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G 전파가 12월에 국내에서 송출되기 시작함에 따라, 동사 10Gbps 이상 트랜시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와 일 본의 통신장비향 고사양 트랜시버 승인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국내 통신 장비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5G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며 "국내 통신사들도 중화권 장비보다 국내 통신장비를 사용해 5G 투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연구원은 "5G 뿐만 아니라 10기가 인터넷의 광트랜시버 수요도 확대될 것이다"며 "이 회사는 10기가 인터넷 광트랜시버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8-12-06 08:48:00광트랜시버 전문 개발제조사인 에이알텍은 미국 LA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세계 최대 광통신 산업 박람회 'OFC2015'에서 400Gbps급 광트랜시버의 전송 시험을 라이브 시연(Live Demo)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에이알텍은 세계 최초로 2013년는 40Gbps 80㎞ CFP 제품을 2014년에는 100Gbps 40㎞ CFP 및 100Gbps 80㎞ CFP 제품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 개발된 에이알텍의 100G 트랜시버 제품은 10G 송수신기가 10개 위치한 10X10 방식으로 DWDM 파장을 이용하고 있어 LTE 망에 적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번 전시회 출품 제품은 기존에 보유한 100G 80㎞·40㎞ (ZR10/ER10) 제품의 기술을 활용해 400G 까지 전송 용량을 높인 것이다. 에이알텍이 OFC 2015에서 실제 시연한 또 다른 제품은 100G CFP4 LR4 (10㎞)이다. 이 제품은 기존 100G CFP 크기의 1/4 정도이며, 실제 라인 카드의 전송 용량 확장이 용이하여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될 수 있다. 100G CFP4 LR4(10㎞)는 OFC 2015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제품군들 중 하나로 고객으로부터 필드 시험 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미 여러 고객사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업계 최초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ZTE와 직접 거래를 하고 있는 에이알텍은 세계 시장의 흐름과 수요에 따른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한 발 빠른 영업 활동으로 개발에 따른 성과를 매출 실적으로 바로 나타내고 있다. 에이알텍은 글로벌 광통신 박람회인 OFC 2015에서의 업계의 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로 광통신 모듈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5-04-01 11:11:29글로벌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은 23일 스마트 트랜시버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이솔루션은 2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브로드밴드 월드포럼(Broadband World Forum 2014)에 참가해 스마트 트랜시버 제품군 내 새로운 모델인 'TPoP(Transparent PDH over Pcket)'와 'CSoP(Channelized SONNET/SDH over packet)'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스마트 트랜시버의 공동 개발사이자, 오이솔루션의 관계사인 AimValley도 함께 했다. 새로 발표한 신제품 2종은 서로 다른 통신 네트워크 간 원활한 서비스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존 '스마트 트랜시버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 제품군을 확대한 것으로, 기 사용 중인 스위치나 라우터의 표준 SFP단자에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가 가능한 저비용·고효율 제품이다. TPoP와 CSoP를 사용하면, 기존에 네트워크 간 서비스 이동을 위해 설치해야 했던 추가장비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보다 간단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TPoP는 패킷 네트워크와 WDM 네트워크 간의 E1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CSoP는 서로 다른 E1채널을 63개까지 묶어한꺼번에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스마트 트랜시버 제품군은 기존 트랜시버에 각종 지능형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 및 브랜드 가치 재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4-10-23 09:31:13"단순한 통신 변환 기능을 뛰어넘는 스마트 트랜시버 개발로 광통신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오는 23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오이솔루션의 박용관 대표(사진)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벨 연구소에 입사, 재미과학자로 이름을 떨쳤다. 올 초 미래창조과학부와 KT의 수장 후보군이기도 했다. 2003년 광주에 설립된 오이솔루션은 광트랜시버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광트랜시버는 광송신기를 뜻하는 '트랜스미터'와 수신기를 뜻하는 '리시버'의 합성어다. 전기 신호를 빛 신호로 변환하는 부품을 가리킨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 분야에서도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무선통신(WBH)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시장 경쟁 심화로 초기엔 수익을 내지 못하다가 업계 최초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트랜시버를 개발하면서 5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면서 "스마트폰 붐으로 무선 통신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은 최근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46.8%, 144.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평균 10% 넘게 성장했다. 이 기간 WBH 시장은 30% 이상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18% 정도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이솔루션은 올 3·4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 중이다. 지난해엔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활성화로 매출 66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트랜시버 시장(1400억원)의 29%를 차지,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전체 규모가 5조원에 달하는 세계 트랜시버 시장에서는 1.4%를 점하고 있다. 오이솔루션의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40%, 60%로 해외가 더 높다. 해외시장에서 박 대표의 인지도가 상당한 덕분이다. 오이솔루션은 현재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 진출해 있다. 광통신 장비 세계 톱10 업체 중 7개 업체와 제휴 중이다. 오이솔루션은 '스마트 트랜시버'를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다. 스마트 트랜시버는 기존 신호 변환 기능에서 나아가 네트워크 장비의 일부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한편 오이솔루션은 총 110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하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8500~9800원이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 93억~107억원을 조달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3-12-06 17:12:23온세미컨덕터는 자동차와 산업 애플리케이션의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과 CAN (control area network) 설계에 이용되는 두 개의 새 통합 트랜시버 소자를 5일 발표했다. NCV7425 LIN+LDO 트랜시버 와 NVC7441 듀얼 CAN 트랜시버는 모두 차세대 자동차 ‘편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LIN 과 CAN 기반 설계를 안정적으로 하게 하며 공간을 절약해주는 원가절감형 솔루션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12-05 13:57:13NXP 반도체는 14일 차세대 고속 듀얼 CAN 트랜시버인 TJA104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욱 단순하고 효율적인 차내 네트워크 설계가 가능한 TJA1048은 성능과 공간을 최적화한 ECU(Electronic Control Unit)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하나 이상의 고속 CAN(HS-CAN) 통신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안전하고 편안하며, 환경 친화적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07-14 09:43:03ST-에릭슨은 12일 HSPA/EDGE 송수신기인 3G 멀티모드, 멀티밴드 Aero4228 (에어로4228) RF 트랜시버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T-에릭슨의 Aero4228은 휴대폰 설계에서 RF 서브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했던 고가의 외장 필터 부품을 별도로 추가하지 않도록 해 주는 업계 최초의 RF 트랜시버이다. 뛰어난 성능과 집적도를 자랑하는 Aero4228은 모든 저잡음 증폭기 (LNA: Low Noise Amplifier)를 온칩 (on-chip)으로 결합시키는 한편, 3G TX와 RX 표면 탄성파 (SAW: Surface Acoustic Wave) 필터를 모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솔루션이다. Aero4228을 사용하면 3G 휴대폰 설계자들이 총 부품원가 (BOM, Bill of Materials)를 대폭 절감하고 휴대폰 단말기에서 무선통신을 위한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9-06-12 15:41:44가민은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Descent X50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센트 X50i는 가민 다이빙 컴퓨터 중 가장 큰 3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지상은 물론 수중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다이버들이 모든 정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버들은 최신 서브웨이브 소나 기술을 활용해 다이버 간에 원활하게 통신하고 중요한 다이빙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ATM(수심 200m) 방수 등급에 강력한 사파이어 렌즈, 통합 백업 다이브 라이트, 그리고 누수 방지 금속 버튼까지 갖춘 디센트 X50i는 모든 수심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이빙을 지원한다. 디센트 X50i는 테크니컬 다이버 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 수요까지 모두 반영한 설계로 다이빙 수준에 관계없이 손쉽게 사용 가능한 직관적인 UI와 강력한 다이빙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디센트 X50i의 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가독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수중 환경에서도 중요한 다이빙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중에서 3D 다이브 나침반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심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미 탐사한 위치를 체크하고 감압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간 경과에 따른 깊이를 표시하고 감압 정지 및 가스 스위치를 표시해주는 상승 데이터 필드를 활용해 지표면 도달 시간(TTS)과 관련된 예상 깊이 프로파일이 시각화된 상승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디센트 X50i의 서브웨이브 소나 기술과 디센트 T2 트랜시버를 함께 활용하면 다이버 간의 소통을 극대화하고 수중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다이버들은 최대 30미터 이내에서 프리셋 메시지를 전송하며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두 장비를 활용해 최대 8명의 다이버들의 탱크 압력, 수심, 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팀의 안전성과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상으로 돌아온 다이버들은 가민 다이브 앱을 통해 다이빙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다음 다이빙 준비를 위해 내장 GPS를 활용해 4000개 이상의 내장된 다이빙 사이트 위치를 확인하거나 ‘토포액티브’ 지도의 확장 버전인 ‘다이브뷰’ 지도 기능으로 다이빙 사이트에 관심 지점 등의 세부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수면 GPS는 고급 위성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수면 입수 지점과 출구 지점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 댄 바텔은 “디센트 X50i는 선명하고 넓은 디스플레이와 우수한 내구성으로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부터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모든 다이버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라며 “서브웨이브 소나 기술과 다양한 다이빙 지원 기능을 통해 다이버들이 수심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가민 다이브 클럽’ 멤버이자 국제잠수안전협회(SNSI) 코리아의 오승철 본부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가민의 다이빙 컴퓨터는 레크레이션 뿐만 아니라 테크니컬 다이빙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며 “특히 이번 신제품의 3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백업 다이브 라이트는 어두운 환경에서 다이버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센트 X50i는 다음달 12일부터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219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1:52:3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는 광통신부품 제조기업 빛과전자와 인도네시아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츠로시는 2023년부터 빛과전자의 5G용 신제품에 대한 인도네시아 총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광 산업 및 통신서비스 업종의 전망, 이슈 점검, 자료조사 등 경영정보, 영업활동에 대한 자료제공 및 교환 △인도네시아 광케이블 설치 및 생산 등 공동 사업영역 확장 △광트렌시버 원자재 등 현지 수입 및 공급 △경영, 연구개발, 품질, 영업 등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 신규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 투자, 연구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을 후 프리콘(커넥터), 드롭케이블(광케이블)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신시장 확대를 위해 광케이블 생산을 넘어 빛과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통신 주요 부품인 광트랜시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빛과전자는 광트랜시버 제조 전문기업으로 4차산업의 중심인 5G통신부품을 생산, 공급한다. 이 회사는 소자조립(OSA) 기술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40%로 신제품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원재료 공급사를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 사양에 맞는 제품을 설계, 제조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광트랜시버는 빛을 통해 신호를 주고받는 광통신에서 전기신호를 빛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에 사용되는 모듈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라이트카운팅에 따르면 글로벌 광트랜시버 시장규모는 2019년 60억 달러에서 2026년 180억 달러로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광트랜시버는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의 보급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 데이터센터 시장 내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에 빛과전자의 조립 공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장기적으로 제조 공장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양사의 사업 시너지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에 따른 통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앞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진출을 위해 2023년 4월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143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터넷 브로드밴드 통신인프라 구축사업 수주를 이뤄냈고 연이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기업인 PT. IOT와 264억원 규모의 프리콘, 드롭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4 17:25:37SK브로드밴드는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인 ‘ECOC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백본(중심망) 장비에 붙인 400Gbps 광송수신장치(광트랜시버)가 핵심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100Gbps 광트랜시버보다 4배 더 빠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간 연결구간을 오가는 데이터를 더 빨리 주고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다수의 데이터센터에 분산 처리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필수적이다. SK브로드밴드는 1개의 광섬유와 파장으로 100Gbps 속도로 데이터를 보내는 단일 파장 광트랜시버도 소개한다. 기존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했지만, 단일 파장 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단순한 구조로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광섬유를 1개만 사용하므로 쉽게 유지보수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전송 장비 감축을 통한 데이터센터 상면 절감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고 덧붙였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Infra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4 08: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