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고려아연이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3대 전략)'의 진척 상황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등 세 가지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부분 가동, 수전해 설비 구축, 수소충전소 설치 등은 탈탄소 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하이니켈 전구체 양산과 올인원 니켈제련소 프로젝트도 전기차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한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도 동·은 제품에 대해 100% 리사이클 원료 사용을 국제 인증기관 SGS로부터 인정받고 폐기물과 부산물의 자원 회수도 확대 중이다. 탄소 감축 실적도 눈에 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0% △2040년까지 40% 감축 △2050년에는 순배출 '제로(0)'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준연도(2019년) 대비 약 67만t의 온실가스를 줄여 17.3%의 감축률을 기록해 목표 경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자연환경 영향 △안전보건 관리 △인권경영 △이해관계자 참여 등 5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ESG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쳤으며, 중대성 평가 체계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요구에 더욱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배구조(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정보공개 확대, 주주환원 정책, 선진 지배구조 확립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며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UNGC 10대 원칙의 내재화를 본격화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도 친환경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겠다"며 "선진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30 17:31:04경남고는 부산에서도 명문고 야구열전과 가장 인연이 깊은 팀 중 하나다. 과거 무려 3회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부산의 최강 팀을 꼽는다면 경남고보다는 부산고를 꼽는 팀이 많다. 부산고가 최근 2년간 2개의 우승컵을 차지하는 동안 경남고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4강에 1번 들어간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주말리그에서는 2차례 모두 부산고가 경남고를 꺾었다. 최동원, 이대호를 배출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명문으로서 자부심을 가졌던 경남고 자존심에 살짝 스크래치가 났다. 그랬던 경남고가 절치부심 부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부산권 최강자로서 부산고와 자웅을 겨를 정도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다. 투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가 작년 말에 펼쳐졌던 부산시장기와 롯데기 결승전에서 해당 결승전에서 경남고는 하현승(2학년)이 버티는 부산고를 2차례나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명문고 야구열전이 부산고-경남고가 펼치는 또 다른 전쟁의 서막인 이유다. 올해 경남고 전력의 핵심은 장찬희(우완), 조원우(좌완), 신상연(사이드암) 트로이카 마운드다. 다만 가장 큰 변수는 에이스인 장찬희가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발목 부상 중으로 수술을 고려했으나 현재는 재활치료만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최고 147㎞까지 던질 수 있는 우완 정통파의 이탈이 경남고로서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그가 얼마나 빨리 복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다. 경남고가 기댈 수 있는 마운드의 희망은 조원우와 신상연이다. 이 두 명의 페이스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조원우는 올 시즌 좌완 지명권 후보에 올라가 있는 선수다. 신장이 작은 것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제구력이 좋고 게임을 잘 풀어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원우는 "이번 명문고 야구열전 MVP가 나의 목표"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뒤를 받칠 신상연 또한 스피드가 145㎞ 이상 나오는 사이드암이다. 올 시즌 사이드암 쪽에서 주목받는 선수이고, 역시 경남고의 주축 투수다. 야수진도 나쁘지 않다. 현재 경남고의 포진을 보면 포수는 정문혁, 2루수 유진준, 3루수 김동욱, 유격수 신지우, 중견수 박재윤 정도의 라인업이 유력하다. 이 중 가장 주목할 선수는 정문혁이다. 정문혁은 신장이 좋고, 파괴력이 좋은 포수 자원이다. 최근 스윙을 교정하면서 스윙이 간결해졌다. 여기에 어깨가 워낙 좋아서 2루 송구에 장점이 있다. 문제는 공을 얼마나 잘 맞힐 수 있느냐, 그리고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포구·블로킹 얼마나 탄탄한 기본기를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느냐가 그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척도가 될 전망이다. 중견수 박재윤은 발이 빠른 쌕쌕이형 중견수 자원이다. 부산에서 부산고 박재휘와 쌍벽을 이룬다. 유진준과 신지우는 팀의 키스톤 콤비를 책임지는 선수이고, 그중에서도 유진준은 팀의 주장이다. 유진준은 지난해 72타석 0.29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경남고 준결승 진출 가장 큰 난적은 박지훈, 박한결, 정재훈 등을 보유한 전주고가 될 전망이다. 경남고의 전국대회 마지막 우승은 김범석이 3학년이던 지난 2022년 황금사자기이고, 명문고 야구열전 마지막 우승은 2020년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16 18:55:13그룹 트로이카가 오리지널 라이브쇼를 개최한다. 트로이카(강태풍, 강재수, 장송호)는 오는 30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트로트 콘서트 '어서옵쑈'를 진행한다. '어서옵쑈'는 국내 대표 트로트 콘서트 브랜드화를 앞세워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됐다. 두 차례에 걸친 공연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공연별로 콘셉트가 다른 점이 관전 포인트다. 호텔리어(호텔)와 셰프(중국집)에 이어 이번 트로이카가 참여하는 세 번째 공연의 콘셉트는 플로리스트(꽃집)다. 플로리스트로 변신한 세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트로이카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출신의 강태풍, 강재수, 장송호가 뭉친 프로젝트 트로트 그룹이다. '트로트을 싣고 달리는 삼형제'라는 뜻으로, 결성과 함께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첫 싱글 '백점만점'을 발매한 데 이어 일본 도쿄에서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총 26회차 공연을 열며 K-트로트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한편, 트로이카는 오는 30일 트로트 콘서트 '어서옵쑈'를 여는 가운데, 게스트로는 '미스터트롯2' 최종 5위를 차지한 최수호가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띵크어바웃 엔터테인먼트
2024-06-28 12:40:37트롯 그룹 트로이카가 일본에 본격 진출한다. 트로이카(강태풍, 강재수, 장송호)는 6월 7일~23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 'TROIKA CONCERT IN JAPAN'을 개최한다. 'TROIKA CONCERT IN JAPAN'은 트로이카가 일본에서 여는 첫 단독 콘서트로, 이들은 약 2주간 총 26회차 공연을 연다. 트로이카의 이름으로 처음 발매된 싱글 '백점만점'을 비롯해 K-트롯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일본 열도를 달굴 계획이다. 트로이카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대학부 출신의 강태풍, 강재수, 장송호가 뭉친 프로젝트 트롯 그룹이다. '트롯을 싣고 달리는 삼형제'라는 뜻으로, 결성과 함께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트롯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트로이카는 지난 4월 발매된 첫 싱글 '백점만점'으로 리스너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랑에 있어 '백점만점'이고 싶은 세 멤버의 마음을 흥겨운 노랫말과 시원한 보컬로 담아내며 높은 중독성을 선사했다. 한편, 트로이카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TROIKA CONCERT IN JAPAN'을 마무리한 뒤, 한국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띵크어바웃 엔터테인먼트
2024-06-07 15:57:44'미스터트롯2' 대학부 출신 강태풍, 강재수, 장송호가 트롯 그룹 트로이카를 결성, 흥겨운 사랑 고백을 전한다. 트로이카는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첫 싱글 '백점만점'을 발매한다. '백점만점'은 사랑에 있어 '백점만점'이고 싶은 트로이카의 고백송이다. 흥겨운 노랫말과 함께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트로이카의 가창력이 어우러져 강렬한 중독성을 예고한다. 특히, 워너원, 에일리, 김호중 등 여러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MOT 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박정욱과 김준일, 백현 '너에게 가는 이 길 위에서(너.이.길)'의 작곡가 문6uoy(홍곰) 등이 합세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대학교를 배경으로 세 멤버가 등장, '사랑'에 대해 공부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매력을 전한다. 이들은 다양한 하트 포즈를 안무로 형상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트로이카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대학부 출신의 강태풍, 강재수, 장송호가 다시 한번 뭉쳐 만든 프로젝트 트롯 그룹이다. 트롯을 싣고 달리는 삼형제라는 뜻으로, 실력파 멤버들이 모여 트롯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다는 각오다. 한편, 트로이카의 첫 싱글 '백점만점'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띵크어바웃 엔터테인먼트
2024-04-22 11:21:45트롯계 새바람을 일으킬 프로젝트 그룹이 탄생했다. 지난 2022년 방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의 대학부 강태풍, 강재수, 장송호가 '트로이카'로 다시 한번 뭉쳤다. 트롯을 싣고 달리는 삼형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트로이카는 오는 22일 정오 싱글 '백점만점'을 발매한다. 사랑에 있어 '백점만점'이고 싶은 트로이카의 고백송으로 워너원, 에일리, 김호중 등 여러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MOT 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박정욱, 그리고 백현 '너에게 가는 이 길 위에서 (너.이.길)'의 작곡가 문6uoy(홍곰)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싱글 발매에 앞서 띵크어바웃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백점만점'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트로이카는 야구 점퍼를 입고 등장, '사랑'을 공부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매력을 전한다. 이들은 흥겨운 노랫말에 맞춰 '손하트 춤'을 추며 싱글 '백점만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트로이카의 싱글 '백점만점'은 오는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띵크어바웃 엔터테인먼트
2024-04-19 15:23:39[파이낸셜뉴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우리가 함께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정진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1일 강남 논현 본사 별관에서 창사 이래 처음 열린 ‘2023 KZ 이음의 장’ 타운홀 미팅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비전은 그동안 고려아연이 쌓아온 기술력으로 앞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고민하고 모아보니 생겨난 개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고려아연이 지난 2021년 말 발표한 3대 신 성장동력으로 신재생·그린수소, 자원순환, 이차 전지 소재 산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의 경우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며 "호주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건설과 그린 수소·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플랜트 구축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팅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 회장의 짧은 인터뷰와 사전 취합 질문 및 현장 즉석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하루 일과, 스트레스 해소법, 의사결정 방법, 독서습관 등 가벼운 주제부터 회사의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 회장은 "사업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지만 현재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자기 의심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며 "자기 신뢰와 중간점검은 반대 개념인 것 같지만 사업을 성공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간이 ‘이음의 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 경영진과 구성원들의 마음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긍정적 트리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7-24 10:00:22[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일 자신의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1월말부터 2월초순, 3강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지율 상승세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의 5%를 넘어서 10%대 안팎의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두자릿수가 확보될 경우 현재의 양자 구도 대신 3자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면서 "체감도보다는 숫자가 더 나오는 것 같은데 차츰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는 "생각 안하고 있다. 저는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뚜벅뚜벅 제 계획대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문재인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며 반사이익을 봤는데 이제 그 효과는 거의 상쇄되고 누가 자질이 있는지 객관적 평가가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공개한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슬로 스타터(Slow starter)인 저 때문에 기사를 크게 쓸 일이 없었을 줄로 안다"며 "지난 여러 선거에서 보셨듯, 올해도 늦게 출발한 만큼의 가속도로 기자 여러분들을 많이 바쁘게 해드릴 것 같아서 미리 양해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어 "쇠창살 속 두 호랑이가 먹잇감 하나를 두고 서로 물어뜯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의 도덕적 해이"라면서 "대한민국 호랑이가 세계를 무대로 포효할 때다"라고 언급했다. 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유능하고 도덕적인 리더를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저는 반드시 깨끗한 대통령, 그리고 유능한 대통령이 돼 이 나라를 바로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과학기술 중심국가가 돼 전 세계와의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5대 경제 강국 안에 들 수 있다"며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1-01 21:48:24[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20시즌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월24일 4회차를 끝으로 한 달 동안 휴지기를 가진 경정이 2월26일 5회차를 시작으로 재시동을 건다. 시즌 초반 이슈는 1회차부터 전격 출전한 16기 신인이다. 1년6개월 간 영종도훈련원에서 담금질을 거쳐 경정 팬에게 첫 선을 보엿다. 회차별 첫 경주를 신인 레이스로 치르고 있는데 현재 4회차까지 신인 레이스가 펼쳐졌고 7회차까지 이어진다. 16기 새내기 선수는 김보경 김현주 나종호 박민성 손유정 염윤정 오상현 이수빈 임지훈 전동욱 최인원 홍진수 등 12명으로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 선수로 구성돼 있다. 4회차 총 아홉 번 경주를 통해 모든 선수가 각각 4회 내지는 5회씩 신인 레이스를 경험했는데 일단 분위기는 나종호 홍진수 김보경이 트로이카를 이루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끌고나가는 모양새다. 1회차 첫 경기 첫 우승자인 김보경은 총 4번 경기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착 1회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신인 모의성적이 가장 좋았던 나종호도 총 5회 경기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해 신인 경주 연대율 80% 성적을 올렸다. 졸업레이스 우승자인 홍진수도 총 5회 출전에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특히 3일 동안 치러진 4회차 신인경주에서 나종호와 홍진수가 번갈아가며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해 앞으로 두 선수의 라이벌 전개 양상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김보경은 신인치고는 스타트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경주 운영에서 강점이 있고, 나종호는 16기 최대 유망주답게 한 수 위 선회력을 자랑하고 있다. 모터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지난 4회차 때처럼 인-센터-아웃 등 코스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전으로 얼마든지 연속 입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홍진수는 신인답지 않게 시원시원하게 경주를 풀어간다. 신인이 주로 안전한 찌르기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오히려 홍진수는 모터가 저조하거나 코스가 불리할 경우 오히려 공격적으로 휘감기나 붙어돌기를 시도해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된다. 이들 외에도 임지훈 최인원 모두 2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인빠지기와 휘감기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스타트 기세가 좋은 편이고 자신감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 지켜볼만한 유망주다. 전력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신인 레이스 특성상 전반적으로 높은 배당이 형성되고 있는데 1회차부터 4회차까지 결과를 분석해보면 신인은 기량 부족으로 인해 모터 의존도가 기존 경주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때문에 성능 좋은 모터를 탑재한 선수가 대체로 호성적을 낸 만큼 이점을 잘 기억해 신인 레이스에 집중 투자를 하며 의외로 좋은 배당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19 23:03:49[파이낸셜뉴스]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끈 배우 윤정희(75)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윤정희는 최근 딸과 본인의 동생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을 봐도 자신의 막내 동생과 분간을 못했다. 처음에는 나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주복을 싸서 공연장을 가고 있는데 우리가 왜 가고 있는지 묻는다. 무대에 오르기 전 100번은 질문을 반복하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윤정희가 스크린에서 마지막으로 대중과 마주한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시’였다. 공교롭게도 윤정희는 해당 영화에서 알츠하이머로 고통받던 ‘미자’ 분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화에 호평이 이어지며 윤정희는 같은 해 칸에 초청받았다. 아울러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당시부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로 고통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 댓글 등을 통해 “빠른 쾌유를 빈다”, “너무 안타깝다”라는 등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역시 SNS를 통해 "윤정희씨는 제 아내와 중고등학교 동기로 남편 백건우 씨와 장관실로 찾아왔던 기억이 난다. 윤정희 씨의 쾌유를 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다. 약 33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윤정희는 대종상 등 여우주연상만 24차례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올랐다. 한편 현재 윤정희는 딸이 거주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11 13: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