)를 기존 대비 30% 줄였다. OLED.EX는 올 2·4분기부터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투명 OLED는 기존 유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다양한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제공한다. 얇고 가벼워 교통,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55형 투명 OLED 1장으로 제작했던 투명 쇼윈도를 사용자 편의성 관점에서 상하좌우로 4장을 이어 붙인 확장된 형태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매장 크기에 맞춰 가로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는 진열된 상품과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스케줄, 위치정보, 일기예보나 뉴스와 같은 생활정보도 살펴볼 수 있는 지하철 윈도용 투명 OLED도 공개된다. 모빌리티 분야에 이런 제품이 확대 적용되면 유명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각종 정보 및 광고 등을 증강현실처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사무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는 사무실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도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미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 '투명 셸프(Shelf)'도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1-03 17:44:17LG디스플레이는 내년 초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 속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몰에서는 55형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투명 쇼윈도와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를 공개한다. 진열된 상품과 함께 투명 OLED를 통해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무실에서는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는 동시에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를 제안한다. 기존 TV, 모니터 등이 차지하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개방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가정에서는 투명 OLED 2대를 상하로 연결한 형태의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Shelf)를 소개한다. 투명한 화면이 기존 거실벽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영상 감상뿐 아니라 아트 갤러리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계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기능) 모드로도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한다. 현재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투명도 40%의 55형 투명 OLED를 상용화해 쇼핑몰, 박물관, 지하철 등에 적용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2021-12-27 17:53:00[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초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 속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몰에서는 55형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투명 쇼윈도와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를 공개한다. 진열된 상품과 함께 투명 OLED를 통해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에서는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는 동시에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를 제안한다. 기존 TV, 모니터 등이 차지하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개방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가정에서는 투명 OLED 2대를 상하로 연결한 형태의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Shelf)를 소개한다. 투명한 화면이 기존 거실벽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영상 감상뿐 아니라 아트 갤러리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계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기능) 모드로도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한다. 현재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투명도 40%의 55형 투명 OLED를 상용화해 쇼핑몰, 박물관, 지하철 등에 적용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원대에서 2025년 3조원대에 이어 2030년에는 12조원대에 이르는 등 연평균 성장률이 116%에 달할 전망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2-27 09:15:21[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투명 OLED로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기존 유리창에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선명한 화질과 탁월한 개방감으로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방문객들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한 환영인사 등 신선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카카오T 주차’ 이용정보 및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용 55인치 OLED 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코엑스를 도심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첨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코엑스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주차 시설도 국내 빌딩 중 최대 규모다. LG디스플레이 투명Task 조민우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최윤규 이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9-12 13: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