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퓨잡(Fusalp)에서 장마철에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퓨잡의 트렌치 코트는 방수, 방풍 등의 탁월한 기능성을 갖춰 장마철 불쾌한 습기와 비바람을 완벽히 차단하며,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는 오피스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뛰어넘은 실용적인 아우터로 자리 잡았다. 퓨잡은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트렌치 코트를 제작하고 있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극대화시켜 일상에서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세심한 스티칭과 마감 처리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다. 장마철에도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퓨잡의 트렌치 코트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현재 전국 퓨잡 매장에서 일부 품목 제품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8 14:16:28[파이낸셜뉴스] 절기상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춘(立春)을 지나며 본격적인 봄옷 쇼핑 시즌에 들어섰다. 올 2월은 일부 지역에서 4월 날씨 수준의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패션플랫폼에서는 봄 재킷, 트렌치코트 등 대표적인 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춘 프로모션도 한창이다. 재킷·카디건·데님...봄 대표 상품 매출 '쑥' 21일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인 W컨셉에 따르면 이달 12~18일 대표적인 봄철 인기 의류인 트위드 재킷 등 재킷류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57%였다. 카디건(43%)이나 데님(55%) 풀오버(60%), 블라우스·셔츠(25%), 스커트·원피스(20%) 등의 매출도 모두 늘었다. 2월 중순을 지나 말일로 접어드는 '20일' 전후는 시기상 봄맞이 옷 쇼핑이 가장 늘어나는 때다. 최근 3년간 롯데홈쇼핑에서 매년 2월 20일을 기점으로 봄옷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2월 중순에도 낮 최고기온이 완연한 봄인 4월 수준인 10도를 훌쩍 넘기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옷 수요가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상품 출시 시기에 맞춰 미리 봄옷 준비에 나서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트렌치코트, 카디건, 재킷 등 봄 대표 상품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매출이 급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지그재그에서는 가죽재킷 거래액이 146% 뛰었고, 바람막이(53%), 카디건(43%). 야상(17%), 트위드재킷(16%) 등도 덩달아 잘 팔렸다. 최근 며칠 새 아침저녁으론 쌀쌀하고 한낮에는 비교적 따뜻한 전형적인 간절기 날씨가 나타나면서 걸쳐 입기 좋은 가디건이 키워드별 검색량 1위에 올랐다. 이밖에 간절기 대표 상품인 재킷과 관련된 검색어로는 '간절기 재킷', '하프레더 재킷', '경량패딩 재킷' 등이 올랐고, 짧은 크롭기장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크롭가죽재킷', '핸드메이드 숏재킷' 등도 함께 많이 찾는 인기 급상승 키워드로 꼽혔다. 이런 소비 흐름에 맞춰 패션플랫폼도 수요 잡기에 나섰다. W컨셉은 봄을 맞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 패션 시즌 시작을 알리는 대표 행사인 '프리쇼(Pre-show)' 행사를 진행한다.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새 컬렉션과 신상품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화보와 영상을 통해 새 시즌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함께 소개한다. 올해 W컨셉이 꼽은 올봄 여성복 트렌드는 '모던(Modern)', '페미닌(Feminine)', '캐주얼(Casual)'로, 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브랜드 할인쿠폰 등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지그재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봄 아우터 연합 기획전을 열고 재킷, 점퍼, 카디건, 후드집업 등 봄철 가벼워진 아우터를 할인 판매한다. 스파오, 미쏘, 로엠, 룩캐스트, 시야쥬 등 인기 패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기획전 상품에 쓸 수 있는 15% 추가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0 16:11:56[파이낸셜뉴스] SK스토아의 첫 라이선스 브랜드(LB) 존스뉴욕이 첫 방송에서 기존 예상 판매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7일 SK스토아에 따르면 존스뉴욕의 가을·겨울 시즌 상품인 '프린트 원피스'와 '티블라우스'는 첫 방송에서 평균 목표 달성률 120%를 기록했다. 프린트 원피스는 일부 색상과 사이즈의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 존스뉴욕은 SK스토아가 첫 LB로 선택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Authentic Brand Group)의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다.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엑스틴 세대(4050세대)가 선호하는 좋은 소재와 핏, 편안하고 실용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선보인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올드머니룩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진다. SK스토아는 오는 9일 존스뉴욕의 네 번째 신상품인 '타임리스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뉴욕 클래식 스타일의 코트로 존스뉴욕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발수, 자외선(UV) 차단, 구김이 가지 않는 링클프리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SK스토아 김형준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아이템을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7 14:05:01[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명품 브랜드의 줄인상이 시작된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가격 인상에 나선다. 8일 뉴시스와 아이뉴스24 등에 따르면 프라다와 버버리는 이르면 이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프라다 리나일론 호보백 155만→170만원대로 프라다는 지난 3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제품 가격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인기 제품인 프라다 리에디션 리나일론 호보백의 경우 155만원에서 170만원 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버버리는 올들어 처음.. 인상폭 클 듯 버버리의 경우 FW(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트렌치코트 라인을 전격 인상한다.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버버리는 올해 들어 첫 인상인데다가 수장이 바뀐 만큼 인상폭이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버버리는 지난해 보테가베네타 출신의 디자이너 다니엘 리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영입했다. 다니엘 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에서 카세트 백을 디자인하는 등 브랜드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영입 이후 버버리 로고를 바꾸고 과거 로고를 부활시킨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월과 5월 가격 인상에 나선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또다시 가격 인상 단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샤넬은 지난해 1월과 3월, 8월, 11월에 걸쳐 4차례 가격을 올렸다. 올해 들어선 지난 2월과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데, 업계에선 샤넬이 연 4회 인상 루틴을 체계화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명품업계에서는 샤넬의 가격 인상 시점이 이번 달로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루이비통은 지난해엔 2월과 10월 두 차례 가격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차례 가격을 올린 루이비통이 하반기 또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8 09:50:36올봄에는 옷장 깊숙이 넣어둔 트렌치 코트를 꺼내야겠다. 올해 오래 입을 수 있는 에센셜·클래식 패션 아이템이 주목받으면서 누구나 한 벌쯤 갖고 있는 '트렌치 코트'가 이번 시즌 대표 키워드로 부상했다. 트렌치 코트는 더블·싱글 버튼인지부터 기장, 핏, 소재, 컬러, 디테일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아우터로서 매해 봄, 가을이 되면 부담 없이 걸칠 수 있다. 보통 더블 버튼, 어깨 견장, 허리 벨트를 갖춘 긴 황토색 트렌치 코트가 전형적이나 브랜드별 정체성과 현재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요소를 넣은 유연한 스타일로 발전했다. 특히 올해는 남녀 모두 패션에 있어 편안함을 중요시하면서 넉넉한 품의 트렌치 코트에 오버사이즈 팬츠와 셔츠를 매치하거나 스웨트셔츠, 스웨트팬츠, 운동화를 믹스 앤 매치하는 등 '컴포트 시크' 스타일링이 주목받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랜드 특유의 개성을 바탕으로 '편안한 멋'이 깃든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르메르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절제되고 은은한 디자인의 트렌치 코트를 내세웠다. 올봄에는 편안한 움직임을 위한 여유 있는 핏을 강조했으며, 오묘한 컬러를 활용한 톤온톤(동일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어 배색하는 방법)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좀 더 발랄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구호플러스의 트렌치 코트를 눈여겨보자. 구호플러스는 시그니처 코쿤 핏과 스탠드 칼라를 적용하고 짧은 기장으로 활동성을 높인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아웃 포켓과 스트링 디테일을 더한 쇼트 트렌치 코트에 미니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 트렌치 코트의 전형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젊은 감성을 더했다. 구호플러스만의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롱 맥 트렌치 코트는 이미 리오더에 들어갔을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 남호성 10 꼬르소 꼬모팀 프로는 "트렌치 코트는 어떤 이너를 입어도 툭 걸쳐주기만 하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잘 고른 한 벌로 오래 입을 수 있는 대표적인 클래식 아이템"이라며 "올봄에는 넉넉한 핏의 트렌치 코트와 함께 또 하나의 키 아이템인 오버사이즈 팬츠를 매치해 무심한 듯 시크한, 편안한 멋을 풍기는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1-03-11 20:11:49[파이낸셜뉴스] 요즘 같은 간절기에 ‘딱’인 트렌치 코트(trench coat). 티셔츠 위에 편하게 걸쳐도 왠지 모를 멋있는 분위기를 풍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트렌치 코트가 처음에는 군복으로 만들어졌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일차 세계대전 영국군 최애템 등극한 ‘트렌치 코트’ 트렌치 코트에서 ‘트렌치’는 우리말로 ‘참호’라는 뜻입니다. 참호란 야전(野戰)에서 적의 총포탄에 의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고,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 만든 긴 고랑을 의미합니다. 일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기나긴 참호전이 계속됐는데요. 영국군 장교들이 전투를 치르며 트렌치 코트를 입고 전투에 자주 나서며 ‘트렌치 코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같은 트렌치 코트를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토마스 버버리입니다. 버버리는 코팅된 섬유로 만든 실을 사선으로 직조해 만든 원단인 ‘개버딘’을 이용해 기존의 고무 우의를 대체할만한 군용 외투를 만들었죠. 이렇게 만들어진 트렌치 코트는 영국 국방부에 납품됐습니다. 트렌치 코트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가벼웠다고 합니다. 또 자체 방수 효과까지 갖추고 있어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죠. 당시 자료에 따르면 영국군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고무 재질의 우의는 무거운 무게와 고무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피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트렌치 코트는 고무 우의에 비해 냄새도 적고, 쉽게 접혀 여차하면 군장에 넣기에도 쉬웠다고 하네요. 한 가지 재밌는 점은 화려했던 군 의복을 즐겨 입던 영국군 장교들은 칙칙한 색깔 때문에 트렌치 코트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칙칙한 트렌치 코트의 색은 전장에서 흙과 풀 사이에서 보호색 역할을 하며 영국군들의 생존율을 높여줬다고 하네요. ■ 어깨 견장, D링, 건 플랩 등.. 트렌치 코트에 짙게 밴 군복의 흔적들 오늘날의 트렌치 코트에도 군복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트렌치 코트의 긴 기장은 전쟁터의 추운 외풍을 막아주는 데에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또 넓은 통은 군복을 입은 위에도 입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로 어깨의 견장은 전쟁터에서 장교들이 계급장을 달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코트의 큰 단추와 허리끈은,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장갑을 낀 채로도 신속한 환복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하네요. 특히 오른쪽 어깨에 달린 ‘스톰 플랩’(건 플랩)은 총을 견착했을 때 비가 스며드는 것을 막아줬을 뿐만 아니라, 사격에 반동에 의해 옷이 쉽게 마모되는 것을 방지해줬다고 합니다. 끝으로 트렌치 코트 뒤에 달려있는 D링은 수통과 같은 개인 장구류를 걸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 편집자주 = 어디 가서 아는 척좀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사회, 시사, 경제, 문화, 예술 등 세상의 모든 지식을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쉽고 재밌게 알려드립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4-24 14:59:26지난해보다 쌀쌀한 3~4월 날씨로 간절기 패션이 되살아 났다. 짧아진 봄·가을로 패션 브랜드들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트렌치코트가 올 봄에는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아이템으로 부활한 것. 특히 가디건, 트위드 재킷 등 비교적 간절기 아이템이 다양한 여성복에서보다 남성복에서 트렌치코트가 히트다. 직장인들의 전투복인 정장 및 비즈니스 캐주얼은 물론 주말 캐주얼룩 어디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주요 남성복 브랜드의 트렌치코트가 전년보다 최대 2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진 LF 마에스트로 디자인 실장은 "트렌치코트가 올 봄 유난히 쌀쌀한 날씨로 남성복 패션의 핵심 유행 아이템으로 부상했다"며 "여기에다 이번 시즌 출시된 코트들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발수 및 방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탈부착 내피 등을 적용해 변화무쌍한 봄 날씨에 최적화 시키면서 더욱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트렌치코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적인 트렌치코트를 상징하는 더블 버튼과 허리 벨트 디자인에 고밀도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은 물론, 내피 탈부착이 가능해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 활용성이 우수해진데다 기존 트렌치코트 색상으로 주로 선보여지던 베이지와 네이비색 외에도 밝은 아이보리와 주황빛의 브라운 등 색상의 범위를 넓힌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 '커스텀멜로우' 역시 트렌치코트류 매출이 전년 대배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캠브리지 멤버스는 올 해 남성복에선 이례적으로 고어텍스 소재의 아우터 컬렉션을 출시하며 간절기 아우터 판매 호조에 일조했다. 고어텍스 아우터 컬렉션은 고어텍스 2L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거친 날씨 조건에서도 비와 바람은 막아주고, 내부의 습기는 빠르게 방출해 쾌적하며, 안감이 따로 필요 없는 구조로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솔리드 컬러와 히든 버튼, 스탠다드 칼라 등 깔끔하고 세련된 정장의 디테일을 더했다. 커스텀멜로우 역시 올 해 처음으로 라이너(가벼운 내피)가 함께 구성돼 있는 트렌치코트를 출시하며 매출이 급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맨은 트렌치코트류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에잇세컨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판매율이 신장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4-12 17:04:34대학생들의 꿈과 아이디어가 담긴 트렌치코트가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7일 대학생과 함께 만드는 트렌치코트 프로젝트를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사내벤처팀 SI_랩이 기획한 신규 브랜드 플립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여성복 브랜드의 디자인센터와 대학생이 함께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립은 ‘뒤집다’는 뜻의 브랜드 이름처럼 제품 기획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전통적인 방식을 거부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다. 플립은 패션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꿈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대학생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대학생 디자이너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신세계톰보이의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의 디자인센터에서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플립은 지난해 10월 주요 대학의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로부터 트렌치코트 디자인 시안을 받았다. 학생들은 보브와 스튜디오 톰보이 중 브랜드 하나를 선정해 브랜드 콘셉트에 어울리는 트렌치코트의 디자인을 제출했으며, 해당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각각 1명의 대학생을 직접 선발했다. 보브는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이진희 학생을, 스튜디오 톰보이는 홍익대학교 판화섬유미술, 패션디자인과 박선유 학생을 최종 선정했다. 이진희 학생과 보브는 양면 유니섹스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베이지 색상과 체크 양면으로 제작돼 두 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돼 여성과 남성 모두 입을 수 있다. 박선유 학생과 스튜디오 톰보이는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를 베이지, 네이비, 카키 색상으로 선보였다. 마스크 같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옷 안쪽에 주머니가 있어 실용적이며, 활동성에 좋은 A라인의 풍성한 실루엣이 디자인 포인트다. 100% 면 소재로 제작됐다. 최종 디자인과 제작 과정은 금일 오후 와디즈를 통해 선 공개되며, 2월 1일부터 펀딩이 시작된다. 펀딩 목표 금액은 각 500만원이며, 와디즈에서 정상가 19만8000원에서 30% 할인한 13만8000원에 판매한다. 최초 주문 100명에게는 30%할인에서 추가 10% 할인이 제공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1-17 10:29:36봄은 패션의 계절이다. 올봄 패션시장의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트렌치코트다. 트렌치코트는 일교차가 큰 봄철 필수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일명 '바바리'로 알려진 트렌치코트는 엄밀히 따지면 1차 세계대전의 군복에 기초를 둔 밀리터리 스타일이다. 하지만 실용적인 본래 이미지보다 한층 고급스러우며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어 매해 간절기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보편적으로 트렌치코트는 가을에 더 인기 있는 아이템이지만 올봄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가을 간절기 패션 아이템으로 트렌치코트보다 체크재킷이 크게 유행하면서 트렌치코트의 수요가 봄으로 이어진 것. 따라서 올해는 트렌치코트가 패션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클래식하면서 다채로운 색상으로 '트렌디함' 연출올봄 시즌 트렌치코트의 특징은 소재가 보다 다양화, 고급화됐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쓰이는 면 코팅 소재와 코튼 소재는 물론, 광택감 있는 특수 합성소재, 비닐, 데님까지 소재의 범위가 넓어지는 한편 고급 코팅, 워싱 기술을 적용한 수입 소재의 활용도 눈에 띈다.헤지스 남성은 이탈리아 최고급 수입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독특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싱글 버튼이지만 사이드로 단추를 배치해 멋스러움을 더했으며, 넓고 빳빳하게 힘있는 칼라가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색상은 전통적으로는 베이지나 블랙 혹은 네이비 등 무난한 계열의 컬러가 트렌치코트의 기본 색상으로 오랫동안 각광받았으나 최근에는 카키, 와인은 물론 파스텔톤의 핑크와 블루, 퍼플 등 시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컬러로 제시되고 있다. 헤지스 여성에서는 더블 버튼, 소매 스트랩, 허리 벨트 등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디자인에 파스텔톤의 블루색으로 색상에 변화를 가미해 화사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유행하는 트렌치코트의 디자인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기존의 디자인에서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의 트렌치코트까지 범위가 넓다. 변형된 디자인으로는 트렌치코트의 상징과도 같은 견장이 생략된 부드러운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며 더블 버튼이 아닌 싱글 버튼과 사이드 버튼, 모자가 달린 후드 스타일도 눈에 띈다.새로운 스타일의 트렌치코트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아이템은 바로 체크 무늬 트렌치코트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올봄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체크' 패턴을 적용한 그렌체크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트렌치코트가 다소 무거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지만 트렌디한 체크무늬가 더해지면서 한결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그레이 컬러의 크고 작은 격자로 구성된 글렌체크는 트렌치코트와 잘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인다. 코트의 편안한 핏과 적당한 기장감은 니트, 블라우스, 티셔츠 등 어디에 걸쳐도 잘 어울린다. 출퇴근 때는 안에 블라우스나 니트를 입어 단정한 느낌을 살리고 주말에는 편안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코디한다면 나들이 패션으로도 손색이 없다. ■청바니 등과 함께 '시크'한 분위기 연출도 트렌치코트를 세련되게 입으려면 상당한 감각이 요구된다. 전통적으로는 원피스, 스커트 등 다소 격식 있는 옷 위에 입어 왔지만 최근에는 청바지 등과 함께 캐주얼 스타일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경향이 강하다. 트렌치코트 본연의 단정한 느낌을 잘 살리고 싶다면 치마와 함께 입어보자. 다만 아래로 딱 떨어지는 느낌의 트렌치코트와는 넓게 펼쳐지는 플레어 치마보다 H라인 혹은 A라인의 간결한 핏의 치마가 잘 어울린다.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쉬운 트렌치코트 연출법은 긴 기장의 트렌치코트 안에 긴 원피스를 함께 매치하고 펌프스힐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외투보다는 원피스의 길이가 짧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너가 외투보다 길 경우에는 오히려 키가 작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벨트가 있는 트렌치코트를 선택해 옆으로 비스듬히 묶어주거나 뒤로 묶어 허리 라인을 살려주면 우아한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중성적이고 시크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와이드 팬츠 혹은 슬렉스와 함께 코디해보자. 티셔츠 혹은 얇은 니트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화이트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뉴요커 못지않은 무심한 듯 시크한 패션을 드러낼 수 있다. 이때 간결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벨트가 있는 트렌치코트라도 벨트를 과감하게 빼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마음껏 뽐내보고 싶다면 레이어드 룩을 시도해보자.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유용한 코디법으로 트렌치코트 안에 데님셔츠, 체크셔츠 등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데님재킷, 가죽재킷과 함께 겹쳐 입으면 멋스러움을 선보일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3-08 17:00:4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여성복 브랜드 빈폴레이디스가 봄철 핫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와 재킷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올봄 신상품은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우터를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엣지있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싱글 버튼 A라인 롱 트렌치코트부터 여성스러운 칼라와 클래식한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 강렬한 레드 컬러의 클래식 디테일의 트렌치코트 등 다양하다.글렌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더블 브레스트 울 재킷과 싱글 버튼 재킷을 토대로 화사한 큐브라 블라우스, 화이트 데님 팬츠, 스카프 등의 조합으로 모던한 오피스 스타일로 구성됐다. 빈폴레이디스 임수현 디자인 실장은 "미니멀한 롱 트렌치 코트와 여성스러운 셔링 블라우스, 매니시한 옐로우 와이드 팬츠를 매칭하면 화사한 시티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다"며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트렌치코트와 같은 패턴의 쇼츠, 그린 컬러의 실크 소재 오픈 칼라 블라우스를 코디하면 보이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신영 기자
2018-03-02 17: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