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가전제품 소비가 주춤하지만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계절가전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에 맞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통합 소싱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데다가 직접 시연해보고 구매하는 제품 특성에 맞춰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결과로 분석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트레이더스 계절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0%, 생활가전 매출은 40% 증가했다. 이마트의 생활가전 매출도 약 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라이스프타일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정확히 찾아내 운영하는 타깃팅 전략 덕분이다. 실제 이마트는 주요 제조사와 고객에게 맞는 단독 상품을 론칭하고, 글로벌 소싱으로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갖춘 '갓성비' 상품을 직접 수입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각종 온라인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던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를 작년 하반기에 오프라인 단독으로 론칭해 출시 이틀만에 전국 물량이 완판되는 등 출시 직후부터 품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는 4300대 이상 판매되며 트레이더스 음식물처리기 매출 1위 뿐만 아니라 건강가전 전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마트의 또 다른 단독 상품 '다이슨 V12 Origin Fluffy'는 새해 첫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에서 대품으로 선보여 화제가 된 상품이다. 제조사와 판매 물량을 대량으로 사전 협의해 가격을 정가 대비 25만원 가량 낮춘 결과 각종 SNS에 구매후기, 품절소식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같은 단독 상품, 파격가가 가능한 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가전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매입을 진행하게 되면서 매입 물량이 대폭 늘어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글로벌 소싱 역량도 한몫했다. '1가구 1에어프라이어' 공식을 세웠던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역시 해외 직소싱가전이다. 과거 중국 현지 대기업에서 만들어진 기성 제품을 그대로 들여왔다면, 최근엔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가격을 낮춘 가성비 제품을 주문제작하는 형태로 매입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8 18:19:48[파이낸셜뉴스] 경기침체 여파로 가전제품 소비가 주춤하지만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계절가전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에 맞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통합 소싱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데다가 직접 시연해보고 구매하는 제품 특성에 맞춰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결과로 분석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트레이더스 계절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0%, 생활가전 매출은 40% 증가했다. 이마트의 생활가전 매출도 약 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라이스프타일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정확히 찾아내 운영하는 타깃팅 전략 덕분이다. 실제 이마트는 주요 제조사와 고객에게 맞는 단독 상품을 론칭하고, 글로벌 소싱으로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갖춘 '갓성비' 상품을 직접 수입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각종 온라인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던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를 작년 하반기에 오프라인 단독으로 론칭해 출시 이틀만에 전국 물량이 완판되는 등 출시 직후부터 품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는 4300대 이상 판매되며 트레이더스 음식물처리기 매출 1위 뿐만 아니라 건강가전 전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마트의 또 다른 단독 상품 '다이슨 V12 Origin Fluffy'는 새해 첫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에서 대품으로 선보여 화제가 된 상품이다. 제조사와 판매 물량을 대량으로 사전 협의해 가격을 정가 대비 25만원 가량 낮춘 결과 각종 SNS에 구매후기, 품절소식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같은 단독 상품, 파격가가 가능한 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가전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매입을 진행하게 되면서 매입 물량이 대폭 늘어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글로벌 소싱 역량도 한몫했다. '1가구 1에어프라이어' 공식을 세웠던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역시 해외 직소싱가전이다. 과거 중국 현지 대기업에서 만들어진 기성 제품을 그대로 들여왔다면, 최근엔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가격을 낮춘 가성비 제품을 주문제작하는 형태로 매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가전제품은 중요한 상품군인데 가격대가 높다 보니 매장에서 직접 시연해보고 구매하길 원하는 수요가 크다"며 "장을 보면서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대형마트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8 10:35:20[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마곡점' 오픈을 기념해 행사상품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있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은 누구나 이용가능한 열린 창고형 마트이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마곡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매장으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 근처에 위치해있다.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을 기념해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가전, 식료품 등 다양한 행사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상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마곡점 매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삼성개인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장바구니 2개를 2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제휴카드로 마곡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에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돈육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14 10:09:48[파이낸셜뉴스] 거주인구 120만명이 넘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대형 상권에 트레이더스가 진출한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오는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 마곡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지난 2023년 12월 오픈한 수원화서점에 이어 14개월만에 오픈하는 점포로, 월계점에 이어 서울특별시에 2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특히,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 마트라 더욱 눈길을 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6㎞ 반경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해 약 12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 비중(31.5%)과 대형마트의 주 고객인 40~50대 인구 비율(32.3%)이 서울시 평균(각 29.2%·30.8%)보다 높다. 아울러 기업이 많이 분포한 일명 '오피스 상권'으로,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 교통망과 5호선과 9호선 등 대중교통이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이를 바탕으로 마곡점은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면적 1만1636㎡, 약 3520평)로 기획됐다. 마곡점이 3년 내에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해, 현재 전체 매장 중 매출 1위인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린 것이다.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5.2% 상승해 3조5000억원의 고지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9% 상승한 924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는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만 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택원 영업본부장은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13 13:53:31[파이낸셜뉴스] 이마트·트레이더스가 협력업체가 행사 공간에서 판매한 스투시 맨투맨이 가품 논란에 휘말리자 곧바로 환불 조치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 내 유휴공간에서 협력업체가 들여와 판매하던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투시 가품 논란과 관련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상품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논란이 일기 시작한 지난 3일부터 곧바로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논란이 된 스투시 제품은 이마트가 직매입한 제품이 아닌 매장 내 유휴공간에 협력사가 매입해 판매한 제품"이라며 "협력사와 협의해 공신력 있는 검증기관 여러 곳에 제품 진위 여부에 대해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도 적절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유튜버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하다고 보고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동영상에서 이 감정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냈다. 이마트는 현재로선 해당 제품의 진위를 확정할 수 없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선제로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통·패션업계에선 패딩 충전재 혼용률이 도마 위에 오르며 가품·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신사에 입점한 인템포무드, 라퍼지스토어 등은 패딩 충전재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해 환불 절차를 진행하거나 아예 플랫폼에서 퇴점한다. 라퍼지스토어는 앞서 같은 유튜버의 지적으로 다른 재킷 상품에 글로벌 지퍼 1위인 YKK 지퍼 위조품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곳이다. 이랜드월드의 후아유 구스다운 점펴 역시 충전재 검사 과정에서 표기된 거위 털 함량이 기준치에 미달해 판매가 중단되고, 조동주 한국패션부문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07 16:45:04[파이낸셜뉴스] NHN KCP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T카페 오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T카페 오더’는 NHN KCP의 QR 결제 서비스인 ‘KCP Order’를 기반으로 한다. 고객은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코트인 T카페에서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음식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의 장점은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초 1회 휴대폰 번호 인증만 하면 T카페 점포 내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T카페 오더’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페이코(PAYCO),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문이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받은 주문 정보를 통해 대기번호 확인 후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NHN KCP 관계자는 "QR 오더, 바이링크 등 다양한 비대면 오더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해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매장 입장에서의 운영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며 "향후 오프라인 가맹점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더욱 편리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2 11:49:09[파이낸셜뉴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푸드코트인 T카페에서 앱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로 바로 주문하는 시스템을 오는 26일부터 22개 전 점포에 도입한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T카페 오더'로 이름 붙인 주문 시스템은 푸드코트에 게시된 QR(큐알)코드를 스캔한 뒤 처음 한 번 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이후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문번호를 받은 다음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주문한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기존에는 대면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어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 대기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T카페 오더를 이용하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앱을 설치하거나 로그인할 필요도 없다.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29일부터 구성점과 김포점에서 T카페 오더를 4주간 시범 운영한 결과 T카페 이용 고객 10명 가운데 1명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T카페는 1000원에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비롯해 1만8000원대 불고기피자 등 맛과 가성비를 모두 충족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T카페의 올해 1~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평소 T카페를 찾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T카페 오더'를 도입하게 됐다"며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4 17:06:28[파이낸셜뉴스] 농협경제지주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7월1~7일 전국 이마트 133개소, 트레이더스 21개소와 협력하여 삼계용 수삼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수삼은 큰 일교차로 인삼 재배에 최적화된 강화와 서산 지역의 청정 수삼으로,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해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 인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이마트·트레이더스를 시작으로 향후 백화점 및 지역 밀착형 대형슈퍼마켓 등으로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수삼 소비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무더운 여름철 농협 수삼으로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고품질 수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인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6-28 15:54:29[파이낸셜뉴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다음 달 1일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한 자체브랜드(PB) '티 스탠다드 파워캡슐 세제'를 출시한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 캡슐 세제는 팩당 45캡슐의 3팩 묶음으로 가격은 2만원대다. 개당 200원이 채 안 된다. 캡슐 세제가 분말이나 액체 세제보다 사용이 간편해 수요가 지속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고객이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PB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트레이더스는 설명했다. 간편함에 초점을 맞춰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하나의 캡슐에 담았고 일반·드럼 세탁기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덩달아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티 스탠다드' 상품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더 스탠다드는 올해에만 10여종의 신상품이 출시돼 전체 품목 수가 120개로 확대됐다. 꾸준한 상품 출시와 높은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티 스탠다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8% 늘었다. 대표 상품인 마이워터 생수, 마이밀크 우유, 프리미엄 바스티슈, 콘칩, 갈릭새우칩, 캘리포니아 호두 등은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평균 20~30% 저렴하다. 김인철 트레이더스 생활용품매입팀 바이어는 "상품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믿을 수 있는 제조사와 함께 우수한 PB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9 09:52:08[파이낸셜뉴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이달 5일 출시한 '더블 패티 치즈버거'가 3주 만에 누적 7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 버거는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인데도 가격은 같은 타입의 시중 브랜드 대비 최대 50% 저렴한 3000원대로 '가성비' 좋은 상품이다.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재료, 훌륭한 맛으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이마트는 평가했다. 트레이더스 카페(T-카페)는 푸드코트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고객이 매장을 찾게 하는 핵심 동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T-카페는 닭 반 마리 쌀국수와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미트 베이크, 대파크림스프, 그릭슈바인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국내산 닭고기 반 마리가 올라간 닭 반 마리 쌀국수는 2021년 11월 처음 출시된 후 1년에 약 75만 그릇이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카페는 맛과 가격 면에서 모두 뛰어난 메뉴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먹거리 트렌드를 고려해 주재료를 선택하고, 매주 사내 컨벤션을 통해 의견도 수렴한다. 더블 패티 치즈버거 메뉴도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T-카페 인기는 트레이더스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T-카페 방문 고객 수는 600만명이 넘는다. 올해 1∼3월에도 18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7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자 수 증가에 힘입어 트레이더스 전점의 1∼3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늘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4 09: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