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28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Up!Too)' 3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는 '업비트(Upbit)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아 2022년 출범했다. 3회째인 올해는 총 36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업투 서포터즈들은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비트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참여 혜택은 두나무가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우선 참여권 제공 및 블록체인 업계 현직자와의 네트워킹·멘토링 등이다.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될 경우 체험형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업투 3기가 팀별 성과를 발표했으며 최우수 활동팀 및 활동자에게 총 1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서포터즈로 활동한 곽유진씨는 "숏폼 제작, 기획안 작성, 캠페인 기획과 실행까지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캠페인 미션을 통해 올바른 투자 문화 조성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했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은 "가장 많은 서포터즈가 참여한 이번 3기의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며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의 기여로 가상자산 생태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의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 12월 출범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다양한 투자사기 유형 및 예방, 대응방법 안내와 함께 각종 교육 및 리서치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29 17:31:38[파이낸셜뉴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다. 2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유튜브 채널명을 기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_official'에서 '업투뷰(UPto-View)'로 변경했다. 업투뷰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시각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채널명 변경에 맞춰 유튜브 채널 로고와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했다. 유튜브 채널 개편과 함께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업비트 게스트하우스'가 먼저 첫 선을 보였다. 업비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스트로 초대돼 블록체인 관련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24일 진행된 첫 화에서는 진행자를 맡은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와 블록체인 전문가로 꼽히는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함께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업비트 게스트하우스는 매주 수요일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게스트로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출연한다. 이외에도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교육 수준을 초급부터 고급 단계까지 나눠 친숙하면서도 유익한 가상자산 투자 관련 영상 콘텐츠를 차례로 소개할 계획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직접 인사이트를 전하는 '피터젠의 인사이트 캐치',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연구원이 업계 소식을 전하는 '채드의 이게 블록이야' 등 기존에 진행되어 온 프로그램도 계속 업데이트된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투자자에게 가상자산 시장의 이슈와 인사이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여러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해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29 16:20:35[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된다는 것은 가상자산이 법규로 마련되는 규칙의 체계 범위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서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규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을 규제하기 위해서는 규제의 기본체계가 지향하는 공익 등이 명확히 돼야 한다"며 "규제란 무엇을 못하게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과 제도가 합쳐진 말로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 이러한 규제는 법 집행을 통해서 구현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러한 규칙과 제도가 구속력이 있으려면 강제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합의의 과정이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누구든지 가상자산 관련 규칙과 제도를 준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상자산 규제의 기본체계 요소로서 법적보호 대상이 무엇이고, 누구인 지를 명확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기술적, 경제적 속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용어 정의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해킹 사이버 복원력을 갖춰야 하고,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사업자는 시장을 운영하는 주체로서 가상자산 매매시장 무결성 확보를 위한 장치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무엇보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명확하고 충분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면서 "충분한 권한이 있을 때 효율적인 감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게 "법 위반 행위를 당국에 알리는 자에 대해서도 종전의 공익신고자 보호요건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04 13:10:09[파이낸셜뉴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서울 강남구 모나코스페이스 미디어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와 두나무 임직원들의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인 ‘2023 업투게더’를 15일 열었다. ‘2023 업투게더’는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와 ‘투게더’의 합성어로, 업비트의 새로운 오프라인 산학협력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업투게더에서는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가 두나무 임직원들에게 업비트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2기 30명과 두나무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나무 임직원들은 약 3개월간의 업투 2기 활동을 함께 보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업투 2기는 업비트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발표하고,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참신한 서비스 등을 제안했다. 업투 2기의 팀 발표, 우수활동 시상 및 수료증 증정도 이어졌다. 업투 2기로 선발된 30명의 서포터즈는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자산·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총 214건의 콘텐츠를 제작 배포했다.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참신한 서비스 개선 제안을 수행한 우수 활동팀과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두나무 체험형(3개월)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업투 2기 활동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공식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붕 센터장은 “업투 서포터즈는 지난 1기에 이어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투자자 보호와 업비트 서비스 개선을 함께 고민해 줬다”며 “새롭게 시작한 업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올바른 디지털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2021년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업비트케어 △디지털자산 리서치 및 각종 콘텐츠 제공 △백서 번역 등 다양한 투자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15 11:47:15[파이낸셜뉴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Up! Too(업투)’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업투는 두나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와 ‘함께(Too)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1기로선발된 16명의 업투는 센터와 함께 3개월간 온·오프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디지털자산 ‘묻지마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콘텐츠로 기획·제작해 알리고, 센터와 함께 사회 공헌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참여한다. 업투의 활동은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서포터즈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우수 활동자와 최우수팀에는 각각 100만 원, 300만 원을 포상할 예정이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은 “업투 참가자들은 센터를 같이 이끌어 줄 보물 같은 존재로, 투자자들을 따뜻하게 지켜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업투 출범을 기념해 ‘세컨블록’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체험관’을 마련한다. 체험관은 ▲센터를 소개하는 ‘메인관’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도서관’ ▲퀴즈를 풀며 디지털자산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이벤트관’ ▲업투 서포터즈들이 활동하는 ‘서포터즈관’으로 구성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세컨블록 체험 희망자는 ‘세컨블록’에 가입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21 09:00:02[파이낸셜뉴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전담조직이다. 가상자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교육, 피해 상담 등을 제공한다. 두나무는 지난 5월 설립을 발표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두나무는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다고 당시 발표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우선 현재 두나무 본사 1층에 마련된 업비트 라운지에서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조만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앞으로 △투자자보호 △디지털 자산 교육 △업비트케어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투자자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비트는 가상자산 관련 투자 사기 유형과 예방,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묘해지는 전자금융사기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대응법을 상세하게 안내해 유사 피해를 예방, 가상자산 관련 범죄 사기 근절에 나선다. 가상자산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최신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투자를 위한 디딤돌 역할도 한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투자에 익숙한 사람과 초보 투자자들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셀럽이 조언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 코너에서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연재한다. 앞으로 많은 셀럽 필진을 초빙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관련 피해자의 심리 및 법률상담도 지원한다. 가상자산 관련 위법부당행위에 따른 피해가 명백하거나 피해 사실과 피해금액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 업비트케어를 신청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걸쳐 외부 전문 상담가와 연결해 본격적인 지원을 한다. 비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현명한 투자 기준을 제시해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의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28 16:46:51[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연내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센터를 건립한다. 사기를 당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정책 마련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민간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직접 나선 것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두나무는 송치형 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경영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연내에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준비위원회도 조직했다. 오프라인 센터 건립장소나 운영인원 규모 등은 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송치형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센터는 △가상자산에 대한 교육과 연구 △가상자산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가상자산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 및 상담 △가상자산 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 및 긴급 저금리 융자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대표이사 직속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나 투자자 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업계 선두로서 업의 본질에 맞는 사회 기여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한 끝에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이 직면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자 보호센터 준비위원회는 두나무 김형년 부사장이 준비위원회장을 맡고,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부위원장을, 사내 준비위원은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담당한다. 업계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할 사외 준비위원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2017년 10월 출범한 업비트는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인덱스인 UBCI를 개발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상장 심사 원칙과 상장 후 관리 지침을 공개했으며, 프로젝트 공시 제도를 도입했다. 상장 사기 제보 채널, 유튜브 방송 및 기타 미디어를 이용한 선동 및 선행매매 관련 신고 채널 개설로 투자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5-06 09:34:45[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자체 개발한 금융교육 교재를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5년 12월 23일 시행된 '노후준비 지원법'에 근거해 공단의 체계적인 맞춤형 노후준비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재단은 노후준비를 위한 재무관리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단은 이를 재무상담사 및 일반 국민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6년 재무 상담사용 금융교육 교재 '자신만만 재무상담'의 첫 번째 권을 발간한 이후 지난해 12월 총 8권의 시리즈로 완간했다. 재단은 지출관리·자산관리, 연금, 보험, 정부지원제도, 금융사기 예방, 대출, 세금, 저축·투자 등 재무설계의 핵심 주제를 총 8권으로 나눠 제작했다. 교재는 재무상담사를 위한 전문가용으로, 다양한 민원인들의 재무 상담실무를 염두에 두고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외부 기관 요청 시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1-27 13:34:01[파이낸셜뉴스] ‘3%룰’을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이 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는 소식에 대형 지주사 뿐만 아니라 소외됐던 중소형 지주사들에도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당과 야당은 집중투표제 의무화(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와 감사위원 확대 등은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만약, 집중투표제가 의무화 된다면 약 80%에 이르는 상장 기업들이 영향권에 들어 간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뜨거운 감자였던 3%룰의 핵심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이다. 강화의 방법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기존 각각 3%에서 합산 3%로 제한하는 것이다. 즉, 최대주주 의결권을 3%까지만 인정하는 것이며 이는 반대급부로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조치이다. 이외에도 이사의 주주보호 의무 도입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변경 등도 개정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상법 개정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서막을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소식에 대형 지주사 테마주뿐만 아니라 SK스퀘어, 화승인더스트리, 한미사이언스, KX, KG에코솔루션 등 중소형 지주사 테마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SK스퀘어는 SK산하 투자 전문기업으로 그룹의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서(지분율 20.1%) 얻는 배당금 수익이 크다.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도 늘렸다. 2022년부터 유지하던 분기 300원 배당을 작년 4분기 1,304원으로 올려 분기 438억원을 수령했던 SK스퀘어가 1905억원을 올 초 지급받았다. 또한 금년 1분기는 375원으로 25% 상향해 548억원을 수령했다. 분기 배당은 유지하는 습성이 강해 올해 SK하이닉스에서 받는 배당수익은 3549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된다. 이것만 해도 주주환원 확대를 예측할 수 있는데, SK쉴더스 매각금 잔여분이 하반기에 들어올 예정이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쉴더스 매각금 잔여분이 4700억원 정도로 추정하는데, 2년전 처음 4100억원 유입 당시 2000억원을 자사주 매입 소각에 사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일부를 주주환원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봤다, 화승인더스트리의 경우도, 연결실적에는 상장 된 화승엔터가 포함된다. 따라서 화승인더의 적정가치를 평가하려면 개별 순이익으로 산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증권가의 진단도 나온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참고로 화승인더의 개별 매출 중 아디다스향 비중은 91.8%다. 따라서 개별 순이익 대부분이 아디다스로부터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라며 “2024년 화승인더 개별 순이익은 약 250~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아디다스로부터 이익이 80% 이상 발생하는 화승엔터 2024년 기준 P/E 17배를 적용하면 화승인더 적정가치는 최소 5147억원(기타 자회사 가치 미반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KB증권은 최근 KX에 대해 정부 정책에 따른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를 예상하며, 저평가된 지주회사라고 분석했다. 현재 KX는 방송 사업을 기반으로 레저, 엔터, 정보기술(IT) 제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연결 제거 제외)은 레저 25.4%, 방송/엔터 16.4%, IT 제조 40.3%, 기타 17.9%로 구성돼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KX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수준으로 분명한 저평가 상태이며, 대부분 실적이 자회사를 통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상법 개정 시, 자회사의 물적 분할이 제한되기 때문에 핵심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KX의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1분기 기준 4.4%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이 제도화된다면 PBR은 더욱 낮아진다"라며 "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PBR 0.8배까지만 타깃해도 주가 업사이드는 100% 이상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배당 성향 조정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 전문가는 “공정거래법상으론 분류가 안되지만 이런 지주사들도 주주환원 기대감 적극적 개연성이 있어 상법 개정시 주목할 만 하다”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3 14:11:01[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이란 공격 등 중동 사태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국내 증시 상황 등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증시 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유관기관들은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도 새 정부 기대감에 따라 국내 증시가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견고한 모멘텀을 유지했지만,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추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상 상황 때 시행되는 시장안정조치의 적기 가동을 위한 점검·준비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노린 불공정거래를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 시 무관용으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또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반주주 보호 강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불공정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업 성장 집합투자 기구와 토큰 증권 제도화 등 공약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은 시장 안정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이라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진행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3 09: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