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광주소방 홍보대사가 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본부 회의실에서 미스트롯3에서 주목받은 트로트 가수 미스김(본명 김채린)을 광주시 소방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미스김은 '명예소방관 및 소방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장 계급으로 위촉돼 향후 2년간 소방홍보대사로서 각종 안전 캠페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남 출신인 미스김은 지난 2023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24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4위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TV조선 '미스쓰리랑'에 출연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김은 "광주소방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다"면서 "가수로서 많은 분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처럼 소방홍보대사로서도 시민 여러분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트로트 가수 미스김이 광주소방의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소방안전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8 16:00:46가수 미스김이 올하트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스김은 지난 4일 밤 방송된 TV CHOSU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이 그려졌다. “언니도 잘 하시겠지만 나의 구수함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샐러드집 사장님 민정윤에게 선전포고한 미스김은 무대 시작 전 직접 양봉한 벌꿀을 들고 “꿀 떨어지는 목소리 찐득찐득 꿀 성대 처녀 농부”라고 패기 넘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미자의 ‘님이라 부르리까’를 열창, 제대로 여문 보이스에 시작부터 마스터들의 하트 풍년이 펼쳐졌다. 미스김은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자연스러운 제스처, 화려한 무대매너로 프로 못지않게 빈틈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마스터들은 미스김의 무대에 쌍 엄지척과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고, 미스김은 올하트 획득에 성공하며 2라운드에 직행했다. 무대 후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송가인 봤을 때의 전율이 돋았다. ‘울어야만 됩니까’ 부분에는 굉장히 가슴을 후벼팠다. 우승후보가 나타난 것 같다. 최고였다”라고, 장윤정은 “현역부가 아니라는게 놀랍다. 올하트다운 올하트가 나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김은 2001년생으로, ‘미스트롯3’를 통해 대중 앞에 처음 섰다. 탄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 남다른 끼로 트로트 계 새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미스김이 출연 중인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2024-01-05 13:15:16[파이낸셜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 회사에 투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BS미디어넷이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창업 멤버인 개그맨 정찬우는 지분 매각이 무산되면서 추가 차익을 얻을 수 없게 됐다. 다만 그를 포함한 창업자들은 설립 당시와 비교해 수십억원의 이익을 이미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씨 소속사 주식은 이광득 대표가 28.4%, 최재호 이사가 29.7%, 정찬우가 28.3%, 카카오엔터가 10%, SBS미디어넷이 3.6%를 보유하고 있다. 생각엔터는 2018년 1월 이 대표와 최 이사, 정찬우가 3분의 1씩 출자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이 대표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김호중과는 친척 관계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에 SBS미디어넷이 최 이사의 지분 3.6%를 사들였다. 소속사 기업 가치를 약 1000억원으로 보고 36억원 가량을 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정찬우가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 SBS미디어넷이 책정한 몸값을 바탕으로 지분을 넘겼을 경우 283억원을 확보했을 수도 있었다. 다만 생각엔터가 문을 닫으면서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2022년 하반기 이 대표와 정찬우의 지분을 5%씩 총 10%를 75억원에 인수했다. 소속사 몸값을 약 750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생각엔터의 매출은 김호중의 음원 판매와 콘서트 수익 등으로 256억원에 달했다. 아울러 카카오엔터는 트로트 시장의 장래가 밝다고 보고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엔터에는 김호중 외에도 ‘미스트롯2′ 준우승자 홍지윤,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 금잔디, 영기 등이 소속돼 있다. 이 대표와 정찬우는 각각 37억5000만원의 매각대금을 손에 쥔 것으로 전해졌다. 설립 당시 출자 자본금(1억원)이 1명당 약 3300만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수년만에 수십억원 차익을 거둔 것이다. 한편 김씨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125억7000만원의 선수금이 있었다. 선수금은 기업에서 상품 등을 판매하기 전에 미리 대금을 받는 것으로 부채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씨가 소속사의 부채를 비롯한 금전적 문제로 각종 논란 속에서도 공연을 강행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9 16:42:59[파이낸셜뉴스] 고등학생 1학년인 정서주가 ‘미스트롯3’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마지막 관문인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한 ‘인생곡’ 미션으로 결승전이 진행된 가운데, 정서주는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다. 노래를 통해 한 편의 인생사를 그려냈고, 깊은 감정과 함께 열창하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오점이 없다. 너무 완벽했다”,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의문점이 생길 정도로 노래 완성도가 높다” 등 극찬과 함께 끝난 무대에서 정서주는 1485점으로 마스터 총점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까지 합친 결과, 정서주는 최종 점수 2823.18점으로 ‘미스트롯’ 3대 眞(진)이 됐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새로운 트로트 여제에게 왕관을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미자는 “트로트를 완벽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장르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정서주는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저희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감사함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 좋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리틀 이미자’로 알려진 정서주는 1라운드 당시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 담백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마스터들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심수봉의 ‘겨울장미’ 등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정서주는 1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 단 한 번도 진선미를 놓친 적 없다. 정서주의 ‘바람 바람아’ 무대 조회 수는 100만 회를 돌파했다. ■ 최종회 전국 19.5%, 최고 20.6% 1위 진과 2위 선의 점수차는 불과 22점이었다. ‘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 8년 무명 가수 생활 동안 큰 힘이 돼준 팬들에게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선물했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483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11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최종 점수 2801.29점으로 2위인 ‘선’을 기록했다. ‘무결점 트로트 챔피언’ 오유진은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김호중의 ‘할무니’로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470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01점, 음원 점수 104.41점, 실시간 문자 투표 671.55, 총점 2710.97점으로 3위인 ‘미’에 올랐다.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자식을 위해 지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농사를 지은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점수 1482점, 온라인 응원 투표 380.17점, 음원 점수 6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521.01점, 총점 2451.47점으로 4위를 했다. ‘정통 트로트 강자’ 나영은 청각 장애가 있는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아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열창했다. 나영은 마스터 점수 14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331.74점, 음원 점수 110.13점, 실시간 문자 투표 387.48점, 총점 2305.3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만능 트로트걸’ 김소연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으로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이 자신을 지켜준 팬들과 지지해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은 마스터 점수 144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10점, 음원 점수 43.27점, 실시간 문자 투표 189.77점, 총점 2143.14점으로 6위를 나타냈다. ‘고막 여친’ 정슬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머니의 암투병 소식에 세상이 무너진 느낌을 받았다는 정슬은 당시 위안이 된 곡으로 감동을 안겼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453점, 온라인 응원 투표 219.28점, 음원 점수 26.83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50점, 총점 1787.6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스트롯3’ 최종회는 전국 1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20.6%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기록이다. 첫 방송 이래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8 08:22:29가수 진혜진이 '정웅식 x Artist collection'에 참여한다. 진혜진이 함께한 정웅식의 Artist collection 5 '빛으로'가 13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정웅식의 Artist collection은 베이시스트 및 프로듀서인 정웅식과 다양한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정웅식은 재즈와 펑크는 물론 애절한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 중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다섯 번째 작품 '빛으로'의 주인공으로 애절한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진혜진이 낙점됐다. '빛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아름다운 고백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노래다. 사랑을 하고 있는, 혹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세상을 밝히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진혜진의 정규 앨범과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신유의 '초행', 박세욱의 '그대라는 별', 김다현의 '경사 났네', 더 씨야 송민경의 '물들어'. 숙행의 '가시리', 김양의 '공부해라' 서지오의 '위험한 사랑' 및 최근 각종 드라마 OST를 프로듀싱한 유레카의 김준하 대표가 '빛으로'의 작사 및 보컬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Ampia의 최우재 엔지니어(Drum 및 Bass Recording), Companion의 성영민 엔지니어(Vocal Recording 및 Mastering)가 '빛으로'에 함께해 사운드 퀄리티를 더욱 끌어올렸다. 진혜진은 '맛보고 가세요', '눈물잔' 등의 노래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TV CHOSUN '미스트롯2'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출연 및 단독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자리 잡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유레카엔터테인먼트
2023-07-13 10:02:05가수 김소유가 ‘화요일은 밤이 좋아’서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가수 김소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유는 등장부터 호탕함을 발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김소유는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선곡, 맛깔나는 가창력으로 안방극장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이어 김소유는 ‘미스트롯1’ 멤버들의 장점을 묻는 MC붐의 질문에 막힘없는 대답으로 탄성을 이끌어냈다. 그런가하면 김의영을 대적할 노래로 문연주의 ‘잡지마’를 열창한 김소유는 독보적인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후 다른 출연자들의 에피소드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미스트롯1’ 군단과 함께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선보인 김소유는 마지막까지 파워풀한 안무와 강렬한 눈빛으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며 저력을 입증했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김소유는 앞으로도 BBS 불교방송 ‘백팔가요’, KBS1 ‘가요무대’, ‘아침마당’, JTBC ‘이츠마이라이프’ 등 다채로운 방송 활동과 행사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2022-12-21 11:00:4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남 목포시 갓바위문화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목포뮤직플레이'가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가을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뮤직플레이'에서 목포의 근대문화를 선보인다. 지난 1930년대는 유럽에서 재즈 열풍이 불었던 시기로, 그 당시 목포에서도 재즈풍의 노래가 유행했다. 이난영 여사의 '다방의 푸른 꿈'은 우리나라 최초 재즈풍 블루스곡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목포의 역사성과 음악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갓바위문화타운 1층에 '난영재즈극장'을 운영한다. '난영재즈극장'에는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갑자옥 모자점, 이난영 여사의 집, 목포극장, 선구점, 잡화점, 홍어가게 등을 구성해 1930년대 목포 거리를 연출했다. 또 개화기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행사장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즈극장'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정상욱(베이스)·임슬기(피아노) 등 인기 재즈 뮤지션 5명의 1930년 뉴올리언즈 재즈 공연 '모던보이재즈', 이난영 여사의 삶을 재즈로 노래하는 스토리 공연 '재즈테일즈'를 비롯해 이윤진의 정가(궁중성악) '사랑거즛말이'가 포함된 재미난 목포이야기 콘서트 '오빠는 풍각쟁이야'가 무대에 오른다. 또 조성호(영화 스윙키즈 안무감독)·손윤(MBC 조조할인 출연)·박지혜(평창올림픽 공연) 등 3인조 탭댄스를 비롯해 국내 대중음악 박사 1호인 장유정 교수가 대중음악이 등장하기 이전에 인기를 끌던 노래부터 시작해 근대가요의 네 가지 갈래(재즈송, 신민요, 트로트, 만요)의 형성과 전개를 노래로 들려준다. 이와 함께 천재마술사 정인규를 초청해 1930년대로 신비한 마술여행을 떠나는 천재마술사 정인규의 마술공연, 1930년대 일제강점기 서민의 애환을 그린 블랙코미디, 극장 입구에서으로 방문객을 유도하는 홍보맨의 코믹공연도 펼쳐진다. 목포시는 "축제는 지역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난영재즈극장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목포만의 문화와 음악세계를 엿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목포뮤직플레이'에선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빛내는 별들이 대거 출연해 목포의 가을을 장식한다. 먼저, 9월 30일에는 이난영 여사의 딸이자 우리나라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리더인 김숙자씨를 비롯해 남진, 김경호, 다비치, 양지은(미스트롯 1위), 김준수(풍류대장 2위), 억스(풍류대장 3위), 신현희, 권선국(녹색지대), 노래발자국, 김동명(부활 10대 보컬), 조은(OST 최다 가수), 이현섭(발리에서 생긴 일 OST) 등이 출연한다. 10월 1일에는 박애리&팝핀현준, 옥상달빛, 너드커넥션, 로꼬(쇼미더머니 우승자), 이승윤(싱어게인 1위), 해경관현악단(비와이 랩퍼), 전영록 밴드, 김정연(국민안내양)이 출연한다. 또 이날 열리는 '전국댄스배틀대회'에는 도균, 마리드, 리벨, 리헤이 등 최고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코카앤버터, 앤프 등 유명 댄스크루가 게스트쇼를 펼친다. 마지막날인 10월 2일에는 'K-POP 공연'이 열려 카이(엑소),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골든차일드, 비비지, 아스트로(문빈&산하)가 출연하고 거미, 나비, 경서, 김찬호, 박수진 등의 축하쇼가 펼쳐진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24 10:21:08【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오는 12일 일상에서는 즐기는 광장문화 프로젝트 ‘Open Stage(오픈 스테이지)’를 이석영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WBS원음방송 ‘Summer Open Stage in 남양주(트로트 콘서트)’ 특집 공개방송으로 △‘잠자는 공주’, ‘시계바늘’로 큰 인기를 받은 트로트계 황태자 신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지마라’로 심사위원 올 하트를 받은 김양 △1980년대 원조 꽃미남 가수이자 기차와 소나무로 유명한 이규석 등이 출연한다. 또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6人6色 보이그룹 JUST B(저스트비) △아이돌 유닛 걸그룹 버스터즈 △‘달려달려’로 인기몰이 중인 혼성그룹 양양&래준’△트로트계의 싸이 미스터팡도 출연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을 기획한 임진희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문화예술 행사가 다시 활성화돼 이석영광장이 시민 누구나 한껏 즐기는 문화일상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열릴 ‘Fall Open Stage in 남양주(포크 콘서트)’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REMEMBER 1910-이석영광장을 더 널리 알리고, ‘상상 더 이상 남양주’에 걸맞은 시민 소통 문화도시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영광장 Open Stage’와 관련된 사항은 문화예술과 광장이벤트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0 07:21:47'아나즈'가 음악 예능과 만나 숨겨진 재능을 발굴했다. 지난 1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연출 문경태, 이하 '아나프리해')에서는 음악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아나즈' 6인과 특별 게스트들의 야심 찬 무대가 공개됐다. '아나프리해'는 프리 아나운서들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쌓아 나가며 자체 최고 시청률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음악 예능에 도전한 '아나즈' 6인은 바쁜 개인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무대를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강수정은 음악 예능 앞에서 유독 위축된 모습이었다. 노래방에서 연습까지 했다고 밝힌 그는 결전 당일 "악몽에 시달렸다. 암담하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최현정은 "음악 예능은 우리에게 너무 낯선 분야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아나즈'에게 동기부여가 된 건 바로 우승 특전이었다. 김성주는 "단 한 명의 우승자에게는 MBN에서 제작 중인 초대형 특급 프로젝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전권이 주어진다"라고 밝혀 '아나즈'의 폭발적인 리액션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상금과 상품권, 한우세트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아나즈'에게 트로트를 전수하기 위해 구성된 6인의 '트롯메이트' 라인업도 베일을 벗었다. 무대의 서막을 연 건 '트로트 역주행의 아이콘' 윤수현이었다. 그는 SNS를 뜨겁게 달군 히트곡 '천태만상'을 열창했다. 특히 윤수현은 "과거 아나운서 시험에 응한 적이 있다"라며 아나운서를 꿈꿨던 과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꽃미남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등장했다. '손가락 하트'로 여심 폭격에 나선 노지훈의 무대에 현장은 또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아나즈' 6인의 치열한 환심 사기가 웃음 포인트로 다가왔다. 이외에도 '트로트계의 소찬휘' 김다나, '팔색조 트로트 디바' 김양, '매력적인 동굴 저음의 소유자' 류지광, '고속도로의 방탄소년단'이라 불리는 금잔디가 차례로 무대를 장식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황수경은 "고품격 애교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김다나, 금잔디의 코칭 방식에 유독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각 게스트가 등장할 때마다 남다른 인맥을 뽐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파격 비주얼로 등장부터 시선을 끈 김지원과 막내 김수민은 폭풍 리액션으로 흥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뜻밖의 설렘을 안긴 순간은 김주희와 류지광의 만남이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희는 류지광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밀당 없는 시그널을 보냈다. 류지광은 김주희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좋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건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굉장히 건강해 보이신다"라고 밝혀 현장을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였다. 닭띠와 소띠의 운명적인 만남에 기대의 반응이 쏟아졌지만, 김성주는 "소 닭 보듯 한다"라며 난데없는 찬물 끼얹기로 폭소를 안겼다. '트롯메이트' 6인의 등장으로 '아나즈'의 텐션은 최대치로 올라갔다. 방송 말미에는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김연자가 특별 심사위원으로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나즈'는 각각 누구와 짝을 이룰지, 과연 이들이 어떤 무대를 완성해 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N '아나프리해'
2022-06-18 10:11:15'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스트리밍하기보다 음원 다운로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가온차트 11주차 디지털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111위에 머물렀다. 가온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 "스트리밍 차트에서 111위를 기록고도 디지털종합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운로드 상품에 매출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MP3 다운 87%, 스트리밍 11%, BGM 2%로 음원 다운로드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 아이돌의 경우 스트리밍 비중이 약 58% , 다운로드 약 40%를 차지한다. 지난해 9월 발매된 김호중의 정규 앨범 '우리가(家)' 역시 지금까지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음원 차트의 호실적 덕분이다. 임영웅의 주요 소비층은 50대 여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여성이 77%인 가운데 50대가 38%, 40대가 22%, 그리고 20~30대가 각각 18%다. 10~20대가 주를 이루는 기존 아이돌 팬덤형 가수와는 팬 연령대가 크게 다르다. 하지만 노령화 사회로 진입한 2020년 국내 연령별 인구구조를 살펴보면, 40~50대 이상이 10~20대보다 더 많다. 가요시장이 10~20대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팬덤형 가수 중 저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가수들은 작아진 규모의 국내 팬덤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진출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지만, 고연령대를 타깃을 하는 팬덤형 가수들에게는 내수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트로트 열풍이 뜨겁다. 기존 타 장르 가수들도 적극적으로 트로트 오디션에 뛰어드는 추세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미스트롯2'에 출연한 씨야 김연지, 버블시스터즈 영지 등과 같이 트로트 시장에 도전하는 사례가 앞으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연령대 팬덤의 적극적인 음악시장 참여는 국내 음악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성장시킬 주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29 19:4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