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mugshot·범죄자 수용 기록부용 사진)을 활용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활용하고 있는 머그샷은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을 당시 찍은 것이다.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머그샷이 들어간 트레이딩 카드 출시를 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장의 카드를 사면 머그샷 때 입은 양복 조각을 가질 수 있고 마러라고에서 저와 함께하는 저녁에 초대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조지아주에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머그샷을 촬영했다. 그는 머그샷을 '저항의 상징'으로 홍보하며 각종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당시 24시간 동안 400만 달러(약 52억 8000만원)가 넘는 선거자금을 모금해 자체 기록으론 24시간 모금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캠프는 지난 4월, '가짜 머그샷'이 들어간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뉴욕에서 성 추문 입막음 혐의로 기소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머그샷 촬영이 이뤄지지 않자 캠프에서 가짜를 만든 것이다. 머그샷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해 선거자금 모금에 재미를 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머그샷이 들어간 트레이딩 카드를 팔면서 이를 많이 구매할 경우 머그샷 때 입은 양복을 잘게 잘라서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대체불가토큰(NFT) 형태의 트레이딩 카드 한 장의 가격은 99달러(약 13만원)이며 양복 조각을 받기 위해서는 4653달러(약 613만원) 어치를 사야 한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적으로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자신에 대한 각종 기소를 바이든 정부의 '정적 제거',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규정하면서 '머그샷'을 그런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는 상징으로 홍보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14 07:15:11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 2탄 ‘ 아웃랜드의 어둠의 문’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트레이딩 카드 게임 1탄 ‘아제로스의 영웅들’에 이어 선보이는 2탄 ‘아웃랜드의 어둠의 문’ 은 해외판 어둠의 문, 아웃랜드, 겨울축제, 오닉시아, 화산심장부 등 신규 카드들이 포함된 아시아 전용 패키지로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다양한 카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342장으로 구성된 ‘아웃랜드의 어둠의 문’ 은 119장의 커먼 카드, 78장의 언커먼 카드, 83장의 레어 카드, 21장의 에픽 카드, 36장 의 영웅 카드와 5장의 루트 카드를 포함한다. 희귀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아기 고릴라, 구슬 속의 임프, 낚시 의자, 고블린 검보 스튜 솥, 유령 호랑이 탈것 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루트 카드 5종은 부스터 팩에 무작위로 포함되어 있다. 판매 방식은 게임 카드 15장과 포인트 카드 1장으로 구성된 부스터 팩(2,000원)과 부스터 팩 24개로 구성된 부스터 박스(48,000원)로 2가지이다. 블리자드는 ‘아웃랜드의 어둠의 문’ 출시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5주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트레이딩 카드 게임 1탄 또는 2탄 구매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부스터 박스 구매자는 일반 카드와 차별화되는 멋진 일러스트 프로모션 카드, 부스터 팩5개, 한정판 귀환석 열쇠고리 3종을 모두 받을 수 있어 한 개의 제품 구매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구입한 고객 중 80명에게는 1탄 ‘아제로스의 영웅들’ 루트 카드의 게임 코드 1개(40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 전용 게임판 1개(10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종족별 스티커 14종 세트(30명) 등 푸짐한 상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스토어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깊은굴 지하철 정비사 셔츠, 말하는 멀록 인형 등 재미있는 디자인의 신규 제품들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트레이딩 카드 게임 2탄 ‘아웃랜드의 어둠의 문’ 출시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벤트 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 (http://kr.blizzard.com/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09-02-26 13:36:01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TCG(i-Trading Card Game)의 네 번째 신규 카드 ‘NPC(non-playable character)의 지령’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NPC의 지령은 총 6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NPC몬스터’ 와 4종의 신규 캐릭터 카드(궁수, 마법사, 도적, 전사 각 1개씩)가 포함된다. NPC 몬스터는 ‘NPC의 지령’의 가장 큰 특징이 되는 카드로, 일반 몬스터 카드와는 달리 ‘NPC 퀘스트’와 ‘보상’이 적혀 있어, 이용자가 NPC 퀘스트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면 보상 내용에 기재된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09-02-10 17:44:15[파이낸셜뉴스] 출시 4주년을 맞은 ‘쿠키런: 킹덤’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8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확대됐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1월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캠페인 효과로 지표 전반에 걸친 성장을 이뤘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기준으로 한국 2위, 태국 6위, 미국 13위, 캐나다 14위 등 국내외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6%, 활성 유저 수 132%, 신규 유저 수 336% 이상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저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전략이 실적 향상에 주효했다고 데브시스터즈는 전했다. 지난 4주년 캠페인을 통해 쿠키런: 킹덤으로 유입된 유저들이 신규 설치 수의 26%,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팝업 스토어, 팬 페스티벌, 전시, 콜라보레이션 음원, 옥외 미디어아트 등 최근 진행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의 영향으로 쿠키런 IP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TCG(트레이딩 카드게임)를 포함한 IP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대되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핵심 타이틀의 경쟁력 강화와 신작 출시를 통한 추가 동력 확보로, 올해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쿠키런: 킹덤’은 유저 몰입도가 높은 비스트 쿠키와 에인션트 쿠키 간의 대립 서사를 중심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핵심 스토리 확대와 e스포츠 대회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오는 6월 1주년을 기점으로 콘텐츠 및 세계관 확장에 초점을 맞춰 유저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미국 및 캐나다 진출 준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 1분기 글로벌 누적 유통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7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오는 7월 11일 TCG의 핵심 시장인 서구권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내년도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대만, 동남아 등 총 10개 지역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초대 우승자를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장기적으로 쿠키런 카드 게임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마친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 향상에 매진한다. 데브시스터즈는 "IP 사업 다각화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저층과 쿠키런 인지도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차기 신작 발굴을 위한 개발 파이프라인 가동, 온·오프라인 경험 및 팬덤 문화 확장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데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8 11:24:33취임 2주년을 맞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1등이 아닌 '일류(一流) 신한'을 신한금융 DNA로 정착시켰다. 올해는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강조한 고객의 신뢰를 최고로 가치로 두는 '고객중심'을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주주와 소통까지 강화하는 밸류업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글로벌 영업을 위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비롯해 주주와의 라운드 테이블, 밸류업 컨퍼런스를 여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직접 뛰고 있다. 진 회장은 2023년 취임한 다음달 일본으로 IR을 떠났다. 미즈호, SMBC, 노무라증권 등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유치와 함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후 2년 동안 일본은 물론 영국(런던), 미국(뉴욕), 홍콩 등지로 IR을 다니면서 기업가치 제고계획과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진 회장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주주와 의견을 교환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금융지주 최초로 개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해 10월에는 100여개 상장를 초청한 '기업 밸류업 컨퍼런스'도 열었다. '고객사도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진 회장의 의지가 담긴 행사였다. 올해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6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 1조1000억원 이상의 배당으로 총주주환원율을 40~44% 내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그룹 수익성을 개선해 매년 13% 이상의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환원율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2021년 2·4분기부터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이후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2021년 26%에서 지난해 40.2%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1·4분기 1500억원, 2·3분기 3000억원, 4·4분기 2500억원 등 총 7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소각하고, 1조880억원의 배당금까지 총주주환원율 40.2%를 달성했다. '밸류업에 진심'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가운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위험가중자산(RWA)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기업가치 도약을 이뤄냈다. "우리 안에는 우리의 수만큼 많은 힘이 숨어 있다. 어려움을 피하지 않는 힘, 쉽게 포기하지 않는 힘, 잘못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힘, 그 힘으로 우리 한 번 더 나아가 보자." 23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보낸 짧은 편지에 "한 번 더 무엇이 더 옳은 길인지 판단하고, 한 번 더 동료를 생각하자. 한 번 더 금융의 울타리를 넓혀 보자"며 이 같이 썼다. 포스트잇과 펜 한 자루, 새로 우리금융의 '얼굴'이 된 가수 장원영의 포토카드 뒷면에 담긴 편지에 직원들은 '시기적절한 메시지'라고 입을 모았다. 임종룡 회장은 2023년 3월 취임 직후 3~6개월마다 직원들에게 편지를 써왔다. 취임 첫해 연말엔 "(올해는) 신뢰 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기업문화 혁신, 기업금융 명가 부활, 상생금융 실천 등 어렵지만 해야만 했던 변화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 한 해였다"며 "실적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 있다"고 썼다. 수장이 나서서 내부통제와 실적이라는 '아픈 곳'을 지적하고,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히는 문화가 새롭다는 임직원도 있었다. 우리금융의 첫 번째 목표는 포트폴리오 강화다. 금리인상기에는 우리은행이, 금리인하기에는 우리투자증권과 보험사를 통해 그룹 전반의 실적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 고위관계자는 "취임 2년 만에 오랜 염원이었던 증권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었고, 보험사 인수도 당국의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 변경인가를 의결했다. 지난해 7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으로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이 종합증권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오픈할 예정이고, 우리은행의 기업금융(IB) 인력도 우리투자증권이 있는 서울 여의도로 출근한다. 자산관리(WM)는 물론 IB시장에서도 계열사간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경영평가등급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주저앉은 것은 뼈아프다. 우리금융이 경영평가 3등급을 받은 것은 2004년 이후 21년 만으로, 현재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유일하다. 3등급 평가의 원인은 결국 부실한 내부통제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730억원 불법대출를 포함해 2000억원 규모의 사고가 영향을 끼쳤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문수 기자
2025-03-23 18:26:42[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신 홍민영 글로벌전략책임자(GSO· 사진)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과 IP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쿠키런을 슈퍼 IP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홍민영 GSO는 CJ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을 거치며 다양한 IP 및 콘텐츠의 성장을 이끌어 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략 전문가이자 IP 프로듀서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담당했던 디즈니 컨설팅을 계기로 콘텐츠 산업에 합류해 25년 넘게 IP 기획 및 사업 관련 경력을 폭넓게 쌓아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홍 GSO의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핵심 동력인 게임을 넘어 IP의 사업 영역 및 경쟁력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팬덤 문화를 키워가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과제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홍민영 GSO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영상, 음악, 도서, 소셜 등의 콘텐츠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굿즈 및 라이선싱 상품, 팬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 전시 등 오프라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전을 펼치고 있는 쿠키런이 향후 더 큰 성장성을 발휘할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잘파(GenZ-GenAlpha) 세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콘텐츠 기반의 ‘플레이’ 및 현실 기반의 ‘체험’으로 폭넓게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만큼, 쿠키런 IP가 가진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IP 사업을 게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드는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쿠키런의 성장성 및 확장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IP 크리에이티브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이은지 CIPO과 협력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전략적 시너지를 높이고, 쿠키런이 글로벌 슈퍼 IP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을 도모한다. 홍 GSO는 “쿠키런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IP ‘플라이휠’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게임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관련 사업의 역량을 확대해 쿠키런을 글로벌 슈퍼 IP로 도약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11 09:09:41[파이낸셜뉴스] 데브시스터즈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오는 7월 11일 미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TCG 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과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흥행을 발판 삼아 TCG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출시한다. 시장조사기업 자이온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TCG 시장 규모가 63억9000만 달러(약 9조원)로 이 중 북미가 절반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지 유통은 디즈니 로카나·유희왕·포켓몬 등 유명 TCG 및 게임 상품 판매를 담당해온 ACD 디스트리뷰션이 담당한다. 데브시스터즈와 ACD는 미국 시장에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알리고자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는 TCG·보드게임 박람회 'GAMA 엑스포'에 출전한다. 아울러 오는 5월에는 ACD 디스트리뷰션이 개최하는 박람회를 통해서도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전역 공급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2-24 09:41:23신한투자증권은 기존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거래할 수 있는 일본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기존에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매수 및 매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단주 주문 체결은 오전장 MOC(장마감과 동시에 종가가격으로 체결)·오후장 MOC로 총 2회 체결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일본 주식은 100주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접근성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매도주문의 단주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2023년 대비 지난해 일본 주식 거래 고객과 거래대금은 각각 35%, 125% 증가했다"며 "고객이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을 추가해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 및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트레블카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방문 여행객들이 여행 후 남은 엔화를 굴려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엔화 환매조건부채권(RP)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2-11 18:30:01[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거래할 수 있는 일본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기존에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매수 및 매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단주 주문 체결은 오전장 MOC(장마감과 동시에 종가가격으로 체결)·오후장 MOC로 총 2회 체결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일본 주식은 100주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접근성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매도주문의 단주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2023년 대비 지난해 일본 주식 거래 고객과 거래대금은 각각 35%, 125% 증가했다”며 “고객이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을 추가해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 및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트레블카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방문 여행객들이 여행 후 남은 엔화를 굴려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엔화 환매조건부채권(RP)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2-11 11:13:55신한은행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은행원과 AI투자메이트 등 신한은행의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금융그룹은 5년 만에 참관단을 꾸린다. 금융권은 플랫폼 부서 등 담당 실무진들이 'CES 2025'에서 로보틱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에 적용된 글로벌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면서 올해 금융권 화두인 '임베디드 금융'에 적용할 수 있는 다른 업종과의 협업 기회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CES 2025'의 핀테크 전시관에 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차린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접목해 고도화시킨 AI은행원을 활용, 무인점포 운영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미래 은행 상담채널' 체험형 콘셉트로 단독 부스를 구현한다.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AI 챗봇서비스 'AI 투자메이트'도 'CES 2025'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벤처투자 등 실무진 35명으로 구성된 참관단도 '2025 CES'를 찾는다. 지난해 참석했던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디지털그룹장은 오는 9~10일 열리는 '신한경영포럼'등 국내 일정 관계로 불참한다. 신한은행 AI 은행원은 인공지능이 사람 직원처럼 고객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신한은행의 미래형 영업점인 AI브랜치와 100여개가 넘는 영업점 디지털데스크에서 입출금 계좌, 예·적금 신규 개설 등 64개의 창구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2021년 은행권 처음으로 대화형 AI 솔루션을 AI 은행원에 도입했고, 올해 생성형 AI를 적용하면서 고객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AI 투자메이트는 신한은행의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로 개발한 투자 및 금융지식 질의응답(Q&A) 서비스로, 과거 수익률과 시장 흐름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우선 뱅킹 애플리케이션과 슈퍼앱에 탑재한 뒤 추후 신한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실무진 중심으로 CES를 찾는다.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캐피털, 우리금융연구소 등의 실무진 15명으로 참관단을 꾸렸다. KB금융그룹도 매년 CES를 찾는 최재홍 KB금융 사외이사를 필두로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등 그룹 내 플랫폼 관련 부서 실무진 2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그룹도 지주사 6명, NH농협은행 5명 등 소수의 실무 담당자가 CES를 찾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금융권도 AI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올해는 효율경영과 내실경영 기조 속에 AI 서비스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라면서 "실무진들이 직접 서비스에 적용된 AI기술 동향을 경험하면서 인사이트를 배우고 실무에 적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무단 중심으로 참관단을 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나금융은 이번 CES에 참관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AI 담당 임직원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CES를 찾았으나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리스크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1-05 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