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이자 현존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692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오디오 비디오(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한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도록 해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입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재생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실제 공간에서 물고기가 유영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bar) 형태의 본체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 및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2-19 18:18:51[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이자 현존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692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오디오 비디오(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한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도록 해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입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재생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실제 공간에서 물고기가 유영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bar) 형태의 본체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 및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이 주는 공간 개방감은 한층 더 높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2-19 10:15:1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4'에 2년째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대 아트페어다.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는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버지 고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재해석했다. 'LG 투명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올레드 TV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통해 수묵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수묵화는 채색을 쓰지 않고 먹색을 조절해 다양한 표현을 하기 때문에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 표현이 더욱 중요하다. 서을호 건축가는 이번 전시의 공간 연출을 맡았다. 전시장 입구부터 뒤편까지 한눈에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겹겹이 배치해 마치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구에 위치한 반투명의 설치 작품부터 그 뒤로 나란히 놓인 각각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서도호 미술가는 평면 회화인 원작을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특히,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가 겹쳐 재생되는 영상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서도호 미술가는 "투명한 화면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특별함에 귀가 번쩍 뜨였다"며 "LG 올레드 TV 화면이 투명해지는 순간 수천 년간 볼 수 없었던 그림의 뒤를 볼 수 있게 된 것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시장 뒤편에서는 올레드 사이니지 24대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좌우 측면에서는 즐거운 비(1976년작), 행인(1978년작) 등 원작 7점도 전시한다. LG전자 오혜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한 가족의 예술적 영감이 세대를 넘어 교감하고 기술과 만나 어떤 감동을 선사하는지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4 10:54:3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오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인천 국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과 더불어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2곳에서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은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1978년)'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이 사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종이에 먹으로 표현된 원작에 생명을 불어넣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미디어아트를 비롯, 서세옥 화백의 대표작을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해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의 연출을 맡아 투명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7 09:13:09【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인공지능(AI) 스크린 시대가 열렸다.' 글로벌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투명 TV'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18년간 세계 TV시장 1위를 수성해온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탑재된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원조를 자부하는 LG전자는 이에 맞서 무선 투명 OLED TV를 첫 공개하며 정면승부에 나섰다. ■삼성, 투명 마이크로 LED TV 공개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TV 신제품 공개행사인 '삼성 퍼스트 룩 2024'를 열고 차세대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를 선보였다. 'NQ8 AI 3세대'는 전년비 8배 많은 뇌 신경망(뉴럴 네트워크)과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형 Neo QLED 8K TV는 AI 플랫폼이 한층 강화됐다. 저화질의 고전영화조차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온디바이스 AI '삼성 가우스'가 탑재돼 번역 자막 기능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우리는 '어느 화면에서나, 모든 사람을 위한 화면'이라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 솔루션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다"며 "AI 시스템온칩 기술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엄청난 기술적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퍼스트룩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투명 마이크로 LED TV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외 매체들은 제품이 공개되자 76~140형 등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된 투명 마이크로 LED TV 존으로 몰려들었다.■LG, 투명 OLED TV로 맞불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OLED TV를 선보이며 'OLED 원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뒤 롤러블 OLED TV(2019년), 무선 OELD TV(2023년) 등 다양한 혁신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뛰어난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투명 올레드와 더불어 지난해 첫선을 보인 무선 AV 송수신 기술까지 집대성했다. 제품을 껐을 때는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을 선사하고,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이며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 구현에 성공했다. AI 성능을 강화한 OLED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이 70% 향상되고, 웹OS 앱 프로세싱 속도도 30% 빨라졌다.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작자 의도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한편, 2채널 음원을 풍성한 공간 음향으로 변환해 준다. hoya0222@fnnews.com
2024-01-08 18:12:18【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인공지능(AI) 스크린 시대가 열렸다.' 글로벌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투명 TV'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18년간 세계 TV시장 1위를 수성해 온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온칩 기술이 탑재된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원조를 자부하는 LG전자는 이에 맞서 무선 투명 OLED TV를 첫 공개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삼성, 투명 마이크로 LED TV 공개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TV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퍼스트 룩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를 선보였다. 'NQ8 AI 3세대'는 전년비 8배 많은 뇌 신경망(뉴럴 네트워크)과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형 Neo QLED 8K TV는 AI 플랫폼이 한층 강화됐다. 저화질의 고전 영화조차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온디바이스 AI '삼성 가우스'가 탑재돼 번역 자막 기능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우리는 '어느 화면에서나, 모든 사람을 위한 화면'이라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 솔루션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다"라며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엄청난 기술적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영된 2024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와 함께 퍼스트룩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투명 마이크로 LED TV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외 매체들은 제품이 공개되자 76~140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된 투명 마이크로 LED TV 존으로 몰려들었다. 용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투명 OLED TV로 맞불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OLED TV를 선보이며 'OLED 원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뒤 롤러블 OLED TV(2019년), 무선 OELD TV(2023년)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뛰어난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투명 올레드와 더불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무선 AV 송·수신 기술까지 집대성했다. 제품을 껐을 때는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을 선사하고,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이며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 구현에 성공했다. AI 성능을 강화한 OLED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이 70% 향상되고, 웹OS 앱 프로세싱 속도도 30% 빨라졌다.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작자 의도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한편, 2채널 음원을 풍성한 공간 음향으로 변환해 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 △영상 디스플레이 △영상·화질 처리 △내장기술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2024-01-08 15:05:43판도라T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비블록이 연내 블록체인 기반 영화 배급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영화 배급사·창작자 확보와 기술 고도화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무비블록은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대중성이 낮아 마땅한 배급사를 찾지 못하거나, 상영기회를 확보하기 힘들었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반대로 다양성 영화에 대한 발굴 니즈가 있는 배급사와 창작자를 연결해 영상 창작자에게 새로운 수익창구를 열어주겠다는 목표다. ■영화 배급사-창작자, 무비블록 위에 모은다 판도라TV의 블록체인 기반 영화 콘텐츠 배급 플랫폼 무비블록./ 사진=무비블록 홈페이지 갈무리 18일 강연경 무비블록 대표는 “유튜브나 판도라TV처럼 사용자가 직접 영화를 플랫폼에 올리고, 투명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을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영화 콘텐츠 제공자에게 투명하고, 빠른 정산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무비블록은 영화 창작협회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외주제작사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독립PD들이 지난 2006년 설립한 한국독립PD협회와의 협업과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한 한겨레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무비블록은 영화, 다큐멘터리 연출 및 제작, 시나리오 교육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온 한겨레교육 영상 아카데미에서 배출한 양질의 작품을 자체 플랫폼에서 공개해 창작자 수익활동을 유도하고, 인지도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카데미 수강생 역시 무비블록을 통해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단편 및 예술영화에 흥미를 갖고 직접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무비블록이 자체토큰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무비블록은 인디, 단편영화부터 중견배급사에 이르기까지 영화 유통플랫폼과 파트너십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튜브를 메인체널로 웹영화를 유통하며 자체 팬덤을 쌓은 픽코드필름과 비상업 영화의 대중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아이캔스피크’, ‘치즈인더트랩’, ‘미쓰백’ 등 대중영화의 배급을 담당해온 리틀빅픽쳐스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일반적으로 대중영화를 다루는 중대형 배급사들은 해외사업에서 정산과 데이터 수집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통해 영화가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팔리고, 수익은 얼마인지 투명하게 처리, 관리할 수 있어 사업을 좀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비블록 플랫폼에 올린 영화를 KM플레이어를 통해 유통해 자체 홍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M플레이어는 판도라TV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동영상 플레이어로, 향후 무비블록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함께 활용될 계획이다. 강 대표는 판도라TV와의 직접적인 협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판도라TV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대부분 디지털 스튜디오 예능 콘텐츠 위주여서 무비블록과 결이 다르지만, 향후 무비블록에서 유통되는 영화 콘텐츠의 하이라이트나 리뷰영상 등을 선별해 판도라TV에서 유통하는 방향 등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달 온톨로지 메인넷 전환, 中 영향력 확대” 한편, 무비블록은 내달 중순 이더리움 기반의 메인넷을 온톨로지 메인넷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비블록은 현재 온톨로지로부터 블록체인 기술협력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달초 온톨로지 자체 암호화폐 물량을 확보해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드로 합류한 바 있다. 국내에서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블로서리와도 기술협력을 진행하며 플랫폼 확장성을 넓혀나가고 있다. 강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무비블록 시험 서비스의 이용자 과반수가 중국 유저인만큼, 현지화가 무비블록의 중요한 전략이라 판단했다”며 “중국 기반의 온톨로지 메인넷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와 메인넷 전환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1-19 12:54:55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 부사장이 지난 달 초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연내 퀀텀닷TV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LG전자가 차세대 프리미엄 TV 제품으로 양산을 추진중인 '퀀텀닷(양자점)TV' 출시 시기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상위 제품인 '올레드 TV'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프리미엄 제품의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가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현재로서는 당초 목표했던 연내 출시도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퀀텀닷TV를 개발했지만 아직까지 출시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퀀텀닷TV 출시는 확정된 사안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당장 출시하긴 어려울 것 같다"며 "지금 분위기라면 굳이 연내 출시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게 내부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올 1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자사 퀀텀닷TV를 공개하고 3·4분기안에 출시를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지난 달 초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퀀텀닷TV는 4·4분기에 출시할 것 같다"며 출시 예상 시기를 다소 늦췄다. 당시 권 부사장은 "(퀀텀닷을) 고객이 비싼 가격에 살 만한 화질을 보여줄지는 마지막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더욱이 올레드(OLED)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굳이 퀀텀닷을 프리미엄에 적용해야 할지도 고려 대상"이라고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에 고민이 깊음을 보여줬다. 퀀텀닷은 2~10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OLED처럼 전기적 자극을 가하면 자체 발광하거나 같은 크기의 파장을 가진 빛을 흡수해 재방출하는 소재다. 업계에서는 퀀텀닷의 색재현율을 올레드와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올초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를 출시하면서 수율과 고비용 문제 등이 제기된 올레드 대신 퀀텀닷에 집중하고 있다. 결국, LG전자가 퀀텀닷 TV를 쉽사리 내놓지 못하는 배경에는 올레드TV 대중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선점한 시장에 서둘러 뛰어들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복잡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LG전자는 올레드TV 바로 아래의 차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슈퍼 울트라고화질(UHD) TV'와 퀀텀닷 TV간 카니발라이제이션(동일 회사 제품간 잠식효과) 우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LG전자는 올레드TV를 최상위군으로 밀고, 퀀텀닷과 슈퍼 울트라HD TV를 동급의 차상위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삼는 프리미엄 라인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초기 퀀텀닷 제품은 구미공장에서 생산해 내수 시장을 우선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출시 예정인 퀀텀닷TV는 경쟁사처럼 퀀텀닷 필름을 사용하는 방식인데, 기존 슈퍼 울트라HD TV와 색재현율이 비슷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내부적으로 기술의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퀀텀닷 출시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5-10-04 17:03:43기업 대 개인간거래(B2C)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KCC가 영화배우 고창석(사진)을 인테리어 전문브랜드 홈씨씨(HomeCC) 모델로 발탁하고 TV 광고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배우 고창석과 IQ160으로 멘사클럽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류시현은 이번 광고에서 홈씨씨 인테리어의 투명견적 서비스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사또로 분한 인테리어 업자(고창석)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똑똑한 주부(류시현)는 '내 돈 내고 하는 인테리어 견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지만 사또는 '알아서 잘 해줬으니 걱정 말라'고 답한다. 이때 "홈씨씨 인테리어 투명견적 출두!"를 알리는 외침과 함께 홈씨씨 인테리어맨들이 등장하자 사또는 쥐구멍을 찾아 숨기에 바쁘다. 탐관오리와 암행어사 출두를 모티브로 고객들이 인테리어 견적이나 시공 의뢰 시 자주 겪는 에피소드를 풍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3-05-23 16:48:58#1.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이 투명한 스크린에 손을 대자 유리창처럼 생긴 스크린에 영상이 나타난다. 이어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투명한 화면에서 정확한 범행 현장이 검색돼 범인을 색출해낸다. #2. 영화 ‘기프트’에서 주인공은 누군가로부터 휴대폰을 받았다. 꺼진 휴대폰의 뒷면을 거머쥔 주인공의 손가락이 앞쪽 액정에 그대로 비친다. 마치 휴대폰 액정이 뚫려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이는 미래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한 영화 속 장면들이다. 이런 영화 속 장면이 공상만은 아니다. 이미 투명 디스플레이기술이 발달하면서 영화처럼 신기한 투명기기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와 디스플레이뱅크 등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는 내년을 기점으로 상용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신흥 유망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 세계 투명 디스플레이시장은 오는 2025년에 대수 기준으로 11억7000만대, 금액 기준 87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투명 디스플레이란 디스플레이 자체가 일정 정도의 투과도를 지녀 화면의 뒷배경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런 특성에 힘입어 투명 디스플레이는 건물을 비롯해 차량의 창문, 상가의 쇼윈도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투명 디스플레이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뛰어난 특성을 갖춰 종전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상당 부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사정이 이렇자 국내외 기업들은 투명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은 올해 10개의 손가락에 반응하는 116.84㎝(46인치) 초고화질(Full HD) 반투명 디스플레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삼성은 이 제품을 냉장고에 접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마디로 문을 열지 않고도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냉장고가 등장한다는 얘기. 삼성은 지난해 48.26㎝(19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투명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태블릿PC 형태로 상용화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투명 화소 설계기술을 적용해 투명도를 30% 이상 높였고 높은 저항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투명한 스크린의 모바일기기인 ‘아이스터치’를 선보인 바 있다. LG도 투명 디스플레이의 상용화에 공을 들이기는 마찬가지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투명 키패드를 적용한 휴대폰을 전 세계 40개국에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LG는 평소에는 유리창으로 사용하다가 터치를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수 있는 119.38㎝(47인치) ‘윈도 TV’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에지형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투명 광원을 채용, 조명이나 자연광이 있는 경우는 물론 주위에 빛이 없더라도 영상 표현을 할 수 있다. 해외에선 휴렛팩커드(HP)가 투명 태블릿PC를, 소니에릭슨이 투명 휴대폰을 공개한 바 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사진설명=삼성이 개발한 48.26㎝(19인치) 투명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제품.
2011-03-25 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