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6층 모텔 건물에 17일 새벽 3시 38분께 불이 나 50여명의 투숙객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다만, 이들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건물 5층과 6층 모텔 2곳에 투숙객이 있는 점을 파악하고, 인명피해 우려를 고려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주력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5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구조자들 중 단순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4시 47분께 초진 된 후 5시 52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7 08:37:50[파이낸셜뉴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한강 다리 위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투숙객 모습이 그대로 들여다보인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미래한강본부 운영부 운영총괄과에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내부 이용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요청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스카이 스위트는 서울시와 에어비앤비가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했던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올 7월 오픈한 호텔이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스카이 스위트 이용 요금은 최저 34만5000원, 최고 50만원이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고, 천장까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문제는 가리개(블라인드)로 통창을 가릴 수 있지만 블라인드를 치지 않으면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제기됐다. 투숙객 후기에는 "블라인드를 열어놓는다면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는 위치들이 있으나 그건 멋진 전망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부분" "뷰는 매우 좋음. 근데 밖에서 다 보임" 등의 불편 사항이 올라왔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스카이 스위트 창문에 반투명 시트지를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투숙객은 아름다운 전망을 그대로 누리고 숙소 내외부간 프라이버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반투명 시트지를 부착했다"며 "이후로는 비슷한 민원은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1 14:28:53[파이낸셜뉴스] 21일 오전 1시 44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으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이 모두 숨졌다. 숨진 남성들은 여관 장기투숙자들로 50∼80대이며 2층 방과 복도, 3층 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일부는 불이 나자 밖으로 대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건물 현관입구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누군가가 신문지를 이용, 불을 붙인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전날까지 여관에서 머무르던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1 10:16:20국내 호텔업계가 K-컬처의 인기를 타고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서울이나 제주 등 주요 관광지의 경우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70%를 넘는 곳도 늘어나면서 호텔업계의 주요 타깃층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외국인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경쟁도 불붙었다. ■외국인비율 70% 넘어…글로벌 마케팅 강화 19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770만 명으로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92% 수준을 회복했다. 다시 늘어난 외국인 덕분에 외국인 투숙비율이 대폭 상승한 곳들도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지난달 71.3%로 전년동기(57.7%)보다 대폭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숙객이 늘며 객실 판매도 지난 8월 4만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실 판매시대를 열었다. 평균 객실 판매가격도 33만 6789원으로 지난해 25만8121원에서 30.5% 상승하며 질적 성장까지 이뤘다는 평가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9월과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 식음업장에서 해외고객 증가에 발맞춰 제를 모티브로 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강화하고 나섰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유채꽃밭, 돌하르방 및 현무암 등 제주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드림 라떼'와 '일출 라떼' 등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더불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K패션몰 한컬렉션의 영업시간도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로 3시간 연장 운영을 시작했다. ■한복입고 사진찍는 패키지 인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한국의 일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숙객이 늘어난만큼 관련 패키지 운영을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객실과 함께 '참한복' 프리미엄 한복 대여권과 셀프 사진관 '포토시그니처' 촬영권, 덕수궁 입장권으로 구성된 상품을 내놨다. 한복 대여점과 셀프 사진관, 덕수궁은 더 플라자에서 도보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있어 호캉스와 문화 체험을 원스톱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더 플라자는 광화문 광장과 덕수궁, 경복궁, 명동, 청계천 등 다양한 명소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투숙률이 높은 편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더 플라자 외국인 투숙 비율은 평균 74%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p 증가했다"며 "외국인 투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만큼 방한 외래 관광객을 위한 '원더러스트 코리아' 두 번째 시리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복 체험이 가능한 'K-컬쳐 패키지'를 내놨다. 이 상품에 포함된 한복은 궁중 및 양반가 여성의 복식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경복궁과 같은 고궁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의상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관계자는 "경복궁 복원에 참여한 인간문화재 이일구 대목수가 전통 방식으로 재현한 봉래헌, 초례청과 함께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에 매료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케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와 제휴를 맺고,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 제공에 나섰다. 신라스테이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9월2일부터 2025년 6월까지 1박당 300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해준다.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19 18:56:56[파이낸셜뉴스] '부천 호텔 화재' 사건 당시 투숙객이 불길과 유독가스를 피해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에서 웃으면서 춤을 춘 사람이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와 공분이 일고 있다. 23일 채널 A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한 시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본 각도에서는 처음에 분명히 연기만 나왔다. 연기가 한참 올라오고 나서 불꽃은 나중에 올라왔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불이 올라오고 있을 때 소방 사이렌이 울렸는지 아니면 그 이후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근접한 시간에 소방 사이렌이 울렸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숙객이 창밖 에어매트로 몸을 던지던 순간에 대해 "제가 솔직히 인터뷰로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라고 잠시 망설인 뒤 "누군가 춤추는 사람도 있었다. 그거 보면서 박수 치고 좋다고 웃고.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분노했다. 시민은 "몇 명의 남자가 (그랬다). 저 말고도 목격자 많다.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 웃고 떠들고 깔깔대고 춤추는 사람이 있었다. 젊은 사람인데 여기(양쪽 팔)에 뭔가 잔뜩 문양을 새기신 분인데 그건 아니지 않나. 사람이 죽었는데"라며 참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39분께 경기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투숙객 중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사망자 중 남녀 2명은 소방이 구조를 위해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에 뛰어내렸음에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3 19:48:19[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한 대형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에 나선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소방은 8층의 한 객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엔 당시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불이 커지기 전 한 투숙객이 810호에 짐을 풀었다가 '방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고 모텔 관계자에게 얘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화재가 일어나기 전에 한 투숙객이 타는 냄새가 난다며 방을 교체했다. 정확한 시간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이 객실 내 어디에서, 어떻게 났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초로 연기가 난다는 제보를 한 투숙객은 화재현장을 벗어나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모텔 건물 총 64개 객실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불길이 확산되기 전에 진압을 하거나 억제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당 모텔은 2003년에 준공, 당시에는 관련 법상 스프링클러가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게 이유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추가 인명피해 확인을 위한 수색작업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는 소방과 경찰에 더해 국과수, 한전도 함께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7시39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 지상 9층짜리 대형 모텔에서 발생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20대 남녀 2명, 30대 남성 2명, 4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남녀 2명의 경우 소방대원이 건물 밖에 설치해놓은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3 13:13:53[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고 5명이 다쳤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투숙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다른 투숙객 등 5명이 부상했다. 일부 투숙객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대원들이 외부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과 함께 투숙객 구조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또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층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 진화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8-22 21:16:57[파이낸셜뉴스] 숙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한 호텔을 방문했다가 경악한 한 투숙객의 후기가 화제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만원에 흉가체험 시켜주는 숙박앱 사용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서진 문짝에 모기 자국.. 부산 호텔 경악 지난 7일 친구와 함께 부산을 방문한 A씨. 두 사람은 당일 한 숙박앱을 통해 부산의 비즈니스호텔을 예약했다. 요금은 1박에 16만2000원으로, A씨는 "적은 돈이 아니었지만 깨끗한 환경에서 잠을 자길 원했던 저희는 이곳으로 선택하고 예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앱에 올라온 호텔 내부 사진은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오후 6시 체크인을 한 A씨 일행은 숙소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관 입구는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있었고, 벽지는 정체 모를 누런 자국과 모기 수십 마리를 잡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A씨는 "방문을 열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나와 환불을 요청했다. 이게 하룻밤에 16만원인 룸 컨디션이 맞다고 보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사장님께 여기선 도저히 못 자겠다' 했더니 방을 바꿔줬다"며 다른 방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만 새로 바꾼 방 컨디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곰팡이가 슬어 실리콘 마감이 시커멓게 변색된 화장실 타일은 물론, 색이 다른 벽지, 심지어 방문에는 누군가 주먹으로 내려찍은 듯한 자국도 있었다. A씨는 “당장 어디선가 벌레들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스산한 비주얼의 방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환불은 안된다는 숙박앱.. "5만원짜리 시골 모텔" 누리꾼도 비난 그는 숙박앱의 대응 방식에 분노를 표했다. A씨 일행이 숙박앱 측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내부 규정상 당일 예약은 환불이 안 된다" "고객마다 입실했을 때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에 그 이유만으로는 환불이 불가하다"라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본인들이 중개하는 숙박업소의 상태가 어떠한지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수수료만 떼먹을 생각뿐인 회사란 걸 깨닫게 해준다"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 역시 "모텔도 저것보단 깨끗하겠다" "어디 시골 5만원짜리 모텔인 줄" "16만원 받을 방은 절대 아니다.. 저 정도면 사기 맞네" "너무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0 14:35: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일 오후 1시 28분께 울산 삼산동의 한 7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종업원 등 1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40여 분 만인 오후 2시 13분께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 도착 전 모텔 업주가 숙박 중이던 투숙객 4명을 모두 외부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모텔 외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2 15:52:02[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모텔 객실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소방에 구조됐다. 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께 부산시 동구 수정동의 7층 규모 건물의 6층 모텔 객실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났다. 화재로 건물의 11명이 대피하고 투숙객 2명은 소방에 구조됐지만, 불이 난 객실의 투숙객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은 사망한 채 침대 밑에서 발견됐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객실과 복도 등을 태워 약 7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5 09: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