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8일(현지시간) 전미(全美) 트럭운전사노조(팀스터즈) 노동자와 은퇴자의 퇴직 연금 보장을 위해 약 360억 달러(약 47조5000억 원)라는 연방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중앙미국연기금(CSPF)에 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이번 투입 규모는 각종 연기금에 제공하는 연방 지원금 중 가장 큰 액수다. 미 정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럭운전사노조 연기금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으로 미 전역의 팀스터즈 노동자와 은퇴자 약 35만 명의 퇴직 소득이 대폭 삭감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지금껏 연방 정부는 36개의 부실한 연기금을 지원해왔지만 가장 많은 지원 액수는 약 12억 달러(약 1조5800억 원)였다. 이번에 지원할 자금은 지난해 의회가 처리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9000억 달러(약 2500조 원) 규모의 코로나 구호 예산에서 나오게 된다. 친노조 성향의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지원은 여러분이 일한 모든 것에 대한, 품위 있는 은퇴에 이르는 것에 대한 것이다"면서 "오늘 발표로 수십만 명의 미국인은 자신이 가족과 미래를 부양한다는 것을 알고 재차 존엄성을 느낄 것이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노조 연기금은 노조와 기업 간 계약에 따라 만들어지며 부분적으로 연방정부에 의해 보증된다"며 "이번 지원으로 전미 트럭운전사노조의 연기금이 오는 2051년까지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다"고 전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12-09 08:01:59[파이낸셜뉴스] 25일 오전 10시 24분께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앞을 주행하던 5t 트럭이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21인승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원버스 운전사인 70대 A씨가 창원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한편 통원버스에 탑승한 원장과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총 나머지 14명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에 두 명만 다리 골절과 머리를 부상당했으며 나머지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직후 버스가 앞쪽으로 약간 밀리고, 차량이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가해졌는데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운전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큰 부상이 없었다"고 사고 직후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놀란 어린이 일부는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일부는 갓길에 대피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를 낸 5t 트럭 운전사인 50대 B씨도 신체 일부를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씨가 졸음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25 22:30:30[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심각한 트럭 운전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럭 운전이 가능한 법정 연령 인하에 들어갔다. CNN비즈니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정부가 젊은 트럭 운전사들 육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해 18세 이상이면 주 경계를 넘나들며 미 전역을 운행할 수 있는 대형 트럭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운전사 부족에 시달렸던 트럭업계가 팬데믹 이후에는 경제 전반의 인력부족 속에 심각한 구인난을 겪는 가운데 연령 인하 조처가 나왔다. 미 트럭운송협회(ATA)는 지난해 10월 트럭운전사 부족 규모가 약 8만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연령 인하 조처에 대한 반발도 있다. 경험없는 젊은 운전사들이 도로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무거운 대형 컨테이너트럭을 몰면 심각한 사고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는 비판이다. ATA 부사장 닉 길은 반대론자들의 근거는 빈약하다고 반박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미 49개주와 워싱턴DC에서는 21세 이하에게도 대형 트럭을 몰 수 있는 상업용 운전면허를 준다. 이들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서 주 전역을 대형 트럭을 몰고 돌아다닌다. 다만 주 경계만 넘을 수 없을 뿐이다. 새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이들 운전사 가운데 일부는 교육을 받고 주 경계를 넘을 수 있게 된다. ATA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스피어는 앞서 지난해 10월 운전사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트럭 운전면허 연령 인하를 촉구한 바 있다. 현재 미 연방규정에 따르면 21세 이상이 돼야 주 경계를 넘어서까지 트럭을 운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안전한 운전사 도제 시범 프로그램'에서는 18세 이상이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최소 26년 이상 경험을 갖춘 트럭 운전사가 교관으로 함께 운행에 나서는 이 프로그램을 마치면 제약 없이 미 전역에서 트럭을 몰 수 있는 상업용 운전면허가 나온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2020년 9월 나왔지만 시행은 미뤄졌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의회를 통과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투자법안에 프로그램 실시가 다시 포함됐다. 미 정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어린 트럭 운전사들이 도로에 깔리면 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아질 것이란 우려는 여전하다.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원(IIHS)은 미시건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21세 미만 트럭 운전사들의 대인사고는 전체 트럭운전사들의 대인사고보다 6배 많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1-20 03:12:47[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심각한 트럭 운전사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면서 택배 수요가 크게 늘어나 트럭 운전사 수요 자체가 급증한데다. 백신 접종 뒤 경기회복세에 탄력이 붙어 공급망 물류 역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택배에 운전사들이 몰리면서 장거리 트럭 운전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이때문에 장거리 트럭운전사들의 임금이 오르고 있지만 트럭 운전사 품귀 현상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CNN비즈니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산업 물류의 핵심인 장거리 대형트럭 운전사들을 구하는데 업체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금 상승은 별 도움이 안되고 있다. 장거리 대형 트럭을 운용하는 물류업체들의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이 돼버렸다. 택배 운전자들을 불러들이는 유인으로 작용하기보다 다른 업체의 장거리 트럭운전사들을 끌어들이는 자석이 되고 있다. 서로 임금을 높이다보니 트럭 운전사들이 이 업체 저 업체 옮겨다니는 이직만 심화시켰다. 장거리 대형 트레일러 트럭 업체들의 트럭 운전사 이직률은 95%에 육박하고 있다. 미 산업군 가운데 구인난이 가장 심각한 분야가 트럭물류업체들이다. 올해 47세의 트럭 운전자 대니얼 월튼은 임금이 올라서 기쁘기는 하지만 자신 역시 잃어버릴지도 모를 기회를 찾아 계속 두리번거린다면서 다른 업체가 더 높은 급여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가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늘 이직의 유혹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주변에서도 한 친구는 월마트로, 다른 친구는 페덱스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 월마트나 페덱스 모두 대형 장거리 트럭 운전에 비해 정기노선을 따라 움직이고, 정상적인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트럭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이다. 출퇴근이 가능한 업체들에 운전자들을 빼앗기자 트럭 업체들은 임금을 올리고 있다. 위스컨신주의 트럭업체 로엘트랜스포트는 지난주 올들어 2번째로 임금을 인상했다. 또 다른 트럭업체 CR잉글랜드는 지난달 임금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3년새 3번째였다. 3년 전인 2018년에 비해 임금을 50% 끌어올렸다. 그러나 운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임금 인상이 되레 공급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럭 운전사들이 급여가 오르면 일을 더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만큼 일해 소득을 끌어올리기보다 더 높아진 시급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더 적게 일하고, 이전과 비슷한 급여를 타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월튼은 운전자들 가운데 시급이 오르면 일을 줄이는 이들이 있다면서 "아이가 어린 경우 일을 줄인다"고 말했다. 오른 시급 덕에 집에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트럭업체들은 운전자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임금이 계속 올라 비용을 화물 발주 업체들에 전가하고 있다. 트럭운전자 구인난이 전반적인 산업 비용 상승을 부르고 이로 인해 물가가 들썩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5-30 06:50:49동물권단체 케어는 청양경찰서가 지난해 충남 청양군에서 발생한 트럭운전사의 동물학대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당시 케어는 학대자가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사건을 끝까지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청양 개포박 사건은 개의 목과 다리를 줄로 고정한 채 매달고 달리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공개되며 큰 논란이 일면서 불거졌다. 이에 케어는 같은 날, 차량번호, 차량이 지나간 위치와 시간 등 자세한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하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은 2017년 11월 27일 오후 12시 17분께 충남 청양군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케어는 수사의뢰에 이어 12월 5일,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동시에 사진을 보고 분노한 많은 네티즌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청양경찰서는 신속하게 수사를 개시했다. 확인 결과, 견주가 개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사진 속의 모습과 같은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운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안타깝게도 개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인계자에 의해 또 다시 개장수에게 팔리는 바람에 이후 행방은 종적을 감췄다. 한편,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처벌 수위가 한층 강화된다. 동물학대 가해자는 최대 징역 2년 또는 벌금형 2000만원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01-12 13:45:54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장애인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트럭 운전사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서보민 판사)은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나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기소된 조모씨(56)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는 올해 4월9일 오전 8시20분께 덤프트럭을 몰고 서울 은평구 녹번역삼거리에서 홍은동 방면으로 운전하다 앞서 가던 유모씨(64)의 스쿠터 왼쪽 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다. 조씨의 트럭은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진 유씨를 그대로 밟고 지나갔고, 유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그러나 조씨는 차를 세워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가 약 2시간 만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스쿠터를 보지 못했다"며 자신이 일부러 도주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구속됐다. 숨진 유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체장애 2급(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부인과 아들, 딸 모두 소아마비를 앓았다. 가족 중 그나마 다리 상태가 나은 편이던 유씨가 난(蘭)을 배달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전방 좌우를 잘 살펴 안전하게 운전할 업무상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채 그대로 진행해 피해자를 숨지게 한 뒤 필요한 조치도 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며 "다만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됐고 피고인이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사고 경위와 이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5-07-09 08:21:3760년만에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미국 토네이도가 대형트럭을 덮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6일 유명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40번 주간도로에서 토네이도와 마주한 트럭이 부서져 버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당시 헬기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토네이도는 해당지역을 무서운 기세로 휘저으며 닥치는 대로 초토화시키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과 섬뜩함을 자아냈다. 특히 폭주하던 토네이도는 도로에 서있던 트럭과 마주쳤고 육안으로 봐도 대형으로 추정되는 이 트럭은 토네이도에 강력한 힘에 휩쓸려 순식간에 산산조각 분쇄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당시 트럭에는 운전사 모리슨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천만다행으로 가벼운 부상만 당했으며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토네이도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는 얼른 눈을 감고 팔로 얼굴을 가렸다며 "여기저기 부딪치다가 정신을 차리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저 정도의 트럭을 장난감처럼 다루다니”, “살아남은 운전사가 더 대단하다”, “정말 무섭다”, “우리나라에는 토네이도가 출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mdtoday.co.kr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중국 카나스 호수에서 괴물 헤엄치는 모습 포착 ▶ 2호 태풍 '송다' "간접적인 영향 받을 것" ▶ 도서관 상습 절도범 검거 "4회에 걸쳐 180만원 상당 절도" ▶ 지하수 다이옥신 검출 '충격' 극미량, 고엽제 연관 정밀 조사
2012-03-16 19:37:4760년만에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미국 토네이도가 대형트럭을 덮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6일 유명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40번 주간도로에서 토네이도와 마주한 트럭이 부서져 버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당시 헬기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토네이도는 해당지역을 무서운 기세로 휘저으며 닥치는 대로 초토화시키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과 섬뜩함을 자아냈다. 특히 폭주하던 토네이도는 도로에 서있던 트럭과 마주쳤고 육안으로 봐도 대형으로 추정되는 이 트럭은 토네이도에 강력한 힘에 휩쓸려 순식간에 산산조각 분쇄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당시 트럭에는 운전사 모리슨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천만다행으로 가벼운 부상만 당했으며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토네이도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는 얼른 눈을 감고 팔로 얼굴을 가렸다며 "여기저기 부딪치다가 정신을 차리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저 정도의 트럭을 장난감처럼 다루다니”, “살아남은 운전사가 더 대단하다”, “정말 무섭다”, “우리나라에는 토네이도가 출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관련기사 ▶ 중국 카나스 호수에서 괴물 헤엄치는 모습 포착 ▶ 2호 태풍 '송다' "간접적인 영향 받을 것" ▶ 도서관 상습 절도범 검거 "4회에 걸쳐 180만원 상당 절도" ▶ 지하수 다이옥신 검출 '충격' 극미량, 고엽제 연관 정밀 조사
2011-05-30 11:39:16[파이낸셜뉴스] #1. A씨 부부는 5월 한달 동안이 자녀장려금 신청 기간인 걸 알고 있었다. 다만 부부 합산 소득이 4000만원을 조금 넘어 신청 조건이 되는 지 궁금했다. #2. B씨는 1억5000만원 짜리 화물트럭이 있고 전세 1억원에 살고 있다. 이것만 해도 재산이 2억5000만원이 넘는다. 근로·자녀장려금 재산기준은 2억4000만원 미만이다. B씨는 장려금 신청을 할 수 있을까. 390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한 국세청이 장려금 상담센터를 통해 장려금 신청 여부에 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소득발생이 기준인 올해부터 제도가 대폭 변화됐기 때문에 상담 수요가 많다.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은 2022년에는 부부합산 4000만원 미만이었지만 7000만원 미만으로 확대됐다. 최대 지급액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에따라 사례1(#1) A씨 부부는 18세 미만 자녀가 있다면 자녀장려금 신청이 가능하다.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는 '올해 출생한 자녀도 신청할 수 있는가'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2023년 12월31일이 기준이어서 2024년생은 신청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근로·자녀장려금 모두 소득이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따라서 장려금은 근로를 장려하가 위해 지급하는 것이므로 소득이 전혀 없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총급여액 등 4만원 이상부터 장려금 지급이 가능하다. 재산 관련 질문에도 국세청은 답했다. 사례2(#2)가 대표적이다. 사례2의 B씨는 결론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준보다 재산이 많지만 재산기준 판정은 비영업용 승용차만이 대상이어서다. 화물차나 영업용 승용차(택시, 렌터가 등)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국세청은 이달 31일까지 신청한 장려금은 이를 심사해서 8월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한을 넘기면 장려금이 5% 감액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5-13 11:30:40트럭을 몰던 중 사망사고를 낸 미국의 한 남성이 사고 직전 음란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간) 미 abc뉴스 등은 미네소타주 출신의 테이트 둠(47)이 지난주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0월 미네소타 남동부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소형 트럭과 트레일러를 연속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공사 구역에 묶여있던 트레일러가 현장을 덮쳐 인부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둠은 사고 직후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음란 동영상 14개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들은 삭제된 동영상을 복구했으며, 사고 발생 2분 전 둠이 마지막 동영상을 시청한 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둠이 제한 속도를 위반해 과속을 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그는 과속 여부는 물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사실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둠은 오는 8월 12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며 변호사 고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돌사고 #음란물 #과속 #부인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7-19 17: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