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홈트 운동기구 전문 업체 크로스엑스가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가정용 런닝머신 트레드밀 리퍼 제품을 100대 한정으로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로스엑스 트레드밀 런닝머신은 최대 속도 12㎞와 고성능 KFE쿨모터를 탑재했고 최대 5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39만원이다. 트레드밀 런닝머신은 진동, 충격을 흡수하는 충격 흡수 범퍼 8개가 제품 하단에 내장되어 20db 이하의 소음으로 설계됐다. 크로스엑스 런닝머신은 400㎜x1250㎜의 광폭 런닝 벨트는 PU필름 추가코팅으로 제작된 다이아몬드 패턴 벨트로 미끄럼을 방지하여 안정성 있는 런닝을 제공한다. 사용 후에는 손잡이를 접어 세워 보관이 가능하다. 크로스엑스 런닝머신은 자체 경사도와 실시간 심박 수 측정이 가능하고 조깅모드, 러닝모드, 산책모드, 수동맞춤모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크로스엑스는 가정용 운동기구와 소형가전을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X-RUN 홈 트레트밀' 런닝머신은 홈쇼핑에 런닝머신 부분에 단독진행 중인 상품으로, 단순 변심과 약간의 흠집이 있는 제품 100대를 리퍼로 판매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7-19 11:31:51[파이낸셜뉴스] # 다리 장애 때문에 평소 걷기가 불편한 예순두 살 A씨는 최근 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쪼여왔다. 급기야 숨이 차면서 등까지 아파서 병원을 찾아가니 심장질환이 의심된다며 관상동맥조영술을 받게 했다. 관상동맥 2개가 막힌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관상동맥중재술을 통해 스텐트 2개를 삽입했다. A씨는 2년 전인 2022년 8월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심혈관센터에서 최근 2년간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을 받은 환자 846명을 연령별로 분석해 본 결과, 60대와 70대가 과반수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573명으로 3분의2가 넘는 67.7%에 달했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와 의료정보관리실 등에 따르면 60대가 31.6%(267명)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70대 24.3%(206명), 80대 20.2%(171명) 순이었다. 인생 절정기인 40, 50대에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도 5분의 1이나 됐다. 40대가 38명(4.5%), 50대 143명(16.9%)에 이르렀다. 관상동맥시술 환자들은 대부분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앓고 있었다. 올해 마흔인 B씨는 오래 전부터 숨차고 가슴이 답답하면서도 쥐어짜는 듯 느낌이 들어 온종합병원을 찾았고, 결국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돼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다. 담배를 많이 피었으나 기저질환이 없던 그는 처음엔 ‘겨우 나이 마흔인데 심장에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 가볍게 여기고 잦은 흉통에도 불구하고 심장혈관 검사를 차일피일 했다고 한다. 겨우 서른다섯 살인 C씨는 마흔 살인 B씨보다 증상이 훨씬 더 심했다. 올해 1월 갑자기 격심한 흉통을 느껴 온종합병원 응급센터를 통해 입원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응급 관상동맥중재술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젊은 C씨는 3년 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서 부산지역 한 대학병원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해오다 6개월 전부터 고지혈증 등의 약 복용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C씨가 응급센터 내원 당시 만성완전폐색(CTO: chronic total occlusion)으로 혈관상태가 좋지 않아 관상동맥중재술 시행 자체가 쉽지 않았으나 시술 이후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2022년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 수는 102만 7842명으로, 2018년 대비 12.9% 증가했다. 그 중 남성 환자는 66만 2,027명으로, 4년 전보다 18.8% 늘어났다. 이에 따라 허혈성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과 관상동맥 우회술(CABG)의 수술 건수도 각각 3%씩 증가했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김현수 과장(전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동맥경화증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내부에 지방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비만이나 흡연, 가족력 등도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동맥경화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쉬우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서,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나 않은지 알아보는 게 좋다. 필요한 경우 내막-중막 두께를 측정하고 플라크를 확인하는 경동맥 초음파나 심장초음파 곰사, 운동부하검사(트레드밀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나 혈관조영술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미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조건이다. 흡연은 혈관 내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지방질이 쌓이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관리도 중요하다. 또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혈관 내 지방질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줄이는 일도 동맥경화증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심장내과전문의)은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기존에 있던 질병이 악화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질환인 동맥경화증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잦은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심장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게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대의 안지오(ANGIO) 장비를 구축한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7월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부산대병원 심혈관센터 오준혁 교수를 영입해 기존의 이현국 센터장(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 겸임교수)과 김현수 과장(전 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 교수), 장경태 과장(순환기내과전문의) 등 모두 4명의 심장혈관 시술 전문의들이 심혈관 질환을 중점 진료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0 11:00:15삼성전자는 24일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근골격계 개선 노사공동 TF'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개선해 직원들의 신체부담 및 작업 피로도를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사공동 TF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생산라인별 공정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서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도출된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하여 산업보건 분야 및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청취한 뒤, 최종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사 공동 TF를 통해 사내 근골격계 부담 공정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사례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찾아가는 근골격계 예방운동 서비스 및 근골격계 질환 보조도구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18:09:52[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는 24일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근골격계 개선 노사공동 TF'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개선해 직원들의 신체부담 및 작업 피로도를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사공동 TF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생산라인별 공정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서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도출된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하여 산업보건 분야 및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청취한 뒤, 최종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사 공동 TF를 통해 사내 근골격계 부담 공정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사례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찾아가는 근골격계 예방운동 서비스 및 근골격계 질환 보조도구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16:05:11잡음을 제거해 청각 약자에게 깨끗한 소리만 전달해주는 보청기 애플리케이션(앱)부터 실시간 바퀴 강성 변화로 계단·바위 등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핑 휠'까지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을 개선해주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직접 보고, 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하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0~1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2024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외 유수 기업과 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첫선을 보이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올해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는 국립재활원·한국기계연구원 등 기관, J58·Cynteract 등 해외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하고,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대거 참여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1개 전시 부스로 구성된 약자동행기술존에서는 재활, 돌봄, 예방 등으로 구역을 나눠 약자 동행 기술을 선보인다. 휠체어 레이싱 등 다양한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휠체어 트레드밀,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고관절 근력 보조 로봇, 디지털형 후각 치매 선별 장치, 5m 이내 인체의 호흡수와 2m 이내 심박수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측정기기 등이다. 시각장애인이면서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샷한솔(구독자 수 94.2만 명)'도 11일 현장을 찾아 약자 동행 기술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8 18:18:02[파이낸셜뉴스] 잡음을 제거해 청각 약자에게 깨끗한 소리만 전달해주는 보청기 애플리케이션(앱)부터 실시간 바퀴 강성 변화로 계단·바위 등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핑 휠'까지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을 개선해주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직접 보고, 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하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0~12일 강남구 코엑스 3층 C홀과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약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2024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외 유수 기업과 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첫선을 보이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올해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는 국립재활원·한국기계연구원 등 기관, J58·Cynteract 등 해외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하고,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대거 참여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1개 전시 부스로 구성된 약자동행기술존에서는 재활, 돌봄, 예방 등으로 구역을 나눠 약자 동행 기술을 선보인다. 휠체어 레이싱 등 다양한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휠체어 트레드밀,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고관절 근력 보조 로봇, 디지털형 후각 치매 선별 장치, 5m 이내 인체의 호흡수와 2m 이내 심박수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측정기기 등이다. 시각장애인이면서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샷한솔(구독자 수 94.2만 명)'도 11일 현장을 찾아 약자 동행 기술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에는 국내 기관과 해외 기업에서 처음으로 참여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약자 동행에 진심인 기업들이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8 14:01:01오세훈 서울시장이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초 4선 서울시장으로서 무리 없이 서울시를 이끌어가며 정책적인 유능함을 과시하고 있는 오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 청취해 균형 잡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강화하고 있다.오 시장은 6일 오전 종로구 세종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참석해 시민 2000여명과 함께 경복궁부터 숭례문까지 걸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방문하는 원행(園幸)을 말한다.무더위가 가시며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오 시장은 현장방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마라톤 등 생활운동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시민 속에 직접 뛰어들어 건강한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마라톤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지난 3일과 5일에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3일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마라토너였던 이봉주씨와 함께 3.6㎞를 달렸다. 오 시장은 지난 4월에도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0㎞를 완주한 바 있다. 6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가 주최한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100여대의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달렸다. 지난 2일엔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개교 70주년 대동제'에 참석해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잔디밭에서 진행한 학생 6명과의 간담회에서 기후동행카드·따릉이 등 교통정책, 외부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 공공기숙사 등에 대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오 시장은 "오늘 들려준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챙기고, 앞으로도 여러분 목소리에 끊임없이 관심 갖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최근 들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중적 지지도를 높이려는 의지로 보인다. 지난 2006~2011년까지 제33대·제34대 서울시장을 역임한 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제38대·제39대 서울시장을 하고 있는 오 시장은 '작은 정부'라 불리는 서울시 내에서 정책적인 유능함을 충분히 과시했다. 기후동행카드, 디딤돌소득, 손목닥터9988, 서울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이 그 예다. 다만 차기 대선을 약 2년 앞둔 가운데, 당내 경쟁에서 우선 승리해야 하는 오 시장으로선 유능함과 더불어 대중성이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실제 지난 8월 시사저널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PA)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양자구도에서 오 시장과 한 대표는 각각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한 대표와 동일한 경쟁력을 가진 것이다.다만 한 대표가 여당 당대표로서 대중적 유명세를 담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오 시장의 행보는 '서울' 내로 한정될 수밖에 없어 이를 극복하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오 시장의 정책적 유능함에 대한 증명은 어느 정도 됐다고 내외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대선을 겨냥해 당원들과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대중적인 지지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6 19:08:02'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사적 근무환경 개선 TF 가동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DX부문도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 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기흥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않은 재활 치료 제공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기흥사업장 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하고, 상주 운동처방사를 2배로 늘렸다. ■전국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미사업장의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다. 이 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해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은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해 53개의 중점 관리 공정을 발견했다. 52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다음달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 치료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임직원 대상 필수 안전보건교육도 운영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8 18:09:41[파이낸셜뉴스] '환경·안전·건강 중시'를 5대 경영원칙의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전사적 근무환경 개선 TF 가동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작업 자세, 무리한 힘의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DX부문도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 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기흥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않은 재활 치료 제공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기흥사업장 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하고, 상주 운동처방사를 2배로 늘렸다. 전국 사업장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 운영 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미사업장의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다. 이 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해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은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해 53개의 중점 관리 공정을 발견했다. 52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다음달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 치료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임직원 대상 필수 안전보건교육도 운영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8 10:08: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100만명 조기 달성 기념행사를 18일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 참여자, 시민, 운동 유튜버 등 1200여명과 무동력 트레드밀 100대에서 릴레이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를 통해 총 3000만원이 모였다. 모은 금액은 신한은행 후원을 받아 기후취약계층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손목닥터9988 100만명 조기 달성 기념행사 참여자를 접수 받았다. 지난 16일 오후에 1200여명 이상이 신청해 모든 시간대(총 12회차, 회당 100명)에서 마감됐다. ‘피지컬 100 시즌2’ 최종 우승자인 아모띠(본명 김재홍)를 비롯해 심으뜸, 홍범석 등 운동 유튜버도 참석해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챌린지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20분 단위로 3회 운영하고, 기온이 오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는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희망자에 한해 일부 체험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무동력 트레드밀’ 참여 외에도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해 해치 머그컵, 해치 키링, 피크닉 매트, 서울라면 등을 제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모두 다 건강하게 99세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을 준비했는데, 단시간에 100만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주셔서 보람이 크다"며 "100만 돌파 기념행사를 참여해주신 덕분에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18 17: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