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루키' 알렉사의 새로운 세계가 눈을 뜬다. 알렉사는 오늘(6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싱글 'TATTOO'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TATTOO'는 이별 후 남아있는 그리움과 상처를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흔적들을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알렉사의 세련된 음색으로 표현했다. 특히 알렉사는 훨씬 더 성숙해진 목소리로 디테일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TATTOO'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이별의 상처와 그리움을 그려내면서 동시에 'A.I 알렉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렸기 때문. 인간들의 감정을 느끼면서 지우고 싶지만 어딘가에 남아있는 흔적들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구현했다. 알렉사 특유의 세계관과 스토리의 서사를 품은 만큼, 'TATTOO' 뮤직비디오 속엔 알렉사의 이전 작품들과 연결되는 심벌들이 숨겨져 있다는 귀띔이다. 매번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뛰어난 영상미로 한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알렉사. 이번 'TATTOO' 뮤직비디오 역시 미국 로케이션을 통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져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비레이블의 김준홍 대표는 "'TATTOO'는 알렉사가 그려온 세계관 'A.I 트릴로지'의 프리퀄"이라면서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이 타투처럼 새겨져버린 'A.I 알렉사' 내면의 혼란을 표현한 곡인만큼 전작에 비해 섬세한 스토리 라인과 가사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TATTOO'가 가진 섬세한 가사와 알렉사의 충만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영어 가사로 먼저 발매를 결정했다"면서 "추후 한국어 가사 버전의 'TATTOO'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알렉사의 신곡 'TATOO'는 6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동시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지비레이블
2022-01-06 11:16:12위메이드가 미르3연작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 사이트를 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미르 트릴로지는 미르의 전설2 정체성을 집대성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새로운 미르의 원년을 이끌어갈 △미르4 △미르M △미르W 미르3연작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이번에 공개된 사이트는 미르의 정체성을 표현한 PI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하나의 세계로 이어지는 세 개의 성문으로 구성된 이미지와 3연작의 서사를 담은 세계관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양적 느낌과 색채가 물씬 풍기는 PI는 유명 서예가 ‘창봉 박동규’ 선생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붓으로부터 점과 선, 공간을 이루며 퍼지는 먹은 무한하게 확장하는 미르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게임 ‘미르3연작’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고품질 그래픽과 다양한 시선을 통해 같지만 색다른 3종의 미르를 선보일 전망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8-02 10:23:14제스로 컴튼 프로덕션의 대표 연극 '벙커 트릴로지'가 국내 초연 개막을 확정 짓고, 개막에 앞서 28일 오후 3시에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카포네 트릴로지'로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제스로 컴튼'의 대표작이자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아서왕 전설-아가멤논-맥베스 등 총 3개의 고전을 재해석한 독립된 이야기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작품이다. 영국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천재 콤비 '제스로 컴튼-제이미 윌크스'를 있게 해준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의 고증보다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고전이 맞닿음으로써 발생하는 신비로운 세계관을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전 자체를 리메이크 하기보다 캐릭터를 차용하고 현대적 관점으로 재기 발랄하게 재해석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초연은 영국인에게 익숙한 역사적 상식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배경 설명을 보강하고 캐릭터들을 강화한 각색 작업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모르가나(MORGANA)'는 아서왕 전설을 재해석한 에피소드로, 아더-랜슬롯-가웨인 등 원탁의 기사들의 이름을별명으로 가진 젊은 영국 청년들이 벙커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들은 독일군의 폭격 속에서 참담한 전쟁의 실상을 마주하고 점점 지쳐가던 중, '가웨인'이 무인지대에서 만난 여자 이야기를 꺼내면서 셋의 감정이 엇갈리는 상황을 세밀한 심리묘사로 풀어낼 예정이다.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아이스킬로스'의 고대 희랍극 '아가멤논(AGAMEMNON)'을 모티브로 한 '아가멤논' 에피소드는 영국군과 독일군이 대치중인 최전방 전선을 배경으로 하며, 영국인 부인 '크리스틴'을 둔 독일군 '알베르트'가 저격수로 전쟁에 참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독일과 영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전쟁의 광기가 커질수록, 둘의 운명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재해석한 '맥베스(MACBETH)'는 점점 길어지는 제1차 세계대전 속 전쟁의 피와 광기로 얼룩진 참호 안에 갇힌 '맥베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참호를 공격하는 거대한 포격 소리와 숨통을 조이는 독가스 공격 등에 '맥베스'가 환청과 죄의식 그리고 욕망이 모두 잠식 당하게 되는 극한의 상황을 실감나게 전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서 "그럴듯한 미스터리와 마법이 공존하는 작품", "숨 쉴 틈 없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등의 찬사를 받으며 2013~2014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석 매진, 2014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 연극상 수상 등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작품은 김태형 연출-지이선 작가 콤비를 비롯해 미술감독 장춘섭,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안무감독 이현정, 분장디자이너 이선미가 참여한다. 김수빈 번역가, 배미령 작곡가, 의상디자이너 리유 등이 이번 작품에 새롭게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트릴로지 사단으로 완성됐다. '벙커 트롤로지'는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기간인 12월6일부터 9일 공연 예매 시 10% 할인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6-10-28 08:10:00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올 여름, 선풍기와 에어컨으로도 해갈되지 않는 열대야의 찝찝함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 대학로에서 만날 수 있는 심야 연극 공연이 답이다. 일반적으로 평일 뮤지컬·연극 공연 시간은 오후 8시인데 반해 연극 '사이레니아'와 '카포네 트릴로지'는 오후 9시 30분에도 공연이 열려 이색 피서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 등대 안에 갇히다..연극 '사이레니아' 연극 '사이레니아'는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위치한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블랙록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기 전 21시간을 그린다. 최근 영국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창작자 제스로 컴튼의 작품이 원작이다. 망망대해 한가운데 있는 등대지기와 폭풍우에 떠내려온 의문의 여인 두 사람이 등장한다. 국내 초연에서는 이오진 작가의 각색을 거쳐 작품의 길이를 70분으로 늘리고 두 인물의 관계가 보다 더 돋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거친 파도 소리의 음향, 천둥번개를 표현한 실감나는 조명 등이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을 선사한다. 생생한 현장감을 주기 위한 큐만 수백개. 디테일한 효과들을 통해 실제 거센 폭풍우 속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오래된 등대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평일 오후 9시 30분 공연을 예매하면 전석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심야 공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8월 15일까지 대학로 TOM 연습실 A. ■ 강렬한 갱스터 느와르..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가지 사건을 코미디,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등 세가지 장르로 구성한 옴니버스식 연극이다. 영국 연극계에서 천재 콤비로 불리는 두 사람의 대표작이다. '벙커 트릴로지'의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 '사이레니아'의 제스로 컴튼이 연출을 맡았던 작품이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지난해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사방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막힌 7평 남짓한 호텔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무대가 관객들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과 함께 새로운 캐스트 배수빈, 신성민, 임강희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김태형 연출. 지이선 작가를 비롯해 장춘섭 미술감독, 작곡과 편곡에 김경육, 안무 이현정,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등 초연 크리에이티브 팀이 다시 뭉쳤다. 각각 70분 분 길이의 세 가지 에피소드를 개별적으로 또는 연달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9월 1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7-14 09:37:28사건현장은 밀폐된 호텔 방 객석에 앉은 당신은 목격자 극장 문을 열기 전까지는 그저 관객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무대와 객석은 없고 20세기 초 미국 시카고의 렉싱턴 호텔 로비다. 생소한 광경에 여기저기서 "우와"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관객들은 관광객 마냥 안내 데스크 앞에서 사진을 찍고 방명록에 이름도 남긴다. 이제부터는 이 호텔의 투숙객이다. 체크인을 도와 줄 사람은 없고 661호가 단 하나의 선택이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는 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살인과 음모의 목격자가 된다. 오는 9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인기 폭발이다. 한번에 딱 100명만 수용할 수 있는데 연일 만석이다. 작품 속 등장인물이 된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 연출이 관객에게 전에 없던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공연장은 객석이 있다는 것만 빼고는 영락없는 호텔방이다. 어두컴컴한 방문을 열면 오른편에 화장대와 옷장이 붙어있고 반대편 창문 앞에는 침대가 놓여있다. 24㎡(약 7평)이 채 안 되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양쪽에 객석이 4줄씩 가파르게 배치돼 있어 착석하기까지 한걸음 한걸음이 조심스럽다. 그러나 일단 연극이 시작되면 밀폐된 공간, 좁은 객석의 불편함은 오히려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 공간 외에도 관객의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잔뜩이다.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사건을 3부작으로 구성했는데 장르도 다 다르다. '갱스터 느와르'라는 큰 틀 아래 코미디 '로키', 서스펜스 '빈디치', 하드보일드 '빈디치'까지 3가지 장르로 3개의 사건이 펼쳐진다. 기존의 옴니버스식 연극과는 달리 세 편이 연달아 상연되지 않는다. 평일에 두편, 주말에 세편 공연하는데, 다 보려면 티켓을 세 번 사야한다. 그런 번거로움조차도 새로워서 재미다. 이 공연 티켓 관계자에 따르면 세 편을 연달아 보기 위해 이틀 연속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상당하다. 세 편을 다 보지 않아도 극을 이해하는 데에 문제는 없다. 1923년, 1934년, 1943년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다른 사건을 다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예 안 보면 안 봤지 한 편만 보고는 못 배긴다. 세 편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빨강 풍선은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의미로 등장하고 매번 독약을 숨겨놓는 곳은 환풍구다. 또 '로키'의 주인공이었던 쇼걸 롤라 킨은 '빈디치'에서 말린의 친구로 언급되고 "전형적인 범인의 대사"라는 대사는 각 장르별로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변주된다. 숨막히는 호흡으로 빠른 전개의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입이 떡 벌어진다. '영맨' '올드맨' '레이디'를 맡은 세 배우가 각 에피소드에 모두 등장해 기본적으로 1인 3역이다. '로키'의 경우 '영맨'과 '올드맨'은 목소리 연기까지 포함해 그 안에서만 4개의 역할을 소화한다. '올드맨' 역 이석준·김종태, '영맨' 역 박은석·윤나무, '레이디'역 김지현·정연이 각각 더블 캐스트로 출연한다. 전석 3만원. (02)541-2929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8-05 17:05:06갱스터 느와르라는 새로운 장르의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지난 3일 프리뷰 티켓 오픈 1분만에 6회차 총 600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지난 2년간 매진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에 일어난 세가지 사건을 그려낸 옴니버스식 연극이다. 코메디 '로키', 서스펜스 '루시퍼', 하드보일드 '빈디치'까지 총 3개의 장르로 구성됐다. 각 편마다 뚜렷한 개성과 기존 연극에서는 볼 수 없던 다채로운 재미로 관객과 평단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뮤지컬 '로기수'의 김태형이 연출을, 연극 '프라이드'와 '모범생들'의 지이선이 각색을 맡아 실험적인 극에 탄탄한 작품성을 부여한다. 카포네 트릴로지 무대 도면 영화 '명량' '최종병기 활' 등의 작품으로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감각을 선보인 장춘섭 미술감독이 참여도 눈길을 끈다. 장춘섭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무대는 무대를 가운데 두고 양 옆으로 단 100개의 객석만을 배치해 극 중 배경이 되는 렉싱턴 호텔의 답답하고 어두운 방 안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꾸몄다. 또한 무대와 관객석 사이 간격이 50cm밖에 되지 않아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들로 통하는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이 각자 한 편씩 메인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선보인다. 김지현과 정연은 '로키'에서 인기절정인 렉싱턴 호텔 바의 쇼걸 롤라 킨 역을 맡는다. 이석준과 김종태는 '루시퍼'에서 아내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냉혈한 마피아 닉 니티 역으로 마초 연기를 선보인다. 박은석, 윤나무는 사랑하는 아내의 목숨을 앗아간 상사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젊은 경찰 빈디치 역을 맡았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1차 티켓 오픈을 예정보다 앞당긴 12일에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7월 14일~9월 2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02)541-2929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6-04 09:20:39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릴로지(Trilogy)'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트릴로지는 미국 베리안(Varian)사의 첨단 선형가속기로 컴퓨터단층촬영(CBCT) 영상을 보면서 치료할 암 조직을 정확히 조준한 뒤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방사선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치료기기가 환자 주변을 360도 고속 회전하면서 3D 입체 시스템으로 종양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으며 짧은 시간에 치료할 수 있어 부작용도 적다. 또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암과 정상세포의 위치를 확인하고 방사선량을 결정해주면 컴퓨터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사선량을 조사해 암세포를 타격하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IMRT)'와 미세한 환자의 움직임까지 고려해 치료를 원하는 암세포에만 정확히 방사선을 조사하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도 가능하다. 트릴로지는 뇌, 척추, 재발암 등과 같이 외과적 접근이 힘든 종양에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며 갑상선, 유방, 자궁 등 신체 모든 부위를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폐, 간과 같이 환자의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에 있는 암 세포를 제거할 때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장비인 트릴로지의 도입으로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암 치료의 정확성은 높이면서 환자의 부담은 덜어주게 됐다"며 "환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으며,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1-12-29 09:38:29[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가 올해 3분기 매출 931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6%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1%, 6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4억으로 적자전환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이 주된 원인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69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빠지면서 33% 줄었다. 3분기에는 'P의 거짓'의 플랫폼별 할인 행사와 1주년을 기념한 DLC 음원 및 아트 공개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57억 원이다. 전분기 대비 20%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7월 ‘다이어트 러쉬’ 시즌 이벤트와 8월 여름 이벤트 등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그간 쌓아온 탄탄한 충성 이용자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영웅전설)의 출시 초기 성과도 힘을 보탰다. '영웅전설'은 주요 타겟 시장인 일본, 대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타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06억 원이다. 네오위즈는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PC·콘솔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탄탄한 세계관과 흡입력 있는 내러티브를 갖춘 신작 발굴에 집중한다. 네오위즈의 주요 IP로 자리매김한 '브라운더스트2'는 오는 12월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일본 최대 서브컬쳐 행사인 ‘코믹마켓’과 국내 서브컬쳐 게임 및 애니메이션 행사 ‘AGF 2024’에 참여한다. 스토리팩을 활용한 이야기 중심의 플레이, 완성도 높은 컷씬 등 브라운더스트2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IP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2025년에는 'P의 거짓' DLC를 출시한다. 본편을 확장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P의 거짓' 차기작과 함께 진승호, 이상균 PD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들도 개발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선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신작들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투자, 퍼블리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서부 누와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 작품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블랭크’에도 투자를 단행한바 있다. 블랭크와 자카자네 모두 폴란드 게임 개발사로, 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위즈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PC·콘솔 라인업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2 08:58:47[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5%가 늘어난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2%가 늘어 97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6억 원이다. 네오위즈 대표 IP로 자리 잡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나가며 1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팬덤을 형성하며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이용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며 각종 지표와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여기에 각각 1월과 3월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도 성과를 보탰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앞으로 네오위즈는 글로벌 팬덤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PC·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하며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쌓아갈 예정이다. P의 거짓은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과 시리즈화에 집중해 P의 거짓을 경험한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는 최근 진승호, 이상균 디렉터를 영입, 차별화된 장르와 컨셉,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갖춘 PC·콘솔 기반의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 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 중이다. 아름게임즈가 개발 중인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국내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시뮬레이션 장르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도 준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고양이와 스프 중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IP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0 09:09:06연극 '카페 쥬에네스'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4일 '카페 쥬에네스(제작사 콘텐츠합 / 작∙연출 오인하)' 제작사 콘텐츠합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배우 11인 캐스트의 실루엣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던 만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극의 제목인 '쥬에네스'는 불어로 '청춘(Jeunesse)'을 뜻하며, 1920년대 말 일제 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카페 쥬에네스'는 어둡고 암담했던 시대로 인해 청춘들이 애국과 매국을 강요받고 혹은 선택하며,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삶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희생과 그 속에 담긴 사랑을 이야기한다. 카페 '쥬에네스'의 주인이자 전 의열단원인 '정해원'역에는 연극 'B클래스', '뷰티풀 선데이',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정헌과 연극 '2시 22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무대와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차용학이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자신의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현실과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정해원'의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할 전망이다. '최정신‘역에는 뮤지컬 '당신만이', '시데레우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윤영과 뮤지컬 '청춘소음', 'V 에버 애프터' 등에서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신뢰를 받은 랑연이 이름을 올렸다. 두 배우는 의열단원임을 숨기기 위해 카페의 여급이자 가수로 위장해 일하는 캐릭터를 진취적이고 담대하게 표현한다. 고문의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져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신우'역에는 연극 '나쁜자석',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에서 눈도장을 찍은 이봉준과 연극 'B클래스'에서 오인하 연출과 합을 맞췄던 지호림이 참여한다. 의열단원인 윤이안의 동생이자 호기심 많고 따뜻한 성격을 가진 '윤이서'역에는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 KBS 드라마 '가슴이 뛴다' 등에서 활약한 신예 장서연과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가은이 캐스팅됐다. 경성 경무국에 새로 부임한 특무대 대장이자 등장만으로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아마쿠사 아키'역에는 매체와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오의식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 연극 '세인트 조앤', '언더스터디' 등에서 대중의 눈을 사로잡은 김다흰과 연극 '그때도 오늘',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드라큘라' 등에 출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은석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일제 강점기 독립을 염원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카페 쥬에네스'는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콘텐츠합
2023-08-14 10:25:19