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림산업은 트로트 가수 박서진씨와 함께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 제품은 하림 백제면 등 구호물품 7000여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0만원이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경북도청으로 전달돼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따듯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된다. 하림과 이마트가 협업 출시한 하림 백제면은 가수 박서진이 한 방송에서 "국물이 칼칼한게 진국이네"라며 감탄 먹방한 라면이다. 이 계기를 통해 하림산업과 공동 기부까지 인연이 이어지게 됐다. 하림 백제면은 닭고기와 돈사골, 우사골을 넣고 끓인 깊고 진한 고기 육수에 새우, 조개를 넣어 해물의 시원함까지 담은 제품이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는 나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더 많은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19 14:00:36가수 박서진(사진)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다시 '뉴트렌드 대상'을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에서 81.64%의 압도적 점유율로 음악 부문 1위에 올랐다. 장구를 오래 쳐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은 정통 트로트 외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그는 지역의 길거리 공연 중심으로 활동하다 2018년 '밀어밀어'로 전국구 가수로 거듭났다.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과 이듬해 앨범 '춘몽'이 인기를 얻으면서 팬덤을 구축했다. 올해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2'에서 우승, 2대 가왕에 오르면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 중이다. 당시 군 면제 관련 거짓말과 '현역가왕2'에 본선부터 투입돼 형평성 및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진심 어린 고백과 용서로 팬들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얻었다. '현역가왕2' 우승 상금 전액은 최근 경상도 지역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2019년부터 예능에 진출해 '해피투게더' '주접이 풍년'에 출연했다. 지난해 '살림하는 남자들2'로 '2024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들어 올렸다. 자신의 음악을 '흥'이라 정의하는 그는 은퇴한 이미자, 나훈아의 뒤를 이어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활동하는 게 목표다. 신진아 기자
2025-04-28 18:50:38[파이낸셜뉴스] '천태만상', '꽃길', '손님온다' 등의 곡으로 잘 알려진 인기 트로트 가수 윤수현 씨가 한한령 이후 중단된 한국 대중가수의 첫 중국 공연의 테이프를 끊었다. 중국 한한령이라는 긴 어둠의 터널에 서광을 가져다 준 가수로 기록됐다. 13일 (사)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에 따르면 가수 윤수현은 지난 12일 중국 하이난성의 하이코(海口)시에서 개최된 한중 교류 기념 행사에서 한한령 이후 한국의 대중 가수로는 처음으로 유일하게 초대받아 중국 국내 공연장에 섰다. 윤씨는 한국 가수의 공연 불허라는 사실상의 금기를 깨고 한국어 노래 '천태만상'뿐만 아니라 중국 노래 '첨밀밀(甜蜜蜜)'을 중국어로 열창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중국인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윤수현씨는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소중한 이웃나라다. 저는 이웃 중국과의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오래전부터 중국어도 공부하며 중국 문화계와의 교류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우수근 (사)한중글로벌협회장은 "중국 당국의 고위급 지인들이 이번을 계기로 향후 한중 관계 개선 상황을 봐가며 중국 각지에서 한국의 인기 아이돌 가수 등을 포함한 K-문화 예술 공연의 본격 재개를 지원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3 11:53: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광주소방 홍보대사가 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본부 회의실에서 미스트롯3에서 주목받은 트로트 가수 미스김(본명 김채린)을 광주시 소방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미스김은 '명예소방관 및 소방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장 계급으로 위촉돼 향후 2년간 소방홍보대사로서 각종 안전 캠페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남 출신인 미스김은 지난 2023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24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4위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TV조선 '미스쓰리랑'에 출연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김은 "광주소방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다"면서 "가수로서 많은 분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처럼 소방홍보대사로서도 시민 여러분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광주소방의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소방안전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8 16:00:46[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공식 홍보대사에 트로트 가수 김다현을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같은날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안전훈련센터에서 교육원 관계자,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원은 "새로운 홍보대사인 김다현은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라며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의 홍보대사로서 재능기부를 통해 재난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다현은 “국가재난안전교육원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재난안전 교육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재난대비 행동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영훈 교육원장은 “김다현씨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재난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재난안전 교 육 홍보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3-19 09:30:18[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에 빠진 아내가 노후 준비로 마련해놓은 수억원 대 땅까지 말도 없이 팔아 버려 이혼하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올해 결혼 30년 차로 세 명의 아들을 둔 50대 후반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아내에 대해 "대치동 학원가에서 전설로 통했다. 고급 정보를 꿰뚫고 있었다"며 "아이들의 학원과 과외 스케줄을 잘 짠 덕분에 삼형제 모두 명문대에 합격시켰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내는 막내 아들이 명문대 의대에 합격한 이후로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갑자기 트로트 가수에 푹 빠진 아내는 휴대전화 사진첩, 배경화면을 모두 그 가수의 사진으로 가득 채웠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처음에는 자식들을 대학에 보낸 뒤에 생긴 헛헛함을 이렇게 달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내의 활동은 제가 보기에 점점 도를 지나쳤다"고 전했다. A씨는 "(아내가) 예전에는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사람이었는데 집안 살림은 뒷전이 됐다. 아내와 마지막으로 식탁에 마주 앉아서 식사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트로트 가수의 팬클럽에 가입한 뒤 앨범을 100장씩 샀다고 한다. 이에 A씨가 화를 내자 아내는 "앨범 판매량을 높여주느라 산 것"이라며 "다른 팬들에 비하면 본인은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고 변명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는 최근 생일을 맞은 트로트 가수에게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운동화를 선물했다. 가수의 애착 담요가 자선 경매에 올라왔을 땐 200만원에 그 담요를 구매했다고 한다. 게다가 해외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A씨와 상의 없이 외국에 며칠씩 다녀오기도 했다. 또 A씨는 "가장 화가 나고 어이없는 건 노후로 마련한 시골의 땅 마저도 '가수의 기념관에 투자한다'며 저 몰래 팔아치웠던 것"이라고 분노했다. 2억원 정도의 땅은 A씨 돈으로 산 것이지만 계약은 아내 이름으로 했다. A씨가 "정이 확 떨어졌다. 이혼 소송을 하려는데 어떻게 될까"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류현주 변호사는 "외도나 가정폭력도 아니고, 배우자에 대한 극히 부당한 대우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민법 840조 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포섭해 볼 수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류 변호사는 "도저히 같이 살기 힘들다고 판단이 된다면 소송보다는 조정신청을 조언드린다"며 "조정은 판사 판단을 받기 전에 조정위원과 변호사 도움을 받아 합의를 이끌어 내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재산분할과 관련해 류 변호사는 "아내가 판 땅도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며 "아내가 땅을 팔아 부부공동생활에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내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해서 재산 분할할 수 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2 06:14:59[파이낸셜뉴스] 한 여성 경찰관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간 사실이 드러났다. 충남경찰청 소속 여경인 A씨는 지난해 6월 경찰 내부망을 통해 가수 B씨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무작정 찾아갔다가 직위해제 됐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B씨가 사는 것으로 생각하고, 수백 번 허위신고를 하고 불법침입까지 시도했다. 11일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에 불법침입을 시도하다가 스토킹과 불법침입,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 집에 "사람이 갇혀있다"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며 허위 신고를 계속했다. 그동안 허위신고 건수는 무려 23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관계자는 매체에 "(A씨가) 찾아와서 '총소리가 났다. 들었냐?' 그러길래 '당신 말고는 들은 사람이 없다'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집에 유명 트로트 가수가 사는 줄 알고 허위신고와 불법침입을 시도했지만, 실제 이 집에 사는 사람은 가수가 아니라 이름만 비슷한 일반인이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경찰 내부망에서 해당 가수의 집 주소를 알아내 찾아갔다가 직위해제당한 상태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허위신고를 한 뒤 건물 내부를 서성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달 징계를 받고 경찰직을 잃었다. A씨는 스토킹과 허위신고, 불법침입,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여성이 이해할 수 없는 주장만 하고 있어 범행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1 07:02:00[파이낸셜뉴스] 가수 송가인이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18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초동 판매량(집계 기준 11일~17일) 2만1044장을 기록했다. 앞서 ‘가인;달’은 발매 2일 만에 1만8636장의 판매고를 올려 이미 역대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송가인은 지난 11일 정규 4집을 발매했다. 2년 10개월 만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송가인을 대표하는 정통 트로트를 비롯해 미디엄 템포,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내며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 등 총 9곡이 수록된 가운데, 발매와 동시에 전곡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배우 한지현, 이종현이 출연한 ‘아사달’ 뮤직비디오는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18 11:26:17[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트로트 4대천왕으로 불린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날 가요계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숨을 거뒀다. 그는 얼마 전에도 칸디다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수 데뷔를 했다. 하지만 10여년간 무명으로 지내다 1975년 '해뜰날'이 큰 인기를 끌면서 MBC 가수왕에 오르는 등 그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당시 가수들의 주 수입원이던 극장쇼가 사양길로 접어들자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이민 생활 10여년 만인 1989년 귀국해 '정 때문에' 등을 히트시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1990∼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네가 뭔데',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 히트곡을 꾸준히 내며 트로트 장르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했다. 비슷한 시기 활동한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송대관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MBC '10대 최고 가수왕', KBS '가요대상' 성인 부문 최고가수상 등 유수의 상을 받았고, 지난 2001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남진에 이어 제2대 대한가수협회장(2008∼2010년)도 맡아 가수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회장 재직 당시인 2009년 일본 노래방에서 한국 가요가 무단으로 사용된 점을 지적하며 현지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7 12:12:08[파이낸셜뉴스]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송대관은 지난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해뜰날'이 인기를 끌면서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 해 가수왕까지 석권했다.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07 11: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