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코리아가 적재공간을 넓히고 2열 편의성을 개선한 '뉴 미니 쿠퍼 S 5-도어'(사진)를 국내에 내놓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미니코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2열에 문을 추가하고,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확장했다. 3-도어 모델 대비 70㎜ 길어 실내 공간이 보다 여유롭다. 더불어 트렁크 적재공간 역시 기본 275ℓ를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925ℓ까지 확장된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도 강점이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1959년 탄생한 클래식 미니로부터 계승해온 핵심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니멀리즘을 더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원형 헤드라이트와 윤곽을 강조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라이트를 장착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주간주행등의 디자인을 총 3가지 모드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독특한 시그니처 조명 기능을 지원한다.이전 세대와 비교해 성능도 향상됐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휘발유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8초,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42㎞이며 공인 복합 연비는 ℓ당 12.4㎞다. 아울러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정면 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트, 추돌 경고 등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으로 제공해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7 18:42:19[파이낸셜뉴스] 생후 10일 된 아기를 차량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친부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살인, 시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 A씨와 40대 친부 B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8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9일 경기 용인 소재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올해 1월8일 퇴원해 영아를 차량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기가 숨지자 이들은 같은 달 21일 경기 화성 서신면 소재의 한 해변 수풀에 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6일 "풀숲에 아기 시신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사에 나섰고, 다음날 이들을 검거했다. 내연 관계로 알려진 이들은 아이를 키울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측은 출산 직후 범행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살인죄보다 형량이 낮은 영아살해죄로 의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사건의 피해자가 분만 직후 영아가 아닌 점 등 요건이 안 돼 일반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A씨는 본인이 출산한 아이를 차량에 수일 방치해 사망하게 하고 사체를 해변에 유기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무시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면서도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공범 관계에 있는 아이 친부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점, 공범의 의사를 맹목적으로 추종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B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가 병원에서 바로 입양 간 줄 알았다"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의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A씨의 법정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인 자료 등에 비춰봤을 때 피해 영아가 차량 트렁크에 방치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피고인은 자기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범행을 A씨에게 전가하면서 회피해 죄질을 무겁게 보겠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4 08:49:14[파이낸셜뉴스] LVMH 그룹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레포시가 분더샵 청담에서 VIP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트렁크쇼를 개최한다. 24일 레포시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행사에 레포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들이 공개된다. 레포시는 지난 1957년 이탈리아에서 '콘스탄티노 레포시'에 의해 설립된 이후 3대에 걸쳐 헤리티지를 쌓아온 브랜드다. 1978년 2대 알베르토 레포시가 브랜드를 이어받은 이후 모나코 왕국 공식 주얼리 브랜드로 지정돼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명성을 쌓았다. 레포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틀리에(공방)에서 100%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2007년 취임한 3대 가이아 레포시는 예술적·건축적 영감을 통해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작품들을 선보였고, 하이 주얼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레포시는 2015년 LVMH 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부티크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진출 6개월 만에 VIP 대상 프라이빗 트렁크쇼를 열고 CEO인 앤 드 베제롱(Anne de Vergeron)까지 방문하며 한국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포시 트렁크 쇼에서는 브랜드 아이코닉 컬렉션인 세르티 수르 비드(Serti sur Vide) 컬렉션의 하이 주얼리 라인뿐 아니라, 기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앤 드 베제롱 CEO는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의미있는 트렁크쇼를 개최하지 못했는데, 한국 진출 6개월 만에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며 "SE와 합작한 레포시만의 스토어를 통해 아이코닉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들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줄 것"라고 말했다. 한편, 레포시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SE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에 의해 정식으로 국내에 론칭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4 16:16:49[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트렁크에 12세 아들을 태우고 도로를 운전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6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SNS에 올라온 동영상을 본 목격자가 “차량 트렁크에 아이가 앉아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귀넷 카운티 경찰은 영상에 찍힌 자동차 번호판을 토대로 운전자의 주소지를 찾아가 36세의 다이앤 데니스 샤퍼(Diane Denise Shaffer)를 체포했다. 샤퍼는 트렁크에 자신의 12세 아들을 태운 채 조지아 도로를 운전해 갔다. 그는 경찰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유아용 요람을 샀다”며 “요람이 트렁크에 들어가지 않아, 차밖으로 떨어질 것 같아서 아들에게 트렁크에 앉아 요람을 붙잡고 있으라고 시킨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무모한 행위, 안전벨트 위반 혐의 등으로 샤퍼를 기소해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하루 뒤 보석 석방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6 21:52:55【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태어난 지 20여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넣어 방치해 숨지게 한 시신을 제부도 인근 풀숲에 버린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후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산 10일 만인 지난달 8일 퇴원해 B씨와 차를 타고 모텔 등지를 전전하거나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 기간 아기는 차 트렁크에서 방치돼 있었으며, 결국 숨졌다. A씨는 "나중에 트렁크를 열어보니 아기가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10시 50분께 제부도를 산책 중이던 한 시민으로부터 "풀숲에 영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아기 시신은 포대기에 싸인 상태였고 외상은 없었으며, 부패도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6시 20분께 용인의 모텔에서 A씨와 B씨 두 사람을 검거했다. A씨는 "아기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자백했으며, B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 대해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아살해'가 아닌 일반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살인죄는 감경적 구성요건, 즉 여러 사정을 감안하는 영아살해보다 일반적으로 형량이 높다. 경찰은 아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8 11:11:28[파이낸셜뉴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가발을 던져두었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성은 무심코 한 행동이 불안감을 전할 줄 몰랐다며 반성하는 한편, 경찰의 조치에 감사함을 표했다.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사이더는 지난달 16일 대학생 토리아 타운센드(30·여)가 겪은 사연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운센드가 트렁크 건으로 경찰과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틱톡에서 원본은 7만건, 다른 계정에서는 1000만건 이상의 조회수가 나왔다. 이날 타운센드는 미용실 예약 시간을 맞추기 위해 차량을 몰며 정신없이 운전 중이었다고 한다. 도착 시간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급하게 가발을 트렁크에 던져 놓고 운전했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자신을 수상하게 보는 듯했지만, 45분 거리의 미용실을 갔다 오는 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타운센드는 "신호등에서 대기할 때 사람들이 다들 내 차를 쳐다보는 것 같았지만 그냥 기분 탓이라고만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고 10분 만에 경찰관들이 타운센드의 집에 찾아왔다. 영문을 몰랐던 타운센드는 긴장한 채 경찰을 맞이했고, 경찰은 트렁크 밖으로 빠져나온 머리카락 이야기를 하면서 타운센드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됐다. 타운센드는 경찰에게 트렁크를 연 뒤 가발을 확인시켜주면서 해프닝으로 끝냈다. 타운센드는 "불쾌한 감정은 없다. 지역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나는 갖고 있던 10개의 가발을 그동안 덥거나 약간의 불안감이 있을 때 무심코 시트에 던지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03 05:25:58[파이낸셜뉴스] 멕시코에서 총기류와 함께 새끼 호랑이를 트렁크에 실어 운반하던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 엘솔데메히코에 따르면 케레타로주 엘마르케스 200번 국도에서 정차 명령을 어기고 도주를 시도한 차량을 경찰이 조사한 결과 트렁크에서 새끼 호랑이가 발견됐다.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도주를 시도했던 차량 안에는 총기 4대, 탄약통 98개 그리고 목줄을 한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있었다. 경찰은 새끼 호랑이를 전문가에게 맡겨 보살피도록 하는 한편 부부를 상대로는 총기 및 호랑이 운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멕시코에서는 호랑이와 사자 같은 동물 자체를 기르는 게 완전 불법은 아니다. 다만 소유하기까지 절차가 까다롭다. 그러다보니 밀반입하는 경우가 많고 엄격한 안전 규정을 지키지 못해 당국에 적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 지난 2019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한 주민이 옥상에서 사자 3마리를 반려동물처럼 키우다 이웃들의 신고로 적발된 적이 있다. 2020년에는 멕시코 시티 시민이 쇼핑몰에 새끼 호랑이에 목줄을 매단 채 산책을 나왔다 뭇매를 맞았다. 또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는 한 주민이 키우던 대형 호랑이가 길거리를 배회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29 19:52:49[파이낸셜뉴스] 쌍방울은 여성용 트렁크 파자마 '하나만' 시리즈가 큰 폭의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하나만 시리즈의 최근 3개월(3~5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3% 늘었다. 제품 구매율이 높아지자 기존 2종에 불과하던 하나만 시리즈를 13종으로 대폭 늘렸다. 또 올 여름엔 상하의 파자마 2세트를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하나만은 남성 트렁크 팬티를 잠옷처럼 입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착안해 여성 전용 트렁크를 기획 상품처럼 준비하게 됐다"며 "현재는 하나만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트라이의 여름철 대표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만 시리즈는 팬티를 따로 입을 필요 없는 여성 전용 트렁크 파자마다. 여성의 신체 구조에 맞게 속단을 덧대고, 숨은 봉제 기법으로 자극을 덜었다. 또 단독으로 입어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있도록 다리 폭을 조절하고, 옆 트임을 통해 활동성을 높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6-07 07:52:15[파이낸셜뉴스] 맥쿼리 아시아 인프라 펀드 2(MAIF2)’ 주도 컨소시엄이 데이터 센터 플랫폼 에어트렁크를 인수했다. 이 펀드는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리얼애셋 사업부(MIRA)가 운용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AIF2는 최근 에어트렁크(AirTrunk) 지분 88%를 취득했다. 에어트렁크가 인정받은 투자가치는 30억 호주 달러(약 2조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트렁크는 아시아태평양시장 전역으로의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어트렁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규모 클라우드, 콘텐츠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업계 최고의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2017년 시드니 서부에 첫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시드니(시드니 서부 및 시드니 북부), 멜버른, 싱가포르 및 홍콩에 시설을 둔 선도적인 지역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에어트렁크의 데이터센터5곳이 모두 완성되면, 450메가와트 이상의 용량을 제공하게 된다. 에어트렁크는 아시아 태평양 주요 시장에서 클라우드 성장을 지원해줄, 확장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고 디지털화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빠르게 진행되는 이 지역에서 에어트렁크가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대한 클라우드와 콘텐츠 공급업체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MIRA는 세계 선도 대체 자산운용사로, 매일 1억 명 이상의 고객들이 MIRA의 포트폴리오 내의 회사를 이용하고 있다. MIRA는 유럽, 북미, 아태지역의 데이터센터, 광섬유 광대역 통신망, 이동통신 기지국 사업에 투자하며, 디지털 인프라 자산 개발과 운용 관리 지원에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MAIF2가 주도하고 MIRA가 운용하는 다른 펀드들이 참여한 이번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 Sixth Street Partners (구 TSSP) 및 에어트렁크의 창립자 로빈 쿠다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 쿠다는 계속해서 상당량의 지분을 보유하며 장기적 계약하에 에어트렁크의 CEO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되며, 기존 경영진의 지원을 받게 된다. . MIRA의 아시아태평양 대표 프랭크 궉은 “데이터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증가, 내부 IT 인프라에서 아웃소싱되는 리소스로의 이동에 힘입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획기적으로 성장을 했다”며 “아태지역의 이러한 성장세는 지역의 신흥 경제와 늘어나는 인구로 한층 더 증폭되었고 데이터 사용량과 내부 컴퓨팅 워크로드 및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MIRA의 투자자는 자산이 갖고 있는 장기적인 수익 흐름, 시장 주기 전반에서의 수요 안정성 등의 특징 때문에 에어트렁크같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에 관심을 갖는다”며 "에어트렁크의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의 품질, 주요 아태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 그리고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등의 클라이언트 지원에 중점을 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에어트렁크는 그동안 고객을 위해 정시에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한 용량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는 등 인상적인 운영실적을 보여온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MIRA아시아가 운용하는 MAIF는 인도, 호주,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시장의 인프라, 에너지,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한국 최대 산업용 가스제조업체인 대성산업가스에 투자를 완료한바 있다. MIRA는 이번 MAIF를 통한 데이터센터 기업인 에어트렁크 인수는 물론, 한국의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경영참여형사모펀드 MKOF시리즈를 통한 ADT캡스 및 LG CNS 투자 등으로 인프라, 에너지 등에서 스마트인프라인 IT서비스 분야로 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4-17 10:29:30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야외활동 시 염두에 둬야할 식품 안전 사용요령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서지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필요한 식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갈증해소에는 물이 효과적 무더위에 갈증 해소나 체내 수분 보충을 위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는 단 맛으로 오히려 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카페인음료나 주류는 혈관을 확장시켜 이뇨 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체내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땀으로 인해 수분 배출이 많을 때 체내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필요량(1500mg/일) 이상으로 충분히 섭취(3669mg/일)하고 있어 별도의 소금 섭취는 안 해도 된다. ■장보기는 1시간 이내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난다. 이는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장보기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장을 볼 때에는 제품의 유통기한·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한다.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재료 구입순서는 라면,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제일 먼저, 그 다음 과일 및 채소에 이여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과 육류, 어패류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동 시에 아이스팩 활용 장을 본 후 집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녹거나 상하기 쉬운 식품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운반하는 것이 좋다. 식품별로는 세척 절단 등 전처리 신선 과일 및 채소는 냉장제품으로 구입하고, 과일·채소류를 육류나 수산물과 함께 구입할 때에는 분리해 포장해야 한다.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구입하고, 수산물은 몸통이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구입한 제품을 보관할 때에는 냉동 육류·어패류 등은 온도 유지가 잘 되도록 냉동고 안쪽에 넣고, 상하기 쉬운 식품은 냉장실 문쪽에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냉장고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기 △자주 문을 열지 않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트렁크 음식보관은 'NO' 냉장·냉동 시설이 부족한 캠핑장 등 야외에서는 식중독균 증식이 왕성한 만큼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는 아이스박스·팩 등을 이용해 차갑게 운반·보관한다. 과일·채소는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각각 분리해서 포장 보관해야 한다.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을 수 있어 가급적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채소, 과일 등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은 수돗물 또는 먹는 물로서 검사가 완료된 지하수 등 안전성이 확인된 물로 씻어야 한다. 계곡물이나 샘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조리할 때에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씻기 △채소류는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작업은 세척 후 실시 △생고기를 자른 칼과 도마는 반드시 세척한 후 사용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어패류는 날 것 안돼 섭취할 때에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된 식품은 버리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가기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섭취할 경우 잘 익기기 △야생버섯, 설익은 과일, 야생식물 등을 섭취 자제하기 등이다. 특히, 여름철에 생선, 조개 등 어패류를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아니사키스증 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07-24 1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