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올봄 글로벌 IP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튤립축제에 지금까지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올해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번째 콜라보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귀여운 산리오캐릭터즈를 특별하게 맛보고, 소장할 수 있는 콜라보 먹거리와 굿즈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인 먹거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굿즈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약 20% 늘어났다. 올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 인기 상품은 귀엽고 앙증맞은 '시나모롤 팝콘통'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약 1만개 이상이 팔려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고객 반응이 그대로 나타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튤립축제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에버랜드 측은 덧붙였다. 한편, 올봄 선보이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오감 콘텐츠는 내달 11일까지 계속되는 튤립축제에 이어 오는 5월 16일 개막하는 새로운 장미축제 '로즈 가든 로열 하이 티' 기간에도 만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23 23:31:51【용인(경기)=임수빈 기자】 "튤립도 보고, 산리오캐릭터도 보러 왔어요." 지난 2일 방문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는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봄 나들이 고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튤립 꽃이 펼쳐진 포시즌스가든 테마정원 곳곳엔 사진을 찍는 가족·친구·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이 넘쳐 났다. 현장에서 만난 김모씨(31)와 박모씨(24)는 "데이트하러 인천 부평에서 왔다"며 "볼거리가 많아 놀기 좋았다"며 웃어 보였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막한 튤립축제가 개막한 이후, 십여 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장미축제 등 사계절 정원 '가든패스'라는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방문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가든패스를 통해 이달까지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진 하늘정원길에서 활짝 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옛돌정원, 은행나무숲 등 비공개 정원 체험부터 야경 관람 코스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튤립축제는 일본의 유명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번째 콜라보 시즌을 맞아 올 봄 캐릭터별 테마존부터 어트랙션, 공연, 굿즈, 먹거리 등 고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튤립 정원에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한교동과 같은 MZ세대(1980년~2009년 출생)에게 인기인 산리오캐릭터즈가 정원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콜라보 콘텐츠는 오는 6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유양곤 전략마케팅팀장은 "지난해에도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진행했지만, 올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캐릭터 종류가 9종으로 더 늘어났다는 점"이라며 "캐릭터 공연도 신규로 진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사파리 도보 탐험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리버 트레일)'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윗길을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경험하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3 13:47:46[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9일 12개국 주한대사 가족 33명이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한대사 가족들은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국내 명소와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의 조안 미첼 반 더 플리트 대사 부인의 주선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멕시코, 스페인, 아일랜드,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페루, 호주 등 12개국 주한대사 가족이 에버랜드를 찾았다. 에버랜드는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려한 봄꽃들과 일본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를 함께 전시했다. 또한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는 하늘정원길, '꽃바람 이박사'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의 도슨트 투어, 분재만들기 등 각종 정원 관련 콘텐츠들을 마련했다. 축제 개장 9일 만에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을 대표해 조안 미첼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부인은 "K-정원 고유의 유니크한 매력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3-30 11:30:34100여종 약 120만 송이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사진)'가 21일 개막한다. 오는 6월 15일까지 에버랜드 전역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는 산리오캐릭터즈가 모여 플라워 카니발을 펼친다는 스토리를 따라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먹거리, 굿즈 등 환상적인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는 물론, MZ세대 사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추가됐다. 산리오캐릭터즈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매직랜드에는 원형 열차인 스카이댄싱이 구름을 닮은 시나모롤 캐릭터 어트랙션으로 꾸며지고, 바로 옆에서는 시나모롤 솜사탕과 팝콘도 판매한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먹거리,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쿠로미 베리도넛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 음료까지 13종의 캐릭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정순민 기자
2025-03-20 18:12:17100여종 약 120만 송이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21일 개막한다. 오는 6월 15일까지 에버랜드 전역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는 산리오캐릭터즈가 모여 플라워 카니발을 펼친다는 스토리를 따라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먹거리, 굿즈 등 환상적인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는 물론, MZ세대 사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됐다. 캐릭터 체험 공간도 포시즌스가든을 비롯해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축제콘텐츠존 등 정문부터 가든까지 파크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산리오캐릭터즈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매직랜드에는 마법 솜사탕을 만들듯 빙글빙글 돌며 공중으로 떠오르는 원형 열차인 스카이댄싱이 구름을 닮은 시나모롤 캐릭터 어트랙션으로 꾸며지고, 바로 옆에서는 시나모롤 솜사탕과 팝콘도 판매한다. 또한 포시즌스가든을 순환하는 축제기차와 정문에서 가든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곤돌라 리프트인 스카이크루즈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꾸며져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먹거리,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화려한 봄꽃 경관이 일품인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쿠로미 베리도넛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 음료까지 13종의 캐릭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8 09:41:09'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말을 처음 개념화한 사람은 미국 기업가 티엔 추오다. 일정한 비용(구독료)을 먼저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 쓰는 경제 활동을 이렇게 불렀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다. 사업자 입장에선 고정수입이 생겨서 좋고, 고객은 적은 비용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다. 이젠 꽃, 정원, 숲도 구독하는 시대다.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Garden Pass)'를 내놨다. 에버랜드 단지 내·외부 여러 공간에 흩어져 있던 식물 및 자연 자원을 한데 모으고 이를 일정한 금액에 구독자(소비자)들에게 제공, 고객들이 언제든 에버랜드의 꽃과 숲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숲캉스(숲+바캉스) 트렌드는 물론, 지난해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은행나무숲(사진) 성공사례 등을 통해 숲과 정원에서 힐링하며 여유를 찾으려는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확인했다"며 가든패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熙園) 등 에버랜드 단지 내·외부에 위치한 숲과 정원 인프라를 모두 연결하고, 매화·튤립·벚꽃·장미·단풍 등 계절별 대표 꽃과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구독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식물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진행되는 정원 도슨트부터 매실따기, 봄꽃 캠프닉(캠핑+피크닉), 숲 트레킹 등 매월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참여해 전문 가드너 큐레이션도 진행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한번도 개방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만을 위한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이에 따라 700여그루의 매화나무가 식재된 하늘정원길과 '용인8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호암미술관 전통공원 희원 옆 가실벚꽃길이 가든패스 전용 야경 관람 코스로 처음 개방된다. 또 희원 앞에 조선시대 석조물을 모아 놓은 옛돌정원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수변길도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가든패스 구독자만을 위한 편의시설과 부가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하늘정원길 해마루와 장미원 전망대에는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 라운지가 따로 마련돼 에버랜드 이용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라운지에서는 웰컴푸드로 제공되는 가벼운 스낵과 음료 등을 즐기며 정원과 숲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는 방문 당일 곤돌라 리프트 시설인 스카이크루즈 상행 우선탑승권을 증정하며, 에버랜드 단지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을 연간 2회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도 제공된다. 가든패스 론칭에 따른 에버랜드 정원 첫 공개일은 '튤립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로 정해졌지만, 가든패스 구독자 모집은 10일부터 시작한다. 1차 가입 목표 인원은 1만명으로 선착순이다. 가든패스 권종은 방문 횟수에 따라 레귤러(4회·12만원), 레귤러 플러스(8회·18만원)로 구성돼 있으며, 더욱 깊이 있는 식물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무제한·40만원) 권종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가든패스 구독자들에게는 기존 레귤러 구독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외에도 추가로 에버랜드 정문 발레파킹(4회), 모든 체험 프로그램 무료, 리움미술관 멤버십 혜택 등이 제공되며, 분재 만들기, 주키퍼 사파리 도슨트 등 프리미엄 전용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가든패스를 통해 고객들이 사계절 새롭고 풍성한 식물 콘텐츠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에버랜드 개장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식물 콘텐츠 라인업과 체험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6 18:15:51에버랜드가 내달 개막하는 튤립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력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봄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 것은 물론, 봄꽃과 어우러진 캐릭터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여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튤립축제 기간 에버랜드를 방문한 입장객 수가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하고, 온라인 버즈량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내달 21일 막을 올리는 올 튤립축제에선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만발하는 포시즌스가든은 물론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등 파크 전 지역으로 콜라보 무대가 확장돼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 MZ세대 사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캐릭터도 새롭게 추가돼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프로그램인 '가든패스(Garden Pass)'를 오는 3월 튤립축제 개막을 전후해 론칭할 예정이다. 가든패스는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 에버랜드의 고품격 정원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05 09:30:46【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튤립과 홍매화로 유명한 임자도에서 오는 8월 2~3일 '제16회 섬 민어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임자도 민어축제는 지난 1998년 대광해변 모래축제를 시초로 열렸으며, 이후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 등의 이유로 몇 번의 취소를 되풀이하다 올해 16회째 개최된다. 특히 임자면 태이도는 예부터 민어 산지로 유명했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파시가 생길 정도로 어획량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신안군 수협 북부지점의 민어 위판량은 88.4t(위판액 95억원)에 그칠 만큼 어획량이 감소한 상태이다. 민어는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산란기 직전에 먹어야 지방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데, 민어 산란기는 매년 8~9월이기 때문에 지방을 가두는 6~7월쯤에 먹어야 한다고 한다. 유억근 섬 민어축제 추진위원장은 "행사 방문객을 위해 민어 해체 쇼, 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맑은 탕, 건정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대광해변의 바람과 해송 숲 산책은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이들이 찾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6 11:31:0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튤립축제 현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튤립의 나라'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반 더 플리트 대사는 튤립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서 우리나라 국민들과 소통하고 매화, 벚꽃이 피어있는 하늘정원길을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봄꽃을 감상했다. 에버랜드에서 가꾼 명품 숲인 '포레스트 캠프'를 찾아 단풍나무를 심으며 식목일을 기념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튤립을 소재로 한 꽃축제를 도입해 지금까지 약 5000만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봄꽃 축제로 발전시켜왔다. 지난 2008년에는 네덜란드 전통 건축 양식을 본 따 치즈마켓으로 유명한 알크마르 거리를 재현한 4500㎡ 규모의 '홀랜드 빌리지'를 에버랜드 내에 조성해 네덜란드 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반 더 플리트 대사는 "네덜란드 문화를 한국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해 준 에버랜드에 감사하다"면서 "튤립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유대도 더욱 깊어졌으면 좋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기간 가로 24m, 세로 11m의 초대형LED 스크린에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영상을 매시간 약 10분간 상영해 네덜란드와 에버랜드가 이어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05 09:49:33【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블루플래그 인증 대광해변과 백만 송이 튤립의 어울림을 느끼고 즐기세요.' 전남 신안군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임자도에서 '2024 섬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섬 튤립 축제'는 지난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3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14회째 맞는 국내 최장 기간 열리는 튤립 축제다. 올해 축제는 '누려라!!! 느껴라!!! 즐겨라!!! 형형색색 튤립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사랑의 고백'이라는 꽃말을 지닌 아펠도른 외 30여 종 백만 송이 튤립이 관광객을 맞는다. 또 '홍사자 동백'이라 불리는 카네이션 동백 1000그루도 꽃을 피워 형형색색의 찐한 원색 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 인근에는 국내 최장 12km에 달하는 대광해변이 위치해 머나먼 수평선, 속삭이듯 들리는 파도 소리, 화려한 튤립이 묘한 조화를 이뤄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대광해변은 국제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친환경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백만 송이의 다양한 튤립꽃이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신안 튤립축제'에 오셔서 모든 분이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4 14: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