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시가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큐노바를 선정하며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나섰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미래전략산업펀드 선정 심의 결과 ㈜큐노바가 총 1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전략산업펀드는 지난 2월 첨단산업 유망기업의 투자·육성을 위해 결성된 투자조합이다. 운용 자금은 총 400억 원(세종시 20억 원·민간 380억 원) 규모다. 앞서 지난 5월 펀드 운용사 JB인베스트먼트는 세종시를 통해 추천받은 첨단산업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큐노바를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했다. 큐노바는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에 원천핵심 기술을 보유한 첨단산업기업이면서 혁신성과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5억 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형 투자·멘토링 체계 도입의 첫 사례로,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통한 세종 첨단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큐노바의 첨단 양자산업 기술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최근 큐노바를 비롯한 5개 첨단산업 유망기업과 펀드 출자 기업(세종 소재 성공 벤처기업) 대표와의 만남을 주선,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추후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전략 산업 기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미래전략산업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 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양자분야 기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미래전략산업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1호기업 선정은 단순 투자를 넘어 세종형 벤처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후속 사업화부터 성장까지 책임지는 지원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8 08:40:43해외투자이민 전문기업 셀레나이민이 “전세계 자산가들의 투자 노트 엿보기”를 주제로 개최한 투자이민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셀레나이민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총 3부로 나뉘어 미국, 유럽, 두바이 등 주요 투자이민 프로그램과 글로벌 세법·절세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셀레나이민에 따르면 최근 들어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소 투자금 인상 및 일부 고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두바이 투자이민 역시 부동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비교적 투자금 문턱이 낮고 수속 기간이 짧은 유럽투자이민 또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2부 유럽 및 두바이 투자이민 전략, 3부 글로벌 세법과 절세 방안을 다룬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국 투자이민 제도에 대한 실무적 정보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상당수가 행사 이후 개별 상담을 예약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나타냈다. 셀레나이민 최여경 대표는 “셀레나이민은 해외투자이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전문기관으로, 미국, 유럽, 두바이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이민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세미나에 참석하면 각국 이민의 장단점과 투자 전략을 전문가에게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셀레나이민은 이번 세미나 성료에 힘입어 오는 7월 19일 동일한 주제로 투자이민 세미나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셀레나이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04 15:23:52'인공지능(AI) 기술'의 바람은 모두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분야에서도 AI가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전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내고 있지만, 새로운 문제 역시 직면한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변화의 시대: AX 생존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제16회 퓨처ICT포럼에서 박지원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디자인 시니어 디렉터는 "AI 기술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과 소상공인들의 성장기회, 직원들의 업무효율성까지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시니어디렉터는 이러한 변화에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불확실한 투자 수익률이라는 과제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끊임없는 데이터 학습과 테스트가 필요하고 이 과정은 쉽지 않았다"며 "이제 쿠팡은 고객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AI가 대중들이 소비하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AI를 통한 초개인화된 콘텐츠 추천과 함께 각종 콘텐츠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작 효율성 증대가 큰 수혜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 시장의 재도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국내에서 기술의 높은 투자비용 대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노동집약적인 콘텐츠 산업 특성상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 이용자들의 불신 증대와 같은 문제점도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노 소장은 "한국의 콘텐츠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 분야 AI 활용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진흥 위주의 자율규제 토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소비자들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배달서비스 시장과 독서 분야에서의 AI 활용 혁신 방안이 소개됐다. 먼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가게를 추천하고 라이더들의 배달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윤창근 우아한형제들 AI실 실장은 "미래에는 AI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배달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리뷰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기본 요구를 해결하고, 과거 패턴 분석을 통해 저녁 메뉴까지 추천해주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은혜 kt밀리의서재 AI서비스본부장은 "밀리의서재가 AI 기술을 활용해 독서 전반의 과정을 혁신하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페르소나 챗봇'은 작가나 주인공의 인격을 부여하여 독자와의 대화형 독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독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밀리의 서재가 올해 정식 출시할 예정인 'AI 도파밍(도파민+파밍)은 대화형 독서 서비스로, 독서 전 추천부터 책을 읽으며 질문하고 답변을 찾는 양방향 독서, 독서 후 인사이트 기록까지 독서 경험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 본부장은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과 이야기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AI 시대에도 독서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구자윤 팀장 조윤주 연지안 장민권 주원규 임수빈 기자
2025-06-26 18:24:50KB증권은 지난 25일 '2025 하반기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반기 '2025 KB Premier Summit'의 마지막 세션으로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이 'The Korea 2.0 코스피 4000전략 : 프리미엄 코리아'를 주제로 심도 깊은 시장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 정책과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개혁과 투자전략 △지주회사 및 가상자산 신정부 정책 모멘텀 △하반기 관심 업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KB Premier Summit'은 2020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투자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반기에는 이번 세미나를 포함하여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는 △기후 위기, 기업의 대응전략 △트렌드 코리아 2026 등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재옥 KB증권 WM사업그룹장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이 한 단계 도약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KB증권은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투자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2025-06-26 18:16:28[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지난 25일 ‘2025 하반기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반기 ‘2025 KB Premier Summit’의 마지막 세션으로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이 'The Korea 2.0 코스피 4000전략 : 프리미엄 코리아'를 주제로 심도 깊은 시장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 정책과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개혁과 투자전략 △지주회사 및 가상자산 신정부 정책 모멘텀 △하반기 관심 업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KB Premier Summit’은 2020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투자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반기에는 이번 세미나를 포함하여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는 △기후 위기, 기업의 대응전략 △트렌드 코리아 2026 등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재옥 KB증권 WM사업그룹장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이 한 단계 도약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KB증권은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투자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6-26 10:10:18[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공사(KIC)는 영국 런던 지사 주관으로 지난 25일(현지시간) 제32차 ‘런던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정부 및 공공 투자기관, 런던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투자담당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는 미슬라브 마테이카 JP모건 글로벌 및 유럽 주식 전략 대표가 맡았다. 마테이카 대표는“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정책 발표로 미국 및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한 후 단기 반등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와 고용지표가 둔화되고, 글로벌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3분기부터는 경제성장 둔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S&P500 지수 내 대형 기술주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지수 상승에 초점을 맞춘 파생상품 투자 규모도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과 특정 자산군에 대한 집중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시장 상승보다는 종목, 섹터, 지역 간 차별화된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유럽과 일본의 내수주 및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증시의 경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며, 과거 사례에서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방어적인 투자처로서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웅 KIC 런던지사장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과 빠른 자금 순환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전망과 대응이 상당히 어려운 투자환경에서, 주식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6 09:43:1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5 해외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의 자산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투자 전략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해외투자 새로고침’ 미디어데이 이후 첫 번째 공식 행사로 2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의 현장 참여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지난 5월부터 독점 제공되는 ‘월가 라이브’의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가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2025 하반기 미국주식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환율 변동, 금리 인하 등 다양한 경제 변수에 맞서 명확한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더빙과 자막 번역 기능을 동시통역 형태로 바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두 번째 강연은 최근 신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비트코인과 관련해 한양대 화폐철학과 오태민 교수가 “비트코인과 새로운 세계질서의 대두”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차이, 알트코인의 투자전망 등에 대해 강연했다. 세미나 이후 진행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재참석 의사 등 긍정적 반응이 많았으며, 이번 세미나는 하이라이트 영상 및 숏폼 컨텐츠로 편집되어 NH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해외투자 정보를 어떻게 고객들에게 적시성 있게 빠르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솔루션을 단계별로 확장해 고객의 자산증식이라는 업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차별화된 투자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7일 진행한 미디어데이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투자정보 접근성·적시성 부족 △현지와의 시차 등 제한된 거래 환경 △거래 수수료 부담 등 3가지로 짚었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 투자 정보 △거래 편의성 △수수료 제로고침 등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3단계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3 15:51:12[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가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기능을 탑재하고,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도입을 통해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기업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솔루션도 제시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내로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이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이터 레지던시와 AI 주권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세일즈포스가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AI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조했다. 그는 "AI 분야에서 한국 시장은 굉장히 역동적"이라며 "AI를 선도하겠다는 기업들에게는 테스트베드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은 AI 활용 의지가 강하고 빠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라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 지난해 9월 로우코드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선보였다. 고객사는 에이전트포스로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커머스 등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날 오후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를 주제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컨퍼런스에서 손 대표는 "에이전틱 AI가 혁명 이끌고 있다. 필요한 전문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한계 없는 성장의 길이 열렸다"며 "에이전트포스는 한계없는 인적 자원 확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준식 솔루션 엔지니어 디렉터는 인적 확장이 어떻게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설명했다. 그는 "이제 기업의 '에이전트력'이 그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디지털 동료로써 기업의 워크플로우 상의 병목현상(막힘 현상)을 해결하고 전례 없는 수준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생성한 AI 에이전트가 인적 자원의 한계를 넘어서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고, 기업의 '여유 역량'을 늘려줘 각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미다. 케이티 맥나마라 에이전트포스 부문 부사장도 AI 에이전트의 성공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AI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하 부대표는 토스의 기업간거래(B2B) 확장 방향성과 슬랙을 중심으로 , 슬랙 기반의 협업 환경 위에 AI 에이전트포스를 접목해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공유했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 카페24, 라인페이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 솔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슬랙과 태블로를 중심으로 한 CJ올리브영이나 LG화학의 도입 사례 등이 주목을 받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8 16:06:35[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가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기능을 탑재하고,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내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이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이터 레지던시와 AI 주권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세일즈포스가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9월 로우코드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는 에이전트포스를 선보였다. 고객사는 에이전트포스로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커머스 등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손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축적 데이터라는 거대한 보물창고를 가지고 있다"며 "데이터를 단순한 기록에서 활용으로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자 세일즈포스가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했다. 이어 "거대언어모델이 상용화되는 시대에 진정한 AI의 차별점은 얼마나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AI에 공급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AI 기반 업무 역량을 확보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를 주제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는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케이티 맥나마라 세일즈포스 AI 부문 글로벌 부사장, 김규하 비바리퍼블리카 부대표 등이 AI 에이전트 기술에 따른 사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도와 높은 보안 수준, 다양한 업무로의 확장성 등을 에이전트포스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 카페24, 라인페이플러스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 솔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8 11:55:21[파이낸셜뉴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일본 도요타통상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C는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의 일부 지분을 도요타통상에 양도하고 약 1억 1000만 달러, 한화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종합상사인 도요타통상은 자동차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의 소재·부품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기반을 확보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협력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통상은 도요타자동차와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SK넥실리스와의 폭넓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요타통상의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는 등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도요타통상 역시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의 탄탄한 수급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이 추진해 온 이차전지주요 원재료 사업 역량을 토대로 원활한 동박 원재료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넥실리스가 보유한 차세대 집전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도요타통상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넥실리스는 올해 글로벌 생산 거점의 안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주요 고객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은 유럽 수요 회복에 맞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간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갖춘 SK넥실리스와 원재료 유통 경쟁력을 지닌 도요타통상의 전략적 협업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높일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한일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투자 협약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18 11: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