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도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이다. 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운행사업이 완료되면 향남~여의도 10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6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돼 화성시 서부권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명근 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이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적기에 개통해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화성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2:26: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추진하는 프랑스 퐁피두 분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절차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세계적미술관 분관(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이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면제 대상으로 의결된 데 이어 행안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17일 협의 면제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은 지난 7월 업무협약(MOU)에 대해 시의회 동의를 거쳐 9월 퐁피두 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심사 협의면제로 약 1년 6개월 가량의 행정절차 진행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협의면제 결과를 바탕으로 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역미술계와 관광, 경제,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까지 준공해 2031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의 상징물로 시민들에게 부산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세계적인 예술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작품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생태계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8 13:49:0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제3차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 도내 사업 36건이 2045억원 규모로 통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타당성, 투입 재원의 적정성, 시급성, 수요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이 심사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국도비 및 시비 투입이 불가능하다. 이번 심사는 도에서 추진하는 40억~300억원, 시군에서 추진하는 60억~200억 사업과 3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재심사를 받는 행사성 사업이 주요 대상이었다. 도 투자심사는 8월부터 담당 부서의 사전 실무심사를 시작으로 투자심사위원회 민간위원과 주변 여건과 위치 확인 등을 위한 대상지 현지 실무심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종합실무심사, 심사위원의 사전 서면심사, 종합심사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통과된 주요 사업은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도 추진·총사업비 100억원) △강원대 후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춘천·96억원) △월정사 세계청소년 명상센터 건립(평창·187억원)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조성(인제·150억원)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태백·16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 관리 및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달 김진태 지사가 직접 스마트 경로당 1호점을 방문해 지속적인 확대 계획을 밝혔다. 또한 △평창대관령음악제(14억원) △원주 댄싱카니발(14억원) △동해 무릉제(8억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5억원) △횡성 한우축제(22억원) △정선아리랑제(22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행사성 사업들도 통과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앞으로도 도 투자심사는 건전재정을 기본 방침으로 삼아 지역의 현안 사업을 조화롭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7 13:56:32벤처투자회사 소속 투자심사역 중 여성의 비율이 15%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 편중은 균형 투자를 저해하는 만큼 여성 심사역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말 기준 전체 벤처투자심사역 1754명 중 여성 투자심사역은 270명으로, 약 15%에 불과하다. 연도별로 여성 심사역 비율은 2020년 13.9%, 2021년 13.7%, 2022년 15.2%, 2023년 15.4%를 기록하는 등 13~15%대에 그쳤다. 투자심사역은 벤처투자회사에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재무 상태, 성장 가능성, 시장 경쟁력 등을 분석해 투자 타당성을 판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투자심사역의 평가는 자본 배분과 투자 성패에 직결되며, 기업과 자본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한쪽 성별이 투자심사역을 차지할 경우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의사결정에 반영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정진욱 의원은 "성별 다양성은 기업의 역량을 넓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인 만큼, 여성 심사역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3 18:17:25벤처기업 투자집행을 담당하는 투자심사역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 벤처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 기회에서 소외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벤처투자회사 소속 투자심사역 수는 1250명에서 1754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 중 90% 이상이 서울과 경기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8월말 기준 서울에만 1548명의 심사역이 집중된 반면, 부산(20명), 대구(28명), 광주(9명) 등 비수도권 지방은 투자심사역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벤처투자회사와 투자심사역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비수도권 지방 벤처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 혁신 기업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투자 지원을 받지 못해 지역 간 경제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도권 투자자들과의 물리적 거리로 인한 네트워킹 부족과 투자 접그성 한계는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인 만큼 지방 투자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2 18:10:26#OBJECT0# [파이낸셜뉴스] 벤처투자회사 소속 투자심사역 중 여성의 비율이 15%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 편중은 균형 투자를 저해하는 만큼 여성 심사역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말 기준 전체 벤처투자심사역 1754명 중 여성 투자심사역은 270명으로, 약 15%에 불과하다. 연도별로 여성 심사역 비율은 2020년 13.9%, 2021년 13.7%, 2022년 15.2%, 2023년 15.4%를 기록하는 등 13~15%대에 그쳤다. 투자심사역은 벤처투자회사에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재무 상태, 성장 가능성, 시장 경쟁력 등을 분석해 투자 타당성을 판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투자심사역의 평가는 자본 배분과 투자 성패에 직결되며, 기업과 자본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한쪽 성별이 투자심사역을 차지할 경우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의사결정에 반영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정진욱 의원은 "성별 다양성은 기업의 역량을 넓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인 만큼, 여성 심사역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2 15:24:14#OBJECT0#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 투자집행을 담당하는 투자심사역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에 집중된 탓에 지방 벤처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 기회에서 소외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벤처투자회사 소속 투자심사역 수는 1250명에서 1754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 중 90% 이상이 서울과 경기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8월말 기준 서울에만 1548명의 심사역이 집중된 반면, 부산(20명), 대구(28명), 광주(9명) 등 비수도권 지방은 투자심사역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벤처투자회사와 투자심사역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비수도권 지방 벤처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 혁신 기업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투자 지원을 받지 못해 지역 간 경제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도권 투자자들과의 물리적 거리로 인한 네트워킹 부족과 투자 접그성 한계는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인 만큼 지방 투자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의원은 "수도권의 투자심사역이 지역 기업에 투자 유치를 위해 실사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 우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회사나 심사역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2 15:05:0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위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이달말까지 동해시 지역을 우선 재신청하기로 했다. 1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동해시와 삼척시에 수소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1단계 동해시, 2단계 삼척시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총 사업비 3177억원의 72%에 해당하는 민자 조달에 대해 지역별 재원조달 시점을 고려해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는 동해시에 수소클러스터 산업진흥과 기술검증 기반인 기업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며 지방비 투입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달 31일까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우선 신청하기로 했다. 2단계는 삼척시에 수소 공급기반인 수소액화 플랜트가 건설되며 이를 위한 SPC 설립과 민자 투자를 통한 재원 조달 등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정일섭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동해와 삼척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완성도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중앙투자심사 통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8 16:32:5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마지막 행정절차의 관문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서면대교는 서면지역을 춘천도심과 직선으로 연결하는 교량으로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의 차량이동거리가 17㎞에서 3.9㎞로 60% 정도 줄어들고 소요시간은 17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서면 주민들은 도심 의료와 문화시설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접근성 향상으로 의암호와 자전거 도로 등을 찾는 서면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면 첨단 문화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원자치도는 국비 50%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전부 주한미군 공여구역 정비사업에 서면대교 사업을 신규 발굴해 2023년 국비 10억원을 반영했으며 지난달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에서 통과되며 국가계획으로 최종 승인받게 됐다. 이와함게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된 이후 중앙투자심사를 준비할 경우 사업이 반 년 정도 늦춰질 것을 감안,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전제로 중앙투자심사를 사전에 준비, 타당성 재조사 통과 한 달 만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 서면대교 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턴키방식)으로 추진해 1년 이상의 공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며 공사발주를 위해 지난 6월 전문적인 심의 기술을 보유한 조달청과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8월 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9월 중 입찰참가자에 대한 현장설명, 내년 3월 최종 사업자 선정을 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춘천시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사업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을 내다보며 행정절차를 사전에 챙겨왔다”면서 “입찰부터 공사 등 차질 없이 준비해 적기 착공과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7 16:20:17[파이낸셜뉴스] 서울 도봉구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우이방학경전철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이방학경전철은 지난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이후 정체돼 있었다. 하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수요예측 재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올해 총사업비 협의, 기본계획 승인까지 빠르게 진척됐다. 또 올해 3월 우이방학경전철이 턴키(Turnkey) 방식으로 확정되면서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게 됐다. 턴키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사업기간을 약 9개월 앞당길 수 있다. 도봉구에 따르면 총사업비 300억 이상 소요되는 사업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중앙투자심사 절차가 이행된 후 연도별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연차별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며, 오는 8월 턴키 입찰을 공고하고 대형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절차대로라면 우이방학경전철은 2025년 착공, 2031년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이방학경전철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지역 내 중요한 교통인프라”라며, “2025년 착공, 2031년 준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6 16: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