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학재 기자】 우진산전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2025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하면서 프리미엄 전기버스와 전기 굴절버스 K-트램 등을 공개했다. 철도차량 분야 뿐 아니라 전기버스 전문메이커로 성장한 우진산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폴로1200을 선보였다. 아폴로1200은 국내 유일의 12m급 고상 프리미엄 좌석형 전기버스로 고효율성을 가진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 500km 이상 장거리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전세 및 관광 시장의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아폴로1200은 제주도에 최적화된 양문형 출입문과 GPS 기반으로 좌우 출입문을 제어하며, 계기판과 표시등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오조작 방지 및 비상 수동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우진산전은 100% 저상 구조로 교통약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K-트램도 전시했다. K-트램은 특히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로서 전용도로, 첨단 정류장 등 전용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는 슈퍼 BRT(간선급행버스)에 최적화돼 지하철 수준의 빠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주 e-모빌리티 전시회에서 V2G(Vehicle-to-Grid) 기술도 큰 주목을 받았다.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스마트 전력망의 핵심 요소로 제시해 전기차의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망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요를 조절하는 혁신적 방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V2L(Vehicle-to-Load) 기술은 차량의 대용량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해 캠핑, 야외 활동은 물론 비상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전기차 오너들의 이목을 끌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7-09 15:14:14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인근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이 지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트램은 2028년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대신중·고교가 위치하며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최가영 기자
2025-06-04 18:37:46[파이낸셜뉴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인근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이 지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해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트램은 2028년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대신중∙고교가 위치하며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아파트 동은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유지, 조경공간도 넓게 확보될 전망이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4 10:18:07[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29일 대한건설협회 대전회 등 6개 지역 건설 관련 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최문규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윤태연 회장,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 전도하 회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이의균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이태왕 회장, 한국소방시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이성만 회장 등 지역 주요 건설 관련 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트램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대전경제를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정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49%이상으로 확대하고, 시 조례에 따라 하도급의 70% 이상을 지역업체가 맡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으로 80%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용역 부분에서도 적격심사에 지역업체 참여 배점을 적용, 유리하게 했다. 폐기물 용역의 경우 지역제한 입찰을 통해 98% 이상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는 "대전시가 지역업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트램 건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유발 2조 4590억 원, 부가가치 유발 9808억 원, 취업 유발 1만 619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9 09:12:11【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총 1조1000여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마중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공구 분할 발주와 지역업체 우대로 자본과 인력의 지역 내 선순환을 유도하고,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트램 건설공사를 지하화 구간과 교량 개축 등 현장 특성에 맞춰 토목(17건), 기계·소방(6건), 전기(15건), 신호(6건), 통신(12건) 등 총 56건을 발주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입찰 단계에서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최대 49% 이상으로 명시해 수주 기회를 넓혔다. 대전시 조례에 따라 하도급의 70% 이상을 지역업체가 맡도록 권장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80% 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협력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CM) 용역 분야에서도 지역업체 참여가 눈에 띈다. 토목, 전기, 신호, 통신공사 등 CM 용역에서 공구별로 30~70%를 지역업체가 맡고 있다. 폐기물 운반·처리 용역의 경우 116건 중 114건을 지역업체가 수주했으며, 230억원 규모 중 200억원 이상이 지역으로 환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체결된 21건, 2300억원의 공사계약 중 지역업체가 주관사로 참여한 건은 18건(토목 4건·전기 8건·통신 6건), 협력사로 참여한 건은 토목 3건이다. 이 중 지역업체 수주 금액은 총 1260억원으로 전체 계약 금액의 5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폐기물 용역 44건은 총 90억원에 달하며, 전량 지역업체가 수주했다. 대전시는 이밖에도 지역 장비·자재의 우선 사용, 지역 인력 및 교통 신호수 투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지역 건설 관련 단체들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트램 건설사업이 생산유발효과 2조459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808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619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오랜 불황으로 침체됐던 지역 건설 경기가 트램 사업으로 숨통이 트였다"면서 "지역업체 수주 확대가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트램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시공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2025-04-29 18:22:1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총 1조1000여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마중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공구 분할 발주와 지역업체 우대로 자본과 인력의 지역 내 선순환을 유도하고,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트램 건설공사를 지하화 구간과 교량 개축 등 현장 특성에 맞춰 토목(17건), 기계·소방(6건), 전기(15건), 신호(6건), 통신(12건) 등 총 56건을 발주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입찰 단계에서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최대 49% 이상으로 명시해 수주 기회를 넓혔다. 대전시 조례에 따라 하도급의 70% 이상을 지역업체가 맡도록 권장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80% 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협력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CM) 용역 분야에서도 지역업체 참여가 눈에 띈다. 토목, 전기, 신호, 통신공사 등 CM 용역에서 공구별로 30~70%를 지역업체가 맡고 있다. 폐기물 운반·처리 용역의 경우 116건 중 114건을 지역업체가 수주했으며, 230억원 규모 중 200억원 이상이 지역으로 환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체결된 21건, 2300억원의 공사계약 중 지역업체가 주관사로 참여한 건은 18건(토목 4건·전기 8건·통신 6건), 협력사로 참여한 건은 토목 3건이다. 이 중 지역업체 수주 금액은 총 1260억원으로 전체 계약 금액의 5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폐기물 용역 44건은 총 90억원에 달하며, 전량 지역업체가 수주했다. 대전시는 이밖에도 지역 장비·자재의 우선 사용, 지역 인력 및 교통 신호수 투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지역 건설 관련 단체들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트램 건설사업이 생산유발효과 2조459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808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619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오랜 불황으로 침체됐던 지역 건설 경기가 트램 사업으로 숨통이 트였다"면서 "지역업체 수주 확대가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트램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시공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9 08:57:1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본격화하면서 대전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를 위한 교통체계 조정에 나섰다. 지난 3월 대덕구 읍내삼거리~회덕정수장 삼거리 주변 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 25일부터는 유성구 도안대로 구간 공사에 돌입한다. 도안대로 구간 공사는 상대지하차도에서 충남대학교 정문오거리까지 이어지는 7공구다. 중앙 2개 차로를 활용한 트램 선로 구축을 위해 도안대로 중앙 버스전용차로는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일단 일반 차량의 통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는 △버스 정류장 이전 △시내버스 편측 운행 △일부 횡단보도 제거 등 교통 환경 변화가 수반되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도안대로 중앙차로에 위치한 기존 버스 정류장은 25일부터 운영이 중단되며, 트램 공사는 오는 2027년 8월까지 이어진다. 유성온천역 3번 출구 정류장(41260번)은 할매낙지볶음 식당 앞(도안대로589번길 1)으로, 도안센트럴시티 정류장(45500번)은 모로미찬 식당 앞(봉명서로 51-16)보도로 각각 이전된다. 유성온천역 2번 출구 정류장(45700번)은 도안마을1단지 아파트 앞 정류장(41280번)으로, 휴먼시아4단지 정류장(45490번) 은 맞은편 정류장(46660번)으로 각각 통합 운영된다. 각 정류장 인근에는 현수막, 안내문, 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전시는 시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버스정보안내시스템, 전광판 등을 통해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폐지와 편측 운행에 따른 운전기사 교육도 마쳤으며,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도안마을1단지 아파트와 현대자동차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폐지되지만, 해당 구간에는 트램 정거장이 설치돼 보행자 편의는 오히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2호선은 도시철도 1호선과의 환승 체계 구축, 도안신도시와의 연결, 대전시 순환 교통망 확충 등 다양한 장점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높다다. 트램 정거장은 지하철 수준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추게 되며 향후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구간에 이어, 향후 중구(10공구), 동구(13공구) 등 트램 2호선 전 노선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착공할 계획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2028년 말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더 나은 교통환경을 위한 과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4 08:55:0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시작되면서 서구 역세권에 들어서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한화 건설부문은 HJ중공업과 함께 대전 서구 도마변동지구에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인 도마네거리에 위치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는 1조5069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져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7~8km 떨어진 유성구 교촌동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도마 포레나해모로도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일대에는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산업이 모인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정비해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다. 전용면적 타입별로는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 인프라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다. 먼저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 대),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 대)도 인접하다.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하며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또 유등천, 오량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반경 3km 내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놀이공원이 갖춰진 대전오월드를 비롯해 대전뿌리공원과 산림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는 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상품성도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동은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조경공간도 확보될 전망이다. 거실 창에는 뛰어난 단열효과로 유명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실내 벽에 설치되는 월패드, 온도조절·조명·대기전력차단 일체형 네트워크 스위치, 콘센트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포레나 엣지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어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16 09:43:41【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를 본격 추진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 주요정보를 사전공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 공개 기간은 오는 8일까지 이며,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12월 3일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 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등을 거쳐 조달청에 계약 요청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동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트램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철도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공사에 적합하고 공기 단축 및 적기 개통을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해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와 같은 기술형 입찰 방식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중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 여러분이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 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 교통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일상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시는 그 어떤 절차도 지체하지 않고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철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10:23:07부산의 원도심인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의 해변길을 잇는 노면전차가 도입된다. 부산시는 이같은 내용의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항선은 그동안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그리고 북항재개발 구간에 포함된 '씨베이(C-Bay)선' 총 3개 노선을 연계 통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 노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중앙역(1호선), 북항재개발지구, 범일역(1호선), 문현역(2호선), 우암동과 감만동, 용호동 입구를 거쳐 경성대·부경대역(2호선)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24.21㎞의 노선에 41곳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72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영도, 북항 등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만큼, 차량 시스템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무가선 노면전차(수소트램)가 도입될 계획이다. 시는 노면전차 도입이 세 가지 기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부산항선 건설을 통해 원도심 일대의 도시 기능 활성화를 꾀한다. 부산항, 북항재개발지구,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글로벌 관문 시설의 연결성을 강화해 해안선을 관광 상품화하고,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해 기존 도시철도망과의 환승 기능을 강화해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 또 부산항선이 분절된 원도심 지역의 새로운 교통축으로서 주거, 업무, 쇼핑, 의료, 교육, 문화 등 각종 생활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패러다임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노면전차 역사 중심의 특화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모델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역, 북항재개발 등과 연계한 대중교통중심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정거장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과 보행자 우선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원도심 주민, 자치구의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 노선계획을 결정했다. 향후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한 후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교통 기반 인프라 확충을 넘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철도를 건설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3 19: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