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투숙객 소비패턴 분석’ 부산TP, 가명정보 활용대회 ‘최우수’
[파이낸셜뉴스]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시와 부산TP 등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들 기관은 ‘특급호텔 이용객 기반 부산 방문객 소비패턴 분석’ 과제를 수행해 실증한 것을 제시했다.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공공과 민간이 지닌 데이터를 가명 처리, 결합,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7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3개 기관은 ‘PARADE’라는 명칭으로 연합팀을 꾸려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분석했다. 서면 평가를 거쳐 PARADE팀을 비롯한 전국 26개팀이 본선에 진출, 지난 8월 27일 2차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열린 시상식에서 PARADE팀을 비롯한 20개 수상팀이 결정됐다. 수상작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데이터와 BC카드 소비 데이터를 가명처리해 관광객들의 각종 데이터를 도출한 것이다. 관광객의 성별, 연령, 소득, 체류 기간별 소비 행태부터 성수기·비수기 여행 시즌별 소비 패턴 및 방문 지역별 매출 현황 결과를 내 분석했다. 특히 특급호텔 투숙객의 소비가 해운대구, 기장군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한 점을 실증했다. 이 결과는 향후 시와 부산 관광업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 등에 핵심 데이터로 지원될 전망이다. 시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부산지역 특급호텔 방문객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산 방문객들의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향후 지역경제 영향 분석과 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이번 수상은 가명정보 분석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과 선도적인 활용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10-10 10:58:47
여성 투숙객 10명 日 성폭행범, 얼굴 공개…카메라에 '엄지 척'
[파이낸셜뉴스] 자신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의 여성 투숙객 여러 명을 상대로 약물을 먹이고 성폭행·음란행위를 한 일본 50대 남성에게 현지 법원이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25일 아사히신문 등 언론에 따르면 오카야마 지방법원은 전날 준강제 성교 죄 등 혐의로 기소된 다케우치 도시하루(51)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다케우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4년에 걸쳐 자신이 운영하는 오카야마현 사토쇼정 소재 게스트하우스의 여성 투숙객 9명에게 수면 작용이 있는 약물을 먹인 뒤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폭행하고, 1명을 상대로는 소형 카메라로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케우치는 진행된 공판에서 "검은 그림자에 범행을 지시받았고, 따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의 변호인 역시 "피고는 사건 당시 조현병이거나 유사한 정신 질환을 앓는 심신 상실 상태였다. 선악의 판단이 서지 않아 자기 행동을 통제할 수 없었다"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게스트하우스를 성욕을 충족하기 위한 덫으로 이용했다"라며 "'검은 그림자의 명령을 받았다'는 등 황당무계한 변명만 늘어놓고 규범의식이 근본부터 결여돼 있다"고 꼬집으면서 징역 28년을 구형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가 범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피해자마다 나누어 보존한 점을 들며 "목적 달성을 위해 지극히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환각, 망상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는 정신질환을 이용하고 있으며 범행 당시 정신 질환이 있었다는 의혹은 없다"라며 "범행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피고의 자기중심적인 태도는 따끔하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무시한 악질적인 범행이었다", "그 내용은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끔찍하다".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은 막대하다"라고 표현하며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한편 다케우치 측은 항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다케우치의 소식을 보도하며 3년 전 송치 당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세우는 모습을 내보냈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반성은커녕 저 엉성한 태도 봐라", "더 무거운 처벌을 원한다", "3명 이상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면 사형하는 게 좋지 않나" 등 공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9-25 10:29:25
부산 구포동 여관서 화재...50대 투숙객 1명 숨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위치한 한 여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해당 호실에서 묵고 있던 투숙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구포동 소재 여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투숙객 A씨(50대·남)가 현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 구조됐다고 5일 밝혔다. 불은 A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투숙객 등 10여명은 대피하며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오전 5시께 진화됐다. 당시 객실에서 묵고 있던 A씨는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했다. 그는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진화 이후 해당 호실은 내부 전체가 불에 탄 상태로, 침대 우측 부분에서 집중적인 연소 흔적이 발견됐다. 부산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오전부터 소방과 화재 합동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담뱃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9-05 16:30:17
'호텔방에서 왜'…해운대 호텔서 투숙객 고기 굽다가 부탄가스 폭발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 등 투숙객 3명이 팔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40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불은 A씨 등이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 방 안에서 이동식 가스레인지를 켜고 고기를 굽기 시작한 지 5분 만에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이어 화재 경보음이 울리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화재는 객실 밖으로 확산하지 않았다. 경보음을 들은 호텔 직원들은 화재가 일어난 객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투숙객들이 “연기가 난다”고 알리면서 119에 신고했다. 현장엔 소방대원 등 130명이 출동하고 장비 38대가 동원됐다. 객실 일부가 불에 타면서 300만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21 14:08:34
술 취한 여성 투숙객 성폭행…제주 게스트하우스 직원 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서귀포시 소재 게스트하우스 직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신이 근무하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15 14:28:30
양양 호텔 객실에 '비단뱀'이 꿈틀..."투숙객이 애완용 버린 듯"
[파이낸셜뉴스] 강원 양양 소재의 한 호텔 객실에서 멸종위기종인 비단뱀이 발견돼 소방방국이 포획에 나섰다. 25일 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양양 소재의 한 호텔 16층 객실에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창틀에 있던 뱀을 집게로 잡아 그물망에 넣었다.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뱀은 몸길이 약 50cm로, 아프리카가 원산인 비단뱀류 '볼파이톤'이다. 볼파이톤은 성격이 온순하고 사육이 쉬워 국내에서도 반려동물로 흔히 길러지는 종이지만 국제적으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는 이번에 발견된 비단뱀은 생후 약 3개월 된 어린 개체로, 사람 손에 의해 길러진 흔적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비단뱀은 호텔 투숙객이 애완용으로 기르던 뱀을 객실에 몰래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센터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유통이 흔한 만큼 무분별한 반입과 유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뱀은 현재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이 보호 중이며, 이달 말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지방환경청으로 인계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6 07:04:22
"1박 100만원 펜션, 사장이 싸가지 없다"..리뷰 썼다고 고소당한 투숙객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자신이 묵었던 펜션에 대해 '사장이 싸가지 없다'는 취지로 리뷰를 남긴 40대 투숙객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시설 낙후됐고 악취, 새벽에 떠난 손님...24줄 장문의 후기 22일 춘천지법 형사1부 심현근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자신이 숙박했던 펜션에 불만을 가지고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리뷰란에 펜션 사장을 향해 모욕적인 글을 남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1년 5월 23일부터 이틀간 강원 북방면 소재의 한 펜션에서 숙박한 A씨는 첫날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튿날 새벽 일찍 숙소를 떠났다. 1박 요금이 100만원을 넘었으나 시설이 낙후돼 있었고, 악취까지 났기 때문이다. 펜션에 불만을 가진 A씨는 같은 달 26일 지도 앱 리뷰란에 가격 대비 부식한 시설 관리와 불쾌한 숙박 환경 등의 내용이 담긴 24줄 분량의 후기를 올렸다. A씨는 글 말미에 "코로나 아니면 여기 가겠나. 제일 기분 나쁜 건 여기 사장이 손님 대하는 태도"라고 적었고, 이로 인해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모욕 혐의로 피소..1심은 벌금 50만원, 2심서 '무죄' 선고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모욕의 고의, 피해자 특정, 모욕적인 표현 모두 다투고 있으나 증거들에 의하면 피고인이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했다는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자신이 남긴 후기가 단순한 경험 공유였고, 이는 형법 제20조상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위법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항소심 재판부는 "숙박 비용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기대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에 부합한다"면서 "그럼에도 좋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 피고인은 불만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후기를 남기는 과정에서 다소 모욕적인 표현이 있더라도 피고인과 피해자와 관계, 피고인이 숙박에 지출한 비용, 모욕적 표현 반복성 여부 등을 고려할 때 사회통념상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온라인 리뷰 공간은 별점과 후기를 통해 고객이 느꼈던 불만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므로 어느 정도 불쾌한 표현이 있다고 해도 이는 공간 성격에 비추어 용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글에 19명이 '좋아요'를 누른 점을 고려하면 다른 사람들 또한 해당 글에 어느 정도 공감한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5 07:01:39
마스터키로 객실 침입해 女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징역 7년'
[파이낸셜뉴스] 마스터키를 이용해 객실에 들어가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40대 호텔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태지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충북 보은 소재의 한 호텔 매니저였던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새벽 여성 투숙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호텔 마스터키를 이용해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만취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객실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해자 의사에 반해 객실에 들어가 간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피해자 진술만으로 항거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 힘들고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숙박시설 직원으로 손님 보호 의무가 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고 피해자 가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9 07:20:37봄철 숙박시설 화재의 주요 배경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부주의가 지목된다. 숙박시설의 경우 수용밀도가 높기 때문에 일단 불이 나면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3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최근 5년간 숙박시설 화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숙박시설 화재 건수는 1829건, 재산피해는 204억683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건수는 638건으로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화재보험협회의 '특수건물 화재통계 및 안전점검 분석'을 보면 숙박위험(숙박하는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이 있는 특수건물(불이 나면 대형 피해 우려 건물)은 일반 특수건물에 비해 단위 인명피해는 평균 약 6.8배, 화재발생빈도는 약 1.6배, 재산피해액은 약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면적 당 인명피해도 숙박위험이 존재할 경우 약 11.7배 컸다. 숙박시설의 경우 장기 거주자가 아닌, 해당 건물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위험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화재가 한번 발생하면 아파트처럼 익숙한 곳보다 피난 시간이 길어져 인명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시민 안전 의식을 높여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짚었다. 소방청이 지난해부터 숙박시설 투숙객 등을 위한 화재대피체계를 확립하고 있기는 하다.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숙박시설 총 8698개소 중 6348개소에 피난행동요령을 작성 지도하거나 객실 비치하도록 안내하고,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 및 완강기 체험 교육을 실시 중이다. 다만 시민 의식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숙박시설의 경우 시설적인 측면의 유지 및 관리뿐 아니라 수시로 바뀌는 투숙객들에 대한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안전수칙 안내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정 주기마다 안전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크인 시 안전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23 18:29:48
강원 평창 무이리 펜션서 화재…투숙객 1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지난 1일 밤 11시41분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 5시간5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197㎡가 전소되고 투숙객 5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펜션 2층에 묵고 있던 40대 여성 A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02 09: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